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보니 이게 반말인지 존대인지..;;;
공지에 어긋난 부분 보이면 빛의 속도로 빠르게 지적해주세용 :D
스포 적든지 많든지 그냥 있다고 표시하라고 하시길래 그냥 스포있다고만 적었는데..
스포,... 홍수입니다... 쓰나미처럼 파바박 밀려와요 ㅜㅜ
영화 보실 분들은 패쓰해주세용~^^;; 안보실분들은 보셔도 괜찮습니당ㅋ보신분들은 제발제발제발 봐주세요 ㅋㅋㅋㅋㅋ
(글씨체바꿔도 안되나요.. 안되면 바로 수정할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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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하는 영화이벤트에 이 영화가 떳길래
'오 이거 벌써 나오는 구날' '아 이거 왠지 보기 싫은데,,' '에이 포스터는 왜저래;' 등등..... 마이 땡기지 않았죠...ㅜ
그래도 기회가 있는거 응모나 해보자 하고 신청! 을 눌리고 축하드립니다^^^* 라는 창이 떴으나 막상 내켜지지가 않던 영화,,
그래서 전날에 취소했더랬죠,,;;;;;;;;;
벗뜨,
볼 사람은 보게 되고, 볼 영화는 보게 된다는 말이... 없지만 있다고 쳐요ㅠ ㅋㅋ
사촌오빠가 어제 저녁먹는데 갑자기 전화와서는 그 이벤트에 당첨됐는데 같이 보러갈 사람이 없다고..;;;
남자친구랑도 싸워서 영화도 한 일주일간 못봤는데 -_-;;
에라 모르겠다 보고 안슬프면 평점을 와다다닥 내려주겠다!!! 하면서 보러갔었어요ㅋ
아니근데 웬일 ㅠㅠㅠㅠ
상영관 나올때.. 제 얼굴은 홍시보다 더 붉었고 눈은 사과처럼 빨갛고 커져있....ㅠㅠ;
서론은 이쯤해두고^^;
영화로 들어가보시죠옷~!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E0D1649B9A56333)
앗
이미지를 넣을라고 검색을 해봤는데
포스터 다른 버젼이 있네요,
이게 더 훨씬 나은듯!
근데 살짝 일본영화포스터느낌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A351549B9A6682C)
이 포스터는 왠지.. 얼굴들이 너무 커서 부담스럽기도하고....
안슬퍼보이기도 하고............ㅜㅜ
대강
영화 홍보를 들으면 딱 나오는 그런 스토리 있죠, 이 영화는 대강 보면 한마디로 스토리를 압축할 수 있다고 봐요-
케이가 크림을 좋아했는데 이범수씨(아.. 극중이름생각이 안난다는....그래서 찾았습니다 ..주환)가 끼어들어서 삼각관계가 되고
자기가 부족한 사람이라 생각한 케이는 크림을 주환에게 보내준다.
라는.. 식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영화를 보기 전에는 ^^;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여러 생각이 겹치며, 첫번째 포스터(저 위에 작은거..)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포스터는 제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어요.
"케이는 왜 슬퍼하고 있을까?"
"크림은 왜 슬퍼하고 있을까?"
"주환은 왜 슬퍼하고 있을까?"
영화를 보고 난 후엔 저 질문도, 그에 대한 저의 답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답은, 사람들마다 생각이 바다에 있는 물고기 종류만큼 다양하니까, 영화를 보시는 여러분 각자에게 맡길게요 ㅎ
이 영화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49A1B49B9AB063E)
이승철씨(정말 가수 이승철씨로 나옴;)와 정준호씨(매니저?실장? 무도버전으로는 박명수와 정실장님ㅋ)가 녹음실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걸로 시작됩니다.. 이승철씨가 가사에 삘이 안온다고 투정부리죠..
다음 스케쥴 장소로 이동하다가 우연히 들은 씨디에, 크림이란 사람이 부른 노래를 듣고 삘 받은 이승철씨,
당장 노래를 받으러 가겠다고 간 까페에는 크림과 케이, 즉 이보영씨와 권상우씨의 러브스토리를 아는 민철(극중이름) 만이 남아서 둘에게 얘기를 해줍니다. 영화의 1차 스토리는 여기서 부터구요^^
처음엔 이승철씨 (정준호씨랑 있을때 키 안습...ㅠㅠ) 노래 영화보기 전에 접때 나왔을때 들었었는데 그냥 그저 그랬거든요-
근데 어제 엔딩크레딧때 다시 이 부분이 나옵니다... 폭풍눈물 ㅠㅠ 꺽꺽 ㅠㅠㅠㅠㅠ
케이와 크림의 만남은 고등학교때.
