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20. 8. 26~ 27'(수~목)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닷컴의 오늘날짜 NEWS중 國益상 肯定的, 주요 정보들을 선별 발췌한 것이며, 제한된 지면 사정상 두, 세 뉴스를 통합, 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追加, 有添 등 많은 數 정보 상정을 목적으로 작성자가 일부, 임의 재편집한 포토 뉴스입니다. -칼럼니스트 : 최 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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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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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의 氣運… 홀로그램 같은 숲속의 판타지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숲을 보았는가? / 몇백 년 묵은 아름드리 거목들이 서 있는 / 그런 숲에 가 보게 / 그 숲에 가서 한 둬 시간 머물다 보면 / 우리는 한 십 년쯤 더 자라서 / 빈 가슴으로 돌아오게 되지.”(임보 시, ‘숲’에서 인용) <△그림:> 정용일, 숲의 이른 아침, 아크릴, 182×260㎝, 2012
○··· 산에 오를 때 배낭을 헐겁게 해야 하는 것이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하산할 때 담아올 것이 많기 때문이다.치유된 영혼과 꿈, 희망, 넉넉함, 깨달음’…. 산에 오르면 비우는 것이 도시락만이 아니다. 탐욕, 번뇌, 증오…. 숲속에선 옹알이처럼 하는 말들도 독경(讀經)보다 나을 터.
탐미적 심마니 정용일. 그는 산에 다녀올 때마다 환영들을 다발로 엮어서 캐온다. 나무를 보기보단 숲을, 외관을 보기보단 내재된 기운(氣運)을 살핀다. 그 기운의 실재가 입자로 환원된다. 황홀경을 영사기처럼 뿜어내는 숲속의 홀로그램 판타지. 벅찬 감동을 고스란히도 담았구나.이재언 미술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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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바비’ 다소 빠르게 접근…27일 오전 7시께 수도권 근접 ▷ 26일 오후 3∼4시 제주 서쪽 해상 100㎞ 26일 오후 9시 신안, 27일 오전 4시 서산 수도권은 27일 오전 7시 전후 가장 근접 전국이 태풍 위험반경인 오른쪽에 들어 제주·지리산 최고 500㎜·호남 150㎜ 강수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제8호 태풍 ‘바비’의 진행 속도가 다소 빨라져 제주는 26일 오후 3∼4시께, 수도권은 27일 오전 7시께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위험반경인 오른쪽에 들어 강풍과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 <△ 사진:>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는 2018년 8월23일 오후 전남 목포시 만호동 목포연안여객 터미널 앞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가지고 어렵게 앞으로 나가고 있다.
○··· 기상청은 24일 오전 제8호 태풍 바비 현황과 전망 설명회에서 “태풍은 26일 오후 3∼4시께 제주도 서쪽 100㎞ 해상에서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 폭풍반경 130㎞의 강도 ‘매우강’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17㎞의 속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태풍 바비는 이후 오후 9시께 전남 신안에서 서쪽으로 약 80㎞ 해상을, 강도는 다소 약해진 ‘강’의 상태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 이어 27일 오전 2시께 전북 군산 서쪽 110㎞, 오전 4시께 충남 서산 서쪽 80㎞, 오전 7시께 인천 서쪽 100㎞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서울 역시 27일 오전 7시께 태풍 중심과 거리가 120㎞로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북한 황해도 인근 해안으로 상륙해 낮 12께면 평양 인근까지 진출한 뒤 한만 국경을 넘어 28일께 중국 하얼빈에서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태풍 바비의 경로와 강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두가지 기상 요소는 태풍 오른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왼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이다. 제8호 태풍 ‘바비’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은 매우 약한 경향을 보여 태풍 이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데다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차고건조한 공기는 발달하는 경향이 불확실성을 띠어 태풍의 위상과 강도 역시 불확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우 분석관은 “태풍은 북서쪽 건조공기 영향이 조금씩 완화돼 빨라질 수 있는 조건이 됐지만 태풍을 견인하는 주변 바람이 약한 것은 반대로 태풍 속도를 느리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여기에 제주 남쪽의 해수온은 평년보다 2도가량 높은 30도에 이르는 상태에서 중국 황허에서 흘러들어온 저밀도의 물로 인해 수온이 더욱 높아져 태풍이 강하게 발달할 환경이 마련돼 있다. <△ 사진:> 기상청이 24일 오전 10시 발표한 제8호 태풍 ‘바비’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 태풍이 해수면을 덮은 고온의 저밀도 물과 심해의 차가운 물이 섞이는 것을 방해해 높은 수온이 유지되는 효과까지 더해진다. 태풍의 속도마저 느려지면 태풍이 더욱 강하게 발달할 수 있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우 분석관은 “현재로서는 태풍 바비의 진행방향이 동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보다 서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며 “태풍의 강도가 강해져 태풍 스스로의 진행 능력이 커지는 상태인 데다 건조공기 앞쪽에 있는 대륙고기압(티베트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해가는 경향이어서 예상보다 서쪽으로 갈 가능성은 높아 현재 예보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서해상으로 지나지만 강풍 반경이 커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 위험 반경인 오른쪽에 들어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태풍 접근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적치물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진:> 제8호 태풍 ‘바비’ 상세 예상 경로.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 태풍이 지나는 26일 오후부터 27일 사이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40∼60m의 강풍이 불고, 나머지 서쪽 지역과 남해안에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초속 50m의 바람은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의 위력이다.비는 26일 오후부터 27일 사이 지리산과 제주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에는 100∼300㎜(많은 곳 제주산지 500㎜ 이상), 호남 50∼150㎜, 나머지 전국 30∼100㎜이다.이근영 기자 |
◆ '벌써, 가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여름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상 처서인 2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청에서 시민들이 열매가 매달린 박터널 속을 산책하고 있다. |
◆ 코로나19 재확산, 썰렁한 명동 거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된 23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 그 많은 버스는 어디에?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도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 김포공항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인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주차장에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
◆ “올 추석 성묘·차례상 온라인으로”…인천시, 전국 최초 서비스 제공 ▷ 성묘객 접촉 최소화 대책 다음 달 12일부터 한 달간 ‘성묘주간’ 운영 /인천시가 추석 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성묘와 차례를 온라인으로 지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전국 처음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시는 다음 달 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장사시설 인천가족공원에 안치된 고인이 유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성묘·차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성묘·차례상 차리기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누리집에서 고인을 검색한 뒤 고인의 사진 또는 봉안함 사진을 올리고, 차례상 음식 차리기 또는 헌화대를 선택한 다음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이는 추석을 앞두고 인천가족공원에 방문객이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인천가족공원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3000여명에 이른다.다만, 이 서비스는 봉안당, 봉안담, 자연장지에 한해 제공한다. 일반묘, 조성묘, 외국인묘에 안치된 고인은 올해 온라인 성묘 대상에서는 제외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다음 달 7일부터 18일까지 인천가족공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 시는 고인의 사진 또는 봉안함 사진이 없는 유가족들을 위해 신청자에 한해 봉안함 사진을 촬영해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가족공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밀접 접촉 최소화를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10월11일까지 추석 명절 성묘주간을 운영한다. 인천시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차례상 차리기 서비스 흐름도. 인천시 제공 ○··· 또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30일부터 10월4일까지는 분향실(제례실)을 폐쇄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는다. 아울러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열감지기 및 자동 손소독기 설치,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고강도 특별방역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 “성묘주간에 온라인 성묘하기, 미리 성묘하기, 최소인원 방문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등 성묘하기 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정하 기자 |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텅 빈 도심 도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되면서 23일 서울 광화문 일대 도로가 텅 빈 모습을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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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실적 바닥 친 조선업계, ‘LNG선’으로 돌파구 ▷ 현대중공업, 세계 최초 초대형 LNG 컨선 시운전 마무리 세계적인 건조 경쟁력 과시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수주 절벽을 겪은 조선업계가 하반기에 잇따라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수주하며 실적 반등 돌파구를 찾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초로 초대형 LNG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국내 조선업계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싱가포르 EPS사가 발주한 1만48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을 선주와 선급 관계자 등 130여명이 승선한 가운데 마무리하고 다음 달 15일 인도한다고 24일 밝혔다. 1만2000 세제곱미터(㎥)급 대형 LNG 연료탱크를 탑재한 선박은 1회 충전만으로 아시아·유럽 항로를 왕복 운항할 수 있다.<△ 사진:> 현대삼호중공업은 24일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을 마치고 다음달 15일 선주사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 반면 현대삼호중공업보다 7개월 앞선 2017년 9월 프랑스 CMA CGM이 중국에 발주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9개월째 건조가 지연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런 대조적인 장면을 통해 세계 LNG선 건조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국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고 보고 있다.국내 조선사들은 친환경 기조의 LNG선박을 통해 수주 가뭄을 끝내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빅3 조선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는 지난 6월 100척 이상(23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 프로젝트에 가계약한 데 이어
하반기엔 모잠비크, 러시아발 초대형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 유럽 및 버뮤다 소재 선사 등으로부터 총 6척의 LNG선을 수주하고 6척 추가 발주 옵션계약을 맺었다. LNG 운반선의 척당 가격이 약 1억9000만달러(약 226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수주금액은 최대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도 현대중공업과 함께 모잠비크 프로젝트에서 각각 8척 이상의 LOI(건조의향서)를 받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선 연내 발주가 가능하다고 본다. 러시아 ‘아크틱 LNG-2’ 프로젝트의 10척도 연내 수주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조선업계는 세계적으로 발주가 줄어들면서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쳤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각각 23.8%, 78.8% 감소한 929억원, 734억원이었다. 삼성중공업은 7077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수주량이 워낙 적어 연내 수주 목표량을 채우기 어렵겠지만 하반기 LNG선 건조를 중심으로 최대한 수주 물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안규영 기자 |
◆ 미국 소형 SUV 시장, 한국GM 모델이 휩쓸어…트랙스 1위 ▷ 미국에서 올해 상반기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구매한 소비자 3명 중 1명은 쉐보레 트랙스·뷰익 앙코르 등 한국지엠(GM) 자동차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랙스와 뷰익 앙코르, 트레일블레이저, 앙코르 GX 등 국내에서 생산·수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의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총 9만3538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미국 시장의 15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30%를 넘는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분기만 2만2466대를 판매하며 1분기에 이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5만708대다.뷰익 앙코르는 상반기에 2만4271대를 판매하며 판매량 5위에 올랐고, 앙코르GX는 1만1857대가 판매됐다. 지난 6월부터 본격 판매된 트레일블레이저는 6702대가 팔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북미 자동차 관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 상반기 미국 시장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판매 순위는 1위 쉐보레 트랙스에 이어, 2위는 혼다HR-V(3만6895대), 3위 현대 코나(3만767대) 등이다. 조계완 기자 |
