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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2_cafe_2007_08_16_13_27_46c3d24ab3dd8" border=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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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행의 재미중에는 오가는 여정에 재미도 빼 놓을수 없는 재미 입니다.</P>
<P>먼~..외국으로 여행을 하는데는 첨단 운송수단을 이용하게 됩니다.</P>
<P>"비행기"죠 ...</P>
<P> </P>
<P>낡은 시골버스 같은 B 007도 타봤습니다.</P>
<P>꼬리끝에 붙은 엔진소음으로 귀청이 떨어질듯 시끄러운 DCㅡ 10도 타봤습니다.</P>
<P>물론..사람을 2층까지 꽉채운 점보 747도 타봤지요.</P>
<P> </P>
<P> 타본 기종 이지만..Aㅡ300 비행기는 활주 길이가 비교적 짧은 제주공항 에는 어울릴 것 입니다.</P>
<P>아마도 ... 항공기 이,착륙에 날씨장애가 특별히 없는 날 이라면 활주길이가 상당한 점보 747은..</P>
<P>관광객이 넘치게 많은..특별한 날에나야..제주로 뜨지 않겠나 생각 됩니다.</P>
<P> </P>
<P>살면서 만날 타고 다니는 것이 바퀴 달린 놈 이지만..바퀴에 날개까지 달린 놈은..자주 타볼 기회가 </P>
<P>없습니다. 제주로 가는 이번 여행은(7월 29일~8월 3일).. 특별한 것을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P>
<P>우선은..늘 타고 다니던 바퀴 달린 놈으로..목포까지 가설랑..통차(車)로 배에 싣고 가기로 했습니다.</P>
<P> </P>
<P>그동안 배(船)도 안타 본것은 아니지요. 작은 배는 많이 타 보았고..크기로 친다면 </P>
<P>어려서.. 인천 연안에서 통선장을 하시는 친구의 아버지 덕분에..(친구 "박아지"의 아버지 "박선장"님)</P>
<P>당시에 율도에 있던..지금은 망해버린..경인 에너지로 8만톤에 원유를 싣고 인천 외항에 정박 하였던</P>
<P> </P>
<P>"오쎈 오리온" 호를..타본적도 있었지요.( 갑판위에 야구경기 스코어 보드가 그려져 있을 정도로 컷습니다.)당시에.. 적재를 포함한 총 톤수 12만톤에 철제로 만든 배가 바다를 떠 다닌다는 것이..</P>
<P>쉽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P>
<P> </P>
<P>상상과 그림 으로는 그려지는데..거대한 배의 실물을 보면..과연,이것이 바다를 떠 다닌다는 것이,</P>
<P>도저히.. 믿어지질않습니다.</P>
<P> 갓난애기.."조막만한"..돌덩이를 줒어서, 바다나 깊은 연못에 던져 보세요..물에 떠있나..?</P>
<P> </P>
<P>그런데..어른 손바닥 두께로 넓은 철판을 이렇게 저렇게..펴고 구부려서.."함지박 배" 를 만들어서 ..</P>
<P>"갯고랑" 같은 바다에 띄워 놓았는데..부력 이라는 자연의 법칙과 인간에 조화로써.. 만든 빌딩과 </P>
<P>도시가.. 유유히..물에 떠 있었습니다.(기가막힌 일 입니다.)</P>
<P> </P>
<P>이번에 목포에서 제주까지 타고가는 배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P>
<P>전장이 150 m가 넘고 ,폭이 25m에 이르는.. 높이 6층 건물에 해당하는 철제로 만들어진 해상도시..</P>
<P> "뉴 씨월드 고속훼리"는 차량을 1층과 2층에 도합, 300대를 실을수 있으며..1,400명에 이르는..</P>
<P> </P>
<P>사람을 싣고, 까마득히..보이지않는 제주항 까지..목포에서..4시간 반 이면 도착을 한답니다.</P>
