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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825 에미레이츠 온라인 지원
2010 1004 에미레이츠 Invitation받음
2010 1010 에미레이츠 CV drop in Coex Hotel
2010 1013 에미레이츠 2nd interview
2010 1018 에미레이츠 Final interview
2010 1025 에미레이츠 포탈 Approval in progress
2010 1111 에미레이츠 포탈 곧 연락갈꺼라는 메세지
2010 1113 에미레이츠최종합격 골든콜!!!!!!
2010 1114 에미레이츠 메디컬,온라인 조이닝
2010 1126 에미레이츠 메디컬 결과물 수령&업로드
2010 1128 에미레이츠 메디컬 최종 승인
에미레이츠 온라인 지원: 4000자 이내로 에미레이츠에선 일하고 싶은 이유 같은거를 쓰는 거였는데 저는 2000자조금 넘게 썼습니다. 그나마도 더블스페이스로 띄어서 실제론 더 적은 글자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락과 소주제를 나누어 나름 일목요연하게 썼습니다. 솔직히 인비를 받는 기준은 아직도 몰겠습니다만 정말 운인거 같습니다. ^^;;;
Personality
SVC experience
Overseas experience
Motivation
Vision
CV drop 코엑스호텔 :
공단분들인 한국인 면접관이 온다는 얘기도 있어서 검은색이나 비둘기색같은 얌전한 색을 입을까 이런저런 의상색상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비학원에서 안 남자동생이 분위기 보러갔다가 화려한색으로 입어야 튈거 같다는 조언을 해주어 저의 야심찬 선명한 당근색 원피스에 검은 자켓을 입고 화장은 제가 하고 머리만 미용실서 드라이 받구 갑니다.
줄을 잘못서 맨앞자리에 앉아서 면접관과 눈마주치며 계속 허리 세우며 대기 하는데 정말 허리 끊어지는지 알았슴당...당연히 화장도 수정도 못하고 물도 못마시구 아주 죽을맛이었습니다.줄!!줄을 잘서야 합니다....ㅋㅋ
드디어 제 차례가 왔습니다. 오잉!!왼쪽 마리아언니와 카비타 언니의 자리가 동시에 비는 겁니다. 저는 일단 인나서 두분을 서로 쳐다보며 기다렸습니다. 마리아 언니가 자기쪽으로 오라구 합니다.
사뿐사뿐 걸어갑니다.
나:굿모니~~잉!!하우아유우?
마리아: 아임 그레이트 헤브어 싯
나:쌩유!하면서 사뿐히 앉습니다.
마리아:와 너 옷 디게 이뿌다..
나:고마워..니옷두 이뻐..(마리아 별표정 없습니다..왜냐면 마리아 카비타둘다 머리부터 발긑까지 검은색 옷이었었습니다.)괜히 말한거 같습니다^^;;;
마리아:어!너 이케이 지원한적 있네?언제 떨어졌어?왜떨어졌어?
나: 응 나 2008년도에 롸이팅 테스트서 떨어졌었어.
마리아:그래?그때 에이젼시 어디였니?
나:에이전시는 에이엔*였구 면접관은 란다 였구 그날은 9월 28일 일요이었어.
마리아:오호(아주 눈을 반짝반짝 흥미를 보이며 )...란다......합니다.
그래 어디서 떨어졌냐니깐?
나:응 롸이팅테스트서 떨어졌다니깐....
마리아:(갑자기 얼굴 표정 정말 찌그러지면서 목소리 좀 짜증 섞이게 변합니다.표정에 너 정말 떨어질만 하다 말길도 못알아 듣고 이런 표정이었음돠) 그게 잉글리시 테스트라니깐!!!!!!
나: (그래도 광대가 튀어나오도록 웃으며) 아하!!!그게 잉글리시 테스트에 포함되는구나!!확실하게 해줘서 고마워 하고 헤벌레 웃습니다.
마리아:(여전히 표정 짜증섞여있습니다.) 그래 너 왜 에미레이츠에 지원했니?
나: 응...나에게 에미레이츠는 첫사랑과 같은 존재야......
마리아:(첫사랑?빵터져주십니다...) 그래 계속말해봐....
나:첫사랑은 언제나 마음속깊이 간직 되있고 언젠가는 꼭 만나고 싶어하잖아...난 항상 에미레이츠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고 꼭 다시 만나서 잘되고 싶었어...
마리아:(다시 스위트한 표정으로 좀 바뀌심)^^그으래 그런데 왜 여태 지원 안하고 이제야 에미레이츠에 지원한거야?
