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진주영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작지만 큰 힘
우리 귀여운 북극곰의 집은 왜 자꾸 작아질까? 너희가 월세의 설움, 아니 평수가 자꾸 작아지는 설움을 알아? 또 우리 돌고래 친구들은 왜 자꾸 사라질까? 전학이라도 가는 걸까?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도 우리가 남긴 급식은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 일뿐인데, 아프리카 어린이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푹푹. 한숨만 나오는 지구. ‘어떻게 해야 더 살기 좋은 나라, 지구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보자!
-집이 점점 작아져요 from 북극곰
-친구들이 자꾸 없어져요 from 돌고래
-오늘도 배고파요 from 아프리카의 한 어린이
-부모님의 한숨이 깊어져요 from 한국의 한 청소년
-사장님 나빠요 from 이주노동자
2014년 4월 5일 토요일. 식목일. 약속 없음. 날씨 모름.
에잇. 약속도 없는데 티브이나 봐야지. 오앗! <무한도전>이다~ 꺄 내가 스릉흐는 무도 재방이라니 운이 좋군 후훗. 나비효과 특집! 예전에 본 기억이 난다. [사진으로 설명대체] 암. 근데 광고가 너무 길다. 다른 데는 뭐하지? <인간의 조건> 쓰레기 없이 살기? 와, 대박. 하루에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저만큼! 미쳤다. 미쳤어. 다른 채널은 뭐하지? 오~ 안젤리나 졸리~ 얼마 전에 안젤리나 졸리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자선활동을 많이 한다고. 얼마 전에 내 짝꿍 윤지도 아프리카 아동을 후원한다고 한 것 같아. 음~ 다들 좋은 일을 하는군. 다른 것 좀 보고 올까~ 아 맞다! 지금 꽃보다 할배 재방할 시간인데, 꺄 순재 할배 넘 젠틀하셔잉. 동물만 보면 지나치지를 못하는 저 모습! 숲 속의 친구답다. 엇! 그런데 바보상자라고 불리는 저 TV 속에 멋진 사람들이 많이 나오잖아? 환경보호를 외치는 무한도전과 인간의 조건. 기아나 가난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안젤리나 졸리. 동물을 사랑하는 순재 할배. 음, 맨날 맨날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뭐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뭐더라… 아! 그래! 엔지오!!!!!!!!! 엔지오는 뭐 하는 곳이지? 오늘 한번 찾아봐야겠다.
그래! MODU와 함께 알아보자! NGO라는 단어는 우선 non governmental organization의 약자래. 우리말로는 비정부기구라고 해. 비영리기구라는 뜻의 NPO(non profit organization)라고도 하지. NGO는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익을 위해 일하는 단체라고 할 수 있어. 우리나라 역시 불과 50년 전만 해도 월드비전이나 유니셰프 같은 해외 NGO의 원조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다는 사실! 지금은 우리나라보다 가난한 나라를 위해 자원을 지원하고 있지. NGO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
게다가 최근에는 NGO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가 워낙 다양하고 복잡해서 정부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거든! 그래서 NGO 단체들이 정부의 손이 닿기 어려운 곳에 경제적 지원을 하기도 하고, 활동가를 보내기도 하지. 또 정부나 기업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지 못하도록 견제하기도 해. 정부, 기업, NGO가 사회의 중심축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어때? 점점 더 흥미가 생기지 않아? 그렇지 않다고 해도 따라와! 누구나 활동할 수 있는 NGO! 다음 장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고~
우리 반 진혁이는 고양이를 좋아해. 유미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해. 태훈이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지. 이처럼 관심사가 각각 다른 개인이 모인 만큼 NGO 단체도 각각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한번 쭉~ 살펴보면서 MODU 친구들의 구미를 당기는 NGO가 있는지 한번 찾아보자.
환경
먼저 환경 NGO는 환경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지. 또한 시민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활동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환경 NGO 중 대표적인 단체 2개를 소개해줄게. 먼저 그린피스라는 곳이야.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지? 이 단체는 거의 모든 환경분야에 걸쳐 활동하는 종합적인 환경단체야. 그린피스는 생물의 다양성 보전, 환경 오염 방지, 핵 반대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이 단체의 활동에 힘입어 ‘환경’이라는 전 지구적 문제가 크게 부각되었고, 여러 기업들도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그린피스는 4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2011년에 들어와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환경감시 선박인 ‘레인보우 워리어’호가 25일 서귀포항에 입항했다. 이날 레인보우 워리어호 선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그린피스 회원들과 국내 환경단체 회원들은 제주지역 고래개체 조사와 고래 보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런 국제적인 NGO 말고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환경단체도 있어. 바로 환경운동연합이야. 이 단체는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건설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산업구조를 위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해. 이 외에도 녹색연합, 환경정의, 에너지전환, 환경재단,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등의 단체가 활동 중이야! 환경을 지키고 싶은 친구들이라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봐!
