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주의와 비밀 휴거 - 끝까지 보시기 바랍니다.
◆ 새대주의 재림론
"기독교 이단 연구"를 저술한 탁명환 씨는 이단의 교리를 가려내는 방편으로 열한 개 조항을 제시했는데 그 중 하나가 정통 종말론에 의한 재림론이다."라고 하였다
그의 주장을 살펴보다
" 재림에는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의 두 단계가 있다. 먼저 예수께서 공중 재림을 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참된 성도들이 순식간에 영화(榮化)하여(고전15:50-54) 하늘로 들려 올리워진다.(살전4:16,17) 이것을 휴거라고 부른다.
그리고 지상은 7년간의 대 환난기에 접어들게 된다. 그 기간에 이스라엘 민족은 두 번 공격을 받는다. 첫째는 소련군과 연합군의 침공이다. ... 둘째로 부활한 로마제국이 10개국 동맹군을 이끌고 침공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휴거를 믿지 않는 재림파 신도들도 있다."
탁명환 씨의 주장은 유감스럽게도 성경적인 재림이 아니라 영국 성공회 성직자였던 다르비(John Nelson Darby)가 1830년대부터 가르치기 시작하여 기존의 성경적 재림 신앙에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소위 "경륜주의(經綸主意 , Dispensatuonalism) 혹은 세대주의(世代主義) 재림설 이라는데 충격을 받는다.
이 세대주의는 다르비 자신이 1859년과 1871년 사이에 여섯 차례나 미국을 드나들며 열심히 보급한 결과 19세기말에는 미국에도 깊은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인데 1909년에는 열렬한 세대주의 자인 스코필드(Cyeus I, Scofield)가 편찬한 관주성경(The Scofield Refeoence Bible)까지 출판되어 세대주의를 한층 체계화했다.
1970년대에 50여 개국에서 31개 언어로 번역되어 3천만 권이나 팔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베스트셀러 "대 유성 지구의 종말" (the Late Great Planet Earth)도 저자인 할린지(Hal Lindsey)가 이러한 세대주의 종말론에 기초하여 쓴 공상 소설 같은 내용의 책이다.
내용을 요약하면, 유대인들에게 할당된 다니엘서 9장25절의 70이레(주) 가운데 마지막 70번째 주일에 해당하는 1주일(이레)인 7년을 사이에 두고 그리스도께서 각각 다른 모양으로 두 단계에 걸쳐 재림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땅 위에서는 부활한 로마 제국으로부터 정체 불명의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제사 제도의 회복과 함께 재건된 예루살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으로 자처하는 가증한 일을 행한다고 한다.
이에 자극 받은 아랍-아프리카 세력이 일어나고 러시아와 그 동맹 세력이 개입하여 대결한다 이렇게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유대인들이 회심하여 그리스도께 돌아오고 실제의 14만4천은 복음 전도자로 나아가 이방인을 돌이키는 대 역사가 전개되는 한편 로마 연합군과 동방 세력이 대결하는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나 위기가 고조에 달하게 된다.
이 때에 예수께서 공개적으로 지상에 재림하셔서 전쟁을 끝내시고 다시 유대인 위주의 천년 왕국을 이 땅 위에 세우신다는 시나리오이다.
탁명환 씨는 이러한 세대주의 재림설을 이단을 판별하는 정통 신앙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 기준에 의하면 세대주의를 들어보지도 못한 루터, 낙스, 칼빈, 웨슬리 등 19세기 이전의 모든 개혁자들은 물론 세대주의를 받아들이지 않는 많은 현대의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도 모두 이단이 되고 만다.
◆ 비밀 휴거의 역사적 기원
[ 종교 개혁자들과 적 그리스도 ]
중세기의 로마교회가 성경을 신자들이 읽어서는 안 되는 금서목록에 포함시켜 소유는 물론 자국어로 번역하거나 전하는 행위일체를 화형 등 중벌로 다스렸음은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그러나 12세기에 알프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개혁자들인 왈덴스인들과 14세기 영국의 개혁자 위클립(John Wycliffe) 16세기 독일의 루터와 영국의 틴테일 등 목숨을 내건 개혁자들의 희생으로 마침내 성경이 영어, 독일어, 등 자국어로 번역되어 읽혀지면서 종교개혁의 불길은 세차게 번졌다.