나:응 그건 내가 한번 실패한후 나는 좀더 영어도 공부해야하고 일도 좀 하면서 경험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야 지원했어.
마리아: 그래? 그러면 에미레이츠에 대해 아는거 말해봐..우리회사에 대해 모를 알고있지?
나:응 에미레이츠는 정말 세계최고의 항공사야..그만큼 수익도 많이내지..근데 또 그만큼 기부도 많이해..내가 에미레이츠 기내잡지 오픈스카이에서 읽었는데 에미레이츠는 하스파탈 쉽이라구 의료 자원봉사두 하더라.참 감명깊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월드컵이며.크리켓 등 각종 스포츠에 스폰서쉽을 많이해..나도 스포츠 디게 좋아하는데 니네 회장님도 스포츠 디게 좋아하시나봐 ^^;; 아 그리고 내 친한 친구중에 한명이 에미레이츠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데 걔가 정말 와서 일해보면 후회하지 않는 최고의 항공사라고 꼭 빨리 와서 같이 뱅하쟀어... ㅋㅋ
마리아:그래? 니 칭구 이름몬데?
나:000야 영어이름은 0000야.혹시 아니?
마리아:걔 누구랑 면접봤었데? 언제갔어?걔 면접 누구랑 봤는지 아닝?
나: ㅎㅎ 미안..면접관까지는 잘 몰겠엉...근데 2년전에 갔엉.....
마리아: 그래 수고했어.
나:ㅎㅎ나도 너랑 면접봐서 너무 즐거웠어.그리구 나 진짜 영어공부 열심히 했어.요번 인터뷰는 정말 자신있어.
I Can do it!(아이켄두잇 하면서 손도 아이켄두잇 제스처를 했습니다.)
마리아: ㅎㅎ 그거야 두고보면 알겠지..니가 만약에 붙으면 홈피에 어쩌구 저쩌구...말합니다...그뒤부터는 집중력저하루 잘 안들립니다. 자꾸 니가 성공한가면 니가 성공한다면 3번씩이나 반복합니다.
에미레이츠 공단:
1라운드: 새벽4시에 인나 첫차를 타구 코코를 향해 갑니다. 화장은 어떻게는 혼자하겠는데 머리 드라이 재주가 없어 머리만 받았는데 그시간에 문 연 미용실도 없고해서 걍 메컵 헤어 코코서 받습니다. 태어나 처음 스모키란걸 해봅니다.쎄미 스모키지만 저는 첨에 적응안되 깜짝놀랬지만 반응이 나름 뜨꺼웠습니다...ㅋㅋ
꼴에 비디오 2번째 보는거라구 슬슬 졸립니다. 그도그럴것이 일을 관둔후에 밤낮이 바뀌었고 늦게 자는 습관이 되있다가 새벽같이 일어나니 아주 몽롱합니다.붙힌 속눈썹이 천근만근입니다..꾸벅꾸벅 졸리지만 정말 참아냅니다....
암리치 하면서 마리아가 말합니다. 다른 사람 암리치 하는동안 생각하고 있어...자 그럼...
Q: 주말에 보통 몰하는지?
Q: 만약 투명조끼를 얻으면 무얼할지?
제 차례가 되어 암리치를 하러 나가려는데 제 옆에 사람의 이름을 부릅니다..ㅜㅜ 제 앞에 사람의 이름과 제이름이 성만 빼고 달라서 아마 헤깔렸나 봅니다...
나: 저기 마리아 나 암리치 안했는데....
마리아: 오!미안....이리나와....
나: ㅋㅋ 우리 같은 이름을 가지고있어...ㅋㅋ근데 난 또다른 00야....ㅎㅎㅎ
마리아:오케이!자리로 돌아 가라고 합니다.
동그랗게 자리에 앉아서 순서대로 일어나서 주어진 주제에 말을 합니다.
나: 음,,,,난 주로 주말에 특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려구해.요즘 모든 대부분의 가정들은 서로 다른 각자 스케줄로 서루 같이 마주 앉아서 밥먹는것두 힘들잖아. 가족이란 나에게 쉘터야...ㅎㅎ (이때 마리아 언니가 쳐다봅니다. 나중엔 안 사실인데 마리아 언니가 결혼두 했구 아들도 있다구 합니다...ㅋㅋ마리아 언니에게 가족두 역시 쉘터인가봅니다..ㅋㅋ)
엄마가 요리하시는 동안 나는 상 차리는걸 도와주구 아빠는 식사후에 설거지를 해주셔..근데 내 남동생은 아무것도 안해!아주 왕이야 왕!!