닮은게 많았던 그들은
같은 집에서, 같은 밥을 먹고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자랍니다.
커피, 라면 등등 좋아하는게 같은 케이와 크림은
싫어하는 것도 같았죠,
학교 ㅋㅋ
같이 자라난 케이와 크림은 성인이 되어 각자 잘나가는 방송국 피디, 실력있는 작사가가 됩니다.
거기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하는 거죠,
크림이 사랑에 빠졌다고 했을때 부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49A1B49B9AB0535)
첫번째는 입술,
두번째는 속살,
세번째는 뭐할건가요?
이런 신선하고도 엉뚱한, 자신만의 작업멘트를 날리며
크림은 주환을 사랑에 빠지게 합니다^^
하지만 치과의사에 돈잘벌고 집안좋은 주환, 게다가 약혼녀까지 있죠 ㅜ
거기다가..케이의 치명적인 점은..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거죠...
케이는 아프지만.. 슬프지만.. 크림과 주환을 이어주기 위해.. 주환의 약혼녀에게 싸대기 맞아가며(-_-;; 이러면 안되지만 그 장면 분위기가 웃겼;;)
빕니다.. 그리고 주환에게 마음이 없던 약혼녀는 죽어가는 케이를 찍고 싶다는 조건을 걸며 계약이 성립되죠,
사진을 찍으며.. 약혼녀가 물어봅니다.
"넌.. 시간이 멈춘다면... 뭘할건데?"
여기서 케이는 답을 하지 않죠...
여차저차.. 크림과 주환의 결혼식이 다가오고..
크림의 웨딩드레스를 같이 보러간 케이.
신랑예복을 입어보란 크림의 말에 얼결에 둘이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크림이 다른 드레스를 입으러 들어간 사이..
케이는 밀려오는 슬픔을 감당하지 못한채 그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죠..
제가 생각하는 이 영화에서 젤 인상깊었던 장면은..
여기서 케이가 울면서 거리를 걷는데
주위는 시간이 멈춰있었죠..
뭐랄까... 정말 영화같은 장면이었어요,
다른 무엇은 신경 쓸 틈도 없이 온전히 케이의 슬픔만 이 세계에 있는듯이.
결혼식 후.. 약혼녀에게 크림의 결혼기념일마다 꽃을 보내달란 부탁과 함께 케이는 영화속에서 사라집니다. (죽었는지 사라졌는지....;)
거기서.. 시간이 거꾸로 돌게됩니다.
딱. 이 시간까지는 별로 울것도 없고 감동받을것도 없고 웃긴장면들만 있고 이게뭐야하는 생각 풋 이걸로 나를 울릴려고 했다고?
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관람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의 2차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여기선 크림의 이야기죠.
1차 스토리때 지나갔던 장면들에, 크림의 마음을 덧붙여서 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여기서 울음보가 터지고 말죠...ㅠ
이보영씨 연기 잘하신 거 같아요,
톡톡 튀면서 발랄하고 정말 진지하게 사랑하고, 여자니까 더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제일 마지막에는,
포스터에서 주환이 왜 울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도 나옵니다^^
다음 대사들은
영화보면서 참.. 멋진 말들이라고 느꼈던 대사들이랍니다 :)
" 사랑은 뭐 어떤거같아요?"
