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 | |
산 행 지 | 지리산 반야봉(해발1,732m)뱀사골 ♧지리산흑돼지파티 |
일 시 | 2월26일 (수요일) 07:00 출발 |
출발장소 | 동래지하철4번출구 (매일투어리무진) |
코 스 | 성삼재=>노고단=>임걸령=>반야봉=>삼도봉=>화개재=>뱀사골=>주차장 |
산행시간 | 6시간 |
회 비 | 리무진:4만원 (아침간식,저녁흑돼지 제공) |
준 비 물 | 점심,식수, 여벌의옷, 산행 준비물 확실하게 |
예약문의 | 010-9310-3975, 051-334-3975 |
** 차량진행방향: 동래지하철4번출구-세연정-만덕육교-부민병원-덕천IC도 | |
** 함께 하실분 예약 댓글로 예약받습니다 | |
** 차내 음주가무는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 |
** 초보자도 환영합니다. | |
위 산행일정은 현지사정이나 산악회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바랍니다. |
| ||||||||||||||||||||||||||||
|
노고단 가는 길 사람들로 가득 찼다.
오른쪽 그늘 고수하며 뒤처지지 않으려 힘써 걷는다. 땀 솟는다.
노고단 대피소 취사장에서 물 채우며 잠시 호흡 가다듬고
노고단 고개
(노고단 고개 뒤로 반야봉)
돼지령 1390m
돼지 먹이 원추리 둥굴레 많아 이름 붙여졌다 하고
“노루가 어디 있어?”
“사람 소리 듣고 자꾸 멀리 도망 가나 보다. 힘들지?”
노루목 가는 오르막 길에서 들리는 대화 내용이다.
몇 년 전 피아골 올라 와 반야봉 가던 중 이 부근 오르막 길에서 만난
성남에서 새벽에 오셨다는 아주머니 생각 난다.
얼굴은 잊었는데 짊어진 그 큰 배낭은 생생하다.
‘힘들어 죽겠다’면서도 천왕봉 종주할 것이라는 그 패기에 놀란 탓일 게다.
권제, 재원 등 친구들과 성삼재 출발 뱀사골 경유 반선까지 30003보 산행 당시
‘새총 만들면 좋겠다’며 웃었던 그 소나무 반갑다.
노루목에서 쉬는 사람 많다. 노루 도망 안 간 겨?
전망바위 올라
오른쪽 지나 온 능선
왼쪽 불무장등 능선 조망 즐긴다.
반야봉 1.0km
가파르고
간간이 돌아 보며 경치 즐기는 재미
철 계단 지나
난간 로프 따라 올라 가 닿는 반야봉
천왕봉으로 흘러 가는 지리 주능선
사성암 품은 구례 오산 그 오른쪽 뒤 멀리 무등산
굽이 쳐 흐르는 섬진강 그 끝에 남해 바다 흐릿하고
강 건너 우뚝 솟은 광양 백운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나오셨네요?”
“예”
금줄 넘어야 되는데 난감한가?
잠시 한 눈 파는 틈 타 잽싸게 중봉 가는 숲 속으로 숨어 든다.
묘향대 가야 도기 때문에 … 미안합니다.
지극히 자연스런 길이다.
그늘에서 식사 중인 몇 사람 만나고
중봉 헬기장 옆 ‘연안김씨지묘’
만드느라 참 힘들었을 것이다. 허긴 피라미드 생각하면 별 것도 아닐지 모른다.
천왕봉 전망대
야생화 천국
그늘에 앉아 요기한다. 냉동실에서 꺼내 온 영양 떡이다.
내려 가는 길 덩치 굵은 구상나무들 운치 있다.
바래봉에서 정령치 이르는 능선
지난 주 다녀 온 삼봉산 백운산 그 앞 삼정산 … 상무주암 가고 잡다.
(뒤쪽 멀리 삼봉산 백운산, 가운데 삼정산 봉우리 등구재에 닿고)
묘향대
본 묘향대는 참선 수행도량이므로 소란 및 취사행위를 금합니다
남한 현존 절집 중 가장 높은 곳
금지선 넘어 천길 벼랑 끝 전설 어린 땅
8년간 홀로 지켜 온 호림스님 … 입구부터 묘한 기운 느껴지고
개 짖는 소리 하얀 삽살개
이어 문 열고 나와 객 보고 놀란 개 안심 시키는 스님
이름 길상이
온지 3주 밖에 안됐어요.
어릴 적 여기 있다가 울산에 보냈다가 데려 온 것
사료가 없어 곧 다시 울산으로 보낼 생각
앞서 온 사람 30분 정도 쉬다 갔는데
성삼재에서 천왕 거쳐 중산리 7시간 반 걸린다는 얘기
세계에서 가장 맛 있는 석간수
양말 몇 켤레 걸린 건조대
좌대 위 코끼리 상
2004년부터 있었으니 여기 온 지 만 8년 되었는데 아직 짐승 만나지 못했어요
큰 짐승 만나지 않으려면 냄새 나는 음식 안 먹어야 되고
어저께 여기 비 엄청 왔어요. 1년치 절반은 오는 것 같던데
태풍 큰 게 온다는 뉴스 큰 피해 없어야 할 낀데
이끼폭포까지 1시간은 잡아야 되죠
멧돼지는 바위 있어 접근 못하고 돌아간다고 얘기 합디다
노른 같은 날은 산행 하기 좋은 날씨
반팔 입고 있으니 춥네요
야간 산행도 괜찮을 듯 해요
보름달 아니더라도 반달 정도는 될 것이니
묘향대 안으로 들어 가
작은 법당
마루 비치된 방명록에 흔적 남겨 본다. 옳은 일인가?
배낭에서 복숭아 몇 개 꺼내 놓는다.
다음 올 때는 쌀, 소금 등 보관 가능한 음식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체력 약한 사람 먼저 출발 합니다”
돌아 나온다.
진짜 손바닥만한 채원.. 알뜰한 살림이다.
내려 가는 길 엄청 험하다. 발바닥 많이 불편하다.
평상의 거리 개념은 아무 의미 없어
로프 잡는 구간
비에 젖어 미끄러운 돌 날카롭기 타제 석기
발 바닥 지압 잘 되고
폭포 향연
계곡 양쪽 오가며 험한 길 이어지고
길 잃기 십상 ... 절대로 혼자 가면 안되는 곳이다.
사진 박아달라는 뒤 태 고운 젊은이
담벼락에 바짝 붙어 몸 꼬아 잡는 포즈 예사롭지 않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