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이 2008년에 중국으로 도망가서리 아주 잘 살고 있다고 하던데 오늘 갑자기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그것도 이미 딱 5개월 전인 2011년 12월 18일 밤에 발생했다고...
일단 사망 전말을 보죠.
2011년 12월 18일 한국서 온 애인 등 지인 5명 청도시 소재 중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밤 8시쯤 인근 호텔 지하 주점에서 2시간 가량 음주 가무 후 호텔방에 도착,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 호소하며 쓰러져...
120구급차 도움 요청 인민해방군 제404병원으로 의사 동승 응급처치...밤 11시15분쯤 위해시 404병원에 도착시 이미 사망 선고
12월21일 옌타이시 즈푸구 장의장서 화장 23일 유골 국내로 몰래 들여와 안치...
이거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도 아니고...
꼼수 1
작년 12월18-21일까지 청도와 위해쪽 신문 찾아봤지만 관련 사망사건사고가 없는 거 같구요.(단정은 못짓겠네요. 근데 인터넷 검색에는 전혀 뜨지 않아요)
꼼수 2
청도에서 저녁 먹고 음주가무까지 즐겼는데 호텔은 위해까지? 아님 호텔이 청도인데 120(구급차)은 청도에서 그 머나먼 위해까지 조희팔을 모시고 치료하러 갔다?(거리가 무려 270km) 오히려 청도시는 위해보다 훨씬 병원도 많고, 의료기술도 훨씬 발달한 곳인데요.
그리고 404병원은 위해시 보천로 8호에 있는데 거기 근무하는 의사가 120 구급차에 동승했다? 그러면 그 의사는 조희팔 전담 주치인가?
중국에서는 120구급차는 가장 가까운 구급센터로 가게 돼 있어요. 그런데 그걸 어기고 아무리 빨리 달려도 청도에서 위해까지는 2시간 넘게 걸리는데 조희팔을 살리기 위해서 병원시설도 청도보다 후지고, 이송시간도 훨씬 많이 걸리는 위해까지 이송했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시간상도 맞지 않아요. 밤 10시 넘어 사건이 발생했다면 404 병원 도착시간은 빨라야 밤 12시30분을 넘기는데 병원 도착 시간은 밤 11시 15분쯤이라면 구급차가 시속 3백km로 달리는 람보르기니인가? 거기다가 조희팔은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무엇보다도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데요...왜 꼭 그 머나먼 위해로 갔을까요?
시사인에서 조희팔 사기사건을 다룬 것을 보고 저도 관심갖고 보고 있는데요. 횐님들 중 다른 정보 있으신 분들 정보를 공유하면 조희팔 사망사건의 진실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첫댓글 대륙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들이 가능합니다.
이명박그네도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쉽게쉽게 하시는 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