음...그리고 만약에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면 나는 제일 먼저 비행기로 가서 조종실로 갈꺼야.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서 어떻게 그 거대한 비행기를 운전하는지 구경할꺼야..(이때 저도 모르게 운전 부분에서 손으로 핸들을 돌리는 제스쳐가...ㅜㅜ 이놈의 직업병...아이들에게 맨날 스토리 텔링에 영어동화 읽어주고 했던 일이 나중엔 무의식적으로 제스쳐를 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기내로 가서 승먼들을 도와줄꺼야..근데 승객들이 유령이 나타났다고 놀랄수도 있으니 아주 조심스럽게 쓰레기 줍거나 트레이 올리구 내리는거 살짝쿵 도와줄꺼야...생각만해두 너무 신나..ㅋㅋ
이때 마리아 언니와 카비타 언니가 스위치 하십니다...이미 공단 안에는 저희 그룹말구 반대편의 다른조두 동그랗게 앉아서 주어진 디렉션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카비타 언니 디렉션 주십니다...아!!저는 이상하게 카비타 언니 말 하나두 몬알아듣겠습니다..ㅜㅜ
대충 보아하니
Q: 한국이 세계발전에 공헌한거 5가지?
암턴 걍 무조건 경청하여 잘듣습니다... 나두 한마디를 적당한때에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아 날리리란 생각에 말하는 사람마다 고개를 돌려가며 아주 그냥 열심히 듣습니다. 중간에 호응 많이 해줍니다...
니 생각해동의해... 그런 이제 식상한 호응 보다는 오우..너 어떻게 그런 기발한 생각을 했뉘?나두 동감이야..
근데 조금더 보충하자면....이런식으로 걍 써포터의 역할을 하며 조용히 묻혀간거 같습니다..
2라운드: 필기시험&아티클
필기서 떨어진 아주 쓰라린 기억이 있기 때문에 가슴이 쿵쾅거렸습니다.
아싸라비아~~예전 셤 문제랑 똑같은 스타일입니다. 숨도 안시면서 정말 신중히 꼼꼼하게 풉니다.
에세이주제- 니가 동료랑 서로 다른 의견 때문에 컨플릭이 있는데 화해의 편지를 써봐.
ㅋㅋ 에세이 주제두 아주 맘에 쏙듭니다....쾌재를 부르며 열심히 씁니다.
디얼 00야... 나야..참 나 이 편지 쓰는데두 시간이 많이 걸렸다??우리 꽤 좋은 관계였는데 요즘따라 너랑 나랑 사이가 멀어진거 같아서 많이 속상해.난 정말 니가 동료로서 좋고 너의 워킹 스타일과 또한 나랑 다른 생각들을 정말 존중해.... 어쩍도 저쩌구 그동료 장점 나열
근데 우리가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은 ....어쩌구 저쩌구......
조금은 내가 이해하고 맞추기 힘든 부분 .............................
그러나 나는 정말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구 싶구 너또한 혹시나 나의 일하는 방식이나 이해할수 없는 나의 행동들을 말해주면 좋겠구 우리 진지하게 얘기를 갖을 기회를 달라..기다릴게..
이런식으로 단락을 나눠서 썼습니다.
아!너무 에세이 쓰는데 몰두했나 봅니다.... 마리아가 저를 부르는게 이제야 들립니다.. ^^;;
마리아:넘버 뚜웬띠이 뽀오...넘버 뚜웬띠이 뽀오..
나: 펜을 잡을 채로 아임 커밍!!하면서 빛의 속도로 달려 갑니다...
나:아익후 미안..나 지각했네...ㅋㅋ너무 집중해서 푸니라.....^^;;
마리아: 괴안아..자아 그럼 너 여기 이부분 아트클 읽고 요약 해볼래?
아티클 소재는 영자신문을 통째루 펜이나 형광펜으로 단락별로 이리저리 표시를 해주었습니다.
나: 아가에게 읽어 주듯이 낭랑하고 또랑한 목소리로 크게 천천히 말을했었는데...
마리아:(기겁을 하며)지금 다른얘들 시험 보구 있는데 이렇게 큰 목소리로 읽으면 어떡하니?하면서 경악을 합니다
나:어머 정말 미안 그걸 생각 못했네..하면서 쉿!(제 입술에 두 번째 손가락을 갖다데며 씨익웃습니다.)