" 양치요... "
" 네? 그건 혼자하는 거잖아요 "
" 누구 보여주려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
" 넌 다시 태어난다면.. 뭐가 되고 싶어? "
" 사람말구? "
" 아무거나.. "
" 그럼.. 반지. 반지랑,, 안경,, 침대,,, "
" 왜?? "
" 니옆에 있을려고- 니 옆에 있으면 항상 심심하진 않을거아냐,"
" 결혼이 대체 뭐지? "
" 칫솔꽂이.. "
" 엥? 그게 뭐야~ "
" 칫솔꽂이에 꽂혀있는 칫솔들 같이.. 같이 있는게 당연하다고 느껴지는거... "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영화표에는 The Sad Story than Sadness 라고 적혀있는데 인터넷은 More than Blue 라고 되어있네요 ㅎ
한국어로 하면 전자가 정말 직역하기 쉽게 한거고..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More than Blue에서 blue보단 Sadness가 더 어울리는 듯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49A1B49B9AB063D)
저번주인가 요번주에 무릎팍도사(재방송이니까 언제 봤는지 뭐 중요하랴만은;)
원태연님 편을 보고,
거기서 이보영씨(쏘맥ㅋㅋㅋㅋ <-이건 무릎팍 스포일수도 있으니 안보신분은 긁지마세용ㅠ) 얘기도 듣고ㅋㅋ
아,
손벌려서 그만큼 빼고 사랑한단 말,
저 글귀를 읽긴 읽었었는데 저분이 쓴지는 몰랐는데,
참 감수성이 많은 분이구나.... 라고 생각했더랬죠,
너무 긴 글이라 다 읽기 귀찮으시다면...(으윽...ㅠ)
저만의 요약(은 아닐수 있어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으니까 ㅜㅜ)
제가 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케이의 이야기보다 더 슬픈 크림의 이야기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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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디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댓글은 센스 ♡
+ 영화나 드라마보고 웬만하면 다 우는데..ㅋㅋㅋ 요 근래 꺽꺽댄(?ㅋㅋ) 영화는 이 영화가 오랜만이었어요 ㅜㅎ
++ 캣걸...ㅋㅋㅋ 남규리씬줄은 몰랐네요; 엔딩크레딧 보고 알았어요;
첫댓글 아래 글읽고 별로 안보고싶었는데, 이글보니까 보고싶어지네요 ㅋ
앗 감사해요 >< 전 영화볼때 배우들에대한 선입견(?)같은건 생각안하고 그냥 그 캐릭터자체로 보려고 하니 몰입이 잘되더라구요 ㅎ
22 진짜,,아랫글은 정말 안보고 싶게 해줬는데 이 글을 보니까 괜찮을꺼 같단 생각이 드네요,,글을 잘 쓰시는것 같아요,,^^
영화 내용을 뮤비에서 다 본거 같아서 안볼려고 했는데 님 글 읽고 나니까 보고싶어졌어요ㅋㅋ 한번 보러가야겠네요^^ 글 잘읽었어요~
감사감사해요:D 오잉 전 뮤비를 안봤어용 ㅋㅋ 상영관나오면서 보니깐 여자분들은 다 우신거 같더라고요 -0-;;
주연 별로라 안보고싶었는데 이 글보니까 급 보고싶어요, 어쩌지ㅠ
괜찮아요 저 주연들 신경 안썼어요 ㅋㅋ 솔직히 첨엔 주연땜에 보기찝찝한맘으로 -"-이런 표정으로 봤는데 점점 갈수록 ㅠㅠ 폭풍눈물 ㅠㅠ
아 이거봐야징!!
ㅎㅎ 와우 제글보고 영화보고픈 생각 드셨다니 감동이에용!! 제가 달달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이 영화 대사들이 맘에 드는게 많았어요^^
저도 어제 시사회때문에 봤는데요~ 시계 거꾸로 가면서부터 계속 울었답니다~ 진부한 스토리였지만~ 가슴속에는 사랑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가~ 쩝..
같은 시사횐가요??? 모 텔레콤에서 매주하는..ㅋㅋ 생각해보면 스토리는 평범하지만.. 시간에 대한 각본자(혹은 연출자,감독님)에 대한 시각을 나타낸 대사나 장면장면이 인상깊었어요ㅎ 사랑하세요~ 봄이잖아요 ㅋㅋ 슬픈사랑은 하지 마시고용 ^^*
와~잘쓰셨네요...솔직히 이 글 읽으면서..오..이 영화 보고싶네..라는 생각이 들지만.......도저히 남주를 받아들일수가없어요.............