◆ 친환경자동차 증가세…전기차 10만대 돌파 ▷ 친환경자동차 비중 2.9% 수소차 8.6배 늘어 7682대 친환경자동차 등록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6월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가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차 등록대수는 18개월만에 8.6배 증가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연도별 자동차 등록현황’ 자료를 보면,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차 3종의 등록대수는 지난 6월 기준 68만9495대로 전체 자동차(2402만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9%였다. 지난해 12월 기준 2.5%에서 0.4%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 사진:>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각국 정상들이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혁신성장 쇼케이스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청와대사진기자단 ○···
2013년 0.5%였던 친환경자동차 비중은 2016년 1.1%, 2017년 1.5%, 2018년 1.9%로 지속적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처음 2%대에 올라섰다.전기차는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8만9918대에서 지난 6월 11만1307대로 6개월만에 23.8% 늘었다. 특히 2018년 12월(893대)에 1000대에도 미치지 못했던 수소차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수소차는 지난 6월 기준 7682대로 2018년 12월에 견줘 18개월만에 8.6배가 늘었다. 친환경자동차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하이브리드차는 6월 기준 57만506대로 지난해 12월(50만6047대)에 견줘 12.7% 증가했다.한편 지난 6월 기준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02만대로 지난해 12월(2368만대)보다 1.5% 늘었다. 특히 코로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95만2431대)는 2018년 상반기(93만3424대)나 2019년 상반기(89만3901대)보다 많았다. 국토부는 신차 출시 효과 및 3월~6월 적용된 개별소비세 70% 감면 혜택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진명선 기자 |
◆ “석유 수요, 내년 말께도 회복 안 돼”…원자재 가격은 하락 ▷ 코로나19로 수요 줄어든 탓 옥수수·소맥도 가격 떨어져 아연·니켈은 생산차질로↑ 코로나19로 쪼그라든 석유 수요가 2021년 말까지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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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23일 발간한 주간 간행물 <해외경제포커스>를 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주요 에너지 예측기관은 이달 초 전망보고서를 통해 세계 석유 수요가 2021년 4분기가 돼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중 누적된 원유재고도 5억달러가 넘어 석유 공급과잉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부터 텍사스산원유(WTI)는 2개월째 배럴당 40∼42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 곡물 가격은 공급 변동으로 가격 등락이 컸다. 올해 전 세계 생산량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옥수수는 공급 과잉 우려로 지난달 1부셸당 348.25센트에서 307.75센트로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327센트로 소폭 반등했다. 소맥 가격도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 생산량 전망이 지난달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돼 지난달 1부셸당 498.75센트에서 531.25센트로 급락한 뒤 이달 들어 527.25센트까지 회복했다. 이와 반대로 금속 가운데 아연 가격은 주요 생산국인 페루의 생산차질 우려로 지난달 1톤에 2007달러에서 2450달러로 올랐고 니켈 가격도 필리핀 생산차질로 1톤에 1만2555원에서 1만4562원으로 올랐다. 경기 동행 지표로 여겨지는 구리 가격은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로 지난달 1톤당 6080달러에서 6446.5달러까지 올랐지만 미·중 무역 갈등 영향으로 이달 들어선 6300달러와 6500달러 사이를 오가며 횡보하고 있다.신다은 기자 |
◆ 증시로 몰린 돈, 개인 금융자산 변화 신호 ▷ Weconomy | 김영익의 글로벌 경제 올해 들어 주식시장으로 개인 자금이 대폭 유입되면서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식 배당수익률이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개인의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한국은행의 자금순환에 따르면 2020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은 3976조원이었다. 구성 내용을 보면 현금 및 예금 비중이 46.5%(1849조원)로 가장 높고, 그 다음에 보험 및 연금 33.0%(1311조원), 주식(투자펀드 포함) 16.3%(647조원), 채권 3.5%(139조원) 순서로 나타났다. 그래픽_김정숙 ○··· 개인의 금융자산 운용에는 국가별로 큰 차이가 있다. 일본 개인은 예금금리가 거의 0%인데도 금융자산의 54.2%를 은행에 맡기고 있다. 장기간 지속적 디플레이션으로 실질금리가 플러스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 비중은 자산 가격에 거품이 발생했던 1989년 27.5%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다가 2003년에는 7.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3월에도 13.0%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개인의 금융자산 운용 내용을 보면 일본과 큰 차이가 있다. 미국 개인 금융자산 중 현금 및 예금 비중은 13.7%로 낮고, 주식 비중은 41.8%로 매우 높다. 미국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여기에 있을 것이다.
◁ 우리나라 개인의 자산운용 추세를 보면 미국보다는 일본 형태로 가고 있다. ○···
개인의 금융자산 가운데 예금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2008년 이후 평균 45%)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주식 비중은 2010년 24.6%를 정점으로 지난해에는 18.1%까지 하락했다.그러나 최근 자금 이동을 보면 이러한 추세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올해 들어 8월14일까지 개인 자금이 주식 매수나 고객예탁금으로 60조원 이상 유입되었다. 주가도 큰 폭 상승했기 때문에 10월에 발표될 2분기 자금순환에서는 주식 비중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식시장으로 대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이유를 은행 예금금리와 주식 배당수익률의 역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7년까지는 예금금리가 배당수익률보다 높았기 때문에 주식에 투자할 유인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2018년부터 배당수익률이 은행 이자보다 높아졌고, 그 차이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지난 6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 0.89%로 사상 처음으로 1% 이하로 떨어졌는데, 낮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기업의 배당성향 확대로 배당수익률은 2%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식을 사서 배당을 받는 것이 은행에 돈을 맡겨 받는 이자보다 더 높은 시대가 도래했다는 의미이다.
지난 4월부터 주가가 급등했다. 느린 실물경제의 회복 속도와 비교하면 과속이다. 실물경제와의 거리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주가가 조정을 보이면 주식시장으로 개인의 자금 유입도 주춤거릴 것이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주식 배당수익률이 은행 예금금리를 넘어 선 것을 고려하면 개인 자산 배분에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
◆ 역대 최장 장마에…삼성 건조기 판매 역대 최고치 기록 ▷ 7월 의류 건조기 매출 지난해보다 60%↑
올여름 역대 가장 긴 장마로 인해 삼성전자의 의류건조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24일 삼성전자의 7월 의류건조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이상 성장해 건조기 국내 판매 실적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삼성전자는 특히 의류건조기(9·14·16·17㎏)의 전체 판매 대수 가운데 14㎏ 이상 대용량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7월 94%까지 올라가는 등 대용량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사진:>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초 본점에서 국내 최대 용량의 ‘그랑데 AI’ 17㎏ 건조기(위)와 24㎏ 세탁기(아래) 제품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의류건조기 시장에서 14·16㎏ 대용량 모델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도 17㎏ 신제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건조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9·14·16·17㎏까지 모든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 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통해 구매 비용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17㎏ 건조기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올여름에는 역대 최장 장마까지 겹쳐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빨래를 말리기 어려워지자 대용량 건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송채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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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때 실내행사 위험도는” 독일의 ‘콘서트 실험’ ▷ 22일 조건 달리해 3차례 같은 콘서트 1500여명 참여…가을께 결과 나올 듯 독일 과학자들이 22일(현지시각) 코로나19 기간 중 대규모 실내행사를 열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세 차례 실험 콘서트를 열었다. <비비시>(BBC)와 <아에프페>(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의 할레 대학 연구진들은 이날 라이프치히 아레나에서 같은 콘서트를 관람 조건을 달리해 세 차례 열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독일의 싱어송라이터 팀 벤츠코가 공연을 했고, 18~50살의 자원봉사자 1500여명이 관람자로 참석했다.이번 실험은 ‘리스타트-19’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실내행사 중 코로나19의 현실적인 위험 수준을 확인하고, 이를 피하면서 콘서트를 열 수 있는지 가늠하기 위한 것이었다. <△ 사진:> 22일(현지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실험에 참석하려는 관람객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라이프치히/AP 연합뉴스 ○··· 첫째 콘서트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안전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진행됐고, 둘째 콘서트는,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약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한 채 진행했다. 셋째 콘서트는 관람객을 절반으로 줄이고, 1.5m씩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채 열렸다.참가자들은 참가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고, 마스크를 하고 추적 장치를 달았다. 관객들이 어디에 가장 많이 접촉하는지 추적하기 위해 형광 소독제도 사용됐다.애초 예정된 관람 자원자는 4천여명이었지만, 실제 참여자는 3분의 1에 그쳤다. 이날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34명으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았다. 팀 벤츠코는 이번 공연이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초 마스크 때문에 좀 딱딱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좋았다”며 “곧 관객 앞에서 진짜 콘서트를 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실험은 작센안할트주가 99만유로를 지원했다. 실험 결과는 가을께 공개될 예정이다. 작센안할트주 경제과학부 아르민 빌링만 장관은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적 조직적 조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현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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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칸막이 설치된 수보회의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리 칸막이가 설치됐다. |
◆ 인사하는 정세균 총리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단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서 파업에 들어간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단과 인사하고 있다.
◆ 정세균 총리, 파업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단 면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서 파업에 들어간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단과 면담하고 있다. |
◆ 주먹인사하는 정세균 총리와 최대집 의협회장.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면담에 앞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
◆ ‘성적 수치심’ 대신 ‘불쾌감’으로…성폭력처벌법 발의 ▷ 성폭력범죄처벌법에 명시된 ‘성적 수치심’ 용어를 ‘불쾌감’으로 바꾸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로 ‘수치심’을 일으킬 경우 처벌토록 한 현행법 문구를 ‘불쾌감’으로 변경해 피해자들의 감정을 제대로 담아야 한다는 취지다.고 의원은 “향후 성차별 언어를 성평등 언어로 바꾸는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
◆ 또 등장한 김원웅 “통합당, 친일비호 정치인 출당시켜야”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원웅 광복회장(오른쪽)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원웅 광복회장은 24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친일비호 정치인을 출당시켜 친일파 없는 정당으로 새로 태어나게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김 회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하고 원희룡 제주지사·이철우 경북지사, 통합당 김기현·하태경·장제원·허은아 의원 등을 향해 ’친일청산을 반대하고 민족반역자를 영웅이라고 칭송하는 자들은 패역의 무리’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런 친일비호 세력과 결별하지 않는 통합당은 토착왜구와 한 몸이라는 국민들의 인식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 회장은 이어 “김 위원장의 조부인 가인 김병로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를 당당히 변론하신 분이셨다”며 “김 위원장이 근본을 잊지 않은 후손이라는 가문의 긍지를 되살리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 그는 자신의 공화당 사무직원 재직 이력에 대해선 “제 이름을 걸고 정치를 한 지난 30년간 일관되게 공화당 사무직원으로 일한 것을 부끄럽고 반성한다'고 고백해왔다”며 “그러나 친일반민족 족벌언론 조중동은 제 고백을 보도하지 않아 국민을 속이고 마치 제가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고 합리화한 것으로 왜곡보도 하고 있다”고 했다.