구호
다음으로 소개할 NGO는 구호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들이야.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NGO이기도 하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주자는 광고나 지하철에서 모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말이야.
월드비전, 유니셰프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단체들이 이런 활동을 주로 하는 NGO 단체들이야. 오늘은 옥스팜이라는 국제 NGO 단체를 소개할게. 옥스팜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정권하에서 동맹국의 봉쇄로 기아에 허덕이는 그리스 거주민을 돕기 위해 1942년 영국의 옥스퍼드에서 설립된 NGO야. 옥스팜은 재난 피해자나 난민을 구호하는 단체로 오늘날 전 세계 120여개발도상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어.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3일(현지시간) 혹한기 추위로부터 시리아 난민들을 돕기 위해 ’12일의 베풂’(12 Days of Giving)’이라는 대대적인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방한복, 담요, 가스 난방기, 플라스틱 바닥재 등을 요르단,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NGO로는 굿네이버스를 빼놓고 갈 수 없겠지. 왜냐하면 굿네이버스는 한국 NGO 중 처음으로 *UN 경제사회이사회에 포괄적 협의자격을 획득한 단체거든. 현재 한국과 제3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주로 하는 일은 영세지역 아동지원, 장애인가정 지원, 후진국 초등학교 건설, 난민구호 등이라고 해. 이 외에도 세이브더칠드런, 밀알복지재단, 기아대책 등 다양한 단체들이 있어.
*포괄적 협의지위는 유엔이 NGO에 부여하는 가장 높은 자격으로 회의 참석, 의제 제안, 발언권, 자료 배포 등을 보장하는 거야.
사회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사회가 더욱 공정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면서 권력을 감시하는 것도 필요하겠지.
국제적으로 유명한 단체는 국제투명성기구야. 부패가 많을수록 다른 비용이 증가하고,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되는 등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지.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캠페인, 감시, 조사,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해. 특히 매년 각국의 부패 정도를 조사하고 이를 발표해서 여러 정부가 투명성을 높이도록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지난해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방위사업 투명성을 포함한 국가방위 청렴도 지수에서 한국이 세계 3위권으로 평가됐다. 100개 조사 대상국 중 최상위권인 호주와 독일 다음으로 미국과 영국, 노르웨이 등 선진국 수준의 투명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와 비슷한 일을 하는 국내 NGO로 참여연대를 들 수 있어. 국가권력을 감시하고 여러 정책을 제시해서 인권과 복지가 실현되는 참여민주주의 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하지. 부정부패 방지, 재벌개혁, 근로자인권 보호, 언론 감시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어. 방금 소개한 2개 단체 말고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간성회복운동 추진협의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이 활약 중이야.
문화
NGO의 역할 중에는 시민을 교육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교육의 역할도 있어. 양팔을 벌리고 ‘와~~엠~씨.에이.’하고 외치면 YMCA라는 단체명이 나오지. YMCA는 영국 산업혁명 직후 혼란한 사회 속 청년들의 정신적 상태를 개선하고자 설립되었어. 우리나라에서는 1903년에 들어와 일제강점기 2.8 독립선언의 산실로 독립운동에도 영향을 미쳤지. 이 외에도 계몽운동, 농촌운동, 청소년 운동 등 문화 관련 운동을 펼쳐왔다고.
“한국YMCA(한국Y) 및 일본Y는 2012년부터 체육 지도자들과 회원들을 동티모르 현지에 파견해 축구교실을 열고 있다. 한국의 여수Y와 여수 와이즈맨(Y’s Men)은 축구공과 운동화, 유니폼 등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축구로 만들어가는 평화의 현장은 100여 년 전 체육을 통해 식민지 청년들의 꿈과 정신을 일깨웠던 한국Y의 활동상을 떠올리게 만든다.”
인권
다양한 목적을 가진 NGO 단체들이 활동하는 근본적인 이유 하나는 ‘인권 보호’이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인권 NGO 단체 하나 소개할게. 엠네스티라는 국제 NGO야. 이 단체는 국가, 반군단체, 기업 등에 개인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을 해. 이를 위해 정책제안, 인권에 대한 조사/연구, 기금 조성 등과 같은 활동을 하지. 우리나라에도 인권운동사랑방 등 80여개 이상의 인권단체들이 활약하고 있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세계 여성의 날(3월8일) 을 맞아 제2, 제3의 ‘아미나 필라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성과 재생산에 대한 권리 찾기’ 캠페인을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설명한 NGO 말고도 여성, 소비자권리, 의료보건, 청소년, 모금, 평화, 교통, 경제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NGO가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 흥미롭지 않니?