성경 연구를 통하여 영적인 시력을 회복하게 된 개혁자들은 중세 교회의 극도로 타락한 성직 제도와 면제부제도 고백성사와 고행에 의한 속죄, 공덕에 의한 구원, 연옥 교리와 죽은 사람을 위한 기도, 성자 숭배, 성찬에서의 미신적인 화체설, 잔인 무도한 종교재판 등 온갖 제도가 그리스도교 신앙에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임을 성경에 비추어 확인했다.
종교 개혁자들은 이러한 배도를 주도한 중세 교황권이 다니엘서(7장,8장,11장)와 요한계시록(12장, 13장, 17장), 사도 바울의 데살로니가후서(2장)에 일찌기 예언된 적 그리스도의 세력이라고 규정하고 철저한 회개와 개혁을 촉구했다.
위클립을 비롯하여 루터의 동료 개혁자요 성경학자인 멜란히톤, 그리고 예언 연구에는 소극적이었던 칼빈도 교황권을 적그리스도로 규정하는 일에는 적극적이어서 그의 "기독교 강요"에서 이렇게 밝혔다.
"다니엘과 바울은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성전에 앉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서방 교회에 있어서 이 저주받은 가증한 왕국의 머리를 우리는 교황이라고 단언 한다."
최초로 원어에서 영어로 성경을 번역하여 베포한 죄로 화형을 당한 옥스포드 출신의 학자인 틴데일도 적그리스를 교황이라고 지목을 하였다.
같은 때의 캠브리지 출신의 학자인 바안스(Robert Barnes)는 교황권을 성경에 예언된 적그리스도라고 선언하다가 두 동료와 함께 화형에 처해졌다.
이렇게 중세 교황권을 성경에 예언된 적그리스도라고 선언하는데 제일 앞장선 것은 역시 루터였다. 1534년에 출판된 "루터 성경"(The Luther Bible)에는 요한계시록 17장에 나오는 짐승을 탄 음녀에게 교황의 삼층관을 씌워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삽화로 드러냈다.
[ 루터 성경의 삽화(좌) 와 교황 삼층 면류관(아래) ]
성례전이나 교회관 등에는 심각한 이견을 보여 논쟁을 거듭한 개혁자들이 이처럼 다니엘과 요한계시록 등 예언 해석에 놀라운 일치를 보인 것은 무슨 이유인가?
그들이 모두 예언 해석에 있어서 역사주의(歷史主義 . Historicist)라는 공통된 원칙을 따랐기 때문이다. 역사주의 예언 해석이란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계시된 예언을 그것이 쓰여진 때로부터 세상 끝날까지의 역사에서 계속적으로 일어날 일련의 사건으로 해석하는 입장인데 그것은 이미 성경 전체에 걸쳐 적용되고 역사에서 타당성이 입증된 성경적인 원칙이다.
◆ 중세 로마교회의 대응
유럽전역에 걸쳐 요원의 불길처럼 번진 종교개혁으로 다급해지고 안팎으로 궁지에 처하게 된 중세 로마 교회는 활로를 찾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했다. 그리하여 1545년 트렌트 종교회의를 열어 세 차례의 회기를 가지며 18년간을 끌었다.
이탤리 출신의 성직자들과 1540년에 탄생한 제수이트(예수회) 신학자들이 주도한 이 회의에서 개혁을 촉구하는 강력한 소원은 오히려 거절되고 면죄부제도와 연옥의 교리를 비롯한 이전의 모든 교리를 그대로 옹호할 것을 재천명하고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비롯한 루터와 칼빈 등 개혁자들의 가르침은 저주받을 이단의 교리로 정죄하였다.
그리고 로마교회와 교황의 절대적인 권위를 재확인하는 한편 종교개혁을 철저히 분쇄하는 반 종교개혁의 입장을 확정했다. 그리고 교회와 교황의 권위에 도전하는 모든 이단자들을 징벌하기 위해 1542년 악명 높은 종교재판을 부활시켰으며 마리아에 대한 절대적인 헌신과 로마교회와 교황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다짐한 스페인 출신 로욜라(lgnatius of Loyola)가 창설한 예수회(제수이트)에 반 종교개혁의 과업을 맡겼다.