○··· 김 회장은 아울러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 파묘, 안익태 작곡가의 애국가 교체 등 기존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
◆ 통합당 새 당명은 국민○○당?…공모1위 키워드는 ‘국민’ ▷ 응모된 1만7천건 키워드 순위는 국민>자유>한국>미래 다음 주중 새 당명 발표 예정 미래통합당 새 당명 공모에 1만6941건이 응모됐다. 통합당이 이를 키워드별로 분석한 결과 ‘국민’ ‘자유’ ‘한국’ ‘미래’ 등의 순으로 많이 나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통합당은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아 다음 주 중 새 당명을 발표할 계획이다.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당명 공모가 이뤄졌다. <△ 사진:> 김종인(가운데)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려 1만7000명에 달하는 분들이 공모에 함께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공모 참여는) 2012년 여당 시절에는 1만여건, 2017년엔 5800건 정도였다”면서 “이번 공모에 폭발적인 화답을 해줘 감사드린다”고 했다.이번 공모에선 명사를 합친 형태가 아닌 부사나 형용사 등을 조합한 당명이 많았다고 한다.
‘함께’ ‘늘푸른’ ‘위하다’ 등도 접수됐다. 김 대변인은 “‘다함께희망으로’ 등 구나 절, 문장형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장난으로 공모에 참여한 사례도 별로 없었다는 게 통합당의 설명이다.통합당은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새 당명 선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의결 절차 등을 거쳐 당명이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새 당명과 로고를 새긴 간판을 내거는 현판식은 추석 이전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통합당은 ‘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을 거쳐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대통합에 의미를 부여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 .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을 만들었다. 이후 새누리당은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태 국면에서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바꿨다.
이보다 앞선 통합당의 뿌리는 1990년 민주정의당과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의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주자유당이다. 민자당은 이후 신한국당으로 개명했다. 신한국당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한나라당으로 당명을 바꿨다.김경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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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숙박시설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의무화된다 ▷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개정·공포 /앞으로 가스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모든 숙박시설과 일반주택 등에 일산화탄소(CO)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향후 가스보일러를 신설·교체 설치하는 경우 및 다중이용시설 중 불특정 다중이 장시간 이용하는 숙박업소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여기서 숙박업소는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무는 시설로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영업신고 대상이다. 산업부는 “2018년 12월 강릉 펜션 사고 등 최근 5년간 24건, 5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번 개정안은 굴착공사를 할 때 토지 지하에 도시가스배관이 묻혀 있는지 확인하는 제도도 강화했다. 굴착공사자가 도시가스배관 매설상황을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에 조회 요청하는 기한을 굴착공사 ‘24시간 전까지’로 규정하고, 가스사용시설 내에서 굴착계획을 신고할 경우에는 가스사용자의 정보를 포함하여 신고하도록 했다.조계완 기자 |
◆ 이재명 “광복절 전세버스 4대 추가 발견…검사 비협조시 법적 조치”
▷ 경기도 시·군에“신문 광고 역추적해 광화문 집회 참석자 찾아라”전달 보건당국이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에 따른 추가적인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한 명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기도가 광화문 집회에 동원된 전세버스 확인에 이어 일간지 신문광고를 통해 참석자 확인에 나섰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 총력전 중에 광복절 집회 간 버스 4대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절체절명의 순간입니다. 시간과의 긴박한 싸움입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광복절 집회 참석자에 대한 명단 확보와 신속한 검사입니다”라고 강조했다. <△ 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 경기도는 도내 버스회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광복절 집회에 간 전세버스 4대를 찾아냈고 여기에 모두 137명이 탑승한 사실도 확인했지만 실제 조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이들 4대의 전세버스 가운데 3대는 이천시 소재한 버스회사 소유로 3대의 버스에 32명, 35명, 33명 등 100명이 탑승했고 계약자는 광화문 집회 주최 단체다. 나머지 1대는 포천시 소재 버스회사 소유로 37명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계약자는 개인이다. 하지만 전세버스 계약자가 전화를 안 받거나 신분을 밝히지 않는 등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세부적인 탑승자 확인은 물론 검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사는 “일부 참석자는 신분을 밝히기 곤란한 정치인, 공직자 등이 포함돼 있을 것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누구도 예외 없이 검사받아야 하고 경기도는 역학조사 비협조 및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 등 적극 법적 조치할 것”이라며 “사랑제일교회, 대국본 관계자 등은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경고했다.경기도는 또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를 안내한 종합일간지 광고내용을 역추적해 참석자를 확인하도록 ‘8.15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 확보 등 관리 강화 요청’을 각 시·군에 전달했다.경기도는 이 공문에서 광복절 집회 주최 쪽이 8월14일치 한 종합일간지에 실은 광고에 나와 있는 지역별 담당자와 버스시간표 등을 확인해 탑승자 명단을 확인하도록 했다. 해당 광고에는 경기 동-이천, 경기 중, 경기 남, 경기 북 등 도내 4개 지역에 담당자 6명 이름이 실려 있다.도는 이를 통해 버스 탑승자 및 집회참석자 명단을 확보하고, 확인 즉시 검사를 하고 능동감시에 돌입하도록 했다.경기도에서는 22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누적 확진자는 231명, 광화문 집회 확진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광복절 집회참석자 명단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데다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명단이 통보된 경기도 내 135명은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홍용덕 기자 |
◆ 경기도, 아파트 경비원·청소원 휴게실 면적 확보토록 개선안 건의 ▷ 경기도가 23일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 등을 위한 적정면적의 휴게시설 확보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주택건설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라 종전에는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면적을 10㎡에 가구당 0.05㎡를 더한 넓이로 설치하도록 했는데, 올해 1월 ‘관리사무소 면적’ 부분이 ‘관리사무소와 경비원 등 휴게시설 면적’으로 변경됐다.
○···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 면적을 쪼개 관리사무실과 휴게시설로 나눌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 규정을 적용하면 적정면적의 휴게시설 확보가 어렵고 관리사무소 면적까지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경기도는 이에 따라 관련 규정에서 관리사무소와 휴게시설을 구분하고, 각각의 면적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 또 채광과 환기, 비상대피 등을 고려해 휴게시설이 될 수 있으면 지상층에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도 건의안에 담았다. ○···경기도는 대신 사업시행자와 입주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용적률 산정에서 휴게시설 면적을 제외하도록 건축법 시행령 개정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도는 법령 개정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주택사업 승인과 건축 허가 사전승인 절차 때 적정 휴게시설 면적 확보를 권장하고 시·군에도 이를 권고하기로 했다.홍용덕 기자 |
◆ 도봉구, 전국 최초 K-방역차 도입…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역 ▷ 길이 1650㎜, 폭 760㎜, 높이 1360㎜ 크기의 방역용 전기차 눈길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K-방역차 1호’를 투입해 방역작업에 나섰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K-방역차’는 많은 인력이 직접 방역기를 메고 방역하는 기존 방법에 비해, 적은 인력으로도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역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방역용 전기차다. 특히 고정형 하부 노즐과 이동형 측면 노즐로 이루어져 수직·수평 분사 방역이 모두 가능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19일 도봉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K-방역차’를 직접 운전하며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 길이 1650㎜, 폭 760㎜, 높이 1360㎜ 크기로 엘리베이터에도 탑재가 가능해 실내방역도 쉽게 할 수 있다. 좀 더 세밀한 방역이 필요한 경우 차체의 노즐을 연결해 수동 방역도 가능하다.이동진 구청장은 19일 도봉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K-방역차’를 직접 운전하며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벌였다.
복지관의 로비부터 지하1층 강당까지 방역차에 탑승한 채 이동해 방역 범위를 넓혀가며 내부 시설물을 방역했다.구는 현재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및 고위험시설 등 방역에 ‘K-방역차’를 투입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이 구청장은 24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향후 3단계까지도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며 “재난안전 관련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감염병 방역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구민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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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좋으면 버리라” 했던 간디의 안경, 4억원에 낙찰 ▷ 21일 영국 브리스틀에서 경매 1920년대 남아공서 사용 추정 인도 독립운동가 마하트마 간디가 썼던 금테 안경이 21일(현지시각) 영국 경매에서 26만 파운드(약 4억원)에 팔렸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영국 매체 <가디언>은 경매회사인 ‘이스트브리스틀옥션스’가 이날 밤 인스타그램에 “믿을 수 없는 물건이 놀라운 가격에 팔렸다. 입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애초 회사 쪽이 예상한 가격은 1만5천파운드(약 2300만원)였는데, 실제 낙찰가는 이보다 17배가량 높았다. <△ 사진:> 마하트마 간디와 그가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금테 안경. 이스트브리스틀옥션스 페이스북 갈무리 ○··· 안경 소유자는 브리스틀에 사는 80대 남성으로, 4주 전에 연락 없이 일반 봉투에 안경을 담아 경매회사의 우편함에 두고 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안경은 이틀이나 방치됐다.이스트브리스틀옥션스의 앤디 스토 경매사는 “안경 소유자는 (우리에게) ‘물건이 좋지 않으면 버리라’고 했었다”며 “그에게 안경 가치를 말해주니 거의 의자에서 떨어질 것처럼 놀랐다”고 말했다. 안경 소유자는 1920년대 남아공에 있는 석유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서 일하던 삼촌이 간디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간디는 남아공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었다.간디는 오래되거나 쓰지 않는 물건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그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주곤 했다고 한다. 최현준 기자 |
◆ 트럼프 누나 "트럼프, 원칙없고 신뢰못할 잔인한 거짓말쟁이" 비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뉴욕=AP/뉴시스]2016년 11월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누나 메리앤 트럼프 배리 판사가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그녀는 동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도널드는 원칙을 갖고 있지 않은,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만을 위해 일할 뿐"(Donald's out for Donald)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에게 대리시험을 보도록 해 대학에 들어갔다는 조카 메리 트럼프의 주장을 확인했다고 워싱턴 포스트(WP)와 CNN 등 미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
◆ 러, 독극물 중독 의심 ‘푸틴 정적’ 독일 보내준 까닭은 ▷ ‘건강 상태 안 좋다’며 이송에 반대하다가 가족 등 요청 이틀만에 나발니 독일 이송 ‘독극물 사라지는 시간 벌기’ 의혹 제기돼/ 독극물 중독이 의심되는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22일 치료를 위해 독일로 옮겨졌다. 나발니의 독일 이송을 반대하던 러시아가 순순히 그를 내준 가운데, 그동안 규명되지 않았던 러시아 반체제 인사들의 독극물 중독 원인의 실마리가 나올지 주목된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나발니는 이날 오전 독일의 비정부기구인 ‘평화를 위한 시네마’가 후원한 비행기를 이용해 입원 중이던 러시아 시베리아 옴스크의 병원에서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0일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옴스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지 이틀 만이다. 그는 당시 비행기 탑승에 앞서 톰스크 공항에서 차를 마셨는데, 측근들은 이 차에 들어 있던 독극물에 나발니가 중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사진:> 러시아 옴스크에서 22일 의료 전문가들이 독극물 중독이 의심되는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를 독일 병원으로 보내기 위해 공항으로 옮기고 있다. 옴스크/로이터 연합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장기독재를 강력하게 비난해 현 정부의 눈엣가시가 된 나발니가 테러의 표적이 됐다는 것이다.이번 이송은 나발니의 가족과 지지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옴스크 병원의 의료진은 전날까지 나발니가 이송을 감당할 수 있을 만한 건강 상태가 아니라며 이송을 반대하다가 이날 이송을 허락했다. 나발니 측근들은 그가 옴스크 병원에 실려간 날 저녁 의료헬기를 확보했으나 옴스크 의료진의 반대로 이송이 이틀가량 지연됐다고 밝히고 있다.앞서 러시아 쪽 의료진은 나발니의 체내에서 어떠한 독극물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의 상태는 저혈당으로 인한 ‘대사이상’의 결과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시베리아 보건당국자들이 나발니의 머리카락과 피부에서 산업용 화학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힌 것과 어긋나는 것이다. 옴스크 지역의 내무부는 <랍시> 통신에 그 화학물질은 일반적으로 탄성을 개선하기 위한 중합체(폴리머)에 포함되는 것이라며, 그 물질이 집적되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나발니 쪽에선 이를 두고 음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발니의 측근인 레오니트 볼코프는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 쪽) 의사들이 더이상 협력을 거부하고, 나발니의 부인에게도 정보를 주기를 거부했다”며 “은폐 공작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2018년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였던 러시아 반체제 그룹 ‘푸시 라이엇’의 활동가 표트르 베르질로프의 전처이자 반체제 활동가인 나데즈다 톨로콘니코바도 “러시아 당국의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영국 <비비시>(BBC) 방송 인터뷰에서 나발니의 증세가 전남편의 독극물 중독 때와 비슷하다며 “러시아 의사들이 나발니의 출국을 허용한 것은 독극물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독극물 중독 의심 증세 당시 독일에서 치료를 받았던 베르질로프의 혈액에서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독일 의사들이 사흘이 지나면 독극물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나발니가 이송된 독일 샤리테 병원의 의료진은 현재 나발니가 왜 갑자기 의식불명 상태가 됐는지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추후 관련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의길 선임기자 |
