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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이 금요일이라 좋은 기회가 되어 이렇게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을 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여행객을 보긴 처음이네요.
김해공항에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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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공항에 도착해서 부터 이번 여행이 쉽지 않음을 혼자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그리고 너무 느린 속도로 사람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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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비자가 없이 입국이 되는 도시입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하이난 내에서만 있으면 공항에서 이렇게 무료로 즉석 비자가 발급이 됩니다.
하이난만을 위한 비자지요.
공항 안에서 입국 심사대 옆에 이렇게 무료로 발급해주는 곳이 있는데
여행사는 알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알려주지 않고
항공사는 잘 모르는지 돈을 주고 받아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무료 비자를 현지에서 받을 사람은 비행기 탈 때 주는 비자용 종이는 적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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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1시간 30분만에 첫 숙소에 도착합니다.
시내에 위치한 하만 호텔입니다.
새벽 3시가 넘어 바로 잠을 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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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파인애플몰입니다.
무슨 생각으로 지었는지 모르지만 상당히 유니크 합니다.
어디서 보더라도 알아볼 수 있는 건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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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몰 안 3층에 있는 달러샵입니다.
훠궈집인데 저는 마라 여자친구는 버섯탕을 시킵니다.
둘다 한국인 입맛에 맞습니다.
사진 이외에 새우어묵이랑 오징어를 시켰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의도를 한건지 모르지만 한가지 메뉴를 주지 않았는데 계산서에는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계산할 때 말하니 쿨하게 빼주더군요.
의도한거라면 사기 치려 한거겠지만 저희가 너무 다양하게 많이시켰기에 그럴수도 있다하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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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먹었으니 코코에 가서 쩐주나이차 (버블밀크티)를 마셔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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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숙소 아틀란티스 입니다.
7성급 호텔이라는데 이 가격에 7성급을 다른 나라에서 머물 수 있을 거 같지가 않아
욕심내서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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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방 모습입니다. 평범합니다.
오히려 가격에 비해 방은 그리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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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바라본 외부 모습
지금 사진에서 위측 공터 윗부분 빼고는 모두 호텔 시설입니다.
호텔에는 수영장과 워터파크 돌고래 공영장 그리고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숙박객에게는 워터파크와 수영장 그리고 아쿠아리움이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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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 옆에 이렇게 아쿠아리움의 일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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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의 정문입니다.
10시부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한번 티켓을 받으면 몇번이고 나갔다 들어왔다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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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에서 바라본 호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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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의 놀이시설 중에 하나입니다. 저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 곳 안에 원형의 투명 통로가 있고
거기로 놀이기구를 타고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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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시면 앞에 튜브를 탄 사람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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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 위로도 이렇게 물고기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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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풀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유수풀이 상당히 긴 편인데 중간중간 물이 격동적으로 움직입니다.
마치 레프팅을 타고 있는 거 처럼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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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풀도 잘 되어있지만 저는 어른이기에 과감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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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놀이 시설들도 곳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줄은 거의 5분도 서지 않고 모든 시설을 이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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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가장 무서운 놀이시설이었습니다.
80도의 각도로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는데 저것도 내려오면 물고기들을 보면서 내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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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곳곳에 있는 스낵코너입니다.
하지만 저렴하지 않습니다.
콜라캔 작은 거 하나가 5천원 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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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를 마치고 아쿠아리움에 왔습니다.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여타 아쿠아리움에 비해 조명을 상당히 잘해놨습니다.
사람 얼굴이 어둠에 나오지 않거나 그렇지가 않습니다.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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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인근에 있는 아레나 몰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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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몰 안에 이런 게의 모형이 있고 그 안에는 아래와 같이 수산물을 골라 아레나 몰 안에 식당에서
조리비를 주고 음식을 먹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사악합니다.
대게가 500g에 8만원 이상합니다.
새우 랍스터 대게 조개 등 한국 가격의 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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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 가운데 이렇게 공연도 하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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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너무 비싼 해산물은 사지 못하고 식당에 들어가 중식을 시켜 먹습니다.
마파두부와 오징어볶음요리 그리고 스지 요리를 시켰는데
모두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한국과 다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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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몰에서 장을 봅니다. 중국에서 유명한 코코넛 밀크입니다.
한국에서 가끔 마라음식점에 가면 파는 녀석인데 아는 녀석이라 반가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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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를 사왔는데 크기가 아주 큽니다. 저정도 크기에 가격은 만원이 조금 안되었던거 같습니다.
아마 다른곳에서 샀으면 더 쌌을 거 같네요. 아레나 몰 자체가 싸지 않았어요.
그리고 위에 크로넨버그 맥주는 한국에서 블랑이외에 판매가 되지 않기에 사왔는데
대실패였습니다.
사실 블랑에도 고수가 들어가지만 그걸 장미와 같은 향이 잘 잡아줬는데
저것들은 모두 고수의 향이 더 강해서 한국인이 부담없이 먹기는 힘들엇네요.
아마 그래서 중국에는 판매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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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조식을 먹습니다.
여기는 조식을 두곳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서양식과 중국식
저희는 서양식을 이용했는데 정말 다양한 음식이 나와서 입에 맞지 않고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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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놀이기구를 타고 수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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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사진 핫스팟입니다.
