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금리 상승 부담에 혼조, 다우 0.05% 상승
파월이 끌어올린 시장 "금리 안 올려, 인플레 걱정도 없어"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라는 양대 악재를 사실상 무력화시키면서 반등.
파월 한마디에 美증시 반등, "초 저금리 장기간 유지"
경기순환주 강세 기대..."증시 더 간다"
유가 약세, 금값은 올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5.66포인트(0.05%) 상승한 31,537.35.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13%) 오른 3,881.37.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61% 올랐고, 금융주는 0.5% 상승. 두 섹터는 최근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 지속. 반면 기술주는 0.25% 하락.
나스닥 지수는 67.85포인트(0.5%) 하락한 13,465.20.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 연준 의장이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던 기술주들이 화색.
비트코인 시세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테슬라는 이날 장중 13% 가까이 급락세를 보였으나,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낙폭을 줄여 2.2% 하락세로 마감. 애플 주가도 오전 중 6% 가량 하락했으나 결국 0.1% 약세.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지만 파월 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의지를 강조하면서 불안감이 경감.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미 국채 금리 동향에 촉각.
주요 지수는 장 초반에는 급락세. 미 국채 금리의 빠른 상승이 고평가 기술주를 위협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영향.
테슬라 주가가 장중 한때 13% 이상 폭락하는 등 핵심 기술기업의 주가가 불안.
나스닥은 장 초반 전장 대비 4% 가까이 폭락했고, 다우지수도 360포인트 이상 밀림. 나스닥은 장중 한때 지난해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기도.
주요 지수는 하지만 파월 의장이 불안을 달래면서 빠르게 낙폭을 줄였고, 일부는 반등에 성공.
파월 의장은 상원에서 진행된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서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아직 연준의 목표에서 멀다고 평가.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점을 재차 강조. 목표의 달성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예상.
특히 파월 의장은 물가가 우려할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등 최근 부쩍 커진 인플레에 대한 불안감 해소.
"경제 재개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적이고 크지는 않을 것. 물가가 문제가 될 정도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 연준도 생각보다 빨리 통화 긴축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 발언으로 뒤집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장 초반 1.39% 부근까지 올랐던 데서 파월 증언 이후 1.36%대로 물러남.
다만 주가지수에 반등과 비교해 금리의 반락 폭은 상대적으로 미미.
파월 의장은 최근 금리의 상승은 경제 회복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별다른 우려를 표하지 않음.
이는 라가르드 ECB 총재가 전일 금리 상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던 것과는 다소 결이 다른 발언.
코로나19 백신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옴.
화이자와 모더나는 3월부터 미국에 대한 백신 공급 규모를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밝힘.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
콘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88.9에서 91.3으로 상승. 시장 전망치 91.0보다 소폭 상회.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2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 전년 대비로는 10.4% 상승. 약 7년 만에 가장 강한 연간 상승세.
다만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2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14에서 유지. 시장 예상 16을 하회.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23.11.
달러화는 혼조세. '비둘기 파월'에도 소폭 상승.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1% 오른 90.12.
영국 파운드화는 3년 이내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에 따른 리플레이션 베팅을 반영.
달러화는 105.28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5.079엔보다 0.201엔(0.19%)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2146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517달러보다 0.00048달러(0.04%) 하락
유가는 약세. 미 원유 생산 차질 등으로 소폭 오르는 데 그침. 전날 4% 가까이 급증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
WTI 4월 인도분은 0.18달러 상승(0.29%)한 61.67달러.
4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0.13달러 상승한 65.37달러.
한파에 얼어붙었던 미국 남부 텍사스주의 원유 시추와 정제시설은 서서히 가동을 재개. 지난주 미국의 주요 유전지대를 덮친 겨울 폭풍으로 하루 평균 200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줄었고, 전체 정제설비의 20%가 폐쇄.