나:응 이아티클은 신문기사네..어떤 남자가 죽었나봐.....쯧쯧..근데 그 죽음의 사인은 ..어쩌고 저쩌고 3줄정도로 말합니다.
마리아:그래? 그남자가 왜죽었는지 니가 말한게 확실해?
나: 응 내가 읽은바론 그래 ^^;;
마리아: 그래? 이제 돌아가두 돼..
3라운드:
마리아언니는 책상에 앉아서 서류 업무를 보시구 카비타 언니가 디렉션을 줍니다...
Q:니네가 에디터인데 비즈시스 사업 아이템이랑 대상이랑 슬로건이나 홍보방법들을 정하하구 합니다.
와우...1차때 했던 디커랑은 정말 분위기가 틀립니다...모두다 정말 영어 출중하십니다.이때 디커의 느낌은 묻혀가기보다 적당히 서포트 하면서 본인 의견 제시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쉐어하는 분위기라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묻혀가다간 큰일 납니다!!!! ㅜㅜ
후끈후끈 열기 가득한 디커가 끝났습니다. 카비타 이제 한명씩 돌아가면서 너희들이 디커했던 내용 한사람씩 정리해보라구 합니다..
오마이갓!!하필 제가 제가 맨 마지막입니다....... 한분씩 한분씩 인나서 말할때마다 속으로 오!!제발 그것만은 그것만은 말하지 마세여....ㅜㅜ 흑흑...
제차례입니다... 앉아 있는데 하늘이 노랗구 자꾸 큰별이 보입니다....ㅜㅜ 설상가상으로 카비타 언니가
내가 보기엔 니네 다 나온거 같은데 너 머 할말 있니?아주 차갑게 한마디 던져 줍니다...ㅜㅜ
나:(일단은 씩씩하게 벌떡!!용수철 처럼 일어 납니다.)
박수를 한번 살짝 칩니다. 와우,..나 진짜 럭키한가봐...똑똑하구 거기다가 이뿌기까지 한 우리조 얘들이 정리 벌써 다해줘서 난 말할게 더 이상 없네?ㅎㅎ 근데 나 아까 우리 홍보방법 나왔는데 시간 다해서 말못했는데 그 의견에 조금 보충하구 싶어..너희들 월드컵 기간에 축구장에 에미레이츠 간판 보았을꺼야..난 그걸 보면서 진짜 가슴이 떨렸어...우리 스포츠에두 스폰서십하자..그래서 우리회사 옷제품을 걔네한테 입히구 경기하게 되면 머 걔네가 걸어다니는 광고판 아니겠니....ㅎㅎㅎ
인적성
요번년부터는 메일주소를 적어서 제출하면 본인의 이메일에 인적성검사사이트를 링크하여 비번을 넣고 집에서 푸는 스타일로 바뀐거 같습니다. 인적성 검사때는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팁을 얻고 일단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컨셉을 잡고 풉니다.“ 나는 외향적이고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그런걸 좋아하지만 나한테는 엄하고 남한테는 관대하려 하고 또 규칙같은건 되도록 지키려고 하는 편이다“라는 컨셉을 잡고 풉니다.
대망의 퐈이널
역쉬나 코코 원장님께 메컵과 헤어를 받고 같은 당근 옷을 입구 너무나 일찍 공단에 도착해버립니다.
면접 시간이 8시였지만 7시에 공단에 도착합니다...전 씨비드랍부터 아티클을 마리아랑 하여 유머스럽고 호응도 잘해주는 마리아 원니를 그토록 원했지만 마리아 언니님은 머가 그리 바뿌신지 가버려셨다고 합니다...ㅜㅜ
다음 면접시간 동생이랑 수다를 떨면서 1시간을 보냅니다..8시가 되었습니다..멀리 엘리베이터만 기둘리는데 카비타 언니 오지 않습니다..흑흑...ㅜㅜ춥고 배고픕니다.....
8:04분이 되었을때 “띵”하며 엘리베이터가 열리더니 카비타 언니가 공단 관계자 한분이랑 엘리베이터에서 내립니다.. 나랑 동생은 그 자리서 용수철처럼 버뜩 일어나 굿모닝!!카비타를 외쳐줍니다....
카비타:응!너네두 굿모닝...나 잠깐 방에 들어가서 정리 해야 하니깐 내가 들어오라구 하면 들어와..
잠시후 카비타 언니가 친히 저를 데리러 나오십니다. 저 큰가방과 대충접은 바바리와 끝나고 남방 사진찍으려고 가져온 옺가지가 든 쇼핑백을 챙겨서 졸졸 따라갑니다....
