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선배 살해 사체 유기 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고향 선배를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장모(24.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 빌라에 고향 선배인 신모(25.주점 사장)씨를 유인, 둔기로 머리를 수차례 때려 살해한 뒤 테이프로 손과 발 등을 묶고 빌라 주차장에 세워둔 신씨의 승용차 트렁크에 유기시킨 혐의다.
조사 결과 지방에서 공익근무 요원으로 근무하다 4월말 근무지를 이탈, 현재 병역법으로 수배중인 장씨는 경찰에서 "평소 감정이 안좋은 데다 고급차도 가진 잘 사는 선배가 당일 나를 찾아와 800만원을 꿔 달라고 해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여기까지는 기사내용이구, 이 기사를 읽고 너무너무 화가나서 경찰에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그 살인사건의 피해자 신민철씨와 친한 동생입니다..오늘 뉴스를 보니 정말 기가막히더군요..물론 저는 정확한 사실을 알지못합니다.
하지만, 경찰분들 그 정도밖에 수사를 못하시는지요...
기사에 따르면 장씨가 당일 찾아온 민철오빠를 화김에 살해했다고 나와있는데...당일찾아왔다니...분명히 그 사람은 29일날두 민철오빠와 함께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29일 우리나라와 터키전 축구할때..민철오빠와 통화를 한사람이 있습니다..민철오빠는 그때 분명히 그 사람과 또다른 한명과 같이 축구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리고, 저와 29일 오전에 통화할당시 민철오빠는 누군가와 함께 있었구요..정확히 누군지는 모르지만, 김진이라는 민철오빠 친구거나, 아님 장씨였던게 분명합니다.
김진이라는 사람은 민철오빠와 한달전부터 항상 함께 다녔고, 살해되기 일주일전에두 그 사람과 함께 대전에서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민철오빠는 그동안 남에게 빌려줬던 돈 2500만원을 받기 위해 그 사람과 함께 대전, 서울을 왔다갔다 했습니다.제가 학교를 대전에서 다니는 관계로 저에게 지리를 물어보려구 자주 전화를 했구요...서울에 간이유도 빌려준 돈을 받기위해서 였습니다..김진이란 사람은 조사를 해보셨는지요..?
제가 듣기로는 김진이라는 사람은 28일 오전까지만 같이있었다고 했다는거 같던데..29일 저와 통화할당시 분명히 옆에 친구가 있다고 했습니다..
전 당연히 그 사람인줄 알았구여..그날 민철오빠가 발신제한을 하고 친구전화로 전화를 했으니, SK텔레콤에 가셔서 확인하면 누구랑같이 있었는지, 그 전화가 누구것이었는지 아실거예요..장씨가 평소에 민철오빠를 싫어했다고 기사가 나와있는데, 믿기지 않는군요..장씨 그 사람은 민철오빠에게 정말로 깍듯이 대했습니다..정말 친한후배같더군요..제가 볼때마다 그 사람은 민철오빠의 가게를 차타고 지나가다가두 내려서 인사를 하고갈 정도였구요..민철오빠가 말하길, 장씨가 오빠차에 기름도 넣어줬다며 말한것이 기억이 납니다..장씨가 민철오빠 심부름을 해주는것두 직접봤구요..그리고 29일날 축구를 보면서 전화한 민철오빠는 분명히 3명이 있다고 말했답니다..그럼 장씨말고 또다른 누군가가 있었다는건데...
더구나 김진이라는 그사람..그사람은 범인이 아닐거라 생각하지만, 무언가 알고 있을게 분명합니다..찔리는게 있으니까, 장례식에두 화장터에두 전혀 얼굴을 보이지 않았겠죠...한달이 넘게 매일 민철오빠와 여관에서 자구 밥먹구, 대전 서울을 오가며 그렇게 생활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기사에는 장씨가 둔기로 머리를 때렸다고 되어있는데, 민철오빠는 전혀 외상이 없었다군요...그리고 입에는 자갈을 물렸다는데, 범행을 저지른 오피스텔안에 자갈이 있었나보져? 그게 어떻게 우발적인 범행입니까? 그렇게 끔찍하게 사람을 죽였는데, 그정도 보도밖에 안한다는거 이해할수 없군요....그리고 또 의문이 가는건..만약에 오빠가 그렇게 돈이 급한상황이었는데, 저에게 29일 통화당시, 30일날 롯데월드 놀러가자고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서울에 있으니까 내일 올라오라구...롯데월드 데리고 간다구..그랬는데....