<P>오늘에 문제는,목포에서 출발하기 전에..해상에 짙게 드리운 안개로 인하여..앞을.. 두어발 밖에는 </P>
<P>볼수 없었다는 것 입니다.</P>
<P> </P>
<P>그런데도..30여분을 지체한 끝에..출발을 하겠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 )</P>
<P>옛날에.. 뱃길로 항해를 하는데는..고려해야 할것이 많았습니다.</P>
<P>시계의(視) 확보는 필수 사항 이었고..바람과 구름을 관측하여 다가올 날씨를 점쳐야 했습니다.</P>
<P> </P>
<P>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하여 원거리 항해에 선로를 결정해야 했었고..배에 승선 하여서는 항상..</P>
<P>"경고망동" 조차도 삼가 했습니다. 항해에 가장 안전한 방법은 연안을 따라서 항해를 하는것 입니다.</P>
<P>그 옛날..각종 교역품을 실은 배는 이렇게 항해를 했을것 입니다.</P>
<P> </P>
<P>이렇게 조심하던 와중에도 해상사고를 피할길이 없어서 개중에는 신안 앞바다에..군산 앞바다에..</P>
<P>좌초되고 침몰되어 오늘에 이르다가..우연히 발견되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P>
<P>그때와 비교해서 요즘에 상황은 매우 다릅니다.</P>
<P> </P>
<P>날씨는 배에서 직접 인공위성으로 받은 기상관측 자료를 활용 할수가 있고..자신의 경도와 위도는</P>
<P>실시간으로 확인 할수가 있다고 합니다. 전방에 있는 장애물에 크기와 거리..바닷물에 깊이와</P>
<P>율독목에 폭까지..지도처럼 되어있는 해도가 있어서..웬만큼 큰 배가 해상 안전사고를 냈다면..</P>
<P> </P>
<P>각종의 운항 참조 자료를 나태하게 확인한 사람에 잘못이 대부분 이라고 합니다.</P>
<P>레이더는 안갯속으로 송수신 전파를 발신 합니다.</P>
<P>송신한 전파가 되 돌아오는 반사파를 확인해서..전방 물체의 크기와 거리를 감지 합니다.</P>
<P> </P>
<P>이러한 첨단에 과학을 동원하여 , 차량과 사람을 가득 싣고..안갯속 정도는 안전하게 항해를 할수 </P>
<P>있습니다. 배가 물위를 미끄러지듯 햐얀 물거품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 합니다.</P>
<P>갑판으로 나가 보았더니.. "흿뿌연"..안개비가 내리는것 같습니다.</P>
<P> </P>
<P>바다로의 여행이 즐거웠던지..많은 사람들이 안개비를 몸서리 치며..받으면서도 얼굴에는 </P>
<P>웃음을 담뿍 담고 있습니다.(참조..트라제 편도 요금 140,500원, 운전자 50% 승선요금 16,300원)</P>
<P>연안에 갈매기도 지쳐서 못 따라올 속도와 커다란 엔진 굉음을 울리며..만경창파 바닷길을 헤치며..</P>
<P> </P>
<P>끝도 보이지 않는 안갯속으로 뭍혀 갑니다.</P>
<P>배안에는 잘된 시설이 있었습니다. 커다란 오픈 식당이 있고..기념품 판매소와 해수 목욕장..</P>
<P>침대칸 특실과 1등부터 3등까지 객실이 있으며..매점,호프를 파는 스텐드 라운지도 있습니다.</P>
<P> </P>
<P>물론..수도꼭지 물도 잘 나오는 커다란 수세식 화장실도 있고요..</P>
<P>배에 설치된 자동판매기 중에서 커피 자판기 앞으로 갔습니다.(기본이 500원,캔 종류는 천원 입니다.)</P>
<P>바닷 바람과 커피향..어울릴 것 같지않은 서로에 향이..코끝에 묻어 옵니다.</P>
<P> </P>
<P>객실에는 티브이가 실시간 방송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어떤 객실 에서는 삼삼오오 모여..고스톱 판을</P>
<P>벌려 놓았고..또 다른 객실 에서는 "시체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잠 들었..군요..)</P>
<P>목포를 출발한지 1시간 반쯤을 지나서..배에 중앙에 있는 식당에서 "라이브 쑈"를 한다는 방송을</P>
<P> </P>
