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아앙~ "
어디선가 들리는 아기의 울음 소리
" 어?? 왠 아기 울음소리냥?? "
밖에서 나는 소리를 따라 나가보니,
" 헉... 이 아가는 무엇이더냐~ "
밖이 너무 추워서 아기를 안고 들어오는 나의 모습을 본 오라버니라는 분이 한다는 소리
" 왠 아기?? 혹시 너의 숨겨둔 아기?? "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짖꺼리시는 ..
" 죽을래?? 무슨 숨겨둔 아기여~ "
" 근데 그 아기는 무엇 이더냐 "
" 몰라~ 문앞에서 울고 있길래 데리고 들어왔는뎁?? "
" 그럼 누가 버린 건가?? "
" 버린거라고?? 아직 태어난지 한달 밖에 안되보이는 애기를??? 이렇게 추운날?? "
" 버리지 안았으면 이렇게 추운날 누가 아기를 문앞에다 눕혀 두냐 "
" 헐... 너무 한거 아니야?? 이렇게 이쁜 아기를 누가 버려~ 감기 걸리면 어쩔려구!! "
" 그러게 "
" 근데.. 이 아기 어떻게 하지?? 고아원에 데려다 줘야되나?? "
" 고아원에다 데려준다고???? 왜~ 그냥 키우자~ "
" 너가 키워~ "
" 싫어 니가 키워 너가 데리고 왔잖아~ "
" 장난해?? 난 아직 남자친구도 사겨 본 적 없는 깨끗한 소녀라공~ ㅡ0ㅡ "
" 그럼 내가 키우리?? 난 학생이라고~ "
" 그래서?? 내가 키우라고??? "
" 웅~ 나 조카 있었음 좋겠단 말이야~ "
" 어쩌라고~ 그래서 나보고 애를 키우라고?? "
" 웅웅웅~! "
" 아빠두 없이 어떻게 키우냐~ 그리고 나두 학생이거덩!! "
" 아기 아빠는 내가 만들어 줄겡~ 응응?? 동생아~~~ 나 삼촌 만들어 달라공~~"
오라버니라는 작자는 삼촌 만들달라고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있다
" 닥쳐! "
" 왜 ~ "
" 아빠고 잣이고~ 난 꽃다운 나이에 엄마되기 싫다고~ "
포뇨 포뇨 포뇨 아기물고기~ ♬
어디선가 울리는 깜찍한 벨소리
" 어? 잠깐만 "
왠수같은 오라비의 벨소리였군..
" 어... 아? 너 우리집 좀 와바"
" 빨리와~ "
누구를 또 오라고 하는겨~
" 동생아 내가 누구 소개 시켜 주껭~ "
" 머시? 누굴?? "
" 기다려바~ "
누굴 또 소개 시켜주겠 다는거야~
띵똥 띵똥
" 왔땅~ "
후다닥 뛰어가서 문을 열어주는 오빠
" 금방 왔넹?? 밖에 존나 춥지?? 들어왕~ "
" 네 "
아기가 내품에서 자고 있어서 움직일수도 없는 상황(움직이면 아기가 깰꺼라는 생각에 움직지도 안고 한시간째 앉아있는 )
" 안녕하세요 "
" 네.. 안녕하세요 "
" 앉아 ~ 왜케 부끄러워하냐~ ㅋㅋㅋ "
" 뭐가~ "
" 윤현 너답지 않아~ "
" 오빠 시끄러 "
" 웅 "
오빠의 대답과 함께 찾아온 침묵
" 오빠?? 조용한건 좋은데 말이야... 저분은 왜 불렀어?? "
" 아~ 맞다!! 얘는 내가 젤 아끼는 후배고 , 너하고 동갑이구... 이름은 강승원 이야~ "
" 아.. 응.. "
" 승원아 얘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동생 윤현이야 ~ "
" 아..네 "
" 그건 그렇고 ,, 오빠?? "
" ㅇ.ㅇ?? "
" 근데.. 저 분은 왜 부른 거야?? "
" 맞당~ "
" 승원아~ 너 저 아기 아빠해라 "
처음 쓰는거라서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