◆ 아베 총리, 연속 재임 신기록 세운 날 병원에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도쿄=AP/뉴시스]24일 연속 재임일수 2799일을 맞아 일본 총리 연속 재임일수 최장 기록을 세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날 다시 병원을 방문해 '추가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모든 것은 지금까지 강력한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일 아베 총리가 도쿄에 있는 자신의 관저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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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근 8일간 코로나19 확진 사례 없어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베이징=AP/뉴시스]24일 중국 베이징의 한 테니스장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친구와 함께 테니스를 치고 있다. 제10회 베이징 국제영화제가 지난 22일 개막한 가운데 중국은 최근 8일 동안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임상 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한 달 전부터 긴급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뒤늦게 공개하기도 했다. |
◆ 헬멧과 임시 방패, 마스크로 무장한 포틀랜드 시위대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포틀랜드(미 오리건주)=AP/뉴시스]헬멧과 임시 방패, 마스크로 무장한 포틀랜드의 좌파 우파 시위대가 주말인 21일부터 22일 아침까지 시내에서 충돌, 격렬한 충돌을 벌였다. 이들은 시내 연방청사 앞을 선점하려고 싸우기시작하면서 경찰과도 충돌해 9명이 체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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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루이지애나주서 또 흑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라파예트(미 루이지애나주)=AP/뉴시스]미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에서 22일(현지시간) 하루 전인 21일 밤 흑인 남성 트레이포드 펠러린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교통을 차단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인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가운데 이 사건이 새 불씨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 필리핀 폭탄 테러, 군·민 최소 10명 사망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홀로(필리핀)=AP/뉴시스]24일(현지시간) 필리핀 적십자사가 제공한 사진에 24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술루주 홀로 마을에서 두 건의 폭발이 있은 후, 군 병력이 대응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아부 사야프 무장테러조직의 위협으로 보안이 강화됐음에도 폭탄테러가 발생해 군인과 민간인 등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0.08.24.
○··· 4일(현지시간) 필리핀 적십자사가 제공한 사진에 24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술루주 홀로 마을에서 두 건의 폭발이 있은 후, 자원봉사자들이 부상자를 돌보고 있다. 현지 당국은 아부 사야프 무장테러조직의 위협으로 보안이 강화됐음에도 폭탄테러가 발생해 군인과 민간인 등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
◆ 시리아 가스관 폭발, 전역에 전기 끊겨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나=AP/뉴시스]시리아 관영매체 사나(SANA)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24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아드라와 두마이르 사이에서 가스관이 폭발해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사나통신은 이날 새벽 발생한 폭발로 시리아 전역의 전기가 끊겼다고 보도했으며 시리아 에너지 당국은 이번 폭발이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 폭발하는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카로(인도네시아)=AP/뉴시스]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23일 폭발,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다. |
◆ 印, 코로나19 감염 300만명 돌파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뉴델리(인도)=AP/뉴시스]인도 보건 종사자들은 지난 18일 뉴델리에서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발생 건수가 23일 300만명을 넘어섰다. |
◆ 인도 보팔 최악 폭우… 필사의 탈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인도 중부 보팔에 내린 폭우로 22일(현지시간) 칼리야소트강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침수된 댐케다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
◆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 현지 직원 200명 코로나19 감염 ▷ LG전자, “감염자중 한국인 직원은 없어”엘지(LG)전자의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현지인 직원 200명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됐다.
엘지전자는 24일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 생산법인에 근무하는 직원 약 2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공장은 티브이(TV)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전체 직원 600명 가운데 3분의 1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이들은 모두 현지인 직원으로 한국인 직원 가운데 감염자는 없다는 것이 엘지전자의 설명이다. <△ 사진:> LG전자 홈페이지 ○··· 이 공장은 지난 5월 엘지전자가 티브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아시아권 티브이 거점 생산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곳으로 한국 구미에 있는 티브이 생산 라인 일부가 이곳으로 이전될 예정이다.엘지전자 관계자는 “현지 법인은 사업장 전 구역에 대한 방역조치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이번 주까지 9일간 사업장을 폐쇄하기로 했다”며 “사업장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에 한해 다음 주부터 출근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송채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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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몸에 피멍’ 6살 여아 숨져…경찰, 외삼촌 긴급체포 ▷ 외삼촌이 돌보던 여아, 주검 곳곳에 멍 자국 외삼촌이 돌보던 6살 여자 어린이가 온몸에 피멍이 들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ㄱ(3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ㄱ씨는 지난 22일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에서 조카 ㄴ(6)양을 때려 숨지게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ㄱ씨의 부인이자 ㄴ양의 외숙모인 ㄷ씨는 이달 22일 오후 4시11분께 “아이가 구토한 뒤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며 119에 신고했다.ㄴ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ㄴ양의 얼굴·팔·가슴 등 온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했다. 경찰은 ㄱ씨가 ㄴ양을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그를 지난 23일 긴급체포했다.ㄴ양은 올해 4월 외할아버지에 의해 외삼촌인 ㄱ씨 집에 맡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경찰에서 “조카를 때린 적이 없다. 멍 자국도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ㄴ양 주검 부검을 의뢰했으나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고, ㄱ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일단 긴급체포했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정하 기자 |
◆ “처벌불원서 감경요소 안돼” 딸에 성범죄 남성 ‘징역 13년’ ▷ 1심 판결 전 딸이 탄원서·처벌불원서 제출 대법원 “자신의 신고에 따른 죄책감 발로” 딸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1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딸이 법원에 낸 처벌불원서는 감경요소로 적용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ㄱ(46)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 대법원 전경. <한겨레> 자료 사진. ○···
ㄱ씨는 2018년 11월 성병 치료를 이유로 딸을 모텔에 데려가 성폭행했다. 지난해에는 딸의 자취방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해 성범죄를 저질렀다. 또 텔레비전 모니터에 카메라를 설치해 딸을 불법촬영하고 이를 녹화했다. ㄱ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지자, 딸은 1심 판결 전 두 차례에 걸쳐 탄원서를 제출하고, 처벌불원서도 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선처를 바라는 주된 이유는 ㄱ씨가 구속된 뒤 모친과 동생들이 겪게 된 생활고 탓으로 보인다”며 딸의 처벌불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ㄱ씨의 범행은 반인륜적·반사회적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인간의 존엄 및 가족의 가치를 크게 훼손하는 범죄라는 점에서 여타의 성폭력 사건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도 1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여 같은 형을 선고하고, 2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추가했다. 앞서 1심은 “성폭력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ㄱ씨가 과거 강간치상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보호관찰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ㄱ씨는 “징역 13년은 부당하다”며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의 양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피해자의 처벌불원서 제출은 자신의 신고로 아버지가 처벌받고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자, 이에 따른 고립감과 부담감, 죄책감의 발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장필수 기자 |
◆ 마약·폭행 혐의 30대 탈북민, 실종 21일만에 숨진 채 발견 ▷ 경기 의정부 야산서 주검으로 발견 유족 “경찰이 폭행” 주장…경찰, “사실 아냐”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받던 북한 이탈주민이 실종신고 2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달 31일 집을 나간 뒤 실종 신고된 탈북자 출신 ㄱ(33)씨가 지난 21일 오후 2시40분께 의정부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찰 조사결과, ㄱ씨는 지난달 16일 밤 11시54분께 가정폭력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고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같은 달 1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ㄱ씨는 지난달 31일 집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ㄱ씨의 주검에서 타살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ㄱ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와 관련해 ㄱ씨와 사실혼 관계인 ㄴ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의 폭행 뒤 남편이 실종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경찰은 ㄴ씨의 폭행 주장과 관련해 “가정폭력 사건 출동 당시 ㄱ씨가 투신 소동을 벌여 제압하는 과정에서 코피가 났다.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ㄱ씨가 지구대에 다녀간 지 한 달이 지나 해당 지구대 내부에 녹화된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이 삭제된 상태여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이정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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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가운 벗는 젊은의사 단체행동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한전공의협의회 주도 '젊은의사 단체행동'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에서 의대 정원 확대 재논의 등을 촉구하며 의사 가운을 벗고 있다. |
◆ 의사들 집단휴진에 중증 환자들 부글…“우리에겐 죽고 사는 일” ▷ 췌장암 어머니 기약없는 수술 연기에 분통 “하루하루 상태 나빠지는데… 환자 생명을 왜 의견 관철 수단 만드나”“뉴스를 통해서 보셨을 수도 있는데 전공의 파업이어서요. 수술 전에 해결되면 너무 좋지만 만약 해결 안될 경우에 대비해야 하니 미리 전화를 드린 거에요.”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이달 하순 어머니(72)의 췌장암 수술을 잡아뒀던 ㄱ씨(39)는 지난주 병원 쪽으로부터 전화 연락을 받았다. 21일부터 시작된 전공의 등의 집단휴진에 따라 수술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이었다. 연락한 병원 관계자는 “보호자, 환자분들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겠지만 의사들은 생업이 걸린 문제”라며 “정부가 (의사 증원 정책 등을) 재검토하겠다고만 하면 복귀하지만 만약 해결 안될 경우에 대비해야 하니 미리 전화를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대학의원 본관 앞에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의사 가운을 탈의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지난 8월 초 암 진단을 받았을 때부터 이미 집단휴진 사태를 고려해 8월 하순에 노모의 수술 일정을 잡아야 했던 ㄱ씨 가족은 병원 쪽의 일방적인 통보에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어머니가 조기에 병원을 찾아 암을 발견했는데도 휴진사태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몸 속에서 암이 자라는 걸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난달만 해도 경미한 통증이었는데 하루하루 안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왜 우리 어머니를 비롯해서 많은 중증 환자들의 생명이 누군가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희생돼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휴진에 들어가 23일 모든 연차의 전공의들이 업무에서 손을 뗐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안정시까지 정책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들은 “의료계의 반발이 심하니 잠시 숨을 고르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휴진 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 의료계는 분만·응급·중환자 치료 등 필수적인 진료는 거두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암환자 등 중증 환자들은 항암치료나 수술 일정들이 연기되고 있어 절박한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특히 암환자 커뮤니티에선 “당장 의료대란이 없다지만 누가 죽어야 대란이라고 할 거냐”거나 “왜 죄없는 환자의 생명을 이용하냐”는 목소리가 크다. 네이버의 한 환우회 카페에 글을 올린 이용자는 “가족이 췌장암 4기인데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 아산병원이나 메이저 급으로 항암 전원을 고려중”이라며 “연락해보니 병원들이 다 파업중이라 9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닥친 일이라 가족들 모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너무 속상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모님이 대장암을 앓고 있다고 밝힌 또다른 이용자도 “원래대로라면 다음주에 수술이었는데 전공의 파업으로 다다음주로 수술이 밀렸다”며 “이게 말이 되나. 기디라는 환자는 얼마나 초조한지 모르고”라고 글을 올렸다.수술 환자뿐 아니라 항암치료를 받던 환자들로부터도 치료가 연기됐다며 “우리 같은 중증 환자들은 어쩌란 말이냐”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일부 환자나 환자 가족들은 “정부 정책에 전부 동의하는 것도 아니고 의료진에게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환자의 생명을 담보삼아선 안되지 않느냐”고 호소했다.엄지원 기자 |