텍사스 최대 도시 휴스턴의 항만도 천천히 정상 수준을 회복. 하지만 원유와 정제유 생산이 조만간 완전 재개되기는 힘들 것. 일부 미국 셰일 원유 업체들은 1분기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금값도 상승. 달러 혼조세에 상승.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90달러(0.16%) 내린 1805.50달러.
미 국채가 혼조세, 비둘기 파월 재확인 혼조, 장기물 하락 제동.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7bp 하락한 1.363%. 장중에는 1.39%까지 고점을 높임.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0.2bp 오른 0.115%.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0bp 상승한 2.201%를 나타냈다.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25.7bp에서 이날 124.8bp로 축소. 수익률 곡선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가팔라진 상태.
재무부가 이날 오후 실시한 60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 입찰은 "이벤트가 되지 못했다"는 월가의 평가가 나올 정도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음. 2년물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0.119%에 발행됐으며 응찰률은 2.44배로, 최근 평균인 2.57배를 밑돔.
유럽 마감, 국채 수익률 급등.기술주 하락에 혼조 마감
인플레 우려 속 봉쇄완화 기대에 혼조세.
경제 회복 속도에 우려 제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포인트(0.42)% 내린 411.32.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5.23포인트(0.61%)하락한 1만3864.8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2.40포인트(0.22%) 상승한 5779.8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13.70포인트(0.21%) 오른 6625.94,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봉쇄 완화 기대에 그늘을 드리우면서 혼조세.
최근 국채 금리 급등으로 나타난 인플레이션 공포에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투심 위축.
또 일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속도에 우려를 제기.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하락한 저점에서 급격히 상승했지만 주요 국가의 새로운 봉쇄로 인해 유로존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으로 코로나19 이전 고점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 수익률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한편, 독일 닥스 시장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유럽시장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회복세 속 모든 주식이 동일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빠르게 깨닫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속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하락한 반면, 은행주는 반등.
영국 파운드화는 3년 이내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에 따른 리플레이션 베팅을 반영.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도 0.39% 오른 1.41133달러.
파운드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달러화에 대해 3%나 상승하는 등 가파르게 몸값을 높여옴.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확대에 대한 기대 등을 반영. 영국은 오는 3월 초 등교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봉쇄를 해제할 계획.
중국 마감, 美 국채 금리 급등, 상하이 지수 0.17%↓
미 국채 실질 금리 상승에 부담느끼는 시장,
유동성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6.09포인트(0.17%) 하락한 3,636.36.
선전종합지수는 20.65포인트(0.85%) 밀린 2,396.01.
창업판지수는 0.84% 내린 3112.36.
이날 주가를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상하이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되며 방향성을 탐색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선전증시는 대부분 약세장에 머물려 낙폭을 늘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글로벌 유동성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와 기술주를 비롯한 고성장 주의 자금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
전날 1~2% 범위의 낙폭을 보임에 따라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를 지켜내지는 못함.
경기 회복에 따른 인민은행 유동성 긴축 우려가 줄었지만 불안은 지속.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위안 어치를 매입.
이날 만기도래 물량은 없어 100억위안이 순공급.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춘제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3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순회수했었지만 오늘은 멈춤.
업종별로 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소재업종과 농산물관련주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금리 상승 수혜주인 금융업종은 1%가량 상승.
자동차, 채굴, 미디어, 대두, 옥수수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방위산업, 은행, 비은행금융, 제지업 등이 강세.
전날 7% 하락한 시총 1위 종목인 귀주모태주는 이날 0.83% 상승.
상하이와 선전 거래액은 각각 4796억 3200만 위안과 5419억 100만 위안, 창업판 거래액은 1642억 9700만 위안.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7%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516위안으로 고시.
일본 마감, 휴장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순환주를 중심으로 증시의 강세 추세는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
"금리 상승은 금융주에 혜택이며 유가와 구리 강세는 산업주와 에너지에 호재라 긍정적인 배경을 더욱 강화한다. 경기순환주가 증시를 새로운 고점으로 이끌 것"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과 실적 상승에 힘입어 경기순환주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할 것"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연준이 계속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냈던 일부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 채권매입 속도와 관련해 어떤 변화라도 훨씬 이전에 확실히 의사소통하겠다고 말했으며 자산 매입 테이퍼링도 아직 멀리 있는 일이라고 재확인했다"
파월 효과, 반전 수급 자극하는...
