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질환 충혈의 종류
자주 충혈제거제를 2~3년간 매일 한두 번 쓰게 되면 도리어 녹내장에 걸릴 수 잇다. 처음엔 효과가 있지만, 계속 쓰면 내성 탓에 효과가 떨어지고 스테로이드 성분이 녹내장·백내장까지 유발한다.
이제 여름이라 충혈을 가진 사람들이 더 불편하다.
충혈은 잠이 부족하고 음주, 장시간 컴퓨터와, 기침, 눈 비빔, 대기 중 미세먼지·색조 화장품에 노출됐을 때 등 다양하게 생긴다. 하지만 2~3일 계속 눈이 충혈돼 있으면 원인을 찾아 한다. 충혈은 눈에 염증이 생겼거나 자극이 있다는 신호, 잘못 대처하면 심각한 안질환이 생기고 시력도 나빠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 같은 가벼운 질환 때문에 생긴 충혈도 그냥 둬선 안된다. 시력 상실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눈의 미세혈관이 사방으로 뻗어 혈관 직경이 굵어져서 맑은 눈을 되찾기 어려워진다.
눈에 충혈이 생길 때마다 인공눈물·충혈제거제를 습관적으로 쓰는 사람도 있는데,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방부제 성분이 든 인공눈물을 장기간 쓰면 알레르기나 염증 반응이 악화될 위험이 커진다. 안구건조증이 각막(검은자) 염증으로 진행돼 시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스테로이드제가 든 충혈제거제를 오래 쓰면 수정체가 뿌옇게 되는 백내장, 눈의 압력을 올려서 실명을 유발하는 녹내장까지 생길 수 있다.
눈 충혈은 증상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공막 충혈과 섬모체 충혈은 절대 가볍게 넘겨선 안된다.
▷결막 충혈=흰자 전체에 핏발이 서는 것으로, 눈 충혈의 대부분이 결막 충혈이다. 눈이 대기와 접촉하는 부위인 결막의 핏발이 터지거나, 터진 피가 결막 아래에 맺혀서 생긴다. 장시간 컴퓨터를 했을 때나 기침을 했을 때, 결막염일 때 생긴다. 보통 저절로 사라지며, 치료가 필요한 결막염은 충혈이 심하고 눈곱이 낀다.
▷공막 충혈=흰자 전체에 충혈이 생기는 것은 결막 충혈과 같지만 핏발이 더 굵고 눈동자가 약간 보라색을 띈다. 눈알을 싸는 껍질층인 공막에 염증(공막염)이 생긴 것인데, 시신경까지 염증이 퍼져서 심각한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공막염은 대부분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 빨리 병원에 가면 일찍 병을 발견해서 악화도 막을 수 있다.
▷섬모체 충혈=검은자 주변에 핏발이 집중된다. 각막·홍채·섬모체 같이 눈 안쪽에 이상이 생기면 나타난다. 포도막염·각막염·녹내장 같은 심각한 안질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늦게 진단되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약도 더 많이 써야 한다. 심하면 시력 저하를 비롯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
▷혈관조직 울혈=눈의 흰자나 검은자 일부분에만 핏발이 선다. 익상편·검열반 같이 혈관조직이 한곳에 생겨서 생긴 충혈이다. 조직이 계속 자라서 안보이게 하지만 않으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다.
첫댓글 살면서 눈은 정말 중요한것같아요~물론 중요하지 않은것은 한가지도 없겠지만~~~
장년에 몸을 혹사시키고 무리했더니 시력도 떨어지고 항상 뿌옇게 보여서 머리가 늘 멍하고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충혈도 잘 생기고....
위글을 읽어보니 안약으로 의지하지 않았던게 넘 다행인거있죠~눈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고 피곤하면 충분히 자고 가끔 스스로 안구마사지도해보고 ...방치하지않고 관리를 하니 좋아지더라구요~
우리도 몸을 아끼고 관리도 틈틈히 해줘야겠어요~좋은정보감사드려요회장님~^^♥
와!!
그럼 지난번 주신 휼륭한 정보와 쌤쌤인가요 ㅋㅋ
저의 하루는 좀 빠른 편이 잔아요. 아침에 차문 열어두고 있어요.
너무 너무 감사해요 뷰티풀데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