으흥으흥 글쵸 남주..음;; 그래도 제 생각엔 케이/크림의 비중이 반반이라ㅎ 무엇보다 야하거나 욕하는, 그리고 폭력장면이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D
이거 안보겠다고 친구랑 엄청 씹었는데...님이 보고 싶게 만들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웅 정말 감사해요 ㅠ 저 나름대로 무지 신경써서 썼거든요 ㅋㅋ 지금 계속 모니터링중이에요ㅋㅋㅋ 제가 이런 로맨스 영화 좋아해서요 ㅎ 더군다나 이영화는 저도 기대안하고 가서 더 감동받은 건지도 몰라요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와, 감사감사감사해요 ><ㅋㅋ 기대안하고보시면 쪼끔더 괜찮아요ㅋㅋㅋㅋㅋ
이름이 특이하네요ㅋㅋ저도 이거 캐스팅이 별로라 그냥 무시했었는데 글쓴님이 너무 보고 싶게 써놓으셨어요ㅋㅋ
네넹 전 이범수씨가 그 역에 그닥..음.. 더 멋있는 사람이 했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ㅎㅎ;
근데 왜 이름이 다 저렇지....ㅋㅋ 크림 ㅋㅋ
영화 첫부분에 둘이 이름대신 애칭지어주는게 나와요 ㅎㅎ 크림엔 정말 닭살스런 뜻이ㅋㅋ
진짜 이름이 아니라, 서로 지어준 별명이예요. 크림, 케이....난 좋던데...명대사 "사랑을 말로 하면 벙어리는 어떻게 사랑하니?" 뜨끔했음...ㅋㅋㅋ
네넹 그 대사도 진짜 좋았어요 ㅠ 시간에 대한 대사있죠, 그, '시간이 많을때는 바다처럼 차고 넘친다' 이거였나요?? ㅎ;;
원태연님이 감독에 각본까지 쓰셔서 그랬는지..정말..대사가 너무 좋았어요 ~~ ㅠㅠ
각본도 쓰신거에요? ㅎ 와,,ㅎ 그 무릎팍도사에서 보여줬던 시들도 엄청 느낌좋았었는데 ㅎㅎ 전문적으로 잘 모르는 저도 이 영화에서 감정처리같은게 좀 관객에게 시간을 좀 짧게 준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ㅎ
전 근데 중간중간 케이가 숫자를 뚫어지게보잖아요. 버스에 번호,그리고 운동복 백넘버 그거의미가 먼지 궁금하던데 뭔지 아시나여?그리고 진짜 영화보느내내울었네요 ㅜㅜ 권상우 밉상이라 별로 안보고싶었는데 진짜..넘울었어요 이보영도 넘 예쁘구 ㅜㅜㅜ대사가 하나하나가 진짜 너무멋져요
생각난건데요~ 이제 살날이 얼마 남았다는 카운트 다운.. 의 의미 아니였을까요??
그런 뜻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있겠구요, 전 케이한테 시간이 얼마 안남았으니까 숫자와 관계된 걸 보면서 짠한 그런 느낌을 받는다는 걸 보여주는걸로 생각했어요 ㅎ 주환약혼녀 작업실에 시계를 보고 한개만 돌려도 되냐고 하는것도 자신한텐 없는 시간이니까 시간에 대해 더 절실하고.. 아 뭔가 말이 뒤숭숭 ㅠ;;
권상우 땜에 보기 싫었는데...................... 님 때매 보고싶어용 ㅋㅋ 내일보러가지용
아구 감사해요 *^^* ㅋㅋ 영화는 잘 보셨으려나용 ㅎㅎㅎ
저 오늘봤어요 ㅋㅋㅋㅋㅋ 전 볼만했음 티켓값 아깝다는 생각없었구요 재밌었어요 잔잔하구
잔잔하면서 대사가 참 시적이어서 하나하나이쁘게 들렸었어요 ㅎ 요즘 또 상영하는 영화들중에 로맨스 영화가 몇없고 거의 액션만 있어서 슬퍼요 ㅠ
저도 어제 봤는데 그렇게 나쁘진 않던데요, 진부하고 억지로 슬프게하려는 영화일줄 알았는데 진짜 저절로 눈물이 났어요 ㅠ_ㅠ
진짜진짜요 ㅠ 저 중간까지 풋풋피식했었는데 완전 꺽꺽대면서 상영관 나왔어요 ㅠㅠ
감독때문에 보기 싫은데... 리뷰보니 땡기는 영화
감독님ㅎㅎ 제가 보기엔 다른 로맨스영화보다는 장면장면을 너무 성급하게 넘겨진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ㅎㅎ
저도 오늘 보구 왔는데...이보영 이야기 나오면서부터 꺼이꺼이 울었어요...ㅠㅠ 기대했던것보다 더 슬펐던 이야기........
네넹 저두요 ㅠ 완전 ㅋㅋ 영화는 기대안하고 봐야 제맛 ㅋㅋㅋ 진부해질수 있었던 얘기가 대사와 이보영씨때문에 좀 산것같은 ㅎㅎ
남주때문에 보기 싫었는데 보고 잔잔하니 좋았어요. 원태연 감독 딱 보고 들어가서 그런지 영화가 더 서정적인 것 같긴 했으나 좀 유치한 감도 느꼈어요 전 ㅋㅋㅋ 스토리나 대사, 구성은 참 진부했지만 오랜만에 동화같은 이야기라 마음은 편안했어요. 무엇보다 이보영의 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