카비타 저보구 먼저 들어가랩니다...저 니가 먼저 들어가라구 합니다..이런식으로 2번 실갱이하다가 제가 그냥쌩유!하면서 방에 먼저 들어 갑니다......
카비타: 굿모닝? 해줍니다...
나: 하이!나마스떼 카비타 합니다.(카비타가 인도사람이란걸 알구 야심차게 준비한건데 카비타 아무 표정 없습니다.아무데꾸 안합니다.저는 기다리면서 너 모했닝?어머나 너 디게 일찍 왔구나? 나마스떼는 어케 알았어? ㅋㅋ나마스떼는 내가 자주 가는 인도음식점인데 진짜 맛있어 하면서 혼자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피었것만!!!)
카비타:앉아! 이 한마디 날려주십니다...ㅜㅜ
나:나마스떼 때문에 너무 무안해져 저 푹 의자가 꺼지도록 바람을 내뿜으며 자리에 앉아버렸습니다..카비타 깜짝 놀라 쳐다봅니다..
나:저두 놀랬지만 걍 씽긋 웃으며 괜히 조신한 조선 처녀마냥 옷매무새 다듬고 허벅지 위로 올라간 치마 조금 내려주시구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준비됐어요...하는 표정으로 카비타를 쳐다봅니다...ㅋㅋ
가져온 서류들은 파일에 정리한것을 차례대로 줍니다. 씨즐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카비타가 흠...나이스 픽쳐 한마디 날려주십니다...
나: 기분이 날라갈거 같습니다...ㅋㅋ처음으로 카비타에게서 칭찬을 듣습니다..헤벌레해져서“ 고마와!!그소리 듣게 되어서 나는 기뻐 ㅎㅎ 합니다. ”
카비타: 자아 그럼 내가 이제부터 동료나 상사등과 있었던일을 니 이력서 바탕으로 물어 볼꺼야..넌 언제 그랬고 무슨 내용인지 말하면 되..그럼 시작 한다??
Q1. 너 유치원에서 일하구 있는데 엑스트라 써비스 해본적 있어?
나:응 지금 일하구 있는 유치원 수업이 10시에 시작해서 3시에 끝나..그런데 어느날 수업 다 끝나구 집에 가려구 하는데 얘들 몇 명이 집에 안가구 막 돌아다니구 있는거야..그래서 니네 아직두 집에 안가구 여기서 모하냐구 물어봤더니 얘들이 집에가면 아무도 없어서 엄마 일끝나서 오실때까지 유치원서 기다린다는거야...
그래서 걔네들이 모하나 보니깐 걍 유치원서 낮잠자거나 아님 간식 먹거나 만화채널 티비 보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거야..그 얘길 듣고 너무 짠한거야. .나두 어렸을때 우리 엄마가 일을 하셔서 집에 가면 혼자인게 너무 싫었어. 그래서 내가 특별히 약속이나 바쁜일이 없을때엔 수업끝나고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주려고 했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목소리를 변조 하면서 읽어 준다거나 유치원에 있는 음식들로 쿠킹클레스도 했어...마침 카비타 책상위에 하얀 1회용 접시에 캔디가 있었습니다.
조금만 관심 갖구 보면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재료들이 훌륭한 교육자료야....ㅋㅋ캔디랑 초코파이나 쿠키같은게 있으면 얘들아 우리 오늘은 사람얼굴 한번 만들어 보자 이런식으로 놀기두 하구 최대한 아이들 얘기도 들어주구 시간을 많이 보내려구했어.
Q2.일을 하면서 브라이트 아이디어나 제안을 해본적?
응 나지금 유치부 강사로 일하는데 얘들이 She랑 He를 맨날 헤깔려 하고 정말 어려워 하는거야..
어떡해하면 걔네가 이해하기 쉽게 확실히 해줄수 있나 맨날 고민했어...운전할때나 잠자리에 들면서까지(아!!내 손 왜이럴까요?운전하면서 말하면서 핸들 돌리는 손동작 나옵니다...두손 가지런히 포개 자는 시늉 나옵니다...내손!이상합니다..)고민 정말 많이 했었는데 하루는 정말 브라이트 아이디어가 떠오르는거야....
헤이 가이즈..야들아..... ]
남자는 웃을때 히히히 이렇게 웃어....
그리고 여자는 논리적이어서 조용히 하라구 “쉬”“쉬“이렇게 말해...
