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침해도 잘 안보이니 정확히 잡을수도 없네요.
게다가 산침을 하면 잘 못 놔서 침이 굽어 버리는 것 같아요.
직침을 하면 정확하게 쏘아지고 화끈하긴 한데 너무 힘드네요.
벌침도 체력이 있어야 맞을수 있네요.
조금전 엉덩이에 두방 맞았는데 맞지 않은 다른 부위들이 난리가 나네요.
가렵고 따갑고 ...
그리고 손도 더 따갑게 느껴지네요.
마치 폭탄이 몸안에서 터지는것 같아요.
몸살이 와서 좋은 점은..
아무리 이완을 하려고 해도 이완이 안되는데 몸살이 와서 꼼짝을 못하고 늘어지게 되니 저절로 이완이 되더군요.
허리 아픈 부위는 어디가 아픈지 정확히 모르는채 전체적으로 무지근 했는데 오른쪽 중둔근에 계속 침을 놓다 보니
이제 어디가 아픈지 정확히 아픈부위를 짚을 수 있게 되네요,
고관절 부위도 아주 안좋은게 느껴져요.
침을 안맞을때는 아픈건지 아닌건지도 모호했는데 이제 정확히 아픈 부위의 신경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항문부위도 항상 긴장이 심하게 느껴져서 불편하고 따갑고 해요. 아주 작게 치질이 있는데
항문부위에 벌침을 맞으면 이 손처럼 부풀어 오르면 저절로 항문도 풀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근데 좀 무서워서 맞기가 주저되네요.
산침을 놓으면 좋은데 그게 기술이 없어서...
기술이 없어도 그방법을 자꾸 연습해야 하겠지요?
산침하는 연습을 해야겠지요?
그게 힘들어서 제가 직침을 놓게 되는것 같아요.
벌침 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하면서 벌침을 놓으면 두려움도 좀 줄고
다른 경우도 보게 되면 겁도 좀 덜할 것 같고 그렇네요.
이렇게 답변을 주시니 도움이 되고 힘이 납니다.
벌침 맞고 건강해져서 남은 여생을 건강하고 활기차고 즐겁고 신나게 살게 될 것 같아요.
지금은 너무 아프고 힘들지만 ....
귀한 벌침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
1. 순간직침법과 산침법의 혼용
:발침에 어려움이 있거나 시력저하에 의해서나 강자극이 필요하면서 정확한 부위에 시침하기 위해서는 벌의 허리를 끊어(반직침법 : 쪼메 맘적으로 거시기 할 때가 많습니다만) 시침하는 순간직침법(벌의 똥꼬를 시침하고자 하는 부위에 대면 벌침이 피부에 들어 가자 마자 벌침을 거두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근디 이기 말처럼 쉽게 피부로 들어간 벌침을 순간적으로 낚아채기가 힘듭니다. 해서 한두번 한두달 하고 말꺼면 제가 해라케도 안하시겠지만 꾸준히 하시다보면 후에 순간직침과 산침 또는 발침을 자유자재로 하게 되실 겁니다^^.
2. 허리통증
1)허리통증은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척추변위, 협착증, 척추신경근병, 디스크, 근막통증등등
1. 척추 전위 전방증
가끔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린 증상으로 정형외과를 방문해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은 후 척추 뼈 마디가 끊어져 있다거나 (척추 분리증), 허리 뼈가 앞으로 미끌어져 있다는(척추 전위 전방증) 말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척추 분리증은 척추 뼈의 뒷 부분이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유전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고 외상이나 반복적인 운동으로 자라면서 발병하는 수도 있는데 전 인구의 5% 정도에서 관찰된다.
척추 전위 전방증은 어떤 척추뼈가 아래의 뼈에 대해 앞으로 밀려나온 것을 말한다. 이럴 경우 선천적으로 척추관절이 비정상적인 경우, 뼈에 결손이 있는 경우, 외상 등으로 인한 척추분리증이 동반되어 있으나, 나이가 들면서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장시간 불안정성이 지속되어 전위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척추 분리증이나 전위 전방증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허리가 아플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주기적인 치료를 요하거나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척추 분리증 및 전방 전위증 환자의 증상으로 제일 흔한 것은 요통이다. 척추 분리증이나 전방 전위증이 있으면 척추 마디가 정상에 비해 약하기때문에 이로 인한 요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허리가 아프면서 엉덩이나 허벅지 부분의 둔한 통증도 같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이나 20대에서 요통이 있으면 척추 분리증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병에서 허리가 아픈 원인으로는 척추 불안정성으로 인한 추간판의 변성, 신경압박, 인대의 긴장 증가 등을 생각하고 있다.