◆ 비대면 권고에도 대면예배 강행…최후통첩에도 검사 거부하는 방역 방해자들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지방정부의 비대면 예배 권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에도 현장 예배를 강행한 교회들이 적지 않았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최후통첩에도 진단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도 꾸준히 나타나면서 방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부는 지난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비대면 예배’만 허용했다. 다만, 정부는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각 지자체가 상황을 판단해 비대면 예배를 의무화할지를 결정하도록 했다.<△ 사진:> 지난 23일 오전 부산시 부산진구 한 교회에서 교인들이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로 부산시가 지역 교회들의 대면 예배를 금지했지만 부산지역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연합뉴스 ○··· 24일 경기도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주말 도내 1만94곳 교회 중 4778곳은 예배를 하지 않았고 4896곳만 비대면으로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의 4.2%인 420곳은 대면예배를 강행했고, 그 가운데 교회 4곳은 참석자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러한 사례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고발 등 행정 조처하기로 했다. 비대면 종교행사를 권고하거나 대면 행사를 금지한 전북·부산 등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종교시설이 적잖았다. 전북지역 전체 5311곳 종교시설 중에서 현장점검이 이뤄진 4579곳 가운데 1128곳이 온라인 종교행사로 대체했지만, 64곳(1.4%)은 현장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지역도 교회 1765곳을 시와 경찰이 점검한 결과, 270곳이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충남지역 교회 3113곳 중 751곳도 현장 예배를 하다 적발됐고, 인천에서도 교회 4074곳 중 378곳이 현장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행정명령을 거부하는 교회들과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버티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도 방역당국을 힘들게 하고 있다. 부산시에서 지난 23일 기준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722명이다. 대형버스 44대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1486명의 48.5% 수준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764명(51.4%) 중 이날 검사 예정인 사람은 110명뿐이다. 나머지 654명(44%)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연락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부산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운데 다음날부터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역방해 혐의로 고발하고 구상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24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이후 확진자가 되면 입원치료비, 접촉자의 검사비용, 자가격리자의 생활지원비, 방문업소의 영업손실 등의 구상권을 행사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홍용덕 박임근 김광수 최예린 기자 |
◆ ‘코로나19 방역 저해’ 최근 6개월간 총 480건 수사·재판 진행 ▷30대 남성, 자가격리 해제 하루 앞두고 대형마트 방문 적발 감염병 의심자 격리 조처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처벌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 6월 일본에서 입국한 30대 남성 ㄱ씨는 코로나19 ‘감염병 의심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통보받았다. 그는 자가격리 해제를 불과 하루 앞두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대형마트 주차장에 들렀다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이 의심돼 자가격리된 ㄴ씨 역시 자가격리 기간 중 길거리를 배회하다 적발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 한겨레 자료 사진 ○···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검찰이 수사 중이거나 재판에 넘긴 코로나19 방역 저해 관련 사건이 총 480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통계에는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수사 중인 사건은 제외돼 있어 실제 사건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검찰청이 공개한 ‘코로나19 사범 관련 통계’(올해 2월~8월24일 오전 9시 기준)를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건이다. 집합제한명령 위반과 역학조사시 거짓 자료 제출, 입원치료 및 격리 조처 위반, 진찰 거부 행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검찰이 관리하는 사건만 356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300건(구속기소 13건)이 재판에 넘겨졌다. 감염병 의심자가 격리 조처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정부기관과 관공서에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경위를 허위로 신고하는 등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적발된 사건은 87건(기소 38건),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를 제삼자에게 누설하는 등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사건은 37건(기소 16건)에 달한다.임재우 기자 |
◆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규탄 및 서울경찰청장 고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 변호인단과 교회 관계자들이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규탄 및 서울지방경찰청장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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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휴진 등 위법한 집단실력 행사에 단호히 대응”… 의료계에 ‘경고’ ▷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하면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정부의 공공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휴진을 예고한 의료계를 향해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 휴업 등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받을 수 없다”며 “정부의 정책을 반대하거나 비판할 수 있지만 합법적인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회의에는 평소보다 적은 비서관과 보좌관들이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앉아 회의를 했다. 청와대 사진 기자단 ○··· 이어 “공공의료의 확충은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의료인들도 공감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전국의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신설에 반발해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표단은 집단휴진을 일부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지만, 다른 업무에 배치된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은 계속돼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대한의사협회도 오는 26~28일부터 사흘간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전공의들이 중환자실 확보, 선별진료소 운영과 확진자 치료 등 코로나 진료 필수 업무에 협조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 우선 합심하고, 상황이 안정된 후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내민 정부의 손을 잡아 주기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또 지금 상황을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라며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 의료 체계까지 무너질 수 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를 공동체를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로 규정했다. 문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거부하며 방역에 비협조 하거나 무단이탈 등 개인 일탈 행위 또한 용납할 수 없다”며 “어떤 종교적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그와 같은 엄청난 피해를 주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정부는 국민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우겠다”고 말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자 청와대 내부 회의 풍경도 달라졌다. 문 대통령 포함해 참석자 전원의 양옆에 투명 플라스틱 칸막이가 설치됐다. 자리도 한 자리씩 떨어져 앉았다. 청와대가 솔선수범한다는 취지에 따라 회의 참석자도 줄여 5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를 본 문 대통령은 “거리두기를 확실히 했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영지 기자 |
◆ “어디서나 하나님을…” 문 대통령이 공유한 어느 목사의 글 ▷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 위치한 샘터교회 안중덕 목사가 쓴 ‘코로나 감염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라는 글을 공유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안 목사는 “대면 예배를 금지하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이라며 “위안을 얻거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예배당에 가지 말고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공식 페이스북에 ‘교회 대면 예배 금지 등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방역 지침을 준수해달라’는 한 목사의 글을 공유했다.
○··· 이어 “집합을 금지하라는 것은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라는 뜻”이라며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자랑 하지 말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의 벗이 되라는 말”이라고 했다.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라는 정부의 지침에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대면 집회를 강행하자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는 내용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 안 목사는 같은 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잠잠하라는 뜻”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은 마음을 깨끗이 하라는 뜻” “사람과 거리두기를 하라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 안 목사는 지난 23일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샘터교회는 부기총(부산기독교총연합회)의 입장과 관계없이 정부와 부산시의 지침을 따라 두 주간,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드린다”고 적었다. 박세환 기자 |
◆ 정세균 “국산 코로나 치료제 연내 선보일 수 있을 듯” ▷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에 대해 “국제적으로 뒤지지 않게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아마도 연내에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백신은 우리 스스로 직접 개발하는 것과 외국에서 개발하는 백신을 우리가 확보하는 것, 투트랙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안전도와 신뢰도가 높은 백신이 실용화될 단계가 되면 적기에 필요한 물량이 확보되도록 준비하고 대책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 총리는 “우리나라는 백신 생산 능력이 있는 믿을만한 회사들이 있다”며 “아마도 유럽 쪽이나 미국 쪽에서 백신이 개발되면 대한민국에 있는 기업에서 그 백신을 생산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그 경우 생산지인 대한민국이 우선 확보할 수 있는 물량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국제보건기구(WHO) 주관으로 각국 인구의 20% 정도 분량을 공동구매하는 협력기구에 가입한 것 외에 백신 개발이 가장 앞선 아스트라제네카 등 몇몇 회사들과 국내 제약회사, 보건복지부 3자 간 국내생산에 대한 의향서가 이미 체결돼 생산 분량 일부분을 국내에서 쓸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박세환 기자 |
◆ 광화문 집회 안 갔는데 왜? 근처 카페 머물다 걸렸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인근 카페에 머물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24일 서울 양천구에 따르면 이 지역 109번 환자인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7일 인후통 등 관련 증상을 호소하다 23일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대규모 집회가 열린 광화문 근처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단체들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8·15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마친후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뉴시스
○··· 방역당국은 현재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다만 환자가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카페에 머물다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전에 다른 경로로 감염됐다가 카페에 방문했을 가능성도 있다. 양천구에서는 광화문 집회에서 공무 활동을 하다가 감염된 경우도 나왔다. 지역 110번 확진자로 신월7동 거주자인 이 환자는 23일 관련 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
◆ “주차권만 스쳐도 코로나19 감염?”…광주서 건물 관리인 확진 ▷ 방역당국 “역학조사 중…마스크 착용 외에 손 씻기 중요 광주광역시에서 확진자한테 주차권을 받았던 건물 관리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주차권에 묻어있던 바이러스를 통해 짧은 시간 만에 감염된 것이 아닌가 보고 조사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4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남구 진월동 40대 건물 관리인 ㄱ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ㄱ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ㄴ씨한테서 주차권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60대 남성 ㄴ씨는 지난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엘리베이터 등 밀폐 공간이 아니더라도 짧은 시간 안에 감염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사진:> 24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바이러스가 묻은 주차권을 접촉한 뒤 손을 얼굴에 댔을 경우 감염될 수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다. 지난 7월 경기 의정부 한 아파트에서는 서로 접촉한 적 없는 주민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면서 유력한 감염경로로 공용공간인 엘리베이터가 지목된 바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건물 관리인이 확진자에게 주차권을 받은 시간이 매우 짧았다. 감염 전파 이유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뿐 아니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류소연 광주시 감염병관리단장(조선대 감염내과 교수)은 “ㄱ씨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점은 주차권을 받을 때 뿐이어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며 “확진자와 접촉한 시간이 짧더라도 전파될 수도 있으니, 마스크 착용 외에 손을 자주 씻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3일 지난 한 주간의 감염재생산지수가 전국 단위로는 1.67인데 호남권이 2.18 정도로 높게 나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란 확진자 한 명이 전파 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를 말한다.정대하 기자 |
