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 거북라이더입니다.
며칠 전에 올렸다가...죄다 엑박이라 하셔서
링크를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혹시나 여전히 엑박이면...리플 달아주세요.
수정하여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랜시간 취미삼아 해온 프라모델을 당분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아는 지인에게 선물할 겸...나름대로 고별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내친김에 사진을 찍어 회원님들께 눈요기 꺼리라도 제공해드려보려고
글을 만들어 올립니다.
제발 엑박이 아니기를 빌며...ㅜㅜ
혹시 회원님들 중 계실지도 모를 프라 고수님들 보시기에 허접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과 이해로 보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만들어본 것은 2003년도 혼다에 우승을 안겨준 머신입니다.
롯시 버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럼 어설픈 작업기를 보시겠습니다...
공구통...오랜만에 꺼내든 공구통...
이번에 만들 프라의 박스 아트...
런너 3판..도금부품 1판..그 외 자잘한 부품들...
데칼입니다. 자사 제품이 아닌 외주 제품으로...
카르토그래프..라는 회사의 제품인데...
댐퍼로 치자면 올린즈 정도 되는 회사입니다.
여백도 거의 없고...인쇄 상태 아주 좋네요...
디테일업을 위한 메탈제 에칭 부품들...
브레이크 디스크와 클러치커버...스프링...
금속부품은 사용했을 때 느낌이 여실히 다르지요..
제작을 위한 기본 공구..니퍼와 칼..접착제..커팅매트..ㅎㅎ
엔진..부품을 떼내어 다듬고 접착...
바이크나 자동차 프라는 조립과 색칠이 병행되어야 해서
만들기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닙니다..
기본 엔진의 완성...
엔진 헤드와 클러치커버...5기통 이네요...ㅎㅎ
작은 부품은 핀셋으로...곰살 맞은 작업입니다...
엔진 헤드의 완성...
따로 색칠해야 하는 배관류와 커버 등 잡다한 부품들
미리 떼어내어 다듬어놓습니다.
휠..디테일이 아주 좋네요...
프론트 브레이크 디스크...다듬어서...
접착...완성...
뒷 바퀴 쇽업쇼버 부품...기본 작업 완료
체인...
캘리퍼..브렘보 입니다...
앞 바퀴 물받이..ㅎㅎ
프론트포크의 조립...
일체형 풀 시스템 머플러..^^..라디에이터...
시트와 정비스탠드의 조립...
연료탱크와 뒷 바퀴 흙받이...허거..라고 하던가요?
탱크 사이드 커버의 조립...
미들카울 다듬기...
언더와 리어 카울...시트 카울의 조립...
어퍼 카울과 연료탱크 커버...
핸들 부품과 스텝 다듬기... 약간의 조립...
좌우로 맞물려 접착하는 부품은 사진처럼 접합선이 생깁니다.
이 접합선이 보이지 않도록 해주어야 하지요.
보통 모형용 퍼티를 신너에 녹여서 쓰는데..마침 집에 화이트서페이서가 있네요.
이것도 퍼티를 신너에 녹여서 병에 넣어놓은 제품입니다.
이걸 쓰도록 합니다.
붓으로 발라주고...건조 후 또 한 겹...
건조하면서 수축이 심하므로 여러겹 발라줍니다.
다 발라서 건조시키면 이렇게 되지요...
이걸 사포로 매끈하게 갈아줍니다.
요렇게 됩니다...도색하면 한 덩어리처럼 보입니다.
이제 도색에 들어가기 전에 세척...
만들면서 부품에 묻은 손기름..
다듬으면서 생긴 플라스틱 가루들...
퐁퐁으로 깨끗히 씻어줍니다.
하루 정도 잘 말려서 도장 대기실로...ㅎㅎ
이번 제작에 사용할 도료들 입니다.
좌측이 락카도료...우측이 에나멜...
오랜만에 먼지 털어내고 다시 사용하는 스프레이 부스...
허접하게나마 직접 만들어서 썼던 제품으로...
그런대로 쓸모있게 잘 썼네요...
에어브러쉬...역시 오랜만 에...ㅎㅎ
컴프레서..청계천에서 구입했던 것으로 괜찮은 제품입니다...
도색 시작...쉬이익 ~~
방 안 가득한 신너의 향기...
타이어 입니다. 역시 사출하 면서 생긴 파팅라인이 있네요.
이걸 거친 사포로 북북 갈아주면...
파팅라인이 없어지고 좀 더 슬릭타이어에 가깝게 보이게 됩니다.
전륜과 후륜의 완성...타이어에 데칼도 붙이고...
