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삼청동이나 종로에 많이 있다는 한옥카페가 대구에도 있습니다.
대구에도 인사동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건들바위 네거리에서 미8군 후문쪽 담벼락을 따라 고가구나 골동품을 판매하는 골목이 있습니다.
이 곳에 위치한 이 집은 오래된 집을 개조한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입구에 카페 간판이 없다면 제법 잘 꾸며진 한옥 집으로 알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문패 대신 고아옥 이라는 작은 간판이 이 집이 카페임을 알려 줍니다.
원래 있었던 오래된 가옥을 증축과 개축을 통해 만든 한옥카페인데
한옥에 가까운 일본풍이 가미되어 있어 완전한 한옥은 아닙니다.
내부는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 방 마다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 전체가 골동품을 판매하는 곳이라 옛날 물건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건물 뒤안에는 다양한 석물들로 정원을 꾸며 두었습니다.
이 집 주변 미8군 담벽을 따라 화단 조성을 해 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짙은 주황색이 아름다운 능소화가 눈길을 끕니다.
담쟁이 넝쿨로 덮어버린 낮은 담 안으로 들여다 보이는 고즈녁한 분위의 카페는
오전 11:00시 ~ 저녁 10:00 까지 영업시간이며 대구에서 특별한 공간입니다.
첫댓글 대구에 살면서 이런 곳이 있는줄 생각도 못했네요 ㅎㅎ
고아옥 한번 들러 보도록 해야 겠슴니다. 고맙슴니다 .!!!
이런곳이 있었군요~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오랫동안 보존되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