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빈아 안녕..? 나 또 나 혼자 한 약속을 못 지켰네,, 그냥 1주일에 한 번 이상 쓰러 오기로 목표 재설정하자,,
나 드디어 재수학원에 들어갔다?? 첫번째 두번째날은 14시간동안 공부하라니까 너무 지겨워죽는줄 알았는데
네번째날 되니까 이젠 시간이 빨리 가는거 같더라? 는 무슨.. 아이패드로 우빈이 보니까 시간 금방 가던데 뭐,,
내가 말했지!!?? 우빈이를 직접 보고 듣지 못 해도 항상 언제나 우빈이 응원하고 있을거라고!!
난 그걸 학원에서도 실천하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안 되눈디,, 이제 오늘 화요일부터는 우빈이 사진 영상 그만 보고 공부 열심히 할게
우빈이가 P.S에다가 공부 열심히해서 백금발하고 나타나달라고 했으니까 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지ㅎㅎ
나 수능 끝나면 당당한 모습으로 활짝 웃는 모습으로 우빈이 앞에 나타나고 싶어
어디 대학 갔다, 내가 원하는 학과 갔다, 우빈이 생각하면서 버텼다 등등 이런 말을 우빈이한테 하고 싶어
하 진짜 나 왜 매일 새벽마다 편지 쓰냐...
오늘도 우빈이 너의 바다 반복재생 해놓고 편지 쓰는데 나 또 울고 있는거 있지,,
나 친구들 사이에서 지인짜!!!!! 눈물 없기로 유명(?)한데 자꾸 우빈이 생각만 하면 그냥 눈물이 나
그만큼 우빈이가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아서겠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나를 위로해줘서 너무 고마워 우빈아
이런 내 마음이 커질수록 나도 우빈이에게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져
나도 언젠간 너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힘쓸게
나 T라서 이런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게 사실 쉽지 않다?
근데 우빈이가 먼저 솔직히 말해주고 표현해주니까 나도 따라서 저절로 그렇게 되는거 같아
사랑하면 닮는대잖아 우빈이 덕분에 내 감정에 솔직해지고 있는거 같아 너무 고마워
우빈아 나 너 덕분에 이렇게 많은 것을 얻고 배워가
이런건 학교에서도 안 알려주는거잖아 근데 그걸 우빈이가 알려주네?? 이히히
대파소년 얘기없으면 우빈이 서운하겠지..?
나 진짜 우빈이 비밀정원 커버 올려줘야한다고 봐
우빈이의 그 맑고 깨끗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부른 비밀정원 귀하다 귀해..
냅다 내가 너의 비밀정원이고 싶어졌다고(?)
바쁜 스케쥴 시간 쪼개가면서 연습하고 좋은 노래 들려줘서 고마워
우빈이 덕분에 일요일 하루도 흠뻑 위로 받았어 예쁜 목소리로 노래 선물해줘서 너무 고마워 우빈아
아니 근데 나 이제 편지 양을 좀 줄일까해...
우빈이가 긴글을 좋아한다지만 내가 쓰는 글은 영양가 없는 잡소리 많은 쓸데없는? 긴글 같아..ㅎㅎ
팝업 다녀왔다고 저번 편지에 썼잖아??
어제 저녁(4/10)에 우빈이가 골라준 계정 이름 "레쥬옹드" 로 올렸으니까 꼭 봐줘
영통에서 약속했잖아 봐주기로!!!! 꼭 보고 내가 설명란에 쓴거 봐주고 실천해줘야 해!!!!!!!!!
이 글을 볼지, 내 편지의 내용을 콘서트 때까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나 일요일에 2층으로 가!!!
이게 진짜 내 마지막 콘서트이자 덕질일 것 같아 제대로 공부하기 전까지 나와 함께해줘서 고마워 우빈아
우빈이 생일이 하아필 수능 딱!!! 한 달 전이라서 혼자서 케이크 사서 우카랑 보낼게..
벌써부터 막 그립고 막 보고 싶은거 있지..? 우빈아 나 없어도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해
내 첫 영통을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꼭 하루에 다섯끼씩 먹어 이거 꼭 지켜줘ㅋㅋㅋㅋㅋ
수능 보기 전에 권진아님 "위로" 라는 곡 부탁하고 싶었는데 우빈이 월투가서 노래 연습하고 올릴 시간이 없겠구나..
그럼 나는 수능 보기 전까지 우빈이 '도망가자' 랑 '너의 바다' 듣고 혼자 울고 위로받고 있을게
이 말은 매일 해줘야겠다 우빈이 노래 들으면서 위로 받고 있는거 우빈이한테 매일 말해주고 싶어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지금도 위로 받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우빈이 뿌듯할거 아니야! 그니까 우빈이한테 항상 말해줄게
나 매일 위로 받고 있고 이 편지를 토독토독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위로 받고 있다고!
우빈이 이제 월투가면 너무 보고 싶을거 같다..
그럼 월투 간 그 동안은 우빈이 생각 자암시 내려놓고 오직 공부에만 집중해볼게
근데 우빈이 없어도 잘 사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막상 잘 살고 있으면 우빈이 내심 서운해할거잖아ㅋㅋㅋㅋ
적당히 잘 살고 적당히 그리워하면서 잘 못 살고 있을게
이런 말 너무 이른가? 우빈이 해외로 가면 다시 말해줄게 우빈인 나 없이 잘 지내줬음 해
그래도 서운하니까 한국러비티 생각도 좀 해주고..^^
난 내일 7시에 학원이라서 얼른 잘게
오늘은 우빈이가 내 별하자!! 내 밤하늘을 우빈이가 혼자 빤짝빤짝 빛내주고 있으니까!!
나의 별인 우빈아 난 너의 햇살이 되고 싶구려..~~
우빈아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고 장시간 비행하느라 힘들었을텐데 푸욱 쉬어
피곤할텐데 오늘만큼은 꼬옥 꿈꾸지 말고 푸욱 자길 바랄게
오늘은 혹시 꿈꾼다면이라는 가정은 없어 꿈꾸지 말고 푸욱 자아야만해
나의 별인 우빈아 어제 많이 좋아했고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사랑할게
사랑해 내 가수이자 나의 별인 우빈아
늦으면 다음주 빠르면 이번주에 또 올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