투명 아크릴이라 여기서 많은 남녀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있습니다.
일찍 나와서 그런지 아무도 없네요.
저도 여기서 여친 사진을 찍느라 1시간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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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길로는 이렇게 전용해변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 색깔은 해운대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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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지하에 있는 고든램지 식당입니다.
언제 고든램지의 음식을 먹어보겠냐면 호기롭게 들어갔지만
랍스터 파스타에 고수가 들어가 있습니다....아차.... 설마 파스타에 고수가 들어갈 줄이야
저는 몇번 먹으니 힘들었는데 이럴수가
여친의 새로운 재능 발견
고수가 입에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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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바에가서 칵테일 한잔씩 마셨는데 역시 제 입에는 영 아니올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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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체크아웃 후 시내구경을 합니다.
유명하다는 푸싱제 거리인데 정말 볼게 없네요..
관광지라 하기 초라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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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싱제 거리에 있는 맛집이 인터넷에 나오는데 그집을 40분동안 찾아다녔는데 찾질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집이 사라졌네요. 그래서 그냥 눈에 보이는 집에 들어왔는데 황소 개구리 요리 전문점
오 마이갓!!!!
하지만 다른 해물 요리와 함께 나와서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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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싱제에 있는 큰 마트 입구
여기서 코코넛 커피등 선물을 삽니다.
근데 코코넛 커피가 마트에서 사도 한국 커피보다 비싸네요.
맥심이 개당 100원정도 할텐데 여긴 코코넛 커피가 개당 2-300원이 넘습니다.
와 중국물가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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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일야시장 입니다.
역시 여기도 볼 게 없습니다.
과감히 패스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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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쩐주나이차를 마시고 공항으로 가서 한국으로 돌아왔네요.
하이난은 중국의 가장 서남지역에 있는 곳으로 베트남과 인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동남아에 가까워요.
그리고 중국인이 80프로 정도에 러시아인 15프로 나머지 외국인과 한국인이 5프로 정도 인 거 같습니다.
일본인은 제가 여행하는 동안 한명도 못봤네요.
우선 여행의 장점은
숙소가 저렴한 편입니다.
5성급 호텔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하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샹그릴라, 하야트 이런곳들이 거의 대부분 10만원대 입니다.
시설이 나쁘지도 않아요. 그냥 숙소가 너무 크고 많아서 그런지 다른 나라에 있는 동일 호텔에 비해
저렴합니다.
단점은
영어가 통하질 않는다.
호텔 마저도 영어를 하는 직원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호텔 이외의 물가가 비싸다
택시비가 싸지만 거리가 멀어 싸지가 않다.
미터기로 돌아가는데 택시가 움직이면 숙소와 시내까지와의 거리가 3-40키로 인경우도 많습니다.
택시비가 2만원 이상도 잘 나와서 이동경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관광지가 별 거 없습니다.
하이난은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숙소를 잡아서 푹 쉬다 오는 호캉스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좀 편의라는 게 잘되어 있었던게
아틀란티스의 경우 체크아웃을 해도 그 전에 워터파크 티켓을 받아놓으면 6시까지 워터파크는 계속 이용 가능했어요
그게 참 좋더라구요.
호캉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이난은 좋은 선택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생각되네요.
첫댓글 중국인과 의사소통이 되는 아들과 같이 가면 되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의사사통이 되는 아드님과 함께라면 최고겠지요^^
아틸린티스 제작년에는 짓고있었는데ㅎ 당시에 저는 그옆에 쉐라톤에서 일주일 묶었네요ㅎㅎ 하이난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영화 메가로돈 보는데 영화속에서도 나오더라구요ㅋㅋ
힐링하세요~~
와 제가 좋아하는 풍경이네요.
전 이런 야자수가 많은 곳을 좋아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쉐라톤에서 묶고 싶네요
저도 하이난 갔다가 어제 귀국했어요~ㅋ
좋은 여행 되셨는가요? ^^
하이난 전에 갔가왔는데 저랑은 여행루트가 완전 다르네용 ㅎㅎ 참고해서 다음에 갈때 이용하겠슴돠 ㅎㅎ
네 저희는 관광지중에 저희랑 맞지 않다 싶은곳은 과감히 버려서요. 그래서 아마 많이 다를수도 있어요.
저희는 호캉스를 원했기도 햇고요
가족여행으로도 괜찮은가요?ㅎㅎ
가족여행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어린애들이 아쿠아리움과 워터파크를 아주 좋아했어요.
잘봤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네요
비자무료는 정말 몰랏네요
네 비자가 무료인데 여행사들이 모두 대행 비자 받아준다고 돈을 요구하더군요... 전혀 미리 받고 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이난 갔을때 태풍 와서 아무것도 못 했는데.. 워터파크가 엄청 좋네요
네 워터파크가 상당히 좋더라구요. 뛰어논다고 정신없었네요
다녀온지 13년 지났는데.. 넘 빨리 갔네용.. ㅋ
와 13년전의 하이난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특히 물가요
하이난 자세한 정보 잘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