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구례의 수선화꽃이.. 열심히 피우고 있어요!!

[덕산]

참으로 좋은 곳으로의 봄 여행이네요~


순천에서 사무소를 운영하는 친구녀석에게 물어보니
3/28~4/5 정도까지가 벚꽃의 최 절정기일듯 하답니다.


얼마전 고향을 다녀 오는길에
화엄사, 사성암, 하동최참판댁등을 둘러 보면서
4월1일  다시 시골에 내려 갈때면 하루 전날인 31일 새벽에 서울을 출발해서
구례 섬진강의  남도벚꽃길을 따라 가며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리라 계획 하였음인데
우리 동아리 "여행스케치"도 비슷한 코스로의 여행을 가는군요...ㅎㅎ


내 경험으로는
구례 치즈마을의  노란수선화와 화엄사의 홍매화도 매우 아름답기에
꽃과 함께 사진을 담으려는 여성분들의 포토죤으로서는 더할나위 없음이것지만
서울에서 머나먼 그곳 남도까지를 최 절정의 벚꽃철에 갔다가
제철의 환상적인 섬진강 벚꽃길을 "주마간산"격으로 스쳐 지난다면 
이승을 작별하고 저승으로 갈 때 억울해서 쉬 못갈것이 "명약관하"하네요~ ㅋㅋ


때문에
천추의 한을 남기지 않는 방법은
치즈마을과 화엄사에서 사진 담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세이빙하고
구례에서 광양으로 이어지는 섬진강 벚꽃길을 찬찬히  둘러 보면서
영원히 기억될 섬진강의 벚꽃길과 아름다운 섬진강변의 은빛 모래 백사장을 앵글에 담기를 강추합니다~
<그 무렵이면 벚꽃길 행락차량으로 차 속도를 내는것이 어려우므로 미리 대비하라는 뜻입니다~>


더불어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은 입의 즐거움일지니
섬진강 주변에서 뒷풀을 하려 한다면 그곳에서 맛 볼 수 있는 "은어요리"를 빼 놓을 수 없을진데
민물고기이면서도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는 은어는  회로 먹으면 달콤하기 조차하고
날것이 싫은 사람들에게는 은어튀김 또한 감칠맛임을 강추하오니 참고 하세요~~
<아고~~! 벌써 입맛이 쩝쩝~~ㅋㅋ>


암튼
내보다 몇일을 앞당겨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니만큼
필자도 아직 모르는 멋진 장소와 입의 즐거움을 구가 할 수 있는곳을 발견한다면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벗을 위해 미리 경험한 여행 정보를 안내하는 친절을 주심은
세상을 주유하는 같은 동아리의 역마살 구성원을 위해 크나큰 보시가 될 것이라는 정중한 청탁도 드릴 겸 해서
두서없이 자판을 두드려 보았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덕산]

오랫동안 컴퓨터 청소를 하지 않았더니
이 미련한 기계가 버벅거리기에 청소를 하다가
조작 실수로 게재물이 몽땅 다 도망을 해버렸기에
내 기록관에 저장해 둔 것을 꺼내서 다시 게재합니다..ㅠㅠ
행복한 여행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