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몽콕에서는 신발류 , 짜가 시계가 살 만 합니다.
전 돈이 없어서 명품류는 잘 모르겠고.. 짜가 시계는 잘 갖고 오셔야 할 듯. 전 12개 사서 7개를 뺏겼죠. 인천에서. 시계를 뭉쳐놓은 가방이 걸렸습니다. 노란딱지가 짐에 붙여서 나왔고 출구로 가니까 벨이 울리더군요. 시계는 보관해두는데 딱지를 주면서 누군가 출국할 때 제 여권사본과 이딱지를 주면 돌려준다고 합니다. 얼마나 오래 보관해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가격은 저렴합니다. 알아서 잘 분산하심이 좋을 듯. 사견으로는 가방이 검색대를 통과할 때 조금이라도 헷갈리도록 시계근처에 모양 이 복잡한 물건들을 섞어놓는게 어떨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보통 25불인데 여러 개 사서 하나에 20씩에 샀습니다. 갖고 온거 보고 있는데 꽤 정교합니다. 모델은 거의 CK , 스위스 네이비 였습니다.
꼭흥정하시길. 한두번쯤 그냥 간다그러고 잡히고 그렇게 깎아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안깎아주면 다른가게가시구요. 비슷한 물건 파는 가게들이 많으니까요.
2. 가장 후회되는건 레유문 수산시장입니다.
어떤분은 6명이 1500불안팎에 잘 드셨다구두 하구 어떤분은 외국인이 많아 가격이 저렴하지 않을거라 하셨는데, 제가 가서 겪어본바로는 별로입니다.
게 중간크기 한마리구입에 240 / 요리에 100 도합 340정도인데 둘이 먹으니까 정말 남는게 없습니다. 따로 시키지 않으면 밥도 안줍니다. 그냥 쪄주는게 100불입니다.
오전에 갔는데 관광객이 우리밖에 없었습니다. 차라리 에프터눈티나 먹을걸 그랬습니다. 잘 모르겟습니다. 제가 바가지를 쓴것같은데..
원래 다 그런건지. '분명 먼 길을 왔으니까 비싸도 안먹을수는 없을거다'이런생각을 하는듯 합니다.
게다가 가는 길도 멉니다. 지하철도 멀고 버스 노선도 몇 개 없었습니다. 일정이 반나절은 잡아 먹었습니다.
짜증납니다. 하여튼 전 정말 ‘레유문 – 즐’ 이었습니다.
3. 2.1~2.7 동안 다녀왔는데 모르겠습니다. 세일이 그리 센 건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잘 나가는 건 역시 잘 안하는듯 하고(저두 키플링가방, 버켄스탁 살려다 그냥 왔어요 – 백팩 1100달러 / 샌들보통 한 500~600정도 였나? 전 명품은 관심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BALLY같은건 세일하더군요 친구가 28만원정도에 하나 사데요)
4.택시문은 자동문입니다. 스르르 열리더군요. 기본요금은 15원
5.생각보다 홍콩 시가지는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침사추이 + 몽콕일대가 서울의 왠만한 구 보다 크지않은듯 했습니다. 지금생각에 태자역에서 침사추이까지 걸어서 1시간이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6. 역시 우리나라 여자들이 더 예뻐요. 그리고 사람들 키가 서울사람들에 비해 좀 작은느낌이었습니다.
9. 가진돈이 많지 않아서 허접한 식당만 들어가서 먹었는데 어딜가나 제가 느끼기엔 맛있습니다. 덮밥과 국수 종류… 고기는 오리고기가 참 맛있었고.
특히 식탁옆에 보통 고추기름을 놔두는데 한번 넣어먹어보세요. 매콤한게 좋습니다. 저는 마구 뿌려먹었습니다.
몽콕에 허접한 식당가니까 국수를 10원에 팔기도… 광둥어는 못해도 되겠지만 음식메뉴가 영어로 없는집도 많으니 음식관련 한자는 알아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두 그건 좀 후회가 됩니다.
10. 젊은 사람들은 영어를 다들 조금씩 하긴 하는데 보통 발음이 안좋고 그다지 능수능란하지는 않은느낌이었습니다. 상점에서 영어로 물으면 자신없는 점원들은 꼭 잘하는 사람델고 온뒤 자신은 사라집니다.
11. 열대과일을 좋아하는지라 몇 개를 호텔에 갖고 와서 먹어본바,
드래곤프룻과 망고가 좋고 파파야는 보통이고 코코넛과 두리안은 좀 역합니다.
두리안은 기대를 많이 했었고 시티슈퍼에 과육이 있길래 사봤는데 반쯤먹다 버렸습니다.
드래곤 프룻은 맛도 괜찮고 먹기도 편해요 딱 반으로 갈라서 숫가락으로 퍼먹으면 됩니다. 많이 드시길.
패션프루트, 망고스틴은 못찾고 돌아왔습니다.
