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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3: 14 - 15 충성되고 참된 증인
5. 라오디게아 교회 ( 3: 14 – 22 )
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라오디게아 시대는 역사적으로 종말 시대를 말한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예표로 성경은 지금으로부터 1,900여 년 전에 예언해 놓았다.
요한을 통하여 예언된 대로 역사가 나타났다. 우리는 라오디게아 시대를 살고 있다. 라오디게아는 B. C. 3세기에 수리아의 안티오커스 2세에 의해 건설되어 주전 190년에는 버가모 성의 지배를 받아 라오디게아의 쇠퇴를 예고하였고, 주전 133년 로마의 지배 아래서 경제적인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허락되어 이 도시가 옛 모습으로 회복되었다.
대 환난 직전에 민주주의 시대가 올 것을 예언하고 있다. 하나님은 성경, 성경 밖의 세계, 온 우주, 개인의 삶까지 전부 볼 수 있다. 민주주의의 근본정신은 기독교에서 나왔다. 그러나 지금은 민주주의가 타락했다.
타락하고 세속화된 민주주의가 교회 안에 들어오고 있다.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타락한 민주주의는 절대로 민주주의가 아니다.
오늘 이 시대를 세 가지로 본다. '민주주의의 확산, 자유 무역의 확대, 인권의 신장'이다. 그러나 교회는 끝까지 하나님의 신권 통치다. 하나님은 그의 종을 보내어 철저히 신권통치를 하신다.
물론 교회 안에서도 민주적인 요소는 필요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교회가 민주주의로 나가면 안 된다. 1992년 2월에 가톨릭 교황청에서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쿠데타적 발상이 나타났다. 그때까지는 만장일치제였다. 그러나 그때부터 투표로 뽑게 되었다. 교황청에도 민주주의가 들어간 것이다.
고급 옷, 향유를 뿌리면서 사치하던 시대가 라오디게아다. 이 시대도 얼마나 멋을 부립니까? 이곳에서는 각종 약이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는 '약 학교'가 있어 의학을 비롯한 각종 학문이 발달한 도시였다.
오늘 이 시대도 각종 학문이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다. 이곳은 길이 많았고, 문이 많았다. 지금 이 시대도 마찬가지다. 또 돈이 많아 의식주가 넉넉했고, 토지는 비옥했다. 각종 산지에서 오는 산지물이 풍성한 산업, 농업의 중심지로 당시에 제일 잘 사는 도시였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3년간 머무는 동안 이곳에 복음이 전달되었는데, 사도행전 19장 10절이 배경이다.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최초의 감독은 '아킵보'였다. A. D 364년에 32명이 모이는 유명한 종교회의가 있었다. 이 라오디게아 종교회의에서 계시록을 정경에서 빼 버렸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마지막 때는 계시록이 무시당할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계 3: 14 충성되고 참된 증인 -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진실하시고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 곧 만세 전에 그가 택하신 자들의 대속 사역을 이루시는 일에 충실하셨고 그의 뜻을 참되게 증거하셨다.
주께서 자신을 그렇게 표현하신 것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목사에게 교훈하시는 뜻이 있어 보인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목사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주께 충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주께서는 자신을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고 표현하셨다. 고대의 헬라 철학자들은 우주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했다. 우주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이시며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요한복음 1: 3, “만물이 그[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시며 철학자들의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이시다.
14)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 :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 라오디게아 교회
①의미 -민중의 비위를 맞추다. 민주주의.
② 상징- 종말 교회를 예표 한다.
(2) 역할 – 아멘, 충성되고 참된 증인
① 아멘
헬라어 '호 아멘'(*)은 문자적으로 '아멘인 자'를 의미하며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칭호로 나타난다. 이것은 70인 역에서 '톤 데온 톤 알레디논'(*, '진실한 하나님')으로 나타나며 '진리의 하나님'(the God of the truth, RSV), '이름이 아멘이신 하나님'(the God whose name is Amen, NEB)으로 번역되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진리이시며, 신실하심을 시사한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칭호가 그리스도에게 적용되어 라오디게아 교회의 신실하지 못함에 대한 그리스도의 신실성이 부각되고 있다(1:5,6. Mounce).
* 사 65: 16 -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앞에 숨겨졌음이라.