걱정하지마라. 아직 우리 괜찮다는 파월의 반응에 안도하는 흐름.
"목표까지는 멀다. 초저금리 안 바뀐다."
장중 4% 급락을 보였던 나스닥...
성장주에 대한 고민 여전... 반대 급부의 해석도 나옴. "너무 싸졌다. "
그러나 우리 시장 반응은 쉽게 올라서기는 어려울 수도...
반전 정도로 바라보며 대응해야...
수급 구도의 변화에 주목해야...
홍콩 이야기도 나오고... 이로 인해 중국이 약세를 보여서 동행한 점도 말하는데...
그냥 투자 심리가 약해서 그렇다고 보는...
나스닥 선물 하락 전환이 결정적 트리거였고... 개인들 과하게 매수 들어오는 점이 매물을 불렀다.
어닝 시즌 이후 대표적 재료 대신 주변 재료들이 넘쳐나면서 증시 상승 모멘텀을 잃고 있어서다.
그냥 낮은 가격에 다시 담을 수 있다는 기회로 보면 끝나지만 그게 만만치 않은 게 위기 이후 증시 급등 마무리 국면일 수도 있다는 측면과 유동성 장세의 한계를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불확실하고, 경기 부양책으로 풀린 유동성 자금이 일을 안해서다.
비트코인과 금과 같은 원자재 공방 등의 부작용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혼돈의 흐름이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개인들 매수가 너무 많다는 점.
절대 시장은 개인 매수에 호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외인과 기관이 시장을 다루는 방식이 바뀌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
미 부양책 의회 통과를 기대하지만 그로 인해 부작용 금리인상 모드는 불편....
그러나 경기회복이란 측면에는 장기적으로 긍정 에너지임에는 틀림없다.
어느 시점에서 다시 매수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수급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이익 챙기고 쉬어야 할 때 쉬어야 하는 장세를 실감하게 하는...
다행히 오늘 어느 정도 반전은 나와 차익과 손절은 했지만 어려운 흐름 속에서 난감한 모습..
3000을 회복 하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외인 연속 매도가 이어진다면 지수대는더 낮출 수도...
지금은 우리가 또 다른 환경 속에서 낯설음과 싸워야 한다.
유동성 거품을 치울 것인지 더 촉진할 것인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달렸다.
- 코스피 2994.98, 지난달 6일 이후 첫 '3000선' 아래로
- 외인·기관 매도 지속…"금리변수 자체가 부담 작용"
- 전 업종 약세, 시총상위株도 모두 약세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4일 코스피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완화적 정책 유지 기조 발언에도 불구, 2% 넘게 하락해 30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75.11포인트) 내린 2994.98을 기록했다. 지수는 현재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개인만이 ‘사자’에 나선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던 지수는 오전 중 한때 빨간 불을 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3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6일(2968.21) 이후 처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의 낙폭 확대가 외국인 현·선물 매도와 기관 프로그램 매물 출회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10년물뿐만이 아니라 한국 채권금리 모두 하락하고 있음에도 지수가 약세인 것은 경기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금리라는 변수 자체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268억원, 기관이 1271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 개인은 홀로 5537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7거래일째 주식을 홀로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83억원 매수, 비차익이 4210억원 매도로 총 3920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비금속광물, 기계,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이 4% 넘게 하락했으며, 유통업, 의약품, 보험 등은 3% 넘게 빠졌다. 금융업, 증권, 제조업 등이 2% 넘게,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운수창고 등은 1%대 하락했다. 가장 낙폭이 적은 은행은 0.63%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움직임 없는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제외하면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1.81%), NAVER(035420)(-4.23%), 현대차(005380)(-3.89%), 삼성SDI(006400)(-3.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1%), 카카오(035720)(-2.77%), 셀트리온(068270)(-4.73%) 등 전기차 배터리, 인터넷 플랫폼과 바이오 등 업종과 상관없이 모두 내렸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부품 공급이 기대된 포스코강판(058430)이 24% 넘게 급등했다. 지난 22일 상한가 이후 강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덴티움(145720)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 덕에 이날 7% 올라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5억2687만주, 거래대금은 19조6541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3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20개였다.
