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커룸대화] 경기를 풀어나가는 또하나의 열쇠

[Forever No.18]

안녕하세요.

Forever No.18 입니다.

락커룸대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기 글을 올리면서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특히 락커룸대화의 경우 "이렇게말했다" → "이렇게움직인다" 라는게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적힌 글은 저의 생각이나 경험이 아닌 개발자의 조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 긍정적으로 발언해라.(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라.)

2. 2~3명의 선수는 전체대화가 아닌 개인대화를 하여라.

[개발자의 예시]

"만약 당신이의 팀이 좋은 경기를 했음해도 0-1로 지고있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나라면 "위로한다"로 전체대화를 택하고 특별히 좋은 플레이를 펼친 자에게는 칭찬을 해주겠다."

또한 플레이의 좋음과 나쁨은 평점 7점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경기 승패를 떠나서

"웬만하면 긍정적 발언을 하고, 좋은 플레이를 펼친자에게는 칭찬"

이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선택은 분명이 있다. 하지만 좋은 선택에 모든 결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좋은 선택이란 라커룸에서 긍정정적으로 말하는 것과 상대방에 대해 "매너있게" 

말하는것 이라고 합니다.

이글은 바탕으로 락커룸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플레이했습니다.

아래에 보시면.

토튼햄과의 경기였습니다.

홈이라는 이점을 생각하여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를 선택했습니다.

1:0 으로 이기고있는 상황에서 전반을 종료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그래서 이기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실망했다"를 선택했습니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플레이를 본후 "실망했다"를 선택했을때.

전 오히려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가져다 줄것으로 생각했습니다만..

후반전은 전반전보다 훨씬 나은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하나 추가득점이나 실점은 기록하지 않고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래서 경기가 끝나고 이겼지만 특히 전반보다 나은 플레이를 펼친선수에게만

"좋았다"라고 말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만약 팀승리를 축하하는 멘트나 좋지않은 경기력을 펼친선수에게 멘트를 했다면.

무차별로 "무시했다, 화가난다, 혼란스러워.." 뭐 이런반응이 나왔을겁니다.

여기서 한가지!! 그럼 좋지 않은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질책성 멘트를 해야 하지 않나??라는

의문점이 생깁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종료후 "실망했다"이런식의 멘트는 왠만하면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그이유는 비록 활약하지 못하고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그선수의 사기는 지금 최상입니다. 굳이 매우좋음이나 좋음으로 낮출필요는 없으니깐요.

경기에서 부진했던 선수나 로테이션에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팀이 어떻게 이겨든간에

사기는 상승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음경기는 풀햄경기였습니다.

전반 4분 첫득점했습니다.

그후 골기퍼의 실수로 2골허용 전반종료전 추가득점 허용.

      전반종료  1 : 3

좌(우리) -------------------  우(상대)

3                       슈팅수                  6                

1                      유효슈팅                4

2                 골문을벗어난 슈팅       2

락커룸대화에서 실수를 한 선수에게 질책을하고 교체를 했습니다.

그리고 솟아오르는 화를 참으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라" 기억하며.

"위로한다" 택했습니다.

결과는 어느정도 들어맞았습니다.

     경기종료  3 : 3

좌(우리) -------------------  우(상대)

13                       슈팅수                  8               

 8                      유효슈팅                4

 5                 골문을벗어난 슈팅       4

만약 선수들에게 직설적인 멘트을 했다면.

결과는 많이 달라 졌을겁니다. 물론 확언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팀전체에게 직설적인 멘트를 하는것은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면이 더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히딩크는 절대 락커룸에서 자신의 감정을 들어내거나 팀전체가 흔들릴수 있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과에 관계없이 좋은 경기였다." (2002년 5월21일,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 첫 경기 폴란드전 “헤이，긴장하지마”…(황선홍 경기시작전)

▶ 안정환이 볼 뺏기고 난 뒤 수비 위치로 돌아와야 하는데 가만이 서 있기만 한다”며

큰소리로 지적하라고 했다. (라커룸에서)

▶"역사를 만들어보자(Let's make a history)." (2002년 6월17일, 이탈리아와의 16강전 경기시작전)
 

많은 애기가 있지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렇게 하니깐 이렇게한다"라는 공식은 없습니다.

적절히라는 말 다들 아시죠??ㅎㅎ 적당한것이 제일 힘들다고는 하지만.

상황에 적절히 맞춰가면서 락커룸 대화를 한다면 분명 경기를 풀어가는 중요한

열쇠가 되리라 봅니다. 이상입니다.

FM은 철저히 이성적인 감독을 원하는것 같네요.

즐거운 FM하시길..다음에 또 만나요.  -_-ㅎㅎ

[아르센 웬걸]

락커룸 대화의 발언이 더욱더 다양해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Forever No.18]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ㅎ락커룸대화가 영향력이 상당하더군요.

[Raul_Madrid]

와우 ㅎㅎ 경기전 팀대화나 경기종료는 어케하는게 좋나여

[Forever No.18]

Raul_Madrid님 정해진 틀은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이거 하나는 기억하세요. "긍정적으로말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라"

[쫄깃쫄깃록바]

락커룸 대화의 대한 여러글 중에 최고의 개념글 인정!