금서목록을 제정했으며, 그때까지 정경으로 인정치 않았던 다수의 외경을 포함시킨 라틴어 성경(the Latin Vulgate)만을 공인하고 로마교회가 인정하는 성경 해석 외에는 일체 허용하지 않기로 재확인했다.
이러한 물리적 대응 외에 근본적인 대책으로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예언에 의거하여 교황권을 적그리스도로 선언한 개혁자들의 변명할 여지가 없는 논증을 침묵시키거나 전복시킬 방안을 찾아야 했다.
『카톡릭 백과사전』에도 고민이 아래와 같이 드러나 있다.
"개혁자들에게 있어서 특별히 요한계시록은 로마교회의 교권에 대해 퍼부을 수 있는 공격거리를 파내는 무진장의 원천이었다. 로마의 일곱 언덕들, 추기경의 자줏빛 복장, 그리고 교황청의 불운한 악습들은 그 적용을 쉽고 마음이 끌리는 것으로 만들었다."
“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계 17:3-4)
교황권을 예언에 명시된 적 그리스도로 끈질기게 적용하는 개혁자들의 일치된 논증을 피하거나 깨뜨리는 최선의 방편은 그들로 하여금 그러한 결론에 이르게 한 역사주의 예언 해석 방법을 전복시키는 것이었다. 이 일은 제수이트 신학자들에게 맡겨졌으며 곧이어 두 가지 대안이 제출되었다.
그것이 바로 현대교회들의 예언 해석을 주도하고 있는 과거주의(過去主義)와 미래주의(未來主義) 예언 해석의 기원이며 여기에 비밀 휴거사상을 탄생시킨 세대주의의 뿌리가 숨겨져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 예언 해석의 과거주의와 미래주의
개혁자들에 의하여 일치하게 적그리스도로 지명된 중세 교황권이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예리한 집중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전에 존재했던 사상들을 참고하고 집대성하여 새롭게 창출한 두 가지 예언 해석 법이 제시되었는데 그 내용이 19세기 주석학자인 태너(Joseoh Tanner)에 의하여 아래와 같이 요약되어 있다.
"16세기말에 이르러 이러한 과업에 자신을 바친 로마카톨릭의 저명한 두 학자가 나타났는데 이들은 적그리스도에 관한 예언들이 교황제도에서 성취되었다는 인식으로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하여 각자 목적은 같지만 방법이 다른 시도들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제수이트 학자인 알카자(Alcazar)는 과거주의 해석방법을 드러내는 일에 자신을 바쳤는데 ... 이로써 그는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들은 교황이 로마를 다스리기 이전에 이미 이루어진 것이므로 교황권에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보이려고 애썼다.
한편 다른 제수이트 학자 리베라(Ribera)는 미래주의 해석방법을 끌어들여 교황권에 관한 예언의 적용을 빗나가게 하려고 시도했다. 미래주의 해석은 이러한 적그리스도에 관한 예언들이 교황권의 행적에 관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어떤 초자연적인 개인이 할 일이며,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나타나면 3년 반 동안 권세를 쓸 것이라고 주장한다. ...
그러므로 1580년경에 나타난 제수이트인 리베라는 현대의 미래주의 해석법의 창시자로 간주된다."
설명된 대로 제수이트의 나라 스페인 출신의 학자 리베라(Francisco Ribera)는 1950년 500쪽이나 되는 요한계시록 주석책을 출판하여 계시록의 적그리스도가 교황권이라는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그는 계시록의 첫 부분은 요한 당시에 해당되는 예언이지만 나머지는 재림 직전에 나타나 성도를 핍박하고 모욕할 무신론적인 인물인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활동하는 3년 반 동안 이루어질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동안 그는 하나님처럼 행사하고 세상을 다스리며 예루살렘에 성전이 재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스페인의 제수이트 학자인 알카자(Luis De Akcazar)는 리베라의 미래주의 해석이 교황권을 옹호하는데 미흡하다고 생각하면서 40년에 걸쳐 연구 끝에 900쪽의 분량의 요한계시록 주석책을 썼다. 그는 계시록의 전반부를 유대인 거절과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것으로 후반부는 이교 로마의 멸망과 그리스도교의 개종에 관한 것으로 돌려 중세 로마교회와는 상관없는 예언으로 만들었다.
