신경전

[오래살아 냥아]

걷기운동 하고 있는데

둘이 주먹이 오고가고 하네요

좁은 돌위에 둘이 서로 비키라고 해요

한치의 양보도 없네요

넓은데도 많쿠만 저곳이 맘에 드나보죠~

양호 표정봐요

애미한테 이러기냐?~ 

좋게 말할때 비키!

싫어 싫어~

내자리여  엄마가 비켜주세효...

그려...내 아들

자리 잘 잡아봐라 애미랑 같이 있어보자

우리아들 내가 그리 좋은겨?

더 밀지는 말거라 떨어진다잉~

둘이 사이좋게 마무리

한참있다보니 까망이 내리가고

양호가 늦도록 저기서 자더라구요~^^

[소윤]

양호표정 리얼합니다 ㅋㅋㅋ 검은 냥이들 사진빨 진짜 엉망인데..사진속 까망이의
노란 눈이 돋보이네요 ㅎㅎㅎ 양호는 예민하지만 샤인이와 다른게 딴냥이들과의 관계같아요.
샤인이는 스스로 왕따로 사는데 양호는 새끼들 잘 거두고 지휘하면 사는듯 해요 ㅎㅎㅎ
인기있는 바위자리..나도 한번 앉아보고 싶네요 ㅎㅎㅎ

[오래살아 냥아]

샤인이는 새꾸를 낳지 안해서
모성애가 없는거 없어 독립심이 아주
강한 전형적인 냥이 모습 같아요
양호는 새끼도 낳아보고 젖 나눠준
새끼도 키워봤으니 없는 사회성이
조금 생긴거 같아요~^^

[난향]

ㅋㅋㅋ여기나저기나 말 안듣는 자식 있다니깐요
더 밀지마 마라잉~~~ㅋㅋㅋ
돌띵이 천지구만 거서 난리네요
늦게까지 양호가 잤다니 다행이네요
냥이들도 참 웃겨요 ㅎㅎ

[오래살아 냥아]

양호는 보면 아직도 내자식이다...라는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밖에서는 안그러는데 방에서는
싹다 구르밍을 해줍니다
반면에 까망이 햅쌀이는 장난인지
시비거는건지 한번씩 양호하고
레스링을 하거나 서로 주먹질도 해요
제가 볼때 그러면 머시마들 둘을
이눔시키...어디 엄마를! 하며 혼냅니다~

[이영희]

오래님이 냥이들의 대화를 번역해주는게 너무 재밋어요. ㅎㅎㅎ

[오래살아 냥아]

둘이 하고 있는 모냥달이가
꼭 그리 말하는듯 하였어요~ㅎㅎ

[blue]

냥아님 번역이 아주 찰떡이에요.
막 음성지원 되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양호는 정말 특별한 고양이에요.
고양이 모성이 강하다고 하는데 양호는 그 중에서 더 강한 편에 드는 것 같아요. 저 다섯 녀석들 인연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찌 흐를 지 모르지만 현생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오래살아 냥아]

조금씩만 아프면서
지금 이관계로 오래같으면 좋겠어요
날이 굿으면 자기네들 방이라고
들어와서 서로 살갑게 붙어있는것 보면
유대관계가 나빠질것 같진 않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