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농구대잔치가 생각나네요 94~95 농구대잔치 정규리그 제패를 했었던 연세대학교가 95~96 농구대잔치에서 서장훈이 미국
에 유학갔는지 골밑이 허전해보이는 게 생각나네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연세대학교가 동네북 한국은행에게 지기도 했는데요
한국은행 황모선수가 30여점을 득점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연세대학교에서 고려대학교를 이겨보려고 미국교포 최종규를 데리고 오
지만 먹튀였죠(자유투로 겨우 1득점을 냈으니까요..............)
95~96 농구대잔치는 고려대학교가 정규리그는 우승해서 고려대학교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일을 내는 것은 아닌지 싶더지만 4강전
에서 기아자동차에게 완패당했죠 고려대학교는 실력이 없는 게 아니고 운이 없는 게 분명하나 봐요
96~97 농구대잔치에서는 미국에 유학갔다 돌아온 서장훈의 활약으로 농구대잔치를 전승으로 우승하는데요 실업최강 기아자동
차 농구단이 곧 출범될 프로농구에서 연고지를 부산으로 정해서 굉장히 기뻤던 기억이 있는데 마지막 농구대잔치에서 전패로
예선탈락했죠(그대신, 프로농구에서 원년 통합우승을 하기는 했지만요)
한때 농구대잔치가 프로농구 시범경기격이기도 했는데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시범경기에서 우승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농구대잔치때 연세대학교가 93~94년 시즌때 기아자동차를 연장가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하고 그때부터 기아킬러로 자리잡는
반면에 고려대학교는 기아자동차 승수 쌓기 재물로 전락했죠(몇번 이기기는 했지만요)
대우증권농구단과 동양제과 농구단이 서울방송농구단이 창단되고 6년만에 창단됐죠 엘지반도체농구단과 진로농구단도 창단되
는데 한꺼번에 4개 농구단이 창단되면 농구선수가 부족한데(그 당시는 그랬어요) 사태가 심각해서 2년에 걸쳐서 4개 농구단이
2개 농구단씩 2년에 걸쳐서 창단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렸죠
그리고, 신생팀 4개팀중에서 2개 대학교를 지명할 수 있었지만, 선수가 너무 부족해서 1개대학교과 2명선수를 지명하는 것으로
바뀐 것으로 기억되네요 농구붐이 일어났었던 그때 그 농구대잔치 시절이 생각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4CB254AA755F846)
첫댓글 지금도 물론 농구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나디아'님께서 말씀하신 그 시기는 바로 제가 가장 농구를 좋아하던 시기라서 정말 감회가 새롭네요. 개인적으로 고려대학교가 정규리그 전승하던 시기가 제일 그리워요. 저는 고대 팬이었거든요. 그때 당시 아마 abc대회에서 한국이 중국에 이어서 준우승했던 시기랑도 겹칠거에요. 당시 베스트 파이브가 허재, 강동희, 문경은, 현주엽, 전희철 이었다는.ㅋㅋ암튼 오랜만에 추억이 떠올라서 좋았습니다^^
진로맥카스 농구단 창단감독이 안준호 감독이었는데. 제가 사는 청주지역을 연고로 했었거든요. 그때 당시 손규완, 윤제한 등의 대학졸업선수들로 창단된 신생팀이었는데 성적이 상당히 암울했었죠ㅠ몇년후에 서장훈과 황성인, 그리고 협주엽을 나산으로 보내고 받아들인 조상현, 로데릭 한니발, 재키존스 멤버로 현대를 꺽고 우승을 했었는데 그 시기에 마침 프로야구도 청주를 연고로하는 한화가 우승해서 프로농구와 프로야구 모두 청주라는 지역이 재패했던 시기라서 기억에 남네요~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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