<P>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들었고..남녀 한쌍이 마이크와 소리통을 (뮤직 기계) 번갈아 잡으며..</P>
<P>소리소리..예쁜 목소리를 질러대며..여행에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P>
<P>김치찌게..2인분을 시키고..집에서 싸온 밥을 밑반찬과 더불어 같이 먹으면서..즐겼습니다.</P>
<P> </P>
<P>4시간이 넘는..오랜 시간에 배 여행은 장인장모님도 처음 일것 입니다.</P>
<P>즐거워 하십니다. "맥주 한잔 하자" ..장모님이 기분을 띄워 주십니다.</P>
<P>제주에 갈때 쯤이면..다 깰거야..차를..내가 가지고 가야 하겠기에..사양을 하였더니..</P>
<P> </P>
<P>장모님이 이렇게..고조된 기분에 바람을 (?) 넣어 주심니다.</P>
<P>"그러죠"..매장앞을 지나올때, 승선 인사를 받았던 호프집을 가서..500 cc 3잔을 가져 옵니다.</P>
<P>"건배"...</P>
<P> </P>
<P> 가네가네 유람가네 산천경계 벗을삼아 가네가네 유람가네</P>
<P> 어버이 날 기르느라 고생이 많으셨소 위로의 말씀을 받들어 모시고</P>
<P> 가네가네 부모님 모시고 산천경계로 유람가네</P>
<P> </P>
<P> 햐얀파도 물 위를 나르는 배를 노 저어서 외돌섬 사이 돌고 돌아 율돌목 을 바라보며 ..</P>
<P> 산천경계로 어버이 모시고 .. 뱃놀이 꽃 동산으로 가네가네 유람가네 ...</P>
<P> </P>
<P> </P>
<P>예정을 40분쯤 늦게 목포항을 출발한 배는..오후 2시 30분에 제주항에 도착을 했습니다.</P>
<P>탈때와는 다르게..운전자와 동승자는 모두 타고서 내려도 된다고 합니다.</P>
<P>이제부터..여태까지 해 보지않았던 제주도 차량여행이 시작 됩니다.</P>
<P> </P>
<P>제주항을 나와서 길옆에 차를대고..아이나비로 숙소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위성접속을</P>
<P>기다립니다. (우리가 타고 여행을 하는 차도..첨단 장비를 갖췄습니다.)</P>
<P>"미쓰김"이..(장인어른이 붙여준..아이나비.. 안내양 이름 입니다)..</P>
<P> </P>
<P> </P>
<P>"요리로 가세요"..</P>
<P> 길안내를 ..요리 (料理) 안내 하듯이..시작 했습니다.</P>
<P> ...</P>
<P> </P>
<P> </P></DIV></DIV></DIV></DIV></DIV></DIV><!-- 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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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카페] 밤이슬을 맞으며...](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참 즐거운 여행이시겠네요~~ 장인 장모님께 효도 하시고 가족의 화목과 행복을 보는이로 하여금 부럽게 만드시는 제주가 있으십니다. 좋은 여행 되시고 가정에 내내 건승 하시기를....
먼저 어느 글에도 원양 어선 타는 친구 이야기와 배의 내력을 쭈욱 올리신거 같은데 배에 대해서 마니 아십니다.
켁 저번주 내가 타고간 씨월드호네요.... 목포 첫출발이 씨월드고 두번째가 레인보우입니다. 제주에서는 반대이구요. 차때문에 첨에 목포에서 씨월드 탓지만 올때는 시간땜에 레인보우 탓네요. 레인보우 절때 타지마세요 씨월드 졸라 커서 편안히가도 레인보우 작아서 흔들립니다.. 한마디로 씨월드는 상급이고 레인보우는 하급 중급은 없어요 ^^*
참고로 씨월드는 차가 걍 배안으로 기어들가지만 레인보우는 재수없음 지게차로 밑바닥 뜬답니다... 올때 시간 땜에 레인보우 탄게 진짜 후회 ㅠㅠ 씨월드가 체어맨이면 레인보우는 티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