◆ ’깜깜이’ 환자 20% 넘어섰다. ▷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중이 20%대 안팎으로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국적으로 ‘숨은 환자’들이 많다는 추정이 가능한 것이어서, 추가 전파의 새로운 고리가 될 수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주간(16~22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20.2%에 달한다고 밝혔다.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는 비율이 80% 밑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 사진:>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이 폐쇄돼 있다. 이 지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스타벅스는 이틀 동안 해당 매장 문을 닫은 뒤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서울시도 최근 6일간 신규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전체의 22.3%에 해당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다 보면 대량 노출이 확인될 수 있기 때문에 또 하나의 위험요인”이라고 말했다.방역당국은 당초 ‘깜깜이 환자’ 비중을 5% 이내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왔다. 최근 2주간(9~22일)으로 넓혀서 보더라도, 코로나19 확진자 2440명 가운데 18.5%에 해당하는 451명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다. 이런 사례들에는 맥도날드 서울역점,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 용산 씨지브이(CGV) 등에서 발생한 확진자들도 포함돼 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현재까지 조사 상황에서 집단감염 건이나 기존의 선행 확진자와의 관련성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사례들”이라고 말했다.최하얀 기자 |
◆ 종교행사 자제 호소했지만…경기도 교회 424곳 대면예배 강행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행 중인 가운데 경기도 내 424곳의 교회가 지난 주말 대면예배를 강행했으며 이 중 4곳은 방역수칙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사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상예배를 알리는 경기도내 한 교회 현수막. <한겨레> 자료 사진
○··· 24일 경기도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주말 종교 시설 점검 결과 1만94개인 도내 교회 중 대부분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예비를 미실시하거나(4778곳), 비대면 예배(4896곳)로 전환해 종교행사를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도내 전체 교회의 4.2%인 420곳은 여전히 대면예배를 강행했고 4곳의 교회는 참석자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주말 경기도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교회를 중심으로 재확산될 당시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전체 교회의 40%에 이르렀던 것에 견줘 1/10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상당수 교회가 정부와 방역당국의 종교행사 자제에 동참한 결과로 보인다. 경기도는 그러나 코로나19 2차 대확산 국면을 맞아 이뤄지는 총력전 속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일부 방역수칙까지 위반하는 일탈 사례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벌여 집합금지 등의 행정 조처에 나서기로 했다.조사에 참여했던 경기도 관계자는 “대면예배나 방역수칙 위반 교회에 대해서는 위반의 경중을 따져 집합금지나 주의경고 등의 행정 조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경기도 내 천주교 성당 105곳과 불교 사찰 124곳은 지난 주말 종교행사를 열지 않았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광화문집회 참석 신도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독려, 각종 대면 모임 활동 자제 등 코로나 방역에 협조해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편지를 경기도 내 기독교 교계 대표들에게 보냈다. 대상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시·군 대표회장 32명과 시군 대형교회 담임목사 400명 등 모두 432명이다. (···) |
◆ 현장예배 강행한 교회…부산서만 279곳 ▷ 집합금지 명령에도 15.8% 문 열어 부기총은 교회에 ‘현장예배’ 공문 시 “다음주엔 형사고발·구상권 행사” 교회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교회들에 현장(대면) 예배를 금지한 첫 주말, 다수 교회는 온라인 예배 등으로 대체했지만 일부는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사진:> 부산에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후 시청사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오늘 부산시와 16개 구·군, 경찰과 함께 교회 1765곳을 점검했는데 279곳(15.8%)이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중·대형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지만, 교인 수 100명 미만인 작은 교회들이 주로 현장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발생한 18일 오후 해운대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앞서 부산시는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면서 31일까지 교회 현장 예배는 금지하고, 온라인 예배 준비자 등만 제한적으로 교회를 출입하도록 집합제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22일 현장 예배를 강행하기로 하고 부산시 행정명령 철회를 촉구하는 공문을 1800여곳 지역 교회에 보냈다.부산시는 23일 주일예배를 강행한 교회 279곳에는 31일까지 현장 예배는 물론이고 온라인 예배 준비자와 목사 등의 출입도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다음주 일요일에도 명령을 어길 경우엔 교회 대표자를 형사고발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입원치료비와 접촉자의 검사비 등의 구상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도 일부 교회들은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서울 교회 6900여곳 가운데 자치구들과 함께 3500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대부분 교회가 현장 예배를 하지 않았지만 소수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교회에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장점검에서는 온라인 예배 준비자는 20명까지 출입할 수 있다는 정부 지침을 잘못 이해해 소규모 또는 가족 예배를 진행한 경우가 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에서도 이날 도와 시·군에서 6천여명이 동원돼 1만여곳 교회 점검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점검 결과는 밤중에나 정리가 완료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광수 서혜미 홍용덕 기자. |
◆ ‘사랑제일교회’ 코로나 양성률 21.7%…시 평균치의 34배 ▷ 서울시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모두 검사 받아달라” ‘코로나19’ 검사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대상자의 양성 판정 비율이 21.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평균 양성률(지난주 기준 0.64%)의 34배에 이르는 수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시는 24일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등 216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22%에 이르는 47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667명은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중이다.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을 비롯해 지난 8·15 광복절 집회에 참여한 이들에게 “모두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했다. <△ 사진:> 24일 오전 취재진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입구를 취재하고 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서울 확진자는 이날 5명이 추가되면서 총 471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 서울시는 “오늘(24일) 광화문에 한정하지 않고, 8·15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모두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 지침을 시행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촉구했다.서울시는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광화문 집회 참석자 검사와 관련해) 익명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검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확진이 됐을 때 치료 비용을 전액 청구할 것이며 추가 확산땐 방역비용에 대해서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송경화 기자 |
◆ 회의록 나왔는데도…사랑제일교회 “집회 독려 안했다” 발뺌 합동조사반, 집회 계획자료 등 확보 교회 방문자·숙식자 명단 등 입수 “누가 계획 주도·권유했는지 분석” 교회쪽 “참석말라 7차례 공지” 주장 “집회 관련 회의록은 대국본 자료 정세균·박능후 등 검찰 고발할 것”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보수단체의 8·15 광화문 집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사랑제일교회 현장조사에서 8·15 집회 계획 자료 등을 확보했다. 교회 내 확진자 발생 뒤 교인들의 집회 참가를 독려한 적이 없다는 사랑제일교회의 주장과 달리 사실상 조직적으로 집회에 참가했다는 정황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 관계자 및 변호인단이 정부의 예배금지 조처 철회를 촉구하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서울시와 정부 합동 역학조사반은 앞서 2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교인 명부와 예배 참석자 등 교회 방문자 명단, 교회에서 숙식한 이들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도 교회를 압수수색해 교인 명단 등이 담긴 컴퓨터 파일과 7~8상자 분량의 서류 등을 확보하고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과 경찰은 사랑제일교회가 4천여명의 관련자 명단을 냈지만 허위 명단이나 추가 관련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조사에서 합동조사반은 8·15 집회와 관련한 계획 자료와 회의록 등도 추가로 확보했다.
◇ 강연재부터 정준길까지…전광훈 감싼 ‘정치권’ 변호사들 ○··· 서울시 관계자는 “확보된 파일과 서류의 제목 목록을 보고 교회가 집회를 계획하고 관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누구의 주도로 계획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동원 또는 권유했는지 등은 자료를 분석해서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사랑제일교회 쪽은 8·15 집회 참석을 독려하기는커녕 되레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고 교인들에게 공지해왔다고 주장했다. (···) 대국본은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다. 이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 대상이었던 전 목사는 8·15 집회 참석과 관련해 “연사로 초청받아 5분간 무대 연설만 했을 뿐”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교회 쪽 변호인단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8월15일 광화문 일대 휴대전화 개인정보·위치정보를 불법 수집한 뒤 특정 국민에게 질병 검사를 강요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자 형법상 직권남용죄·강요죄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이들은 경찰이 전 목사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사실을 들며 “전 목사 개인을 표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휴대전화는 변호인 입회 없이 압수했으므로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채윤태 기자 |
◆ 질본 “美 혈장치료 효과 나면 국산 혈장치료제도 유사 결과”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한 것에 대해 방역당국이 “수혈 개념의 혈장치료를 통해 안정성과 치료 효과가 확인된다면 혈액 제제를 투여했을 때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주연 국립보건연구원 신종매개체감염병연구과장은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국 FDA가 오늘 승인한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장을 확보한 뒤 수혈 개념으로 환자에게 치료목적으로 투여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완치자에서 혈장을 확보한 다음 이것을 농축하고 제제화해서 치료약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어 “그동안 환자 투여를 통해 (혈장치료의) 안전성과 일부 치료 효과가 어느 정도 확인됐다고 하면 저희가 이것을 혈장치료제제로 개발을 했을 때도 이와 유사한 결과가 나타나리라 예상하고 있다”며 “좀 더 분석된 결과들을 종합해서 전문가 검토를 거친 다음에 환자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혈액 제제란 완치자의 혈액 속 혈장에 들어있는 항체 등 면역 단백질을 농축해 만든 ‘혈장치료제’로, 국내에서는 GC녹십자와 보건당국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완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게 직접 수혈하듯 투여하는 의료행위인 ‘혈장치료’와는 주입 성분부터 개념이 모두 다르다.FDA가 승인한 혈장치료는 회복기 환자의 혈액 속 면역항체로 감염증의 원인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원리다.
즉, 완치자 몸속에 생긴 항체를 다른 환자에게 옮겨주는 것이다.국산 혈장치료제는 현재 임상2상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시험에서 성과가 입증되면 대량생산에 들어간다.앞서 지난 4월 이후 국내에서도 미국이 승인한 것과 같은 혈장치료가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적이 있다. 완치자의 혈장을 채혈한 뒤 별도의 가공 없이 중증환자에게 직접 투여했는데 당시 투여 대상 환자 수가 적어 임상 효과는 명확하게 발표된 바가 없다.한편 방대본은 향후 국산 혈장치료제 대량생산에 대비해 완치자의 헌혈을 독려하기로 했다. 당국은 그동안 대구·경북 의료기관 4곳에서 혈장을 확보했으나 이날부터는 채혈 기관을 서울·경기 21개 헌혈의 집으로까지 확대했다.박상은 기자 |
◆ 발열→기침→구토→설사…코로나 증상, 일관된 ‘발현 순서’가 있다. ▷ 메르스·사스는 설사, 코로나는 구토 먼저 "이처럼 증상이 다양한 감염증 본 적 없어"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웹사이트에는 현재 코로나19의 증상으로 11가지가 공식 등록돼 있다. <△ 사진:> 24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 이 기관은 처음엔 발열(오한), 기침, 호흡 곤란만 증상 목록에 올렸으나 감염자 임상 사례가 늘고 바이러스 연구가 진행되면서 근육통, 두통, 미각 또는 후각 상실, 인후통을 추가한 데 이어 피로, 콧물, 메스꺼움(구토), 설사까지 추가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처럼 증상이 다양한 감염 질환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 그런데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호흡기 감염 질환 임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들이 겪는 여러 증상은 일정한 순서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은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다. 픽사베이 ○··· 또 코로나19 증상의 발현 순서는 인플루엔자(독감)는 물론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질환과도 조금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에 따르면 증상 발현 초기 단계는 열에서 시작해 기침과 근육통을 거쳐 메스꺼움이나 구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사 순으로 진행된다. 증상 자체에서 특별히 다른 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발현 순서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는 다르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 메르스·사스는 설사 먼저, 코로나19는 구토 먼저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최근 학제간 공개 학술저널 `프런티어스 인 퍼블릭 헬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 등에 보고된 5만7천여명의 중국 환자 사례 데이터와 미국 미시간대의 인플루엔자 환자 2천여명,
○···중국과 캐나다 토론토 지역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환자 수백명, 중국과 한국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수백명에 관한 데이터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땐 기침으로 시작해 고열로 이어졌다. 메르스와 사스는 초기 증상은 코로나19와 비슷했다.