또한 계시록의 (11장, 12장) 1260일은 과거에 유대인 그리스도인을 핍박한 기간으로 다니엘서의 같은 기간인 "한때 두때 반때"(단7:25)는 과거에 시리아왕 안티오커스(Antiochus Epi-phanes)가 유대인을 핍박한 기간으로 돌려 교황권이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적그리스도로 해석될 시간적 소지를 없앴다.
이것이 오늘날 대부분의 다니엘서 주석에서 발견되는 과거주의와 미래주의 해석의 기원이다.
◆ 세대주의로 분장한 미래주의
위에 제시한 역사적 고증은 카톨릭 학자에 의해서도 아래와 같이 확인되고 있다.
"1591년 제수이트인 리베라에 의하여 설립된 미래주의 해석학파는 적그리스도, 바벨론,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그리스도교 시대 끝에서 찾고 잇다. ... 1614년 제수이트인 알카자에 의하여 설립된 과거주의 해석학파는 요한계시록을 예루살렘 멸망과 로마제국 멸망으로 설명하고 있다."
예수그리스도와 사도들이 기초를 놓고 종교 개혁자들이 발판을 삼은 역사주의 성경 해석은 제수이트 학자들이 창출한 미래주의와 과거주의에 의하여 끝임없는 도전을 받으며 17세기와 18세기를 경과했다.
19세기에 걸쳐 개신교 신학은 성경의 영감을 부인하는 고등비평에 문을 열었고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대부분 과거주의로 돌아섰다. 그리고 복음주의 학자들마저도 미래주의에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신학의 조류에서 영국 성직자였던 다르비(John Nelson Da-rby)는 미래주의의 영향을 크게 받고 1827년 성공회를 떠나 "플라머스 형제들"로 알려진 작은 그리스도인 집단의 지도자가 되어 개신교식 미래주의를 발전시켰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세우신 은혜의 언약이 당연히 지니고 있는 일관된 통일성을 무시하였다.
그리고 구속의 역사를 구속의 경륜이 서로 다른 대략 일곱 세대로 나누어 각각 다른 구원의 조건을 제시하는 현대의 세대주의를 창시했다.
세대주의자들은 신약의 교회가 구약의 이스라엘을 대신하는 영적 이스라엘임은 부인하고 배도한 유대인이 마지막 때에 회심하여 그들의 본래의 세대로 돌아오기까지 막간을 채우는 이질적인 세대로 간주하였다.
◆ 비밀 휴거설의 연대적 배경
위에 설명된 세대주의자들의 경륜에 의하면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임으로써 일시 끊어진 다니엘서 9장24-27절의 69이레와 다시 연결되어 예언 상으로 1이레에 해당하는 7년간의 역사가 유대인을 위주로 마쳐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구약의 이스라엘 세대에게 할당된 70주 가운데 69번째 주와 70번째 주 사이에 끼여들어 거의 2000년을 지낸 이방인 위주의 신약 교회가 유대인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기 위해 역사의 무대에서 조용히 퇴장하는 방법을 생각해 낸 것이 비밀 휴거라는 기발한 신학적 발상인 것이다.
결국 세상 끝의 마지막 1주인 7년동안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적그리스도에 관한 여러 예언들이 암흑시대를 주도한 중세 로마 교황권의 역사와 행적은 예언에서 흔적도 없이 말소된 것이다.
참으로 성경에서 근거를 찾은 종교개혁에 부딪혀 곤궁에 빠졌던 로마교회가 적그리스도의 신분을 은폐하기 위해 파 놓은 신학적 함정에 개신교회가 여지없이 빠진 것이다. 적어도 20세기에 들어서 발간된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 주석들을 살펴보라
거의 하나같이 과거주의나 미래주의(세대주의) 해석으로 일관돼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종교개혁 전후의 주석 책들과 또한 배교해 보라 어떤 일이 개신교 신앙에 일어났는지 알게 될 것이다.
