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X] 앤트맨 과 와스프 : 퀀텀 매니아 관람 후기

[발람]

시그니처 아트카드 입니다


2023년 2월 15일 개봉한
앤트맨 과 와스프 : 퀀텀 매니아 관람 했습니다
현생이슈로 개봉 당일 못봤는데
아트카드가 남아 있네요 개꿀


MCU의 페이즈4 작품들이 시원찮은 결과물에 이어
페이즈5 의 시작을 여는 작품인데요

재미여부를 먼저 따지면 재밌습니다
페이즈5를 잘 시작한 작품인거 같네요
앤트맨식 유머도 적절하게 융화되어 어울려
영화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았습니다
(토르4는 무분별하게 개그를 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는 맘에 들었지만
부분부분은 왜 호불호가 갈렸는지 알거 같더군요

1. 메인빌런의 매력
앤트맨의 메인빌런이자
멀티버스 사가의 최종빌런인 캉 , 정복자 캉
디즈니+ 드라마 로키에서 사실상 첫등장을 한 캐릭터인데
로키에서 보여주던 모습과
영화 안에서 설명으로 표현되는 캉의 위험도가
확실하게 와닿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드라마 로키나 마블원작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면
작중 빌런의 모습은 그저 레이저 뿅뿅 하는 수준의
빌런으로밖에 표현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MCU의 페이즈 계획조차 관심이 없었다면
이 빌런이 최종빌런이 될거란걸 전혀 상상치도 못할겁니다

2. 와스프
앤트맨2 부터 제목에 와스프를 함께 넣어줬지만
와스프의 존재거 너무 흐렸습니다
이 와스프가 1대 와스프인 재닛이라면 설득력이 있겠지만
우리가 제목으로 인지 할 수 있는 와스프는
2대인 호프 입니다
그러나 호프는 작중 너무나도 존재감이 없게 표현 됐습니다

그건 아마도 신규 캐릭터 스캇 랭의 딸
캐시 랭의 분량으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상 작중 사건의 발단이 캐시 랭의 의해서 발생된거고
추후 이 캐릭터도 다른 영화로 활약을 보이려면
캐릭터성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 와스프를 희생시킨거 같습니다

3. 진입장벽
페이즈4 영화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페이즈5들어서부터 이제는 MCU의 진입장벽이 너무나도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마블 영화를 보려면 사전에 숙지를 하지 않으면 안될
수준으로 높습니다
예를 들면 캉이 누구인지 부터 알려면 최소 드라마 로키는 봐야하고 그것조차 설명이 안되 마블원작을 설명해주는
글이나 유튜버들의 영상을 봐야합니다
아니면 코믹콘에서 MCU의 페이즈계획을 봐줘야 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것을 토대로 이 빌런은 최종빌런으로 등장할 예정인것을
파악 할 수가 있고
지금은 좀 약한 모습으로 보인거 뿐이다
라고 인지 하면서 봐야 하는것이죠

그렇지 않으면 위에 상술했듯
그냥 레이저나 뿅뿅 쏘는 수준의 빌런인데
왜 위험한지를 모르기 때문에
이 빌런의 매력을 못느껴 평범한 영화로만 느껴지게 되는거죠
혹은 더 못한 영화로도 느껴질수도 있고요

심지어 로키 시즌2가 이번 여름에 방영예정인데
시즌1을 본사람들이라면 알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드라마에서 캉에 대해 다룰지도 모릅니다

쉽게 말하면 이제는 마블은 신규 유입에 대한 친절함은
사라졌다고 보면 됩니다
어차피 얘는 최종빌런으로 나올껀데
지금 화력을 쏟아서 캐릭터를 소모 시킬 이유가 있나
그냥 나중에 어벤져스로 봐

라고 느껴지는데
그것도 사전정보를 숙지한 사람들만 인지한다는거죠

정말 저한테는 재밌는 영화인데
동시에 와.. 이렇게까지 진입장벽을 높인다고?
라고 느꼈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15년? 정도된 사실상 이제 고인물인된
프랜차이즈인데 여전히 신규 유입들만 신경 쓴다면
그것도 참 애매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마블 작품들을 다 챙겨보고 계신다면은
추천드립니다 제가 추천안해도 이미 보신분들 많겠죠 ㅎㅎ

참고로 쿠키영상은 2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