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호 2006. 07. 18. |
정비노조소식 |
☎ : 010-9384-3248 fax : 053) 294-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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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선도기업(경북교통)과의 교섭
10일 1차 , 14일 2차
명분도 실리도 찾지 못한, 교섭 결렬...
대구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시내버스정비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로환경 속에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안전에 열심히 일만 하다가
난생처음 머리띠 두르고 단결해서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먹고 살기 힘들어서 이번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최소한의 대우만 해줘도 저희들은 이렇게 길거리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주84시간 격일제 맞교대 근무에 연장근로, 야간근로, 주휴수당, 각종
수당은 교묘하게 포괄임금 방식으로 만들어 임금착취하고 시내버스정비 30년
근무한 정비노동자의 임금이 150만원이 말이 됩니까?
우리의 요구안 |
우리 조합의 요구는
1대당0.09명이 아니고 (50대10명)
1대당 0.2명입니다.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서울, 대전, 보다 적은 인원입니다.
0.09명으로 실시하면 정비가 제대로 되겠는가…….
30년 시내버스정비한 정비사 임금이 법적 최저임금이라니 말이 되나//
불법적 장시간노동 축소, 불법도급 비정규직 철폐//
정비노동자 임금 착복하여 시내버스업주 배불리는 대구시는 각성하라!
우리의 요구는 정당하다 ! 사측은 결단하라 !
대구 시민에게 고하는 글
대구시민안전을 책임지는 시내버스 정비사가 제대로 된 근로조건에서 버스를 정비해야지 정비업무외 이일저일 다해가며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시내버스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엉터리 근로계약서(포괄임금제)로 연장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휴일수당 등 각종수당은 구경도 못하고 이날 이때까지 업주가 주는 대로 받고만 살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일은 많이 시키고 임금은 적게 주기 위해서 포괄임금방식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서 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누구 머리에서 이 생각을 했는지 대단합니다.
옛날에는 10명이던 사업장들은 현재5명 정도로 일방적인 구조조정으로 남은 인원도 비정규직 계약직 화하고 도급화하면서, 임금삭감, 사람 잡는 24시간(격일제) 맞교대에 장시간노동, 현 이대로 근무하면 버스정비하기 전에 정비사 골병들어 죽을 판입니다.
이런 상태로는 더 이상 시내버스의 안전정비를 책임지기 힘듭니다. 이에 저희 정비사들은 잘못된 노사문화를 바로잡고자 전국최초로 대구지역시내버스정비노동조합이라는 지역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준공영제 시행 후 정비사들의 근무여건에 대해 대구시와 사업주들은 서로 미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저희들은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시내버스초유의 정비사파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투쟁하여 우리의 권리를 반드시 찾을 것입니다.
대구지역시내버스정비노동조합 |
첫댓글 힘내세요. 정비사님들 단결...?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좋은결과 꼭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힘든일을 택하셨는데 결과가 좋게나와야 될텐데요. 정말걱정됩니다. 차를 정비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시는분이, 거리로 내몰리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지금의 힘든 사항을 이다음에 꼭 웃으며 얘길 할때가 있을겁니다... 꼭 좋은 성과 거두시고 분투하십시요..^_^
오늘도 정비노조원 시내 행진하던데.좋은결과 있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안타 깝군요. 뒤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 부터라도 권리를 외치세요. 파이팅.
여러회원님들~시청앞 주차장에 우리 정비동지들이 천막농성을 하고있습니다..지지와 엄호 그리고 연대 또 적극적인 지지방문으로 힘을 보태야하지 않을까요? 말보다는 항상 하나의 실천이 세상을 바꾸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