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초부터 서울 시내 415개 초, 중, 고교에 설치된 6천 2백여 대의 아리수 수도꼭지 관리에 200여명의 노인 인력이 투입되어 일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 학교에 제공되는 음수대를 보다 청결하게 관리․유지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근무시간이 짧고 직무가 간단하여 노인일자리로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사업 연계를 통해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에서 참여 노인을 모집하였으며, 관련 교육을 통해 훈련된 노인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노인들은 음수대의 청소와 경미한 고장 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총 9개월 동안 학교별로 주 1회 이상 방문해 음수대를 관리한다. 근무 조건은 1건은 1주일에 3~4일,월 36시간을 근무하며 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24만8000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개발원은 향후 학교 및 참여노인의 모니터 결과를 반영하여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음수대 관리 일자리를 공공 영역 노인일자리 모델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노인들이 시장에 진입하여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모델형사업 시행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7일 1차적으로 11개 사업단이 선정된 바 있는데, 각 사업단별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주시니어클럽과 여수시니어클럽에서는 질 높은 도시락을 제작하여 지역의 저소득 아동 또는 노인에게 배달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며, 청주시니어클럽에서는 전통식 장류를 제조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착수하였다. 전주효자시니어클럽에서는 전주한옥마을 내에 전통문화 체험장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이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전주의 전통 김치․한방 약재(김) 장아찌.한방 고들빼기 등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 밖에도 실버카페, 칼국수 전문점, 반찬(두부) 전문점, 방과 후 학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노인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편, 개발원은 추가적인 노인 창업 아이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기 위해 창업모델형 2차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4월 22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며, 지난 1차 공모와 동일하게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창업모델형사업 1차 선정 사업>
첫댓글 요즘들어 노인일자리에 관심들을 갖고있어 많은일자리가 창출되야 할것같습니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창업도 좋을듯 싶습니다 정정아 선생님 무공해 세탁비누 한번 만들어 보는것도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