만25세 나이에 너무나도 억울하게 죽은 사람입니다..
돈이 없어서 가난해서..그런것두 아니구..버젓한 가게 사장이고, 고급승용차를 몰고 다니면서두..사람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할때마다, 주위에서 말리는데두 불구하구, 친하지두 않은 사람을 믿고 돈을 빌려주던 사람입니다..받지못하면서두..그래서 술마시고 속상하다고 하면서두..또 사람을 믿으며 돈을 빌려주던 그사람...너무나두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제발..제대로 정확하게 수사해주세여....
들리는 얘기로는 어떤 압력에의해 장씨가 알리바이를 꾸미고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제발 사실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장씨는 병역법위반으로 수배중이었다는데..그게 말이나 됩니까? 그런데두 그 사람 원주 단계택지를 내집드나들듯 누비고 다녔습니다.왜 그런데두 잡지를 못했나요? 진작에 잡았으면 이런일두 없었을거 아닙니까? 억울하게 죽은 오빠를 위해서 제발 최선을 다해 수사해 주세여..
오빠에게..
오빠 기억나? 우리 저번에 춘천갔던거..멋진 레스토랑 가서 밥먹는데, 오빠가 고기를 잘라 내 접시에 올려주면서 많이 먹어..그랬던거..그때 난 오빠한테 이런면두 있구나..했는데..한번은 오빠가 나랑 닭발먹으러 가기로 하구선, 가게에 나 데려다 놓구 잠깐만 기달려 하구선, 4시간이 지나고 왔었던거..그때 나 열받아서 막울었는데..오빠가 어쩔줄 몰라하면서 미안해..미안해..급한일이 있어서 그랬어..그러고는 시내에 가서 닭발대신 둘이 소주마시구..해장한다구 설렁탕먹으러 갔었지..그때 오빠 소금많이 넣어서 짜다구 물부어서 먹구..^^* 드라이브갔을때..오빠 오랫만에 투스카니 끌고 와서는 200키로 넘게 달리는데 내가 재미없다고 해서 삐졌잖아..그래서 담번에는 신나는 음악틀고 달리자고 했으면서..맨날 나한테 체어맨은 회장님들이나 타는 차라구,회장님이라고 불르라고 했던거..그놈의 차자랑은 어찌나 많이 했던지..얼마전에는 벤츠산다구,맨날 계약서 들고 다녔으면서 그놈의 벤츠는 타보지두 못하구 가버리다니...
춘천갔다오는길에 고속도로에 차태구 명랑소녀 봤던거..그때 나 화장실 가고 싶다구 난리치는데두, 들은척두 안하구,밖에나가서 볼일보구 오라구 그랬잖아...그런거 다 기억나? 한번은 나 옷사러 서울 동대문에 갔었는데,오빠가 밤에 데리러 왔잖아...집에와서 오빠차에다 신발두고 내려서 새벽5시에 오빠가 전화해서는 지금 안나오면 신발안준다고 했던거..그날 나 새벽5시에 나가서 신발찾는조건으로 오빠랑 양주마시구..술값은 내가 내게 만들구...이띠...맨날 게임방가서 내기했다가 나 오빠한테 맨날 돈 잃었는데...오빠는 그 돈딴걸루 가게 아르바이트 애들한테 팁주구..가끔가다 내가 돈 많이 잃은날엔 술사줬잖아...말이 사준거지..내돈이었지만...오빠 동원훈련하는날...1시까지 가야한다구 깨워달라구 하구선 전화기 꺼놓구 잤던거 기억나? 결국엔 내가 오빠가 그날 자던 모텔가서 카운터 아줌마한테 문열어달라구 해서 문따고 들어가서 오빠 깨웠지...속옷바람에 자구 있던 오빠 보구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
참! 한달전에 강릉가자고 했잖아..가서 보트타구 놀자구..대신 나보구 비키니 입구 오라고 했지?^^* 내 몸매 뻔히 알면서...오빠 가게 끝나구 아침에 우리 밥먹으러 가면 나 맨날 밥 두공기씩 먹는대두, 많이 먹으라고 했던 오빠말이 잊혀지지 않아...나보구 맨날 뚱뚱한 빼빼로라구 놀렸으면서....나 사랑니 뽑아서 아팠던날..오빠가게에서 메뉴판에두 없는 죽을 오빠가 주방아줌마한테 해달라고 해서 나 그때 그 죽...참 맛있게 먹었는데...오빠가게 지나가다 배고프면 들어가서 밥달라구 하구...오빠는 돈안낸다구 구박하면서두 같이 먹구 그랬잖아...
