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잘 인식이 안되는 이유는
제가 실험 해본 결과로 자성이 있는
물체 근처에 있음 카드작동이안됨니당
실험해봐음 그냥 핸드폰 줄 악세사리
인형에 속에 너어서 쓰는게 좋차안을까
생각됨 (핸드폰에교통카드심으면 스피커땜시 자동이잘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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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반은 성공하신듯 하시네요.
그런데 전자파차단제 다 벗기지 마시길... 건강 해칩니다 --;
전자파 정말 위험한거 아시죠?
저도 칩부분정도만 벗기고 하면 될줄알았는데 작동이 고루 안되는듯하네요.
아무튼 전자파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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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한번 시도했다가 '꽃을 든 남자' 아세톤의 약한 독성으로 인해 실패를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그 이후 다시한번 시도해보려 했으나 잔액이 남아있지 않은 교통카드를 구할 수가 없어서 포기할까 하다가 사나이가 오기가 있지 어떻게 그냥 포기할 수가 있겠습니까.. 미친 척 하고 거금 12,000짜리 새 교통카드를 사서 과감하게 다시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죠..
이번에는 아세톤 냄새를 맡아보고 가장 독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샀습니다. 3,000원짜리 Auqa라는 이름이 붙은 놈이더군요... 조그만 드라이버도 하나 사고 아무튼 준비물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교통카드를 아세톤에 담갔죠..
2시간인지 3시간인지 아무튼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니까 교통카드가 적당히 말랑말랑해져 있더군요.. 아세톤에서 꺼내어 손으로 잘 뜯어낸 다음 KP-6100 어퍼 부분에 삽입을 했습니다. 아참, 어퍼부분 분해할때 나사가 4개니까 4개 모두 풀어주셔야 합니다. 저는 첨에 아랫부분에 있는 두개만 나사가 들어있는줄 알고 두개 풀고 케이스 벗길려고 하다가 큰일날뻔 했습니다. 알고보니 윗부분에도 나사가 들어있더군요.. 교통카드 삽입하기 전에 칩 있는 부분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주면 좋습니다.. 칩에 붙어있는 구리선이 끊어져버리는 일을 방지할 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교통카드를 삽입할때 어떤분들은 8자 모양으로 구리선을 넣었다고 하는데 저는 8자 모양으로 하니까 인식이 안되더군요.. 최대한 넓게 펴서 넣으시고 남는 부분은 8자 모양보다는 그냥 달팽이 모양으로 넣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카드 삽입을 완료하고 기쁜 마음에 마을버스를 타고 핸드폰을 갔다댔죠.. 그런데 이게 웬일? 아무 반응이 없는겁니다.. 그때의 쪽팔림이란...-_-
왜 이럴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전자파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케이스 안쪽에 도색해놓은 것을 벗겨내지 않았다는 것에 생각이 미치더군요.. 그래서 다시 뜯어서 칩 있는 부분만 도색을 벗겨내고 인천 백운역에서 역무원한테 이상 있는지 확인좀 해달라고 했는데 역시 인식이 안되더군요.. 그런데 개찰구에 갖다대보니 거기서는 또 인식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그냥 일단 지하철 타고 개봉동역에서 내려서 출구에 있는 판독기에 갖다대었는데 이번에는 또 인식이 안되고... 옆에서 지켜보던 공익이 한마디 하더군요.. "그거 원래 되는겁니까?".. 아으~ 쪽팔려..-_-
일단은 700원을 현금으로 다시 내고 나와서 지하철 역사내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드라이버로 다시 분해를 했죠.. 그리고나서 전자파 방지용 도색을 더 벗겨내고 다시한번 판독기에 갖다대보니 이제 되더군요.. 그걸보고 공익이 700원을 다시 돌려주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다시한번 판독기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제 잘 인식 되더군요.. 완전히 됐구나..싶은 마음에 마을버스를 탔는데.. 어라? 또 아예 인식을 못하는겁니다.. 몇번을 해봐도 마찬가지.. 아무래도 지하철 판독기보다 마을버스 판독기 성능이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다.. 아무튼 이제 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고 전자파 방지용 도색만 완전히 벗겨내면 마을버스에서도 문제없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밤에 완전히 벗겨내고 내일 다시 한번 테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KP-6100 사용하시는 분들.. 꼭 성공하시길 바라고 혹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 때리세요.. 가능하면 밤에..(밤새).. 낮에는 잠잘때가 많습니다. 번호는 016-9592-9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