◇ 하지만 그 이후엔 증상의 전개 과정이 달랐다. 메르스와 사스는 상부 위장관의 증상인 메스꺼움이나 구토보다 하부 위장관의 증상인 설사가 먼저 나타났다. ○··· 반면 코로나19는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설사보다 먼저 나타났다. 연구진은 "초기에 설사를 경험한 환자들은 나중에 폐렴이나 호흡부전을 겪었다"며 설사 증상은 중증 진행의 예고 징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환자에선 발열 전에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다만 분석 데이터에서 설사 환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로 매우 낮았다. ◆ 다른 증상이 있더라도 네 가지 증상 순서는 불변 ▷ 서던캘리포니아대 컴퓨터생물학과 생물정보학 박사과정 연구원인 논문 제1저자 조지프 라센은 "증상의 순서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 각각의 질환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는 걸 안다는 건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를 좀 더 빨리 가려낼 수 있다는 걸 뜻한다"고 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코로나19 증상 포스터.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기침,호흡곤란, 발열 또는 오한, 미각 및 후각 상실, 구토 또는 설사, 근육통. ○··· 이는 좀 더 나은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인후통, 두통, 피로 등 다른 증상이 추가 발현되는 경우에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네 가지 초기 증상의 순서는 그대로 유지됐다. 인후통과 두통 등의 증상은 기침과 메스꺼움 증상 사이에 주로 나타났다.반면 인플루엔자의 경우엔 기침 또는 근육통, 두통, 인후통, 발열, 설사나 구토(메스꺼움) 순서로 증상이 발현했다. 이번에 확인한 증상 발현 순서로 볼 때 체온 측정은 증상 초기에 감염자를 가려내는 데 유효한 방법임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찾아내 대처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곽노필 선임기자 |
◆ 코로나19 신규 확진 전날보다 280명 늘어 ▷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0시 기준 집계 서울·경기서 197명 확진 사망자 1명 늘어 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80명 늘었다. 서울에서 134명, 경기에서 63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64명은 국내 발생, 16명은 국외 유입된 사례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등의 여파로 수도권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추가 확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사진:> 2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또 인천에서 15명, 대전에서 10명, 충남에서 9명, 강원에서 8명, 전북·광주에서 각 4명, 부산·세종·제주에서 각 3명, 경남에서 2명, 전남에서 1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외유입 확진자 16명 가운데 3명은 검역 단계에서, 13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이중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도 3349명으로 전날 0시 기준 3137명보다 212명 늘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67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945명(국외유입 2750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3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 310명(치명률 1.73%)이다.
박준용 기자 ※코로나19현황 2020-8-25. 0시 기준/자료:질병관리본부 확진: 17945(+280) 사망: 310명 확진환자 격리해제: 14,286명 |
◆ 백신은 없지만…코로나 치료에 유용한 6가지 치료법 ▷ 값싸게 구할 수 있는 소염제 등 기존 질병 치료제 중 코로나19에 유용 결정적 치료제는 아직 먼 길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나 확실한 치료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전 세계가 반년 이상 코로나19에 대처하면서 치료법 몇 가지가 ‘미흡하나마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각) 6가지 유망한 코로나19 치료법을 소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덱사메타손 알레르기 및 염증 치료제이다. 저용량 스테로이드 약제로 값이 싸고, 전 세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다. 옥스퍼드대학교의 회복실에서 호흡기를 부착한 환자들에게 시도됐는데, 8명 중에서 1명의 살려내는데 기여했다. 지난 6월에 발표된 이 결과로 덱사메타손은 현재 중증 환자에 대한 표준적 치료제가 됐다. <△ 사진:> 2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란의 공항에서 보건 당국자들이 승객들로부터 코로나19 샘플을 채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덱사메타손에 대한 신뢰성은 영국의 거의 모든 병원, 그리고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료 시도에서 가장 많은 표본을 통해 확립됐다.회복 환자 혈장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에게서 추출한 혈장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치료제로 긴급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율을 35%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회복 환자 혈장이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환자에게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증거는 없다는 입장이다. 렘데시비르 미국 제약회사 길리드 사이언스가 당초 C형간염 치료제로 개발했다가 별 효과가 없었는데, 에볼라에 효과가 입증됐다. 코로나19에는 환자들의 평균 입원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단축하는 효과를 보였다. 미국, 인도, 싱가포르에서 비상용으로 승인됐고, 유럽연합, 일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중증 환자에 사용이 허가됐다. 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는지는 불명확하다. 토실리주맙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소염제이다. 염증을 일으키는 IL-6 단백질을 막는 효과가 있다.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해 효과를 봤으나, 호흡기 부착이나 사망으로까지 가는 악화를 막는 것 같지는 않다. 혈압약 영국 이스트앨그리아 대학교의 한 연구는 고혈압의 코로나19 환자에게는 혈압 상승 호르몬인 앤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나 앤지오텐신 수용 차단제를 복용하면 코로나19 중증 증세나 사망 위험을 현저히 낮춘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혈압약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적 도움이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터페론 베타 흡입 인체 내의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 억제 물질이다. 사우스햄턴대학교의 연구진들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사용되는 인터페론 베타 약제 흡입기 사용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9개 병원의 10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이 약제를 흡입한 사람들은 곧 퇴원했고, 회복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데이터가 완전하지 않고, 더 많은 시험이 필요하다.정의길 선임기자 |
◆ 英전문가 “코로나, 인류와 영원히 할 것”… 美선 “하루 사망자 6000명 될 수도” ▷ 월포트 박사 “코로나19, 천연두처럼 백신으로 종식될 수 있는 질병 아냐”세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8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바이러스의 종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BBC방송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영국 면역학계 권위자 마크 월포트 박사는 “코로나19는 천연두처럼 백신으로 종식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며, 어떤 형태로든 영원히 인류와 함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월포트 박사는 이날 BBC 라디오4에 출연해 “영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5명 중 1명이 채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80%는 여전히 감염될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사진:> 인도 뉴델리에서 22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 이어 “팬데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면서 “독감처럼 정기적으로 백신을 재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월포트 박사는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조처가 필요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포괄적인 봉쇄령 대신 더 선별적인 방식을 취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는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내용과 배치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술 발전으로 세계가 짧은 시간 안에 코로나19를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1918년 스페인 독감을 극복하는데 2년이 걸린 것처럼 2년 안에 코로나19가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5000만명이었다. 월포트 박사는 “현재 세계 인구는 스페인 독감이 퍼졌던 1918년보다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코로나19 하루 신규 사망자가 1000명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미국에선 올 연말 하루 사망자가 6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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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1일인 2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칠판에 적힌 D-100일 카운트 앞에서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
◆ '즐거운 졸업'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019학년도 전·후기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취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학위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며 학위수여식이 취소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제공) |
◆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적막한 운동장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원 춘천시에서 전학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하기 시작한 24일 오후 약사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이 텅 비어 있다. |
◆ 줄 잇는 코로나19 진단검사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부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담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 더위 식히는 의료진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4일 오전 인천시 서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더위에 지친 의료진이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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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추억 쌓기'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2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갯바위에서 관광객들이 높은 파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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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신곡 ‘다이너마이트’, 한국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1위 ▷ 유튜브 뮤직비디오도 24시간30분만에 1억뷰 돌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발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 케이(K)팝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3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스포티파이가 전날 발표한 ‘글로벌 톱 50’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차트는 전 세계에서 발매된 음원 가운데 일간 스트리밍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사진:>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종전 최고 기록은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지난 6월 기록한 2위였다. 방탄소년단의 앞선 최고 성적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기록한 3위였다.특히 ‘다이너마이트’는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들어 발매 첫날 글로벌 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이뤄진 노래로도 기록됐다.