물어보구 싶은게 있어..어느날..오빠가 갑자기 전화해서 가게에 6시까지 오라구 했잖아..그래서 갔더니, 한참뒤에 친구랑 나타나서는 차에타라구 하더니,그 친구랑 셋이서 꽃게찜먹으러 갔잖아....할말있다더니, 할말은 안하구 밥만먹구...나중에 얘기할께..그래놓구선 나 아직두 그말 못들었는데..롯데월드 가기로 하구선 오빠 그날 그렇게 그냥 가버리면 어떡해?
오빠..난 오빠안지 얼마안됐지만, 너무 추억이 많아서...그냥 이렇게 오빠를 보낼수가 없는데....오빠한테 사달라고 한건 많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먹을거만 사달라고 했었나봐...오빠한테 받은선물 하나없으니...맨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기나하구,술만 먹으러 다녔나봐...남아있는건 오빠랑 바에서 술마시면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한장밖에 없으니..
오빠..오빠 결혼두 못해보구 가는거야? 오빠 교회두 안다녔잖아..
좋은곳에 가야할텐데....내가 기도해줄께...내가 오빠 좋은곳에 보내달라구 하나님께 기도할께..꼭 그렇게 빌께...매년 오빠가 간날 강릉경포대에 가서 오빠보구 올께...그러니까 나 잊어버리지마....알았지?
참! 좋아했었다는말....나 아직 못했는데...오빠 알고 있었지?
그럼 됐어...부디 좋은곳에 가야해....
지금 너무너무 눈물이납니다.한번도 누굴 떠나보낸적이 없었던 나인데..
더구나 내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사람인데...이제 저 어떡해야 하는거죠?
정말 어떡해야 하는거죠? 사람이 이렇게 억울하게 죽을수 있는겁니까?
발견될 당시 오빠의 체어맨 차 트렁크에서 입에는 자갈이 물린채로 묵여서 이불가방속에 있었답니다..그것두 살해된지 4일이 지나서야 발견된거구..
눈도 빠져있었대요...지문조사 끝에 오빠라고 밝혀졌어요...영안실에 갔을때도 믿기지 않았구, 화장하고 난뒤 오빠의 부서진 뼈를 보았을때도 난 믿기지 않았습니다...강릉에 뿌릴때도 난 믿을수 없었구요...
한달전에 본게 마지막인데..그때 오빠차타구 맛있는거 먹으러 원주에서 30분정도 떨어진곳에 가서 저녁두 먹구, 게임방에서 테트리스두 하구..맥주마신게..그게 마지막이었어요
그리고는 강릉 놀러가기로 했었는데...이렇게 강릉에 오빠를 보내러 갈지 몰랐어...오빠가 죽은 그날 ...그날은 롯데월드 가기로 했었는데...
나 카드회사에서 아르바이트 한다구 내 실적올려준다고, 카드도 만들어줬는데....어쩜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수가 있는겁니까?
더구나 돈을 빌리려고 했다가 죽었다는건 말두 안됩니다...가진건 돈밖에 없는사람인데...더구나 빌려준돈 받으러 다닌 사람인데...나에게 물보라라는 별명두 지어준 사람인데...주점사장이라니..멀쩡한 고급일식집을 어떻게 신문기자들은 주점이라고 표현을 할수 있는겁니까?
기가막힙니다....우리나라 경찰들은 이 정도밖에 안되나봐요...
도와주세요...방법이 없겠지만, 마음속으로 그 사람 좋은곳에 가라고 빌어주세요...
인터넷주소창에 사이버경찰청 이라고 입력하신후 게시판에 글좀 올려주세요.... 재수사를 부탁한다구...정말 어이없게 수사를 한 경찰들이 미워서..오빠가 억울해서 편히 눈을 감지 못할까봐...너무나두 서럽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