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공연의 아픔이 있는지라 정말 기대하고 갔었어요
태풍때문에 못본 공연..
아쉬움으로 돌아서야만 했던 공연..
작년에 3시공연 예약했는데 전산 착오로 인해 7시표로 예매가 되었다는 거예요
미안하다며 큰 팜플렛(?) 주면서 나중에 오라고 하데요
해운대에서 놀다가 시간맞추어서 갔더니 매미때문에 공연 연기..
그 다음주 일요일에 오라데요
그런데 그날 저녁 매미때문에 천막찢어지고 기계 망가지고 공연무산이 된거예요
원래 예약대로라면 마지막공연 봤을텐데..
환불받고, 친구와 제돈 그대로 다음 부산공연을 위해 보관하고 있었어요
소문으로만 부산온다 안온다 할때에도 얼마나 조마조마했던지..
부산공연 예약받는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신청했어요
그래서 선착순으로 주는 카렌다도 받고요 ^^
친구가 웃더군요
"니는 공연받을때마다 빈손으로 안가네"
말로만 듣던 "전태우석" 몸으로 확인했답니다 ^^
204구역 R좌석 H열 1,2번. 중앙통로옆이였구요..
제 앞 G열 1,2,3,4번은 외국인전용석이라 한국사람이 앉을 수 없다데요
그게 빈자리로 있었어요 제 앞이 뻥~뚫려 있어서 잘봤어요
고양이들이 막 빈자리에 앉고, 눈 마주치며 노래하는데 분장이 예술이더군요.
팜플렛,카렌다보면서 그 감동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첫댓글 말로만 듣던 "전태우석" ???
난 처음 듣는것 같은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