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산 공장의 '충격적' 근무실태 공개
현대차 충남 아산 공장 근로자 제보...휴대폰으로 동영상 시청하며 차량 조립 다반사
작업하며 드라마 보고, 영화 보고 책도 읽고 "별거 다해"...금연구역 공장 내부에서 보란듯이 흡연
민노총 조합원들이 대부분...공무원도 회사도 아무도 통제 못해
민주노총이 지배하는 현대차 충남 아산 공장의 ‘충격적’ 근무 실태가 펜 앤드 마이크 독자의 제보로 22일 바깥 세상에 공개됐다.
세계적 수준의 차량을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근무 기강과 직업 윤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확보한 사진과 영상, 증언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 공장 근로자들의 근무 태도는 믿기 어려운 지경까지 떨어져 있었다. 금연구역인 공장 안에서 마구 담배를 피우고, 근무 시간에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를 시청했다. 동영상을 보며 차량을 조립하는 듯한 모습도 있었다. 제보자는 "별 거 다한다"는 한마디 말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회사에서 그것도 근무 시간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그 배후에는 현직 대통령도 끌어내리는 이 시대 최고 권력 민노총이 있었다. 동료들로부터의 따돌림, 고소 고발 등 불이익을 무릅쓰고 아산 공장의 ‘부끄러운 실태’를 고발한 제보자 A씨는 현대차의 추락을 막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현대차 충남 아산 공장은 부지 55만평에 연건평 20만평 규모의 공장이다. 프레스, 차체, 페인트, 조립 공장과 엔진 및 소재 공장 등이 입주해 연간 30만대 규모의 중대형 승용차를 생산할 수 있다. 종업원은 약 3000명. 이 공장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보자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며 자동차를 조립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
A씨는 사진 속 근로자가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며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폰은 작업공간 아래 거치대에 고정돼 있고 화면에는 동영상이 틀어져 있는 것이 확인된다. 해당 근로자의 시선은 휴대폰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귀에는 블루투스 헤드폰이 꽂혀 있다. A씨는 이 근로자가 휴대폰을 통해 작업지시서 등을 보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자 A씨 문답 1]
- 직원들의 근무 태도는 어떤지?
▲ 일하는 걸 보면 아마 깜짝 놀랄 텐데 앞에 태블릿 PC 켜 놓고 무선 이어폰 같은 것 끼우고 (일한다). 그리고 할 것(작업) 하고 (화면) 쳐다보고, 뭐 이런 식이다. 그런 것은 태반이다.
- 태블릿 PC를 켜 놓고 뭘 하는 것인가?
▲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고. 별거 다한다. 책도 읽고.
- 요즘도 태블릿 PC로 드라마를 보면서 작업하는지?
▲ 그런 것은 흔하게 볼 수 있다. 내가 보낸 사진 중에도 하나는, (근로자가) 서서 조립하는데 왼쪽 밑에 보면 충전기며 거치대 같은 것을 만들어 놓고, 수시로 보면서 일을 하는 장면이다.
- 작업 중 동영상 시청을 왜 사측 관리자가 통제 못하나?
▲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안다. 보통 공장 조립라인에선 1분에 한번 뭔가를 작업한다. 그러면 (근로자들은) 한 10초~ 20초 일을 하고, 나머지 20~30초는 볼 거 보고 하는
것이다.
사진을 촬영한 제보자는 근무시간이지만 조립라인에서 근로자들이 휴대폰으로 동영상 시청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근무시간 중에 일하는 사람도 있지만 앉아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 A씨는 원칙적으로 휴식시간은 2시간에 한번 10분씩 주어지고 조립라인 바로 옆 의자들은 휴식시간에 쉬라고 설치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산 공장 근로자들은 근무시간 중 휴식용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제보자는 근로자들이 근무시간 중에 실내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설명했다. 흡연하는 근로자들 뒤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 문구(빨간 동그라미 안)가 보인다.
A씨에 따르면 아산 공장 내부는 금연구역이다. 하지만 많은 근로자들은 금연규칙을 지키지 않으며, '금연구역'이라는 안내 문구는 장식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제보자 A씨 문답 2]
- (작업 중 휴대폰 사용 이외에 또) 어떤 문제들이 있나?