목소리를 변조해가면 남자는 히히히!여자는 쉬쉬쉬!!!ㅋㅋ 알겠닝?야들아?ㅎㅎㅎ
카비타:그래? 그럼 니 아이디어가 어떻게 브라이트 하다고 자부할수 있어?
나:ㅋㅋ 어떻게긴...우리반 7세 아이들은 매달 한번씩 그달에 배운거를 시험봐...내가 그걸 일일이 채점을 하는데 다른건 몰라두 He랑 She틀리는 얘들은 하나도 없더라... ㅋㅋ
나: ㅎㅎ이건 정말 브라이트 아이디어 같아..ㅎㅎ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ㅋㅋ (미친거죵 ㅜㅜ 이말하고 후회했습니다.)
Q3. 동료랑 의견이 달랐던적 있어?
나: 동료랑? 음....(생각하는척 ㅋㅋ )글세...동료랑은 잘 기억이 안나고 시니어랑은 있었는데 우리보스였어..괜찮아?
카비타:보스?음..그래 말해봐.....
나:내가 000에서 비서로 일했을때 우리 회사가 교외루 워크샵을 가게됐어..... 직원의 수랑 각종 기계장치들까지 고려해서 아주 큰버스를 주문해야 하는데 우리 보스가 그렇게 큰 버스는 필요없다고 주문 하지 말랬어...
그리 먼거리두 아니고 작은 버스로도 갈 수 있고 몇몇 사람들 대충 낑겨서 서서 가두 된다구..그러고 비용도 절약할수 있다고.... 나는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어.위험하고 이건 정말 아닌거 같았어....그래서 우리보스에게 내 의견을 말했어...근데 우리 보스잖아...그래서 너무 너무 조심스러웠어...일단 보스를 좀 설득 시키기 위해 커뮤티케이션 스킬을 준비해서 조심히 내 의견을 말했어.....
“사장님 작은차에 사람들 낑겨가고 서서 가는거는 정말 위험해 보여요. 그러면 기존의 주문하려던 작은 버스에 엑스트라 차 조그만한거 한 대를 더 빌려서 가는건 어떨까요? 비용은 별 차이가 없어용!!
아니면 저희 야외에서 하러던 점심(부페)를 취소하고 그돈으루 아싸리 큰 버스를 주문하고 대신에 직원들에게 각자 도시락을 싸오라고 하면 어떨까용?
카비타: 그래?그럼 니네 보스가 순순히 니 제안을 받아들였어? 어케했엉?
나: 응 나는 최대한 작은버스로 가는거에 대한 위험성과 비용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가는 방법을 정말 조심스럽게 말하려고 노력했어..맨처음에는 그냥 듣고만 계시더라..그리고는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시데...그리고는 나중에 큰버스 대절하고 직원들한테 뷔페 취소 됐으니 각자 점심 싸오라는 공문 내랬어...ㅋㅋ
카비타: 그래>그럼 니 제안이 성공적이었던거 같아?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나:응 성공적이었던거 같아..난 그렇게 믿고싶어...ㅋㅋ 왜냐하면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안전하게 워크샵을 갔다왔어.
그게 중요한거 같아. 근데 맨처음에는 직원들이 조금 실망한 눈치였어...교외에서 진짜 나이스한 뷔페에 다들 기대가 컸었거든...근데 워크샵 기간동안 게임도 하고 서로 더 많이 얘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무엇보다두 올때두 안전하게 편하게 잠까지 자면서 잘왔구...^^;;;
Q4:너 일하면서 실수한적 있어?
나:응 나 실수한적있어...근데 정말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실수 하나가 있어.아직두 미안해...ㅋㅋ 우리사장님한테
카비타: 그래 몬데? 말해봐...
나: 응 내가 비서로 일할 때 우리 보스는 매일 아침마다 구두를 닦았어...회사앞에 구두방이 있는데 구두방 아저씨가 아침에 구두 픽업하러 와서 갔다달라고 한시간에 맨날 배달까지 해줬엉...
근데 어느날은 구두 아저씨가 그날 일이 있으시다고 나보고 몇시까지 구두를 대신 찾으러 오라구했어..갖다줄수 없다고... 난 알았다고 했징....
그리고 나는 까맣게 잊어먹구 있었어.... 우리 보스가 클라이언트 만나러 나가면서 내구두 어디있냐? 하고 물어보기전까지.....
정말 변명이지만 나 너무 픽업이랑 배달 서비스에 익숙해져있었나봐..내가 내가 말도 안되는 중대한 실수를 했어.