포크 도색 중...
아..비운의 윈드스크린...신너를 떨어트려 쩍쩍 갈라지는 통에...결국...
나중에 검은색으로 도색하게 됩니다.
락카 도색 완료...건조 중...
이제 에나멜 차례...붓으로 칠하면서 조립해갑니다.
만들면서 새삼 느낀 것이지만...우리가 타고있는 바이크...
참 많은 색으로 이루어져있네요...
기본 공구와 붓 준비...
엔진의 세부조립과 색칠...엔진 완성...
휠과 브레이크 디스크 조립...
체인 도색...흑철색으로 기본 도색 후...
다시 체인의 사이드를 금장으로 색칠...
그런 다음 체인 연결 핀을 은색으로 다시 색칠...
세필로 콕콕 찍어준 것인데...
이노무 수전증 때문에...ㅜㅜ...군데군데 일정하지 않게 되었네요.
금속색은 지우게 되면 금속분이 남기 때문에 그냥 패쑤...
대기어 고정 볼트는 은색을 칠한 후 클리어 레드로 장식볼트 효과를 주었습니다..
캘리퍼의 글씨를 칠합니다...
음각된 글씨에 빨간색 에나멜을 채워주고...
신너를 적신 면봉으로 슬슬 문질러주면...
음각된 글씨에 담긴 에나멜만 남고 지워집니다.
동시에 캘리퍼의 도색도 살짝 벗겨지면서 보다 더 실물과 비슷한 색감으로...ㅎㅎ
포크의 도색 완료...
스윙암에 쇽업쇼버와 허거 접착...
허거의 혼다 데칼은 거꾸로 붙이게 되어있더군요...
계기판 데칼 부착...눈에 익으시죠? ㅎㅎ...
차대의 용접선...그냥 두면 너무 말끔해서...
사용감을 주어보려 합니다.
진흙색 유화물감을 발라주고...
신너로 살살 닭아내면 약간 바랜 느낌이 나면서
사용중인 차체의 느낌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광택만 죽고...괜히 한 것 같은...ㅡㅡ
라디에이터에 에칭제 커버 접착...디테일업 효과...
풀시스템..ㅎㅎ 머플러의 도색 및 완성...
차체와 엔진의 조립...
스윙암과 뒷바퀴의 조립....
포크의 조립...
차체와 스윙암 조립...
탱크와 사이드커버의 조립...
접착제 마를 동안 막간 컷...
반대편 사진 입니다...
센터머플러와 탱크의 조립...
차체와 탱크 조립...
반대편 사진...
사이드 머플러 추가 접착...
포크와 앞바퀴 조립..및 캘리퍼 부착...
핸들의 조립...
핸들에 레 버를 고정해주는 브라켓을 사용감있게 표현해봤습니다...
웬지 어설프군요...ㅜㅜ
포크와 차체의 조립...
각종 호스류 파이핑 작업 중...
슬슬 바이크 티가 납니다...
클러치 호수...테니스 라켓의 줄을 이용하면
메쉬호스의 느낌을 줄 수 있는데...
마땅히 당장 구할 곳이 없어서 그냥
키트에 포함된 고무관을 사용합니다.
전륜과 라디에이터...
후륜..슬릭타이어 같나요?.. 웬지 어설픈 듯...
머플러의 배기구는 막혀있던 것을 실물감을 주기위해
미니드릴로 뚫어주었습니다.
그런데..깜박하고 열에 변색된 효과 를 주지 못했네요...
이 시점에 남아있던 도료를 몽땅 처분해버려서...ㅜㅜ
계기판 부착...눈에 익은 계기판이시죠? ㅎㅎ
롯시버전...데칼도 부착합니다.
이제 각종 카울의 본격적인 데칼작업...
진짜 조심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손 만 잘못 놀려도 데칼이 찢어지거나 접히므로...
부들부들 떨면서 합니다...ㅎㅎ
데칼 을 살짝 녹여주어 굴곡에 밀착하게 해주는 소프터와
표면에 데칼이 단단하게 붙도록 해주는 세터도 함께...
우선 차체에 붙는 데칼부터 먼저 작업...
완성
언더 카울의 작업 완료...
어퍼 카울 작업 시작...
완성...
탱크 커버의 날개 데칼...
완성...
미들 카울의 작업...
디카의 화이트밸런스 세팅이 틀린걸 모르고 찍어서 색감이 좀 그렇네요...
완성...좌측 카울 P글자 끝이 접힘..ㅜㅜ
펴보려 별 짓을 다 했으나...