아 그리구 과일반입금지인거 모르고 코코넛, 망고를 갖고 왔다가 인천공항화장실에 버렸습니다…
12. 보세집들은 많이는 못봤지만 그저 그랬습니다. 제 눈에는. 특히.. 스탠리 마켓은.. 왜 추천하는지.. 전 정말 실망했습니다만
13. 침사추이에 싸이버라는 나이트를 토욜에 갈려고 했는데 가보니 주말엔 입장료가 많이 비싸지고 (130불이 2백몇불로 올릅니다.) 자리는 다 찾는데 들어가지 못해 기다리는 젊은이들 줄이 족히 몇십명 됩디다. 가실분은 평일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14. 환전은 한국에서 넉넉하게 해갖고 가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요새 1불에 130원대 초반이면 살수 있잖아요?
저는 쇼핑에 정신없다가 돈이 쪼끔 부족해서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어떤 환전소에서 별생각없이 돈을 바꿨는데 75000원이 400불정도가 되서 돌아왔습니다.
현지 환전소 환율은 무척 않좋은 것 같습니다.
어이가 없어 나중에 침사추이에 와서 보니 아까는 0.0525 였는데 침사추이는 0.06XX 이렇더군요. 장소에 따라 환율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암튼 정말 위급상황아니면 현지에서 환전 안하셨으면 합니다.
15. 혹시 축구 유니폼(레플리카) 구하시는 분들은 자금을 넉넉히 준비해 가시길. 저두 취미가 레플리카 수집인데 이번에 6벌을 구입했습니다.
안살수가 없습니다. 한국 동대문운동장매장들에서 8만원 내외하는 것들이 보통 57000원 정도고 세일하는 것들은 더 3만원대로구입할수 있으니까요.
축구 유니폼에 관련된 글은 따로 올릴예정입니다.
여기글들을 읽어보니 대부분 기행문형식인데 제 글이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운영자님 삭제해 주시길
망고스틴 못 드셨다니....저도 과일 반입금지인 것 같아 배낭 가방에 망고스틴 6알(?)을 넣고 얼마나 벌벌 떨었던지...그런데 운이 좋아서 그런지 그냥 통과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좀 많이 가지고 들어올려고 하는데..정말 잡히는건가요? 조금이라도 안 되는건지??
저도 한국여자가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성형빨인가..ㅡ.ㅡ 암튼 눈씻고 찾아봐도 미녀는 없고 꽃미남은 몽콕에 깔렸더군요 전부 이상한 여자 옆에 데리고 다니고..ㅡ.ㅡ 손에 담배들고..여자나 남자나..ㅡ.ㅡ 스탠리도 실망이였죠 차라리 리펄스가 더 낳은듯..ㅡ.ㅡ 시계두 엄청싸서 좋았어요 꼴랑 한개샀어요 많이쫌 사올껄
첫댓글 보기 좋고 알기 쉬은대요~ㅋ 근데 정말 키플링 가서 못살까요??ㅋ 그리고 여기서 얼마전도 환전해가는게 좋을지...5박6일로 갈꺼거든요..감이 안서요~ㅋ
망고스틴 못 드셨다니....저도 과일 반입금지인 것 같아 배낭 가방에 망고스틴 6알(?)을 넣고 얼마나 벌벌 떨었던지...그런데 운이 좋아서 그런지 그냥 통과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좀 많이 가지고 들어올려고 하는데..정말 잡히는건가요? 조금이라도 안 되는건지??
저도 이번에 가는데요~ 다들 망고스틴이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시는데~ 어디서 파나요? 또 얼만지도 알려주셔요~
저도 홍콩 사람들 못생겼다에 한표.ㅋㅋ그리고 환전은 제발 한국에서 해가세요. 수수료도 많이 떼고 좋지 않아요~그리고 스탠리 마켓은 정말 볼 거 없더군요!
망고스틴은 과일가게에 당연 있겠지만 웰컴이나 파큰샵같은 수퍼마켓에도 있을겁니다. 저는 하버시티의 시티수퍼에서 구입했구요 한 팩에 10-12개 정도 든 것이 20-25불 정도? 껍질이 워낙 두꺼워 속은 작지만 맛은 좋습니다.
홍콩여자들은 화자을 안하더군요..거의..우리나라 처럼 꾸미는 사람도 몇 안되고.
읽기편하고 넘 좋았습니다 잘읽었어요^^
저도 한국여자가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성형빨인가..ㅡ.ㅡ 암튼 눈씻고 찾아봐도 미녀는 없고 꽃미남은 몽콕에 깔렸더군요 전부 이상한 여자 옆에 데리고 다니고..ㅡ.ㅡ 손에 담배들고..여자나 남자나..ㅡ.ㅡ 스탠리도 실망이였죠 차라리 리펄스가 더 낳은듯..ㅡ.ㅡ 시계두 엄청싸서 좋았어요 꼴랑 한개샀어요 많이쫌 사올껄
성형빨이라뇨~ 홍콩도 성형으로는 꽤 알아주는 동네랍니다. 홍콩뿐 아니라 중국 유명배우들도 다 홍콩와서 다듬고 간다고하더군요~ 성형이라고 쳐도 울나라 여자들이 더 예쁘다는 갠적생각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