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이는 요!!!!

[티타니아]

* 간만에 들러 소식 남기고 갑니다. 

- 고향집 아이들은 세대가 바뀌어 새로운 아이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 떠나간 아이들이 가끔 보고 싶기도 합니다.

- 어느새 세월이 흘러 뚱이랑 가족이 된지 3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 뚱이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으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삽니다.

- 가출사건 이후로 뚱이는 집에서만 지내고 있으며, 가끔 산책은 시킵니다만 

  그다지 잘 나가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 가끔 토라지면 침대위에서 면벽수련을 시전합니다.

- 매일 저녁 11시가 되면 소등안한다고 거실 어두운곳에서 고래고래 소리칩니다. 

  (강제로 취침해야 합니다)

 - 소등하고 제가 잠자리에 들면 침대위로 올라와 매일 팔을 베고 잡니다.

- 뚱이는 올 초부터 로얄캐닌 7세이상 습식사료를 먹고 있습니다. 

  (1봉지가 하루 정량으로 알고 있으나, 매끼니마다 한봉지씩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 뚱이는 매일 참치 캔 약간, 참치 비스킷 간식 일부, 츄르 1개씩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안주면 성질 부리고 자기 밥그릇에서 버티기를 시전합니다.)

- 귀는 아무리 치료해도 잘 낫지 않고 있으며, 자꾸 발톱으로 후벼파서 자꾸 상처를 냅니다.

   (못만지게 고양이 목쿠션으로 채워줘도 자꾸 벗어버려서 소독해주고 약 발라주는 것으로 대처 중)

- 늘 그래왔듯이 오래도록 뚱이가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업무로 인해 자주 못들어와도 뚱이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십시오.

- 어머니께서도 늘 건강하게 뚱이랑 잘 지내고 계십니다.

- 늘 바라시는 모든일 이루시는 카페 회원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토라져서 면벽수련 시전중인 뚱이

식빵을 굽고있는 뚱이

가끔 휴식하는 곡성 달빛에서 어머니와 함께

[난향]

티타니아님 오랜만입니다^^
뚱이 소식 전해 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뚱이가 팔베게를 하고 잔다에서 빵~~터지네요 ㅎㅎㅎ
어머님이랑 뚱이랑 집사님께서도 항상 건강 하시고 바쁘시면 이렇게 가끔 소식 전해 주셔요

[티타니아]

난향님 올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언제나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난향]

감사합니다^^ 항상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티타니아님께서도 항상 건강 하고 행복 하셔요

[소윤]

어머니 사진이 대단한 작품사진같아요. 멋집니다.
나는 뚱이의 일상을 적은 내용을 보면서 어머님 안부가 궁금했는데...멋진 모습보네요. 땡큐.
사람이나 고양이나 젊어서 고생해도 나이들어 복많은게 최고같은데...뚱이는 노년에 복이 많네요.
집나가면 개고생인줄을 깨달았겠죠 ㅎㅎㅎ 가끔 안부들려 주세요^^

[티타니아]

카페지기님 잘 지내시지요? 소식 잘 남겨드려야 하는데 일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남기지 못했네요. 자주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뚱이와의 생활이 일상이 되다보니 사진도 잘 안찍게 되고 하여 남길 사진이 얼마 없어서 그렇습니다. 시간내서 사진도 잘 찍고 일상의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무더위가 다가오니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blue]

뚱이 눈 감고 있는 모습이 요다같아요.
수행도 하신다니, 제다이 스승으로서 외로운 길을 가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ㅎㅎㅎㅎㅎㅎ. 티타니아님께서도 11시면 불을 끄시고, 팔을 내드리니 제대로 대우받고 계시는 뚱사부님이시네요^^.
가족분 모두 오래토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티타니아]

블루님 표현력이 대단하십니다. 제가 스타워즈 매니아인데...어떻게 아시고 ㅎㅎ. 뚱이는 외로운 수행의 길을 가고 있기는 하나 조만간 가족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늘 창밖을 바라보는 뚱이를 보며 가족을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블루님도 늘 포스가 함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영희]

오랫만이지만 그동안의 매일 생활이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다른모든 냥이들이 뚱이처럼 살고있다면 무지좋은 세상일거라요.
가끔식 안부전해오는 포스팅이 감사합니다.

[옹이]

ㅎㅎㅎㅎㅎ
소등하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뚱이의 갑질...
책이라도 좀 보려면 반딧불이나 가로등 불빛을 빌려야 할듯요~ㅎ
이거야말로 완벽한 을로서의 생활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