카비타: 그래서 그래서 어쨌는데?
나: 제일먼저 보스한테 정말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하구 혹시나 해서 구두아저씨게 전화를 해보았는데 받지를 않으셨어..
보스가 앞으로 일에 좀더 집중하구 혹시나 어떤일에 변수가 생겼나 앞으로 수시로 잘 체크하랬어...
커비타:그래서 그 이상황을 어떻게 핸들했는데?
나: 응 난 알았다고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말했어..회사에 다행히 스페어 구두가 있었서 보스가 그걸 신구 나가셨는데 정말 더 미안했어. 나는 우리보스가 얼마나 빠숑에 민감하시구 옷차림도 전략이라구 생각하는 사람인걸 알어.나도 그점을 존경하구 인정하구...근데 그 구두가 흰색이었어... 우리보스 옷은 위아래 다 블랙 슈트였는데....
보스가 그 구두 신구 나가면서 정말 얼굴 빨개지구 당황해했어..나한테 더 이상 모라구두 안하시구...
아직까지 참 그일 생각하면 미안해져.... ^^;;;그뒤론 나는 정말 일할 때 집중하구 예외적인 일이 있나 항상 체킹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어..
Q5.최근에 가징 극심하게 스트레스 받아본적 있어?
나: 응 있어...내실수로 거의 다된 문서를 망쳤는데 정말 그때 너무 나한테 화가나고 내가 바보같아서 울뻔했어.
카비타:자세히좀 말해봐.
나: 내가 어떤 사람한테 중요한 문서를 약속된 시간까지 컴터 작업을 해서 보내줘야 했어..난 정말 집중해서 열심히 만들었어...거의 다 됐는데 갑자기 긴장도 풀리고 목두 마른거야..물한잔 마시구와서 완성해서 전송해야 겠단 생각이 들어서 주방으로 갈려고 했는데 컴터 코드에 걸려 넘어지고 컴터가 꺼졌어..근데 나 또 저장 버튼도 안누른거야..컴터 다시 켰는데 이미 그 문서는 홀라랑 날라갔지...ㅜㅜ 나 그때 정말 나한테 너무 화났어..그리고 너무 어의없고 그래서 울뻔했어.
카비타: 그래서 어떡해 했어?
나: 제일먼저 심호흡을 하구 정신을 가다듬었어.그리구 그 문서 보내줘야 할사람한테 전활걸어서 있었던일을 설명하고 사과하구 양해를 구하구 다시 얼마간의 시간을 달라구 요청했어.
그리구 정말 집중해서 다시 정해준 시간 안까지 문서를 다 완성해서 보냈어... 그뒤로는 나는 무조건 문서작업할 때 저장버튼부터 눌러.그리고 내가 무슨 일을 할때 그 일을 완전히 퍼펙트하게 끝내지 않을 때까진 긴장을 안풀려고 노력하구 있어.
Q6.여태 한일 중에 가장 힘들었던 일이나 듀티?
나: 응 내가 베스킨 라빈스서 알바했었을때 그때가 가장 힘들게 일했던거 같아.
카비타:그래?좀 자세히 말해봐...
나: 응 대학교때 집앞 베스킨서 일했었는데 정말 우리 가게 장사가 너무 잘됐어. 근데 내가 일할때가 여름이었어.
나랑 다른 직원이랑 딱 2명이서 일을 하는데 정말 손님이 끊임없이 왔어.진짜 우리나라 사람들이 죄다 우리가게에 온지 알았다니깐.나랑 동료 2명이서 동시에 주문에 청소에 아이스크림 포장에 아이스크림 푸고 계산에 정말 그때 화장실 한번도 못가고 물한보금 마실 여유도 없이 일했어.근데 날씨가 너무 더우니깐 사람들이 계속 빨리좀 달라구 막보채구 푸시하는거야. 나는 정말 그때가 under presser에서 일했던거 같아.
카비타: 그래서 그 상황을 어찌 핸들했는데?
나: 내 동료의 동의하에 우린 업무분담을 해서 일을 하기로 했어. 나는 좀 포스를 잘다루었고 계산이 빨라 주문받고 계산하고 아이스크림 케익 포장 하구 내동료는 손이 진짜 빨라서 아이스크림푸는거 했어. 내동료손은 진짜 인간저울 이었어. 정해진 양을 담아서 줘야 했는데 걔는 한번 풀때마다 양도 딱딱 맞추고 빨리 잘푸더라 ^^;;;ㅋㅋ
그렇게 듀티를 나누니깐 좀 일을 체계가 잡히고 편해졌어.
