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가이드
시작 기도: 가족이 함께 기도문을 읽거나, 한 사람이 대표로 읽습니다.
함께 찬양: 미리 찬양을 검색해두고, 함께 들으며 찬양합니다. 모르는 찬양일 경우 함께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함께 읽기: 열 절 내외이므로 다함께 읽거나, 한 명씩 돌아가며 읽습니다.
함께 나눔:
1번 질문: 함께 읽은 성경구절을 토대로 단답형으로 답할 수 있는 쉬운 질문입니다. 답이 나오면, 인도자는 해설서의 내용을 읽어줍니다. 더 많은 설명을 덧붙이기보다, 자연스럽게 2번 질문으로 넘어가주세요.
2번 질문: 1번의 답과 해설을 토대로 하여, 각자의 의견과 결심을 나누게 하는 질문입니다. 각 사람이 말한 내용을 큐티책에 적어두고, 다음 주 가정예배에서 확인하고 격려해주세요.
마침 기도: 가족 중 한 사람이 기도하고 마칩니다. 가정의 대소사를 말하면서 길게 기도하기보다, 오늘 함께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짧게 기도해주세요. 기도 대신 함께 주기도문을 암송하거나 읽어도 좋습니다.
1. 가정예배는 단란했던 가정이 딱딱한 예배모임으로 변모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예배라는 분위기를 억지로 조성하지 마세요. 가족이 함께 모여 앉는 시간으로 시작하세요. 식사 후에 다과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가정예배를 시작하면 좋습니다.
2. ‘모든 가족의 출석’에 너무 매이지 마세요. 참여가 가능한 사람이 있다면 몇 명이든 괜찮습니다. 가끔은 혼자라도 묵상의 시간을 가지며 가정예배가 멈추지 않게 하세요. 매주 참여를 거부하는 가족이 있다면, ‘몇 주에 한 번’이라는 약속을 정해서 부드럽게 참여를 유도해주세요.
3. 가정예배 시간은 너무 길지 않은 게 좋습니다. ‘가정예배’라는 말을 들었을 때 ‘견뎌내야 하는 숙제’라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게 해주세요. ‘잠시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게 해주세요.
4. ‘순서’에 너무 매이지 마세요. 찬양하는 게 어렵다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나눔 문제 두 개가 부담이 된다면 한 문제만 나눠도 좋습니다. 기도가 어렵다면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함께 낭독해도 됩니다.
5. ‘진심’이어야 합니다. 간소한 예배이지만, 진심을 담은 기도, 찬양, 나눔을 하나님은 그 어떤 예배보다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들의 마음에 예배의 고백들이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가정예배 5월 첫째 주
시작 기도 | 함께 모여 기도문을 읽습니다 |
주님, 함께 예배하기 위해 모일 수 있는 가족을 주셔서 감사해요. 적은 수가 모였지만 성령님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신 줄 믿어요. 오늘 이 시간뿐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성령께서 우리와 동행하시고 인도하셔서 성령으로 충만한 가정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찬양 | 가족들이 좋아하는 다른 찬양을 해도 좋습니다 |
우리 모일 때 주 성령 임하리
함께 읽기 | 주일 본문을 가족들이 돌아가며 읽습니다 |
사도행전 2:37-39
함께 나눔 | 읽은 말씀으로 함께 대화하고 적용합니다 |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받는 것은 무엇인가요(38절)?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을 ‘회개’라고 합니다.
회개한 사람은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성령’은 성령 하나님을 말해요.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일하신 것처럼 성령님도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신비롭게도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예수님), 성령 하나님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하세요.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 부활, 승천 이후에 성령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실 거라고 예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예고하신 대로,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사람들에게는 성령님이 오셔서 계속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지금 우리 안에 성령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지금 회개해야 할 나의 죄는 무엇인가요? 회개하는 자를 도우시는 성령님과 함께 새로 시작해야 할 착한 일은 무엇인가요?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게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성령님과 우리 사이에 죄라는 장애물이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하고 잘못을 바로잡을 때 성령님과 우리 사이는 가까워집니다.
무엇보다 성령님은 예배 시간에 가장 분명하게 함께하십니다. 오늘 가정예배 시간에 ‘성령님이 함께하심을 알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해보세요.
성령님은 넘어진 우리를 위로하시고 일으키시고 새로 시작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5월 한 달 동안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일이 생각난다면 이야기해보세요. 성령님이 그 생각을 주시는 것일지도 몰라요. 가족들이 서로 격려하고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요.
마침 기도 | 가족 중 한 사람이 마무리 기도를 하거나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