▲ 여기 근로자들은 대부분 (민노총)조합원이다. 이들은 조립라인이 됐건 화장실이 됐건 아무데서나 다 담배를 피운다. 조립하면서도 피운다.
- 조립하면서도 담배를 피운다고?
▲ 요즘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예전에는 조립하면서도 담배를 피웠고. 지금은 어느 정도냐 하면, 조립라인 컨베이어벨트가 쭉 100미터 흐르지 않나? 그 옆에 일 안 할 때 쉴 수 있는 의자가 바로 1~2미터 옆에 붙어 있는데 거기서 그냥 피운다. 조립라인에서 피운다고 볼 수 있다.
- 금연공간인 공장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해 아무도 문제 제기를 한적이 없나?
▲ 몇년 전 시 보건소 관계자가 와서 단속한다고 하니 (민노총 조합원들이) 쌍욕을 해가면서 공무원들을 나가라고 했다. 담배 같은 경우엔 금연구역이라 써 있는데, 팻말만 붙여 놓고 사실상 제재를 못한다. (사측에서) 제재를 하면 오히려 (민노총 조합원들이) 소리지르면서 싸운다. "네가 뭔 데 내가 여기서 담배 피는 것 같고 뭐라 그러냐"는 식으로.
- 현장직원들을 사측에선 통제를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 사측에선 손을 사실상 못쓴다.
이게 사실이라면 쩌네유 ㅋ
@첫눈01 실제 목격자 거의 없음.
@발가락 울산에서도 실제로 저런소리가 많이나오죠~알바나 하청글로자들입에서요~라인은똑같은데 정규직은 두명이서 하청은 한명이서 돌린다구요~정규직은 한사람씩 번갈아가면서쉬구요~그리고 금연구역펫말에래서 담배피는건 비흡연자들의 암묵적 동의가있어도 문제가있죠~품질에 말이라도없으면 말도안나오는데 자꾸이런말이도는 이유가있죠~
@눈팅8년차~ 근데 왜 노조만 욕하죠? 엄연히 회사 내부 문제인데요.
공감합니다
노조가 필요한 부분이 반드시 있지요.
반대로 노조가 비난 받아야할 부분들도 있는 것이고요.
문제가 되는 부분은 건전한 비판을 받고 개선해야지
노조가 꼭 필요한 순간에 하는 행동, 발언들도 정당성을 얻는 거겠죠.
노조의 문제에 대해서 노조는 무조건 선이고 너희들도 노동자인데 왜 그러느냐 식으로 넘어가면
노조에 대한 일반인들의 비판인식이 커지고
꼭 노조가 필요한 순간에도 노조도 어짜피 썩었으니 말 들을 필요 없다 등의 여론이 형성되면 결국은 노동자에게 불이익이 돌아 오는 것이지요.
노조가 자리를 잡기 까지 쉽지도 않았고 보수여론들이 공격을 가하기도 합니다.
힘들게 얻어낸 노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24시간 풀로된 동영상이면 믿겠음.
한시간 일하다 잠시 몇분 화장실 가다가 저러고 있는걸 찍은건지 어떻게 암???
사진만으로는 얼마든지 조작 가능
충분히 조작가능.
저 기사 쓴 언론사도 친박 언론인 것 같음.
근데 이종 댓글들 보면 팩트 같음.
이종 댓글들 안 믿는다면 할말 없음.
난 믿는 편이라 팩트라고 생각함.
어짜피 컨베이어가 끌고오는 만큼만 일을 하는 건데 차종 마다 다르지만 대략 15분 전후로 한 대씩이 들어와요.
진짜 꿀보직은 그 15분마다 스티커 몇 장 붙이는 사람...어떤 이는 나사 대여섯개 박는 사람도 있고...
성질 급하면 컨베이어 기다리지 않고 역으로 올라가며 몇 대 먼저 작업해 놓고 한두시간 푹 쉬기도 하고...
모든 작업자들이 패드 하나씩은 자기 자리에 다 가지고 있죠 ㅎㅎ
제가 본 중에 제일 빡센 일이 차량 배선 까는 사람이었던 거 같아요.
본문의 광경 그대로에요 ㅎㅎ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중 하나지만...노동량까지 따지면 최고 중 최고인 직장...