이번에는 일상에서도 이런저런 NGO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생판 NGO 활용법’을 알려줄게. 지난겨울, 페이스북에 작은 털모자와 함께 “꺅! 모자 다 떴당!”이라는 글이 올라오지는 않았는지? 아마 그 친구는 세이브더칠드런이란 단체에서 하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게 틀림없어!
또 단체마다 이런저런 봉사 프로그램을 열어두고 있다고~ MODU 친구들이 이 화창한 봄날에 할만한 봉사활동으로는 벽화 그리기, 건축봉사 등이 있을 것 같아. 우선 벽화 그리기! 예쁜 벽화 마을에 가면 괜히 기분 좋아지고 그러잖아~ 그 벽화를 내 손으로 그린다면? 그림 못 그려도 괜찮아. 주어진 밑그림에 색칠만 하면 되거든! 친구와 함께 벽화 그리기! 신나겠지?
두 번째 추천활동인 건축봉사(해비타트)! 말만 들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건축봉사는 단순히 뚝딱뚝딱 집을 짓고 오는 게 아니야.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준다는 의미가 있지.
이 외에도 잔여 통화나 포인트 기부 등 남을 돕는 방법은 무궁무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NGO에 참여하는 걸로는 성에 안 찬다고? 미래에 정말로 NGO에서 일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여기 집중해봐. MODU가 현직 NGO 인사팀 직원을 만나 MODU 친구들을 위한 팁을 얻어왔어.
안녕하세요. NGO에서 원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NGO에서 하는 일을 깊이 이해하고 그 일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죠. 단순히 봉사하겠다는 마음, 혹은 돈을 벌겠다는 마음으로 NGO에 오는 것은 위험해요. 다들 알겠지만 타 기업과 비교하면 연봉이 낮거든요.
청소년기에는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까요?
다양한 NGO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런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하다 보면 NGO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내가 NGO와 맞는 사람인지도요. 그리고 대부분의 NGO는 신입을 잘 뽑지 않아요. 여건이 된다면 NGO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인턴을 하는 등 여러 NGO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NGO에서 일하고 싶은 MODU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한국NPO공동의회 등 NGO 단체에서 개최하는 각종 세미나에 참석해보세요. 국내 유명 NGO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이기도 하거든요. 또 훌륭한 분들한테 강의도 들을 수 있어 좋죠. 정말 NGO에서 일하고 싶다면 해당 기관의 채용담당자에게 문의 메일을 보내보세요. 아마 친절하게 답변해줄걸요?
와, 멋진 말이다. 그렇지? NGO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봉사활동, 인턴, 그리고 이런저런 세미나 참석! 요 3개만 준비해도 넌 NGO가 원하는 인재!
읽다 보니 점점 더 NGO에서 일하면서 내 목소리를 내고 싶어졌다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거대한 일인 것 같아 아.직.도. 걱정된다고? 그럴 줄 알고 MODU가 준비했지. 현재 NGO 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의 이야기 뙇!
MODU가 만난 NGO 활동가 청년 NGO ‘옮김’ 부대표 이두영. 옮김의 주 활동을 호텔 객실에서 버려지는 비누를 받아 가공한 후 위생취약국에 보내주는 일. 2014년 현재 19개국에 33,000개의 비누를 보냈다. 비누뿐만 아니라 크레파스, 이면지, 현수막 등 버려지는 자원을 일련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치로 옮기는 활동을 하고 있다.
NGO 활동가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NGO 활동가가 되기 위해 따로 준비한 적은 없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옮김이라는 단체의 활동 내용에 끌려서 시작하게 됐어요. 그렇지만 이전부터 왜 이런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일하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요?
가장 좋은 점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비누가 없어 질병이 많은 곳에 비누를 보내 누군가의 생명, 건강을 지킨다는 뿌듯함도 좋습니다.
반면 힘든 점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많은 NGO들은 사명감이 없으면 버티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희 옮김은 대학생 자원활동가들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급여를 받지 않는 만큼 지속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저 또한 이 점이 가장 힘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나요?
세상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겠지만,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NGO 활동가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먼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본인의 꿈이 무엇인지를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좋은 일 하는 것 같다고 무턱대고 활동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하기 힘들거든요. 또한 이 일을 하고 싶다고 결정했다면 계속해서 꿈꾸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MODU와 함께 NGO란 무엇인지,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실제 NGO 활동가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는지 등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알아보았어. NGO 근무환경이 생각보다 열악하고 국내에는 큰 규모의 NGO보다는 작은 규모의 NGO가 훨씬 많다고 하지만, 세상을 조금씩 바꿔가고 싶은 친구들이라면 사명감을 가지고 도전해봐! MODU 친구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엄청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