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하 광해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광물공사)간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해 폐광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폐광지역사회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가 29일 정선 공추위 회의실에서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는 이태희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위원회(이하 공추위)
위원장을 비롯한 폐광지역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한국광해관리공단 관계자들이 참석,
30일(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에 따른 대응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30일 오전 9시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양 기관의 통합안건을 상정 처리하며 합병 통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국광해관리공단 직원
등 150여명은 이날 오전 회의가 열리는 서울지방조달청
앞에서 저지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저지 반대에도 불구,
합병안은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공추위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합회 관계와 광해공단 직원 등 참석자들은 “28일 서울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광물공사 부실
원인규명 토론회도 결국 합병추진을 위한 명분쌓기 였다”면서 “더욱이 산자부는 양 기관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합병을 강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30일 서울서 열리는 운영위원회는 통합안건이 상정처리
되겠지만 결국 합병은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국회 산자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합병의 부당함을 알리는 등 전략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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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기재부 앞에서 열린 폐광지역 주민들의
집회. |
특히 연합회는 공단 통합문제와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따른 해당직원 퇴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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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기타 폐광지역 현안 등을
폐광지역 전체문제로 논의키로 하고 오는 4월4일 사북 공추위 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날 열릴 회의에서는 각
단체별 임원과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광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정부 투쟁 등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투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연합회는 광해공단과 광물공사 통합문제와
관련해 지난 20일 세종시 기재부 앞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