지난 21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1시(미국 동부 기준 0시) 발표된 이 노래는 발매 첫날 전 세계적으로 777만 8950회 스트리밍 된 것으로 집계됐다. 각 나라 및 지역별 스포티파이 ‘톱 50’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3위, 영국에서는 15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14개 나라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 가입자가 2억명이 넘는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이 종전에 세운 빌보드 성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사진:>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다이너마이트’는 발표 직후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공개 19시간 만에 전 세계 104개 나라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뮤직비디오도 공개 24시간 30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건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가운데 최단시간 1억뷰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신곡은 디스코 풍의 멜로디로 영어 노래다. 멤버들은 지난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분에게 이번 노래가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24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과 어쿠스틱 버전의 ‘다이너마이트’ 음원을 발매할 계획이다.김경욱 기 style="font-size: 9pt;"> 원본글: 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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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 거리두기보다 힘센 건 시민들 ‘철벽 방역’ ▷ “코로나 확산세 끊자” 시민들 동참 엿새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세자릿수를 기록한 서울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의 진원지로 떠오르자 시민들이 ‘자가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회·경제활동에 큰 제약이 따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대응 수위를 높이기 전에 시민들 스스로 자기주도형 방역 태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봄 1차 확산 당시 자발적 거리두기를 통해 확산세를 안정시킨 경험의 학습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우리 코로나19 잠잠해지면 보자.” 직장인 이아무개(30)씨는 요새 지인들과 약속을 취소하기 위한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다. <△ 사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된 23일 서울 광화문 일대 도로가 텅 비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기 시작한 뒤 이씨와 친구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연락해 약속을 줄줄이 취소했다. 지난주부터 재택근무도 다시 시작한 이씨는 <한겨레>에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만 어쩌겠나. 올봄에 코로나19가 확산될 때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이번엔 다들 당연히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이 전국에 확대 적용됐다.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3단계 거리두기 격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3월 대구·경북의 폭발적 유행을 통제할 수 있었던 동력은 국민들의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이 핵심이었다. 출퇴근,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안전한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부산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교회들이 정부의 방역대책을 외면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등 일부 일탈이 있었지만 평범한 시민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서로를 독려하며 거리두기를 약속했다. 맘카페에는 ‘집콕 인증’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서울 강동구 맘카페의 한 회원이 “남편 회사가 (코로나19로) 너무 힘들어 사표 내고 저도 자영업이라 올스톱 상태여서 모두 백수지만 집콕 아니면 미래가 더 암담할 듯해 다 같이 집콕 중이다”라며 집밥 사진을 올리자 다른 회원들도 ‘집콕’ 하며 영화를 즐긴 사진 등을 올리며 화답했다. 전례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혼란이 잇따랐던 1차 확산 때와 달리 이미 한차례 재택근무 등을 경험한 시민들은 “지난번보다 익숙해 연착륙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플랫폼업체에서 근무하는 김아무개(31)씨는 “4월 전면 재택근무를 하다 6월 일부 재택근무, 다시 지난주부터 전면 재택근무로 바뀌었다”며 “처음 재택을 할 땐 업무시간과 휴게시간을 분리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익숙해져 스스로 통제하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문아무개(29)씨도 “친구와는 영상통화로 수다를 떨고 집에서 홈트(홈트레이닝)를 하는 게 생활화됐다”고 전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선 ‘양치’도 금지하고 카페에서도 되도록 마스크를 낀 채 대화하는 등 사소한 습관들도 바뀌고 있다.전문가들은 방역 단계를 격상하는 것 이상으로 이런 ‘실천’을 강조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감염내과)는 “전처럼 방역당국이 신속하게 추적, 역학조사를 하는 것만으로는 유행을 진정시킬 수가 없다. 누구나 어디에나 바이러스가 전파돼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마스크 쓰기나 거리두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에 머물기다”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감염내과)도 “지역을 불문하고 모든 국민이 집 밖으로 나가기 전에 ‘꼭 나가야 하는가’를 여러번 곱씹어야 한다. 문밖에 나서면 환자를 마주칠 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이미 감염돼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엄지원 배지현 채윤태 최하얀 기자 |
◆ [김이택 칼럼] 우물에 독 퍼부은 자, 그 옆의 바람잡이들 ▷ 목사라는 전씨의 발언과 행태는 상식을 훌쩍 뛰어넘는다. 수구보수 정치인들은 그가 준비한 무대에 올라 궤변과 기행에 맞장구 쳐주며 ‘극우’에 한표를 구걸했다. 전씨 일파가 온 국민이 마시는 ‘우물에 독 푸는’ 걸 방조하던 언론이 이젠 ‘코로나 정치’ 운운하며 대놓고 감싼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 7개월여, 일자리 끊기고 학교 문닫는 고통까지 감내하며 온 국민이 버텨온 보람도 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퍼지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광화문 집회’와 ‘전광훈’의 책임이 도드라진다. 목사라는 전씨가 오래전부터 해온 발언과 보여온 행태는 상식을 훌쩍 뛰어넘는다. <△ 사진:> 회의록 나왔는데…사랑제일교회 “집회 독려 안했다”
○··· 대통령에게 ‘이X 저X’ 하는 건 기본이고 ‘하나님 까불면 죽어’ 운운하는 망언까지 쏟아내자 한 기독교단체는 규탄 논평을 냈다. 지난해 12월21일 집회에선 ‘5·16으로 나라 바로세운 군대가 문재인을 체포하라’며 위험한 선동 발언을 했다. 10월3일 집회를 앞두고는 순교할 사람 모집한다는 광고 내고, ‘순국 결사대’라 쓴 옷 입은 이들을 앞세워 청와대로 향했다. 시위대 선두는 사다리 타고 청와대 담장 넘겠다며 각목까지 휘둘렀다. 막말이나 폭력의 피해는 현장에 그치지만 바이러스는 엔(n)차 감염으로 온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 전씨는 보건당국 경고를 무시하고 ‘집회 나오면 걸렸던 병도 낫는다’고 혹세무민하더니 결국 코로나 확산 시점에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마지막까지 자기 교회가 ‘바이러스 퍼붓는 테러’를 당했다며 궤변을 늘어놓았지만 실제론 그들이 온 국민에게 바이러스 테러를 가한 꼴이 됐다. 24일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875명에 이른다.개신교계에서 비주류 목회자였던 그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찍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지워질 것’이라며 정치에 뛰어들었고, 이후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며 극우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그가 막말과 ‘노이즈 마케팅’으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옆에서 바람잡던 이들이 여럿이다.
◇ 수구보수 정치인들은 그가 준비한 무대에 올라 궤변과 기행에 맞장구쳐주며 ‘극우’에 한표를 구걸했다. 전씨와 함께 여러 무대에 오른 황교안 전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심재철 김진태 등 여러 정치인들이 여전히 미래통합당에 몸담고 있다. 통합당은 지난 8·15 집회에 당 차원에서 참가하진 않았지만 전현직 의원들의 개인적 참가는 막지 않았다. ○··· 코로나로 위험하니 참석하지 말란 말 한마디 하지 않았으니 공당으로서 바이러스 확산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수구보수 언론 역시 전씨의 막가는 행태를 경고하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겼다. 지난해 6월부터 전씨 일파가 청와대 인근에 천막치고 장기농성에 들어가자 소음 공해와 교통 방해로 주민들이 몸살을 앓았다. 서울맹학교 학부모들이 탄원하고 주민들이 청원을 넣는데도 이들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런데 노조나 진보단체 집회엔 사소한 시빗거리도 침소봉대해 비판하던 <조선일보>는 청와대 앞에서 각목 휘두르며 난동부리는 전씨 일파를 두둔하고 나섰다. ‘폭력집회’라 비판하는 여당을 오히려 비난했다. 그러고는 “현 정권 세력은 제정신이 아니다…우리는 재앙을 막아야 한다”며 전면 인터뷰로 그의 망동에 힘을 실어줬다. 조선일보가 전씨를 비판한 건 딱 한번.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계 독자정당을 만들자 칼럼에서 ‘보수 대통합’을 흐트리지 말라고 한 게 전부다.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일정을 잡자 조·중·동은 다시 이들에게 지면을 내줬다. 코로나 확산으로 서울시가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온 국민이 걱정하는데도 조선일보는 광화문으로 모이라는 광고를 3개면이나 실어줬다. 집회 뒤엔 ‘정부가 집회 참가자들에게 검사를 강요해 확진자 수를 확대하고 있다’는 가짜뉴스 광고까지 실었다. 조선일보는 전씨 일파의 막가파식 행태를 비난하기는커녕 ‘비난하니까 숨지 않느냐’며 오히려 정부여당에 책임을 돌렸다. 연일 ‘코로나 정치’라며 방역 문제에까지 정치 프레임을 씌웠다. 그러자 전씨 일파 역시 경찰과 총리까지 고발하겠다며 정쟁화에 나섰다. 전씨 일파가 온 국민이 마시는 ‘우물에 독 퍼붓는’ 걸 뻔히 보면서도 방조하던 언론이 아예 대놓고 공조하는 모양새다.광화문 집회는 ‘부정선거 규탄’을 내세운 단체의 신청을 법원이 허가하는 바람에 커졌다. 조선일보는 ‘선관위가 정권 하수인으로 비치’고 ‘신뢰를 잃었다’며 연이은 칼럼으로 이들의 터무니없는 부정선거 주장을 논쟁거리로 키웠다. 집회 허가한 판사가 이 글들을 읽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집회까지 집회의 자유란 이름으로 보호받아야 하는가. 판사 해임을 청원한 26만여명이 던지는 질문이다. 아무리 종교의 자유가 있다 해도, 정부 공격에 맞장구치느라 ‘정치 목사’의 ‘바이러스 테러’까지 감싸는 게 과연 언론이 할 일인가. 여기엔 조선일보가 대답해야 한다.김이택 대기자 |
◆ 피로·호흡곤란·탈모 후유증…코로나 완치가 끝이 아니다 ▷ 치료중 생긴 탈모 고통 20대. 가슴 통증에 머리 멍한 40대. 미 중증 환자 87%가 후유증 만성피로·호흡곤란·관절통증… 스페인선 치료병원이 경과 살펴 “우리도 사후관리 관심 기울여야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학생 이정환(25)씨는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두어달 뒤에 6월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방역당국은 그를 ‘완치자’로 분류한다. 그러나 이씨는 코로나19의 후유증에선 벗어나지 못했다. 치료 중 생긴 심한 탈모 증상 때문에 아직 피부과에 다니지만 원인은 모른다. 감염 뒤 2주간 열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 결과라고 짐작해볼 뿐이다. <△ 사진:> 2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씨는 24일 <한겨레>에 “치료를 위해 에이치아이브이(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약 칼레트라를 먹으면서 극심한 소화불량에 시달렸고 순식간에 몸무게가 7㎏가량 줄었다. 젊은 분들 중엔 코로나19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생활방역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고통을 너무 잘 알기에 주변에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도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의 경험담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선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나 확진 통계 중심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목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정부가 밝힌 완치자는 1만4219명이다.
특히 ‘부산 47번째 확진자’로 후유증을 페이스북에 구체적으로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박현(48) 부산대 기계공학부 겸임교수는 ‘완치자’보단 ‘회복자’나 ‘생존자’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제안한다. 완치자라고 하면 사람들이 ‘후유증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지난 3월 회복하고 퇴원한 지 170일이 훌쩍 지났지만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박 교수가 겪고 있는 증상은 크게 다섯가지다. 그는 통제할 수 없는 ‘만성피로’, 앉아만 있어도 불편한 ‘가슴 통증’과 ‘위장 통증’, 피부가 검붉게 변한 ‘피부질환’, 머릿속에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브레인 포그’를 호소했다. 그는 “증상이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한다”고 밝혔다.
강의를 하기 어려워 1년 휴직도 고려하고 있다. 외국에선 이미 후유증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탈리아 의료진이 143명의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연구해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125명(87.4%)이 하나 이상의 후유증을 앓은 걸로 조사됐다. 만성피로(53.1%), 호흡곤란(43.4%), 관절 통증(27.3%), 가슴 통증(21.7%) 등이다. 후각 마비, 두통, 식욕부진, 기침, 현기증 등의 후유증도 보고됐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교수(감염내과)는 “1% 미만의 환자는 폐 조직이 망가져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결국 (사후) 모니터링을 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경증환자도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무증상 또는 경증 상태로 회복한 27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35%가 미열·피로·기침 등을 겪어 감염되기 이전의 상태로 완전히 돌아가지 못했다고 답했다.코로나19에서 회복된 이들은 사전 방역과 확진자 치료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에도 정부가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 교수는 후유증 때문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등에 연락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영국과 이탈리아는 국가 주도로 후유증을 겪는 코로나19 회복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미국 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스페인에서 치료를 받은 곽아무개(58)씨는 현지 병원이 경과를 관리해주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달 회복해 음성 판정을 받은 곽씨는 “치료를 받으면서 극심하게 나빠진 간 수치가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음성 판정 뒤에도 병원에서 혈액 검사 등 추적관리를 해주고 있는데 추가 비용 없이 사회보장제도에 포함됐다”고 전했다.아직 국내에선 코로나19 치료 이후의 추적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감염내과)는 “미국이나 유럽처럼 중증환자가 많았던 곳을 보면 중증환자의 후유증이 많이 보고되지만 아직 국내에선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현재로선 확산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추적관리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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