* 고후 1: 20 -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아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말씀이 전혀 의심할 것이 없는 진실한 분이심을 증거하는 표현이다. 예수님은 아멘이시오 절대자이시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그 말씀대로 이루어진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왜 이렇게 나타났을까? 이 시대는 전부 예수님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아멘'해야 한다. 그러나 말씀이 아닌 것에는 철저히 '아니오'라고 해야 한다.
사탄, 마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씀을 먹지 못하게 한다. 말씀을 혼잡 시킨다. 진리에 다른 것들을 섞어 버린다. 혼합주의와 종교 다원주의가 그것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아멘'해야 한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하셨으며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아멘'하셨다.
* 왕상 1: 36-37 - 3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37 또 여호와께서 내 주 왕과 함께 계심 같이 솔로몬과 함께 계셔서 그 왕위를 내 주 다윗 왕의 왕위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② 충성
죽기까지 충성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시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은 '아멘이시요'와 동일한 사상을 내포하는 칭호로(Ford, Beasley-Murray, Morris)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계시하시고 하나님이 신실하심을 증거하시기 위해 온전한 순종과 충성으로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셨음을 시사한다( Johnson).
* 계 1: 5,9 -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 계 2: 13 -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을 뿐 아니라 죽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는 충성되신 분이시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상태가 세상을 향해서는 말할 수 없이 부유했지만, 하나님을 향해서는 기아 선상을 헤매었다. 하나님을 향한 충성이 없었다.
③ 참된 증인
예수님은 하나님의 참된 증인이시다. 우리는 예수님의 참된 증인이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을 가리켜 증인이라고 합니까?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아닙니까? 우리는 십자가를 목격한 십자가의 증인들로 하나님의 증인들이다. 우리는 예수를 목격한 예수의 증인들이며 천국을 목격한 천국의 증인들이다.
* 행 1: 8,22 -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 롬 8: 16 -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 고전 15: 3-4 -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3) 창조의 근본이신 이.
이 말씀은 요한복음 1장 3절, 히브리서 1장 2절에 나오는 말로, 곧 예수님이 창조주시라는 말이다. 이 말씀이 예수님이요 이 말씀이 하나님이라고 했다.
창세기 1장 1절, 천지를 창조하실 때 삼위가 다 계셨다. 지금은 예수님을 창조주로 보지 아니하므로 창조의 근본이심을 강조하는 것이다.
1996년 10월 26일에 교황이 진화론이 맞는다고 인정했다. 그런데 미국 켄사스주에서는 진화론은 잘못된 것이라며 교과서에서 빼 버리도록 결의했다.
1999년 7월 31일, 베이징, 자바인, 네안데르타인, 유인원이라고 했던 것들이 DNA검사를 통해서 전부 가짜라고 밝혀졌다.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통쾌했는지 모른다. 우리 예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믿습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까? 오늘 이 시대에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기 때문에 아멘이시오, 충성이시오, 창조의 근본이시라고 소개한다.
①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의 헬라어 '헤 아르케 테스 크티세오스 투 데우'(*)에서 '아르케'는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의 최고(最高)의 근원을 나타낸다.
이 칭호는 그리스도의 또 다른 칭호 즉 '알파와 오메가'에서 '알파'에 해당되는 것으로(Beasley - Murray) 그리스도께서 피조물 가운데 처음이란 의미가 아니라 창조자로써 창조의 근본이심을 나타낸다(Moffatt, Charles, Lightfoot).
* 잠 8: 22-31 –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 요 1: 1-3 -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 고전 1: 30 -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 골 1: 15-16 -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이 칭호는 그리스도의 선재성(先在性)을 시사한다(Moffatt).
* 고전 8: 6 -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며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② 만유의 후사
* 히 1: 2-3 -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계 3: 15 차든지 뜨겁든지 -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
차거나 덥다는 표현은 주의 복음과 일에 대한 태도를 말하는 것이라고 본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정하지는 않았으나 그것을 굳게 믿고 그것을 전하며 영혼들을 구원하며 바른 교회를 세우는 일을 위해 열심을 갖지 않았던 것 같다. 주께서는 그의 미지근한 태도를 지적하시며 그가 분명한 태도를 가지기를 원하신다.
