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韓方茶로 여름철 탈모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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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모의 원인
탈모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환경 문제 등이 함께 작용하는 대표적인 선진국형 질병이다.
이들은 인체 내 균형을 깨뜨리며 체질적 요인을 가진 사람의 탈모를 유발시킨다.
치료를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장기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고 결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오랜 동안 지속적인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 관리와 함께 계절에 따른 환경 변화에 맞춰
음식 조절 등 절제된 생활이 필수적이다.
한의학에서는 탈모를 메마른 사막에 비유해 설명하곤 한다.
열기가 충분하면서도 물과 영양분이 부족한 부조화 상태로 인해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사막처럼 인체에 화(火) 기운이 가득해 균형과 안정을 잃었을 때 탈모 현상이 일어난다.
물론 인체는 이보다 복잡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방에서 탈모를 진단하고
치료할 때에는 더 상세한 이론이 적용된다. 하지만 일반인이라도 탈모에 관심이 있는 경우라면
이처럼 간단하게나마 근본 원인을 알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
여름 탈모 두피 노폐물이 관건
여름철 탈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땀과 자외선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미 6월부터 한여름으로 접어든 듯 높아진 수은주에 맞춰 비 오듯 흐르는 땀과
거기에 섞인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매일 하는 샴푸 등의 관리에도
탈모 방지를 위한 요령이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특히 땀이 많이 나므로 매일 머리를 감는 게 좋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모발이
그만큼 많이 빠진다고 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다. 샴푸 후 빠진 머리카락들로 인한
착시현상일 뿐 노폐물 제거를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자주 샴푸하는 게 좋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노폐물 제거를 위해 마사지한다는 느낌을 갖도록 한다.
지문을 이용해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노폐물 제거와 혈액순환 효과를 볼 수 있어
탈모와 모발 건강관리에 좋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20분가량 마사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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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외에 목과 어깨까지 마사지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온몸의 틀어진 척추를 바로세우고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어
혈액이 전체적으로 원할 하게 순환되고 신경이 소통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샴푸 후에는 흐르는 물을 이용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구는 게 중요하다. 이후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수건으로 모발을 세게 문지르거나 털지 않도록 한다. 탈모 환자들의 경우 모발의
뿌리가 약해 작은 충격에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각종 노폐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두피스케일링을 통해
각별히 신경 쓰는 방법도 권한다.
강렬한 햇빛으로 인한 자외선은 여름철 탈모 관리를 위해 피해야 할 요소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모발 보호막인 큐티클이 손상되고 두피에 직접 자극이 가해져
건조함과 염증을 유발함으로써 건조하고 푸석한 머릿결이 되기 쉽다.
또한 모발의 단백질 층을 파괴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져 탈모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의 원인이 된다.
모발 탈색이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는 머리숱이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도록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자외선에 두피가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모자를 통해 직사광선을 피하거나 가르마를
주기적으로 바꾸어주는 요령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샴푸나 린스,
스프레이 등이 나와 있으므로 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렇듯 개인적인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 한의원의 진단을 통해 본인만의
정확한 원인을 찾는다면 문제 해결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2) 한방에서는 몸의 균형이 탈모를 치료하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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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탈모 치료를 전신의 균형을 통해 해결하며 그로 인해 효과는 높이고
재발을 최소화하며 기본 건강까지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
증상에 따라 침구치료, 체형교정치료, 약침치료, 한약치료 등이 적용된다.
한약의 경우 항산화 작용으로 인한 모근 보호와 손상 후 회복 기능으로 탈모 방지와 발모 촉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추출 한약을 탈모 부위에 도포해 미세한 염증을 유발시킴으로써 회복 과정에서
모근의 세포분열을 유도해 탈모를 치료하는 등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적응하고
생활 습관 지도를 병행하게 된다.
3) 여름 탈모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이나 음료를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오미자를 우려낸 물에 인삼,
맥문동을 끓이거나 타서 먹는 생맥산이 탈모는 물론 지치기 쉬운 건강을 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름의 으뜸 건강음료 - 생맥산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다.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몸의 기운(氣)도
땀을 통해 같이 빠져나간다.
이렇게 되면 소위 한방에서 말하는 기음양상(氣陰兩傷),
즉 몸의 기(氣)와 음액(陰液)이 함께 모자라게 되어
이로 인해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즉, 몸이 축 처지고 힘이 없으면서 숨이 차고,
노곤해서 자꾸 잠을 자고 싶고, 입과 목이 마르며, 심하면 혈압이 평소보다
낮아져서 특히 아침에 기상시 많이 힘들어지는 증상들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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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나 인삼, 대추, 밤, 찹쌀 등을 넣고 고아먹는 삼계탕도 여름 건강식으로 훌륭하지만 이런 증상들을 해소해 주는 한방 처방으로 생맥산(生脈散:生脈飮이라고도 한다)이란 게 있다.
* 생맥산의 약물조성
맥문동 15g 인삼 10g 오미자 6g : 어른의 하루 복용량
* 생맥산의 효능
- 몸의 기운을 증진시키며 진액을 보충해준다(益氣生津).
- 음액을 거두어 땀을 그치게 한다(斂陰止汗).
* 먹는 방법
(1) 위의 약들을 푹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재탕도 가능).
(2) 달일 때는 약간의 보리차를 같이 넣고 달이면 훨씬 맛이 좋다.
(3) 아이들의 경우 달인 약물에 약간의 꿀을 섞으면 달고 새콤하기 때문에 잘 먹는다.
(4) 어린이들은 적당하게 양을 조정한다.
* 한방의 임상에서 응용하는 생맥산의 여러가지 다른 적응증
1. 쇼크: 모종의 원인으로 인해 혈압이 낮아져서 생기는 쇼크.
2. 폐결핵,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원발성 저혈압, 심기능부전, 심근염,
소아가 낮에 땀이 많은 증상, 밤에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등을 완화하거나 예방 치료한다.
이들 질병에는 물론 다른 약과 함께 가감해 사용하지만 이처럼 응용범위가
참으로 넓은 처방이다.
이 처방은 중국 금원(金元)시대의 4대 명의(名醫) 가운데 한사람이며, 현재의 내과 영역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이동원(李東垣)의 저작 《내외상변혹론(內外傷辨惑論)》이란 의서에 나오는 것이다.
이 처방은 한방에 대한 지식이 다소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이름이 나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 처방은 맥문동, 인삼, 오미자, 세 가지 약으로 이루어져 있다.
약의 비율은 맥문동 > 인삼 > 오미자의 순서로 하고, 자꾸 끓이다 보면 자신의 입에 맞는 적당한 맛을 찾을 수 있다. 오미자를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너무 시큼해지며, 인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쓴맛이 난다. 자신의 구미에 알맞은 적당한 비율을 찾으면 새콤하면서 좋은 맛을 낸다 .
더운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며, 기운이 빠지고, 갈증이 나는 경험을 다 갖고 있을 것이다. 이 때 이 음료를 복용하면 위에서 말한 증상들에 대해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이며, 예방과 치료까지 도모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주일 마시면 기운이 나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의 경험에서 나온
엄연한 사실이니 이 한여름에 한번 만들어 먹어볼만한 일이다.
마시면(飮) 맥(脈)이 팔팔하게(生) 돌아오는 생맥산!
이 음료를 드시고 모두 모두 건강한 여름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