(이상 현차 전주공장 알바 경험자)
@매직드리블 시스템 자체가 그런거라면 저 분들이 뭘 어떻게 할까요?
저렇게 쉬지 않게 라인 살계 자체를 바꿔야죠..
@후치s 조작이라시니 아니라는 경험을 얘기해 드린 것뿐인데요?
어떻게 만들든 게임을 하던 노래를 듣던 운동을 하던 뭔 상관인지
회사의 주인은 주주이고
대표이사와 근로계약을 맺은 노동자이고 해고 사유가 되면 해고 하면되고 대표이사가 제대로 경영을 못한다하면 주총을 열고 경영진 교체를 하고
소비자들은 저런 근무태도가 꼴보기 싫으면 현대기아차 안사면 되고 그러면 현대기아차는 역사의 뒤안길로 가는거죠
그렇죠..재벌들 갑질도 꼴 뵈기 싫으면 주총 열고 경영진 교체하면 되지 쓸데 없이 욕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현기차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 현기차에 종사하는 사람들 실업자 되고 그 수가 어마어마할 수 있지만... 뭐 나랑 상관 없긴한데요.....
현기차는 꾸준히 살아남아 꾸준히 일자리를 유지시켜주면서 그냥 현기차 노조의 힘이 조금 약해져서 (사라지라는거 아님) 회사의 적당한 요구 사항 (작업 중 저런 행동은 패널티 적용)이 실행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과 같은 적당한 방법이 있는 것도 같은데
그냥 불매하고 현대차 망하게 하라고 하니 안타깝기는 하네요
소비자입장에서도 저런 행태는 충분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죠. 다만 그 문제점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특정인이나 특정단체 기관을 공격하는걸로 소비된다면 그것또한 문제겠지요...
단체가 오래되면 무조건 썩기마련 귀속노조들 쯧 비정규직 많은이유중 하나
한시간 일하고 한시간 쉬고...ㅋㅋ
실근무시간 하루에 4시간도 안됨
진짜 돈 거저벌어감
아는사람들은 다 아는사실
회사에서 뭐라하지도 못함
현자지부는 금속노조도 못건들지ㅎ
정규재 제작 늬우스 잘 봤습니다.
졸롸 부럽다 1억주고서라도 들어가고싶당 ㅠㅠ
와,,저지랄들하고 권리를 주장하는거보면 존나 염치없는것들이네요
앞으로 현기차 살일 없을 겁니다.
제 차 K7 GDI 엔진 불량으로 리콜 두번, 마눌차 벨로스터 엔진 불량으로 리콜 두번 들어갔습니다.
승용차(휘발가) 트럭 소리가 나길래 항의 했더니, 원래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제차는 바로 팔아버렸고, 마눌차는 항의 계속 했더니 수리해줘서 그냥 탑니다.
싹다 죽여야함
볼것
현기차 아닌 다른 자동차회사에 다니는 친구도 저럼. 핸드폰으로 방송보고 놀던데
오래전 듣던내용이 이제야?ㅎㅎ
글로벌 미래車 경쟁…공장폐쇄·감원 칼바람 이제 시작
이것도 추억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
하여간 민노총 귀족노자들 민폐임..저따구로 일하면 다 짤라야 함
이거 사실이에요 소하리도 똑같구요 이 인간들 갑질도 엄청납니다 하청업체에서 납품해준 박스에 먹다남은 우유버리고 담배꽁초버리고 침뱉고 각종오물과 쓰레기버립니다 대부분이 인간말종이에요
LG전자 출신으로서 보면.. 저런 수준의 생산라인관리는 전자업계에선 말도 안되는 거죠 ㅋㅋ 울나라 전자제품 수준과 자동차제품 수준의 차이가 나는 건 아마 저런 것 때문일지도..차 생산라인도 각성 좀 하길..
울산 공장 진짜 저럽니다. 터질께 이제 터졌네요... 나도 정몽구편 들고 싶진 않지만 저런거 보면 안쓰런 마음 들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오일 튀는 공정에서 담배 피니 더이상 할말이 있나요...
내차 아산에서 탄생했던데 ㅠㅠ
단순노동인데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봄 라디오청취나 그정도 생각했었는데 암튼 부럽다
현대차 아산공장 말고도 다른 현기차 공장들 느슨하게 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