다음은 19세기말 요한계시록 주석을 쓴 학자인 태너(Joseph Tanner)의 개탄이다.
"오늘날 미래주의 성경 해석법을 고수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개신교도들로서 로마교회의 손에 이용되어 교황권이 적그리스도로 탄로되는 것을 막아주는 일을 돕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미래주의는 성령께서 교황권에 찍어 놓은 낙인은 말소시키는 일을 시중들고 있다." 는 말은 적절하다.
현대 미국 개신교계 신약학을 대표하는 학자인 풀러신학교의 레드(G. E. Ladd) 교수도 세대주의와 비밀휴거를 19세기에 발생한 비 성경적인 가르침으로 평하는 잘 알려진 책 "복된 소망"(The Blessed Hope)을 써서 20세기 신학계의 정평을 얻었다. 그는 이 책에서 스페인의 제수이트 학자인 리베라가 중세 교황권을 적그리스도라고 확인하는 개혁자들의 예언 해석에 대항하기 위하여 고대의 미래주의를 끌어들인 첫 번째 학자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 현대의 많은 미래주의자(세대주의자)들은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러한 세대주의를 비셩경적이요 개신교 신앙에 전적으로 어긋나는 것으로 비평하는 점에서는 현대의 칼빈 신학을 대변하는 벌코프(Louis Berkhof)나 훼케마(Anthony Hoekema) 씨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보수적인 개신교의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 교회의 강단에 이러한 역사적 뿌리와 사연을 가진 세대주의 비밀 휴거설이 성경적인 재림신앙을 대신하여 난무하고 있다.
게다가 신자들을 성서 신앙으로 선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개신교 신앙 연구기관 도서가 이러한 세대주의 비밀 휴거설을 그리스도교의 정통 재림론인 것처럼 공공연히 소개하고 있으니 도대체 어찌된 현실인가?
종교개혁의 역사를 망각한 개신교회는 개신교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는 것이다. 중세 로마교회가 엄청난 대가를 치른 종교개혁에도 불구하고 그 후 교리적으로 진보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대하여 개신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강권된 깊은 영적 부담을 느껴야 할 것이다.
◆ 두 단계의 재림설과 성경의 표현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이 말씀 속에 비밀"휴거"를 뒷받침한다는 "공중"이라는 표현과 휴거를 암시하는 "끌어올려"라는 말씀과 "강림"이라는 표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대주의자들에 의하여 새로운 뜻으로 쓰이는 "휴거"(rapture)라는 말은 성경의 용어가 아니라 중세 로마교회의 공인 성경인 라틴어 성경의 번역에서 유래했을 뿐이다.
"강림"이라는 말의 헬라 원어는 "파루시아"(parousia)인데 "오심"(coming), "도착"(arrival), "임재"(presence)를 뜻한다. 그런데 세대주의자들은 이 용어가 7년 환란기 직전에 있다는 휴거 때의 비밀 공중 재림만을 뜻하고 7년 환난기 끝에 있다는 공개적인 지상 재림은 다른 용어들인 "나타남"(reve-lation)을 뜻하는 "아포칼립시스"(apokalypsis)나 "출현"(manifestation)을 뜻하는 "에피파네이아"(epiphaneia)로 구별하여 쓴다는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
"강림"(파루시아)은 비밀 휴거시의 공중 재림을, "나타나심"(아포칼립시스)은 7년 끝의 지상 재림을 가리킨다고 구분한다.
파루시아 |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37) |
아포칼립시스 | “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 17:26-30) |
그러나 마태복음 24장37절에서 우리는 "노아의 때와 인자의 임함(파루시아)도 그러하리라"는 말씀을 본다. 그런데 똑같은 내용의 말씀이 누가복음17장26,30절에는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 인자의 나타나는(아포칼립시스) 날에도 이러하리라"고 쓰여 있다
누가 보아도 같은 사건이며 "임함"과 "나타남" 사이에 7년 간격이 있을 수 없다.
