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환 사무총장이 수서, 용산, 수원, 동탄, 현대아산, 대전, 동대구, 부산 등지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광주송정역으로
가는 한 열차로 집결하게 차표를 발급하였습니다,
소생은 어떻게 이렇게 접선하는것 마냥 할 수가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렇게 티켓을 발급하는데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종착역에 도착하니 주최측인 광주팀 김춘호님, 백인준님, 강동원님과 조우를 합니다..

우선 "광주송정역"앞에서 모였습니다.., 소생은 이곳은 처음이라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부근에는 저희들을 맞이하는 리부진 버스가 잠시후 "담양 소쇄원"으로 출발합니다..
"소쇄원"에 대해서는 이 사진을 참고하세여... 한자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미리 연락하여 해설가 어르신의 구수한 해설을 경청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양산보의 스승인 "조광조"가 사약을 받았는데, 사약을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부끄럽게도 이때 알았습니다..
소생은 死(죽을 사)藥인줄 알았는데, 임금이 하사한 약이라고 하여 賜(줄 사)藥이라고 쓴답니다..
처음에는 "제월당"의 오른쪽 계단에서 촬영하려고 하였으나 다른 4명의 관광객이 자리잡고 꼼짝도 않기에 이곳에서
단체 인증샷을 날렸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광풍각"인데 주위는 공사중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제월당과 광풍각이 어울어 진 모습앞에 서있는 조흥완님, 윤천수님...

점심 예약장소인 이곳 "박물관 앞집"에 도착했습니다..., 소생은 일찍 집에서 나오다 보니 시장기가 들기도 하였어여..

늘상 존경하옵는 9기 동기회 회장이신 백일현님의 건배사가 있은후.....(또 딸랑끼가 살짝 들어갑니다..)

모두들 잔을 부딪칩니다...

오석건 부회장님도 한말씀과 함께 잔을 높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김명환 부회장님과 허전 고문님이 함께 잔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기분 좋을때 조영환님이 유인물을 나눠주고서리... 백일현 회장님이 간략한 설명을 하십니다...

주최측 대표로 김춘호님의 인사말씀으로 이어지자 박수로 화답합니다...

이렇게 웃으면서 먹고 마시다보니 시간은 참 빨리도 갑니다요.......

이곳은 강동원님의 자택입니다.. 2013년3월 이곳으로 낙향하여 한옥으로 멋있게 지은집 이었어여..
한적한 고향마을에 이렇게 사는것을 보면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어보입니다..
참석인원 32명입니다..
(뒷줄 왼편부터 시계방향으로 허전 고문, 조장행, 지화진, 임석순, 조흥완, 김철희, 이시규, 백일성, 김두한, 정태영,
임정수, 조창희 , 백일현 회장, 김명환, 김태암, 노승을, 백인준, 홍순경, 김춘호, 강동원, 김광효, 이규철, 곽기석,
윤천수, 박현기, 오석건, 최길주, 황선구, 김정일, 김석태, 조영환 사무총장, 얼굴없는 찍사 강상조)

1층 응접실에서 다과를 준비하신 사모님께 백일현 회장님의 답례품을 전달하실때,
사모님은 끝까지 받지않으려고 하시자 "그러면 다음부터는 놀러올 수 없다"면서 반 강제적으로 드렸습니다..
알고보니 원내결혼 하셨다네요... 보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강동원님 댁에서 나와서리 죽녹원에 도착하였는데 관람객이참 많았습니다..

관망대에서 바라본 마을의 경관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대나무가 빽빽히 들어섰습니다...

이곳에서 소생이 대나무에 대하여 처음 알았던 사실은, 대나무는 1년에 모두 자란다고 합니다...
굵기도 1년이나 그 이상 지난것이나 같다고 하네여..., 단지 세월이 가면 줄기가 더 딱딱해 진다고 합니다..

죽녹원은 상당히 넓었습니다.., 몇번 왔다고 하던 회원님도 입구에서 후문까지는 다 돌아보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전에 본 광풍각은 앞이 공사중이어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광풍각에 대해서는 원형대로 재현해 놓은
이것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시간관계상 그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은 차에서 관람하였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이 원래는 예전에 다니던 도로인데 이제는 관람료를 내고 다녀야 한다네요...

저녁은 이곳 "빛고을 떡갈비"집에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주최측 대표인 김춘호님이 일일이 소주 일잔씩 따루어 줍니다... 고맙습니다..

지화진 부회장님의 건배사로 잔을 부딪쳤습니다...

소생과 근무를 같이하지 않은데다 오늘 처음보는 강동원님 멋있습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조영환 사무총장이 윤천수님에게 노래를 청하자 中國 詩한수 읊기시작합니다...

모두들 경청하고 있는데...

소생은 그 시를 다 알지는 못하겠고 다만 마지막절이 멋있었습니다...
"이 좋은날 몸이 조금 상한들 어찌 이 한잔술을 마다하리요....." 회원님들은 박수로서 화답합니다..

끝으로 강동원님의 한말씀과 건배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 저녁은 광주팀 동기분들이 피융~!@#$%^&*
하셨습니다..
너무 잘먹고 마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광주팀 김춘호님, 강동원님, 백인준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허전고문님께옵서 너무 부담가고 미안스러워 하셨습니다..
오석건님은 춘천에서 모이면 자기 혼자뿐인데 큰일났다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하였어여...
얼마전 인도영화를 보았는데 이런말이 나오더라구여.. "사람들이 함께 살지 못하는것은 상대방의 잘못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고, 함께살 수 있는것을 서로를 용서하기 때문이다.."
여러 회원들이 있다보면 마음이 서로 나와같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서로 포용하면서 함께 재미있게 지내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벌써 우리 동기중에도 이 세상에 없는사람이 꽤 있지않습니까~~ 있을때 재미있게 살아봅시다요.......
회원님들 댁내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면서 이만 글월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끝으로 다음 모음인 대전에서 만날것을 기약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의규님 독감과 이정학님의 모친 건강이 빠른시일에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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