즉 믿는가, 믿지 않는가 확실한 태도를 취하고 믿으려면 확실히 믿으라는 것이다. 미지근한 태도는 믿지 않는 것보다 나을 것이 없고, 오히려 참된 믿음에 방해가 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자신을, 믿는 자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이런 미지근한 태도를 미워하신다. 미지근한 태도는 꾸며진 불신앙이며 일종의 위선이다. 하나님께서는 위선을 미워하신다. 그는 우리의 진실한 믿음과 순종을 원하신다.
15) 책 망 :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 미지근한 신앙 -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혼합된 신앙을 상징.
오늘날 이 시대의 신앙은 미지근하다. 복음의 뜨거운 열정이 없이, 혼합되어 있다. 라오디게아가 종말시대라면 이 시대 최대의 특징이 혼합주의다. 계 17장에서는 '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다'고 했다. 혼합주의 사상에 군립하고 있다는 근거다.
라오디게아는 '리쿠스'라는 계곡에서 들어오는 물과, '히엘라볼리스'에서 나오는 온천물이 서로 만나는 지역이다(민물과 온천수). 따라서 미지근한 상태가 되어 이 물은 도저히 마실 수 없는 상태다. 이것이 곧 혼합주의다. 혼합주의가 나타날 것을 자연환경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오늘 이 시대는 무엇이든지 섞어져 버린다. 민족이나 문화, 생활의 풍습까지도 섞어진다. 신앙도 세속화 되어 종교도 섞어진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 편에서 보면 역겨워서 토해버리고 싶으신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이 시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지 모른다.
성도 여러분! 믿으려면 확실히 믿고, 안 믿으려면 말아버려야 한다. 그 색깔을 분명히 해야지 믿는 둥 마는 둥 하면 안 된다. 여러분 미지근한 신앙이라고 할 때, 단순히 한 나라만 생각하지 말라. 우리나라는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그래도 세계에서 제일 뜨겁고 열정적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추세는 미지근하다. 어쩌면 그렇게도 정확하고 실감나는지 모른다. 히엘라볼리스 온천물과 리쿠스 강물은 아름답지만 두 물이 합쳐질 때는 구역질나는 물이 된다.
* 습 1: 5-6 - 5 무릇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6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 마 6: 24 -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 수 24: 15-20 –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16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 1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본문은 라오디게아 교인들이 열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아무런 영향력이 없음을 책망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차다'는 것은 라오디게아의 물 사정이 좋지 않아 약 16km 떨어진 골로새로부터 냉수를 공급받는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그들이 불신의 상태로 세상에 속하였음을 시사한다.
'뜨겁다'는 것은 인접한 히에라볼리의 온천수를 염두에 둔 것으로 신앙을 위한 열정을 비유한다. 그러나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차지도 뜨겁지도' 즉 그리스도를 대적하며 세상과 타협하지도, 혹은 그리스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소유하지도 않은 상태로 미지근하였다(16절).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에 대해 무관심하고, 자만하는 자들이었다.
라오디게아 교인들에게 '차든지 뜨겁든지'하라는 요구는 양자 중 반드시 하나를 선택하라는 의미라기보다 '차든지'와 '덥든지'의 중간 상태를 택하는 그들의 '미지근한 상태'에 대한 신랄한 책망이다(Johnson).
(2) 무엇이 우리의 신앙을 뜨겁게 하는가?
①성령이 뜨겁게 한다(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하심).
* 겔 24: 11 - 가마가 빈 후에는 숯불 위에 놓아 뜨겁게 하며 그 가마의 놋을 달궈서 그 속에 더러운 것을 녹게 하며 녹이 소멸되게 하라.
②말씀이 뜨겁게 한다.
③사랑이 뜨겁게 한다.
* 벧전 1: 22 -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 벧전 4: 8 –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④은혜가 뜨겁게 한다.
(3)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
①차든지
성령의 생수를 받으라는 말씀이다.
* 요 4: 10-14 -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셧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 요 7: 37-39 -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 슥 14: 8 -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 계 22: 1 -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②뜨겁든지
성령의 불을 받으라는 말씀이다. 성령의 생수나 성령의 불을 받아 열심 있는 신앙으로 게으른 것을 물리쳐야 한다. 성령의 역사로 열심이 생기게 된다. 엘리야나 바울 같은 열심이다.
* 행 2: 1-4 -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 사 9: 7 -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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