2. 척추관(요추) 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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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이란 대뇌에서 나와 척추를 따라 지나가면서 사지 말단까지 가는 척추 신경이 들어있는 관을 말합니다. 이러한 척추관 안에 이상 물질이 돋아나거나 점막이 부어서 구멍을 좁게 만들어 신경을 압박하는 현상이 바로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주로 50대 이후에 나타나며 척추뼈와 주변 인대 및 근육의 퇴행화와 더불어 많이 발생합니다.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덜하기 때문에 ‘꼬부랑 할머니’도 바로 이 척추관 협착증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속의 인대가 부어 막히는 ‘점막형’과 척추관 속에 뼈가 들어가 관을 막고 있는 ‘골극형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가장 큰 원인은 ‘뼈의 노화’ 입니다. 척추관이 선천적으로 좁거나 성장 정도에 따라 정상보다 좁은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나이가 들어 뼈가 노화되기 시작하면 골극들이 자라나기 때문에 척추관이 좁아집니다. 좁아진 척추관에 디스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눌리게 되어 신경학적 증상으로 보행 파행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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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척추질환치료에는 정확한 검진과 비수술적인 치료 선택 시 민중의술 중 특히 벌침으로 치료를 결정한 경우에는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라면 벌침과 화광온구와 활법, 견인치료를 같이 병행하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1) 저하된 체력을 북돋기 위해(임맥-기해, 관원, 대혁혈)에 시침하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밀려들어간 척추부위(독맥)나 척추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압통부(독맥) 또는 추간공이 좁아진 곳(협척혈을 주 공략) 중 가장 심한 압통부(아시혈)만을 ; 예를 들면 요추4~5번에 압통부일 때는 3곳(하극유, 요양관, 17추하혈) 정도 첫날은 시술하여 큰 통중이 완화될 때까지 침수를 늘리며 田(밭전)자 형태-독맥(아시혈 기준점), 좌우 협척혈, 좌우 방광경 1선 나아가 방광경 2선까지 벌침을 시술.
더불어 비경의 장문혈, 격유혈, 혈해혈, 그리고 전중혈, 극문혈도 추가로 시침.
2) 2주일 정도 벌침치료 후 회복된 체력과 줄어든 통증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활법, 카이로프락틱 또는 추나요법등과 벌침치료를 병행.
3) 1, 2번의 치료를 서로 병행하면서 이제 쇄약해진 복부근육(복직근, 장요근)의 회복과 늘어난 흉추 또는 요추부 근육(요방형근, 장능근)에 시침.
4) 치료를 완료하기 전 반드시 병원을 내원하여 검사를 필히 시행.(MRI, X-선 촬영, CT, 초음파진단등)
근막통증의 예
ㄱ) 복직근의 치료점이자 통증유발점 - 구미혈 좌우 1.5寸, 횡골, 대거혈
그림 왼쪽의 붉은 색은 통증이 있다고 느껴지는 부위임.
ㄴ) 요방형근 - 천층 : 삼초유와 위창, 황문혈
심층 : 기해유와 대장유
* 척추부 통증완화에 유효한 운동자세
합장합척운동
붕어운동
모관운동
등배운동
3. 고관절부와 연결된 근막통
경락과 경혈, 통증유발점 게시판/4.요통, 미골통, 좌골신경통 - 엉덩이근육
여기서 붉은 색은 통증이 분포하는 부위/ 검정색 x는 바로 통증유발점임으로
여기에 벌침을 시침하시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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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미골통, 좌골신경통 - 엉덩이근육
1. 대둔근(Gluteus maximus)
엉덩이 가장 바깥쪽 근육 즉 천층의 근육입니다.
계단을 올라 갈때 허리를 구부리거나,
자유형 같은 자세로 수영할때(찬물에서는 더하다),
미골통, 천장 관절통
앉아 있는 동안 통증 등으로 기술 되어 있습니다.
이치상 맞는 말입니다만 이런 환자를 몇년전에 한번 보고 그 후론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 증상에 오히려 뼈에 대한 아시혈치료를 하면 더 효과적 이었습니다.
엉덩이가 시리다는 증상에 오히려 더욱 효과적 이었습니다.
온몸이 시린 여자 선생님이 내원하였는데 2년전 교통 사고후 온몸이 시린 증상이 왔다고 합니다. 사각근, 다리의 TP를 이용하여 시린기가 거의 사라졌습니다만 엉덩이가 시려워 의자에 앉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엉덩이가 시린 경험은 처음이라 당황했었는데 대둔근의 TP를 눌러 보니 몹시 아픈 곳이 나타나고 붙일때마다 해당 부위의 시림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엉덩이 근육은 큰 근육이라 살을 두껍게 잡아 만지고 비벼 보아야 합니다.
2. 중둔근
중둔근(Gluteus medius)은 기립 보행에서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즉 기립보행시에 아프고, 의자에 깊숙히 앉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이상근도 뼈의 피로로 인한 경우도 마찬가지.), 누워있는 자세에서도 아픈데 환측을 아래로 하여 누우면 근육이 눌려 통증이 심하고, 반듯이 누워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모로 눕고 환측을 위로하고 다리사이에 베게를 끼고 누우면 좀 낫습니다.
3. 소둔근
소둔근(Gluteus minimus)은 중둔근과 증상이 거의 비슷하나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다르고, 중둔근보단 통증이 심해 절룩 거릴 정도로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경우 두 근육이 동시에 나빠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 침스밴드(생빛) 글쓴이 : 침스밴드
첫댓글 좋은정보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계신 곳은 이제 겨울이나 진배없을 듯 합니다.
겨울맞이 하신다고 수고 많으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