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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여름피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또 병원이네요..;;</P>
<P>휴~ 2009년 7월9일 전절제와 동시재건(12시간30분),항암6번</P>
<P>골다공증치료,,,,중간에 케모포트삽입으로 입퇴원번복,,,</P>
<P>그리고 1년째되는 7월27일 산부인과 (자궁+난소)수술....</P>
<P>이게 저의 1년프로필입니다. 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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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1월 항암끝나자마자 산부인과검사시(초음파) 자궁과 난소는 깨끗했습니다.</P>
<P>타목시펜복용하고 6개월경과후(7월초) 산부인과 정기검사 초음파에서 자궁에 근종이</P>
<P>4센티인데 문제는 현재크기와상관없이 너무빨리 자라고있으니 자궁을 적출해야한다고했습니다.</P>
<P>80%는 양성종양이고 간혹 악성도있을수있다면서....</P>
<P>원인은 타목시펜때문이아니고 의사도 모른다합니다.ㅎㅎㅎ(서울대 김석현교수)</P>
<P>자궁적출시 유방암환자는 나중을위해서 난소까지 적출한다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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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드디어 수술당일 (2010년 7월27일) 오전7시30분...</P>
<P>이동침대를타고 수술방으로 향하는데 이젠 여유까지생겨 옆에 수술기다리는환우와 농담두 주고받았습니다.ㅋㅋ</P>
<P>1년동안 얼마나 많은수술방을 들락달락했기에 이런 여유까지생기는지...슬펐습니다.</P>
<P>이동식침대에서 수술방침대로 이동하는순간 레지던트가 그러더군요</P>
<P>"맹장도 수술합니다. </P>
<P>"네? 첨듣는소린데...</P>
<P>"나중에 맹장염으로 또개복할지몰라 미리 떼내는것입니다. 맹장은 써비스입니다. ㅎㅎ</P>
<P>"네..헐 ..써비스면 해주세요.. 아니 내필요없는장기 다 꺼내주세요...젠장...</P>
<P>4시간후 깨어난곳은 회복실이아닌 병실이었습니다.</P>
<P>작년 유방암수술(동시재건12시간30분) 후 1년만에 다시 개복수술이어서그런지 다른환자보다 늦게깨어났고 많이</P>
<P>아펐습니다. 물론 재건수술보다는 덜 아프구여...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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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궁적출술에는 여러가지방법이 있는데 저같은경우는 자궁과 난소와 혹시모를 맹장도 적출해야하기때문에 </P>
<P>작년 뱃살로복원할때 그자리로 다시 개복했던것입니다.</P>
<P>써비스라던 맹장은 100명중2명꼴로 보이지않는다고 제거하지않았습니다. 써비슨데..ㅋㅋ</P>
<P> 통증은 가스나오기전까지 많이아프고 7일정도 기분나쁜통증이 계속됩니다.</P>
<P>하지만 참을만합니다.ㅎㅎㅎ</P>
<P>참!!!</P>
<P>수술하고 담날부터 움직여야합니다. 1시간당 10분꼴로...장유착이 된다합니다.</P>
<P>처음수술하는분들은 괜찮치만 저처럼 2번이상개복했거나 제왕절개로 아기난사람들은 장유착이 잘된다합니다.</P>
<P>장유착수술 힘들다합니다. </P>
<P>전 새벽5시부터 아픈배를부여잡고 온 병원을 휩쓸고 돌아다녔습니다. ㅎㅎㅎ(이젠 서울대가 친정같습니다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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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른사람보다 이틀더 입원하고 퇴원하는데 병원비가 후덜덜~~</P>
<P>1인실(1일 약 35만원)-2일,병실이없어서,,</P>
<P>2인실(1일 약 18만원)- 3일,</P>
<P>6인실(1일 약 1만원)-5일. 수술및입원기간 모두10일,</P>
<P>약 3백만원정도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나왔더군요.(1인실,2인실병실료차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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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금은 집에서 요양중이고 원기회복하고있습니다.</P>
<P>우리몸에서 여성호르몬을배출하는 자궁과 난소를적출하니 바로 갱년기증상이 더 심해지고</P>
<P>무릎이 벌써부터아프고 여러가지증상들이 하나 둘씩나타나고있습니다.</P>
<P>물론 자궁암으로부터는 벗어났지만 ....</P>
<P>또 노화현상도 빠르다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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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력이 작년하고 많이틀리네요...</P>
<P>항암때처럼 입맛이없지만 많이먹고 있습니다.</P>
<P>때론 너무힘들어 모든것을 내려놓고싶을때도있지만 나보다 더힘든 환우들을생각하며 맘을다잡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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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제 오늘 아침저녁은 그래도 바람이불어옵니다. 에어컨없이 견딜만하네요...</P>
<P>이번수술이 제인생에서 마지막수술였으면 합니다.</P>
<P>여러모로 용기를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인사드리고 모든분들이 고통없이 건강하시기를 </P>
<P>기도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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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여~ 사라님...무더위에 건강하시고여...산행에서 자주뵈여^^
울~ 고운 첼시님이 많이 힘들었겠네요... ㅠㅠ 입맛없어도 맛난 것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화 ! 이 ! 팅 !!!!!
미소님~ 감사감사^^ 건강하시죠... 미소님 고운미소보구싶네여... 몸좀추스리고 산행에서 보아요^^
첼시님 힘내셔서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운여름 잘~이겨내시고 건강하세요^^
힘내세요....다신 수술 하시는 일 없기를
고마워여~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여^^
유방수술도 우울해 슬픈데 자궁 난소를 다 드러내셨군요 많이 힘드셨겠네요 그럼 타목시펜은 복용 안해도 되는건가요 그렇게 빨리 몸 에 갱년기 증상이 오나요.....
이제 더이상의 수술은 없을겁니다 잘 이겨내세요 힘든시기를 견디면서 내게 생기는거는 정말 여유뿐인것 같아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타목시펜은 그래도 먹어야한답니다.(종양내과쌤) 갱년기증상이 처음 타목시펜먹었을때처럼옵니다.
더웠다 추웠다...감정기복도 심하고.불면증도있고...
그래도 이겨내야죠^^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짧은시간에 너무 많은 아픔을 두배 세배로 겪으셨네요. 의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얼마나 낙심이되고 힘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