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추천목록'의 전기차 차종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해당 목록을 신청하려면 규범인증을 통과한 배터리 기업리스트의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해야 함. - 중국 정부는 2015년 3월 전기차 배터리 규범인증안을 제정·발표하고 같은 해 5월 1일부로 시행했음. - 이에 따라 해당 규범인증을 통과하지 않은 배터리 생산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 - 당국은 2015년 6월과 12월, 2016년 4월과 6월 총 4차례에 걸쳐 인증을 통과한 기업리스트를 발표
전기차 배터리 규범인증을 통과한 기업리스트 발표 상황
자료원: 중국 공신부 |
□ 전망 및 시사점
ㅇ 삼원계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 탭, 전기화학 안정성, 재충전 성능 등 특성으로 배터리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음.
- 중국 정부가 2016년 삼원계 배터리 탑재 전기버스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한 것은 악재로 작용했으나 2017년에 규제가 풀렸음.
- 중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국가전략인 '중국제조 2025'에서도 '2020년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350Wh/kg'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인산철 리튬 배터리는 최고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삼원계 배터리가 주요 상품으로 자리잡는 것은 필연적인 추세임.
ㅇ 중국 정부의 정책, 로컬기업의 급성장으로 현지 업계의 격전이 예상됨.
- 중국 정부의 인증기준 강화, 자국 산업 보호기조, 대형 로컬기업 육성 등 정책 방향을 반영한 '신 전기차 배터리 인증조건'은 아직 미발표
· 2016년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의 생산능력에 대한 요구를 40배나 대폭 상향 조정한 전기차 배터리 규범 인증 수정안을 발표했음. 이에 대해 중국 업계는 특정 기업 육성 및 지원이라며 강하게 반발
- 그러나 중국 정부의 '강자 육성방침'은 변함이 없을 것이며, 이에 따라 BYD, CATL 등 로컬기업의 약진이 전망됨.
자료원: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증권일보(證券日報), 자오상(招商)증권사, GG-lb(高工鋰電)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