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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 흐리다는 예보 는 봤지만 , 천안-동서울-일동 으로 ,일동 에서 아침 식사 하고 택시 타고 노채 고개 로 -
하산 은 산 넘어 가평 상판리 로 ,
내가 혼자 산에 가는 건 - 차 를 가지고 가면 들머리, 날머리 가 산을 넘고 ,너무 멀어 차량 회수 가 어려운 코스 는 대중 교통 에
의지 하는데 여러번 차 를 바꿔 타고 기다리는 것 을 대개 안 좋아 하는데 동행 하자고 하기 미안 하여 -
엄청 많은 경고 플래카드, 국방부 영역 표시 노란색 팻말, 간벌 한 나무 믿둥 만 보며 긴 시간 내려 오면서 -
제갈량 이 펼친 팔진도 에서 헤매다가 제갈량 장인 황승언 의 도움 으로 팔진도 에서 탈출 할수 있었던 오나라 장수 육손 의
고사 를 생각 하며 , 나도 여기 국방부 에서 펼친 팔진도 에서 못 벋어나는 거 아닌가 하는 농담 같은 생각 을 하며 내려 오다 보니
도대체 어쩐 일 인가 ,내가 내려 오든 방향 에서 꺼꾸로 올라 가고 있네 - 몇십년 산행 역정 중 기억 에 남을 알바 도 없던 내가
도대체 어쩐 일 일까 ? 불가사의 한 일 - 방향 을 다시 잡고 신경 이 쓰여 산행 앺 을 설치 하고 100 여 미터 쯤 내려 오다
앺 을 살펴보니 내려 온 거리 만큼 내가 뒤로 빠꾸 한 위치 에 있는 것 으로 표시 되네 , 무엇에 홀렸나 하고 도 생각 하고 -
현리 까지 마을 버스 타고 , 청평 까지 버스 환승 , 청평 에서 ITX 로 용산 , 용산 에서 기차 타고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오늘 산행 을 되 새기며 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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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산악회나 개인산행이나
혼자 많이 다는 이유는 속 편해서인데~ㅎㅎ
2년째 스트레스가 팍 줄어서인지 가뜩이나 많은 머리카락이 더 나오고 있듯이 속이 편하고 봐야 합니다. ㅎ
내과 병원 홍보 하시나 ?
@산신령 헉~ 병원 홍보로 보이세요?
보는 마음이 어째~~
@한빛 산행 이 이상 하게 되어 마음 도 어찌 됬는가 봐요 ,
@산신령 아직은 안개속에 머물고 계셔도 토요일 전까지만 빠져 나오시면 되요.ㅎ
하루종일 음산한 안개속에서 헤매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특히 산행중에 귀신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많이 전해오는 귀목고개가 멀지않은곳이라서 더욱~
거의 10년 전 쯤 눈 쌓인 겨울 귀목봉 에서 귀목 고개 로 혼자 야간 산행 으로 눈길 뚫고 하산 한 적 있습니다 . 그때 귀신들 모두 조용 했는데요 -
안개속에서 노니시다가 흰수염 날리시며 짠하고 나타나는 모습이 산신령 이신데~~
헤매이시기만 하시다니~~ㅠㅠ
도대체 소설 속 이야기 가 벌어졌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