세대주의자들에 의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다리고 소망으로 삼아야 할 것은 부활과 휴거가 있는 7년 환난기 전의 "강림"(파루시아)이다.
(딛 2:13, 킹흠정) 『저 복된 소망 즉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음이라.』
그러나 디도서2장13절에 소개된 "복스러운 소망"인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은 "에피파네이아"이다.
디모데 전서6:14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에피파네이아"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딤전 6:14)
그리고 고린도 전서 1장7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하셨는데 이곳의 "나타나심"은 "아포칼룹시스"이다.
또한 데살로니가 후서 2장8절에도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아포칼룹토(apokalupto-)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파루시아)하여 나타나심(에피파네이아)으로 폐하시리라"고 쓰여졌다.
즉 적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불법한 자"가 죽임을 당하는 것은 예수님이 "강림"하실 때라고 했는데 세대주의자들에 의하면 이런 일은 첫 번째의 비밀 강림(파루시아)때가 아니라 두 번째의 공개적 재림 때에 일어나야 한다. 뿐만 아니라 만약 이렇게 적그리스도가 예수께서 비밀리에 "강림"(파루시아"하실 때 죽게 된다면 그 다음에 오는 7년 환난기 동안 적그리스도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로 되어있는 세대주의 종말의 시나리오는 허구일 것이다.
게다가 같은 사건인 "강림(파루시아)하여와 "나타나심"(에피파네이아)" 사이에 7년의 기간이 걸리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사도 바울이 교회에 보낸 서신인 데살로니가 전서 3장13절에는 "그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파루시아)하실 때에"로 쓰여 있어 "파루시아"가 오히려 그들이 말하는 7년 환난기 끝에 "성도들과 함께" 오시는 공개적 재림을 뜻하는데 쓰이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오늘날 모든 번역본들이 이 세대주의의 영향을 받았음을 이 성경절을 통하여 알 수가 있다.
(살전 3:13, 개역)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Th 3:13, NIV) 『May he strengthen your hearts so that you will be blameless and holy in the presence of our God and Father when our Lord Jesus comes with all his holy ones.』
영어 NIV 성경만 " 그의 모든 거룩한 자와 함께"라고 번역을 바르게 하였다. 거룩한 자가 성도만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마 25:31)
(마 25:31, 킹흠정) 『사람의 아들이 자기의 영광 중에 모든 거룩한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의 영광의 왕좌에 앉으리니』
예수님께서는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다시 오셔서 성도를 하늘로 데려 가시겠다고 약속하셨지 몰래 하늘로 데려갔다가 공개적으로 땅으로 데리고 오시는 것이 아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살전 4:16)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계 1:7)
이 모든 예증에서 분명해진 사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표현하는데 쓰여진 이러한 세 가지 용어가 모두 동일한 재림을 묘사하는 동의어인 것이다. 절망에 빠진 인류의 하나밖에 없는 소망인 재림을 두 개로 쪼개어 초점을 흩어 놓는 것은 너무나 큰 신학적인 과오요 불행이다.
첫댓글 정확하게 알고계심니다,그리고,동의 하고요 여느교단에 속해있습니 까?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일반적으로 안식일교회 또는 재림교회라 부릅니다
@백마
예수님을 사대성인이라 부르고
미트라 태양신의 교리를 암송하는
혼합주의 음녀신앙 안식일교회는
개혁해야되...
알았지?
가봐....
@베냐민 베냐민님은 안식일교회가 예수님을 사대성인이라 부르고 미트라 태양신의 교리를 암송하는 음녀신앙을 한다고 했는데 증거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 개인에 대한 비방은 참을 수 있으나 교단에 대한 비방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울분이 납니다
토론자로서의 예의를 지키기 바랍니다
@백마
안식교 한달 다녔다니까 ....
인쇄물 나누어 주길래 보니까 예수님이
소크라테스 공자 마호메트와 함께
사대성인 이라 하더만...
그리고 안식교는 태양신 종교에서 만든
삼위일체 교리를 믿잔아....
옆에서 보는 자들이 정확한겨....
안식교인들은 자신들이 속한교회가
이단인줄 모르고있다....