시간이 오래 지난 뒤 발견한 탓에 찢어지려 해서 포기...
데칼 작업...힘들게 완료...
하루 정도 말린 다음 클리어 코팅...
쉬이익~~
건조 후 컴파운드로 표면을 샌딩...
클리어를 뿌리게 되면 표면이 살짝 거칠어집니다.
이걸 컴파운드로 매끈하게 연마 후 다시 클리어 코팅...
이 작업을 3번 정도 반복하면...
이렇게 데칼과 카울이 실차와 같이
스티커 위에 클리어 코팅이 된 느낌이 들고...
실차와 비슷한 광택도 나게 됩니다...
테일카울...
언더카울...
코팅까지 최종 완료...하루 정도 완전 건조시킵니다...
윈드스크린의 데칼작업... 아...저 스크린의 검정색 도색은 정말...ㅜㅜ
완료...ㅜㅜ
이제 마지막으로 왁스를 사용 한 최종 광택 작업...
왁스를 바른 후엔 도색이 안되므로 모든 도색 작업 완료 후 작업합니다.
옷 입히기 전...최종 완성된 네이키드 상태의 사진 1...
사진 2...
사진 3...
사진 4...
사진 5...
사진 6...매니와 사일렌서에 변색효과를 주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네요...
사진 7...
옷 입히기 시작...앞 바퀴 물 받이 조립...
테일 카울 조립...
윗 쪽 사진...
어퍼와 미들 카울의 조립...
반대편 사진...
윈드스크린 안 쪽 완성...
아...저 스크린 진짜...ㅜㅜ
탱크 커버 조립...
언더 카울의 조립...옷 입히기 완료...
반대편 사진...모든 조립 완료...완성~
나머지 사진들은 완성한 것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것입니다.
잘 보셨나요?
보시는 동안 잠시라도 재미가 있으셨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시작하게 되는 때가 오면 또 바이크를 제작할 듯 합니다.
그럼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안운하세요...
첫댓글 우와 ^^.. 신기할 따름입니다 .. 저의 책상도 이렇게 모형으로 꾸미고 싶은데 ㅠㅠ 힝힝 부러워요
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네요. 프라라는게 함도전해보고 싶은데요~ 즐감했습니다~
할말이없네요...짝짝
すごい!
작업 도중 한컷 한컷 전문가에 손길이........... .잘 봤습니다.
짝짝짝!! 멋있습니다...
워 정말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렙솔 600알알이네요^^ 계기판에 rpm 1만7천까지 있던데 ㅋㅋㅋ 멋져요 정말~~~
섬세한 작업....대단하네요~ 짝짝짝!
대단하십니다 감동입니다 ㅠㅠ
저 프라모델 가격이 어떻게 되죠?
대단합니다..... 켁~~
참,,,멋지시네요,,저걸,,작업하면서,,쏟으시는 열정이 너무나 부럽습니다~..ㅎ..ㅎ.
다 보고 나니까... 하나의 실제 바이크를 완성시키신 것 같은 착각을 해버렸습니다~ 멋져요!! ^-^;
아...정말 창피합니다. 돌 맞을 줄 알았는데...회원님들께서 이렇게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부끄럽습니다...ㅜㅜ... 제 기억에 3만원 조금 넘었던 키트 같습니다. 타미야..라는 일본회사 제품이구요...언제 또 이 재미를 즐길 수 있을지...ㅜㅜ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안운하세요~
시동걸고 타고 나가셔도 될듯..ㅎㅎㅎ 대단하십니다~~^^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정말...대단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시군요...부럽습니다...오랜시간 고생하셨습니다..
우와 굿~~
예술하는 분은 역시 멋져요 행님... ㅋ 얼굴뵌지 오래되었네요 ㅡㅡ
ㅎㅎ 정말 대단하시네요^^ 접으시지마시고 가끔이라도 이렇게 올려주세요 따봉!!
작업도중 사진 찍기가 왠만큼 쉬운일이 아닐텐데여~ 대단하십니다~
대단하십니다~
정말 경의를 표합니다~ 하나하나를 보면서 노력과 정성과 기쁨을 다 보여주는것 같네요! 님과 같은 분들이 있어서 카페가 즐겁네요^^
짱입니다.///////
대단하시네요 ㅎㅎ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는.. 짝짝짝!!
우아 정말 잘 만든다 대단하네요~~!!
정말 인내심이 있어야 하는 건데 정말 대단하네요 ㅎㅎㅎ
정말 대단하십니다... 너무 멋지네요...
존경합니다 감동이네요
퍼갈께요 존경스럽습니다
하이
대단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