- 개인·외국인 '사자', 기관 '팔자'
- 업종 전반 하락세…상위권 종목 하락우위
- "증시 덮친 금리 우려에 세금 인상 덮쳐"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3% 넘게 빠지며 하락 마감했다. 닷새 연속 하락세다. 증시에 덮친 ‘금리 상승’ 악재에 ‘세금 인상’ 우려까지 덮치면서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9포인트(3.23%) 내린 906.31에 마감했다. 936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등락을 이어가며 오전 한때 944선까지 올랐지만, 이내 다시 오르내리며 906선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12월 2일 899.34를 기록한 이후 약 두달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온 것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금리 상승에 따른 연준의 긴축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스크에 집중돼 있지만, 이보다 앞으로 ‘세금 인상’ 리스크를 가장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금일 증시의 급격한 하락 이유로 △홍콩 정부의 ‘인화세(증권 거래세) 인상’ 발표 △중국의 부동산 규제를 꼽았다. 경기 개선을 위해 부채를 급격히 증가시킨 이후 ‘과세’가 뒤따를 텐데, 금리 상승이 이를 앞당기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중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은행들의 모기지 금리 인상이 이뤄지며 시장이 경계하고 있고, 홍콩은 규모가 작아 인화세 인상 이슈로 증시 방향성이 전환되진 않을 전망”이라며 “세금 인상 관련해 디지털세와 옐런 재무부 장관의미국 주식 양도세 인상 관련 이슈를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87억원, 외국인이 26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4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정보기기,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IT부품, 화학, 비금속이 4% 넘게 빠졌다. IT H/W, 음식료, 기계·장비, 건설,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가 3%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섬유·의류, 제약은 2% 넘게 내렸다.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유일하게 상승한 통신서비스도 0.10% 오르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2%대 오른 카카오게임즈(293490) 외 대체로 하락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2%대, 1%대 빠지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5% 넘게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은 2~3%대 하락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빠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GV(045890), 박셀바이오(323990), 피플바이오(304840) 등이 30% 가까이 올랐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총 6개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5억8146만주, 거래대금은 14조7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2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125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22개였다.
오늘 3000을 무너뜨릴지도....
시총상위 상승 다 지워지는...ㅋ
갈수록 태산....
코스닥이 더 심하게 빠지는 2.14% 급락 모드....
줍줍.... 외인 매도 줄이는...
이런 죽은 고양이 반등 시도였네... 더 이상은...
외인 매도 다시 증가로....
지수 3천 깨지기 직전 분위기... 개인들 매수 늘리며 부담 커지는....
좀 유난스러운 한국 시장....
공매도 없이도 결국 이렇게 급락장세를 만들 수도 있는...ㅋ
드디어 깨지는 3000!!
이제부터는 깊이가 중요...!!
2800선이 적정하다는 진단도 나오지만 그건 좀....ㅎ
이걸로 끝인가?
3100살짝 깨고 다시 올라섬....
이상 증상을 보이는 종목들도 보이는...
수급의 힘으로 확 당기는 ....ㅋ
다시 줍줍으로 대응해 보는....
죽쑤는..... 중국과 홍콩 추락에 동행하는...
다시 무너지는 3000선....
이제부터가 진짜다.
내리찍는....
막판 수급 되돌림은 보이지만....900선도 위협 받는 국면...
찍어 누르는 프로그램.... 어제 매도와 맞먹는 외인 비차익 매도세
투심이 약한 상태에서 무너지는....
외인과 기관 전기전자는 매수로...
동시호가
동시호가
카페 오픈도 이틀 남았네.... ^^*
이제 조용히 지낼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