다른 교회들도 다 비스무리해....
오십보 백보....
다 이단이야...
정통교회는 단 한곳도없다.....
회개하고 혈연 지연 학연 재물 다버리면
하나님께서 진리의 믿음과 은혜를
주실것이야...
강도의소굴에서 탈출한 자들만
구원받는다...
@백마 어이! 백마라는 아이디의 안식교도 이단!
백마가 상징인 9사단 백마부대를 제대하여 아이디를 '백마'라고 정해 사용하고 있는가?
그리고, 뭔 세대주의 재림론 어쩌구 그럴싸한 제목을 갖다붙여 안식교도 이단답게 온갖 씨부렁
비성경적 종말론으로서 안식교 이단집단의 "비밀휴거" 어쩌구 고따구 잡씨부렁 이단 종말론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홀려대려고 요따구 되지도 않는 지극히 마귀적 잡미혹의 안식교식 이단종말론을
끄적거린 대홀림의 게시글을 올려대면서 작동, 준동을 하시는가..엉!
성경적 삼위일체의 진리, 사실을 아이디 '베냐민'(과거 아이디 '주님내안에')라는 기독교계 침투
박수무당 마귀색키와 동일하게 안식교 이단집단이 극렬히 부인, 그리고 뭐시라고?
예수 그리스도 주님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으로서 성령님으로 잉태되시어 이 세상에
사람육신을 입고 오신 완전하신 신성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완전하신 인성의 사람이셨음을
정면 모독, 모욕, 조롱하면서 예수님은 단지 '그리스도의 천사장'으로서 미가엘 천사장인 것이다
어쩌구 고따구 대신성모독의 가공, 참람한 마귀교리를 안식교 이단들이 쳐믿는 가운데 그런 가공,
참람한 마귀교리를 자작, 창작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홀려대며 지옥
@두더지애비 으로 맹돌진하는 안식교 이단들이니 대표적으로 고린도전서 15장과 데살로니가전서 4장에
기록되어 있는 성경적 휴거는 대표적으로 계시록 19장에 기록되어 있는 그리스도인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주님과 함께 지상에 내려오는 그러한 사실과 구분이 되는 별개의 사건이라는 사실을
어찌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이해하며 적용할 수조차나 있겠는가 안식교 이단들이...!
너희 안식교 이단들! 제 정신들 차려야만 할 것이다! 두목급, 간부급, 맹동, 맹렬급 안식교 주동 이단들로부터
당장 분리를 해야만 한다고..분리를...언더스텐?
@두더지애비
어이 박수무당 시한부귀신 두덜이?
뭐시라?
하나님이 삼위일체라고?
이노므 마귀자식이 아직도 다끝난
마귀교리를 부적처럼 들고다니네?
요망한 마귀자식 두덜이는....
요한일서 2장 22절과
4장 1~3절에 기록대로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고
육체안에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부인한
적그리스도니라....
영어로 안티 크라이스트
알겠느냐?
가봐.....마귀자식아
@베냐민 요런 씨부렁 삼위일체 부인 모독, 모욕, 조롱의 천하 성경대무식 박수무당 마귀색키가 그새 정신머리
상태가 더욱 더 악화가 되었네!
마귀들이 더욱 더 달라붙은 것이 틀림이 없다!
요런 천하의 마귀색키들 가운데 특등 박수무당 마귀색키의 요따구 다람쥐 쳇바퀴 씨부렁 잡미혹의
댓글의 가공, 참람한 실체를 여러분들께서 분별하기 위해서는 '두더지 애비', 또는 과거 아이디인
'두더지'로 검색하시면 관련된 본인 게시글들을 득시글 검색하여 공부하실 수가 있음을 알려드릴 때에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본인 애비두덜이가 앞으로 시간이 날 때에 더욱 더 구체적으로 삼위일체의 진리, 사실에 관하여
증거하는 게시글들을 올리면서 요 더 이상 가만 내버려두면 안될 마귀색키들 가운데 특등 마귀색키인
베냐민 박수무당 이걸 최종적으로 까부셔버릴 것을(기록된 성경말씀에 근거하여) 약속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