[쫄깃쫄깃록바]

이야... 역사를 만들어보자 쩐다..

[Forever No.18]

살면서 저런날이 또 올까 모르겠네요..ㅎㅎ;;

[Liam Gallagher]

음..좋네요 항상 수석코치에게 맡겨놨었는데 오늘부터 제가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세상을넘ㅈr]

전 늘 개인대화로 전체대화로 하면 편할지 몰라도 활약 같은게 영 ~

[cool]

저는 수석코치에게 맡기는데 편하더라구요

[no.20洪skjaer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정말 내 선수들이라고 생각된다면 긍정적으로, 이성적으로라는 말이 참 와닿겠네요 ^ㅡ^

[아이엠천재]

좋다!!! 정말 좋다~~~!! 어느정도의 틀이있으면서도 또 내자신이 해나가야하는 방향을 제시해주시는듯하네요. 좋다!!대단하다!@!!멋지다!!!

[I DO]

"행운을 빈다" << 경기 시작전, 홈,원정 관계없이 해주면 2,3명은 기뻐하더군요.

[꽃미남 네스타]

의욕을 잃었다, 기뻐보였다 뜨는 수도 있습니다 ㅋㅋ

[막나가는전술]

와 이런것이 있었군요 저는 이겨서 칭찬해줬는데 왜 선수들이 무시하거나 반응이없나 했더니 팀 전체에게 같은말을 해서 그런가봐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Forever No.18]

시간나는대로 올리겠습니다ㅎ;;;

[tnelis]

월드컵 사진 보니까 다시 그때의 전율이..

[K하야토]

흐흐.. 락커룸대회에 대한 최고의 글!! 좋은글 잘 봤습니다//

[스케빈져]

와 참 글 조리있게 잘 쓰시네요...ㅎㅎ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글써주길!!~

[젠느]

라커룸 대화중 '힘내자!' 이건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뻐하더군요.

[편지지]

너도 선수들에게 홈에서 져도(거의 안지지만)위로를 하면 하지 머라하진 않는데;;애덜이 경기 끝나구.왜 내말을 무시할까요?ㅠㅠ

[Forever No.18]

질문이 어떤 내용인지 잘모르겠네요;;;

[FM[2007]style]

완전 경기력이 압도적으로 딸리구 점수도 밀릴때 열받았다 한번 날려주면 역전 하더라구요.

[에노키타쿠야]

그것도 로또더라구요.. 지고 있을때 그거 했다 날벼락 맞은 기억이 있어서 끊었다는..

[히까루]

아 어느분이 그러시는데 무시했다랑 반응없다랑 같은 맥락의 반응이라 신경 안써도 된다던데여 ㅎㅎ 글고 forever님 덕분에 락커룸 대화 일임 안하고 대충 일일히 지정하면서 하는데 반응 좋고 성적좋고^^ 도움 많이됐어영~~

[독수리슛쏘는병아리]

좀 자랑 같지만 전 이미 저런 방식을 염두해 두고 락커룸 대화를 진행해 왔는데 ㅋㅋ 사기는 늘 안 좋아도 "좋음" 정도를 유지하고 있죠 ㅋ 하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듯.. 종종 후반들어 선수들이 달라졌다는 얘기는 듣는데 경기를 뒤집는 일은 매우 드물더군요;;

[장멜빵]

라커룸 대화 차이는 좋은 수코 나쁜 수코를 써보면 알아염 ㅎㅎ.. 한때 고물 노트북이라 라커룸 대화는 엄두도 못냈을때.. 제가 고르고 고른 수코가 타팀 감독으로 가버리자... 그냥 코치를 수코에 올렸는데(시즌중에 새 수코는 더 혼란스러울 듯해서;;).. 팀사기와 성적 엉망이 되버린.. 완소 수코 있을때는 "하프타임 때 무슨 소릴 들었죠?" "감독이 누구를 변하게 했습니다" 맨트와 뒤집는 경기들이 많았는데(당연한줄 알고 있었음!) 근데 아니더라구염~ 아차싶어 나름대로의 내공으로 라커룸 대화 하면서 겨우 슬럼프에서 빠져나온 기억이..

[구니]

근데 저렇게 반응은 어디서 봐야 하는건가요??

[고마워해요]

여기서 한가지 주의깊게 넘어가야 하는 것은 "선수들이 서로 잘 조화하고 있다" 이건 감독하고 선수하고 친밀도가 별로 높지 않고, 새로 영입한 선수가 많아서 선수간 호흡이 잘 맞지 않는 상태입니다. 2년동안 새로운 선수 없이 플레이하면, 팀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받친다는 멘트가 나오죠. 그때는 라카룸 대화에 별다른 감흥이 없습니다. 크게 칭찬하지 않는 이상에는...라커룸 대화 반응은 저 반응으로 감독과의 친밀도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무시한다는 반응은 1년 이상 팀에 없었든 선수나 비주전 선수가 그런 반응을 보이죠. 물론 라커룸 대화가 팀 플레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도 맞고요.

[앙리깨구리?]

진짜 느끼는데 라커룸 대화 중요합니다

[Joaquín]

전반전에 2:0으로이기고있었는데 전술하느라 라커룸대화를 깜빡잊고 진행해버려서 후반에 2:3역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