Q7.나를 힘들게 했던 학생?
나: 응 000라는 여자아이가 있었어. 걔는 끊임없는 자기한테만 관심을 원했어. 항상 그녀만 쳐다 봐주구 그녀만 챙겨주고 그런것을 계속 요구했어. 그러다가 내가 다른아이들을 케어하고 딴일을 하면 삐지거나 화를 내거나 심지어는 울기도했어. 물론 나도 그녀가 워킹맘을 두어 관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하는걸루 잘알구 이해를 할 수는 있었어. 이해는 하는데 그녀를 다루는게 좀 힘들었어.
카비타: 그래 그럼 니가 그녀를 어떻게 대했어?니가 그녀를 위해 몰 해줬어?
나: 그아이를 평소에 주의깊게 지켜보구 그아이가 특히나 옳은일을 하거나 칭찬 받을일을 하면 정말 많은 아이들 앞에서 칭찬을 많이 해줬어. 너도 내 글씨 보다시피 어른글씨가 아니잖아. 근데 그 얘는 학업성적은 조금 떨어지는데 진짜 글씨를 잘썼어..나보다 잘썼어...ㅋㅋ 그래서 그아이한테 너 진짜 글씨 잘쓴다구 나는 니 글씨 또 보구싶다구 이거 단어 5번만 써오라구 너한테만 특별히 내주는 숙제라구 아이들 앞에서 말했었어. 그럼 시키지도 않았는데 공책한바닥에 숙제를 해오더라 ^^;;이런식으로 칭찬을 많이 해서 동기부여를 해주었던거 같아.
카비타: 그래? 칭찬말고 또 니가 그아이한테 스페셜하게 머 해준거 있어?
나:(헉..여기서 적잖히 당황합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꼬리질문입니다. 차도녀 카비타님 예리합니다..여태 꼬리질문 별루 안하다가...ㅜㅜ ) 응 글쎄...생각해보니깐 그것말구는 딱히 스페셜하게 머 해준거는 없는거 같아... 왜냐하면 내가 아이들을 대할 때 나만의 원칙이 있어. 절대 편견을 갖지말고 또 차별하지 말고 모든아이들을똑같이 대하자야.. 그아이의 딱한 상황을 이해하고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었는데 그아이뿐만 아니라 나에게는 다른아이들을 케어하는 듀티또한 중요하고 다른아이들과도 똑같이 대해야했었으니깐....
카비타: 그래? 그러면 그아이는 조금 낳아졌어?
나: ㅎㅎ 당연하지....
카비타: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나:왜냐하면 무엇보다도 그아이에게 칭구들이 생겼어...ㅋㅋ 예전에는 칭구들이 없었그든..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예전만큼은 나랑은 더 이상 놀려구 하지 않드라...ㅋㅋ 칭구들하구 어울리는게 더 잼있나봐 ^^;;
Q8. 룰을 깬적?
카비타: 너 일하면서 지키기 힘들었던 룰이나 룰을 깬적있어?
나:응?지키기힘든 룰? 룰을 깬적?하면서 되묻습니다...... 아이코...왠일로 평탄한 질문들만 나온다했습니다... 생각하는척 합니다.....
카비타: 카비타가 왠일로 상냥하게 정리를 해주십니다....이질문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너의 유연성을 알 수 있어. 머 이런거 있잖아..룰을 깼는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거나 결과적으로 더 좋은 영향을 미쳤거나..너의 문제해결능력을 말할수 있는 좋은기회야....
나: 음.....나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중 하나가 정말로 맛있는 맛집을 찾아다니며 맛있는거 먹으면서 칭구들과 폭풍수다 떠는거야.... 나는 정말 맛있는거 먹을때가 너무 좋아....근데 나 지금 일하는 유치원에서 룰이 있어.
절대로 수업시간에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돼...심지어 캔디나 쿠키같은거를 먹어서도 안돼. 왜냐하면 아이들이랑 집중력이 흐뜨러질수 있고 옷도 버릴수도 있고 무엇보다 큰 이유는 수업시간에 유치원서 먹었던걸로 인해서 혹시나 아이들이 아프면 큰일나기 때문이야.. 근데 난 솔직히 이 룰이 제일 지키기 힘들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아이들은 정말 집중시간이 길어야25분내외야...아이들 집중력이 떨어질때 캔디나 쿠기를 주면 정말 많이 도움이 되거든...분위기 전환이 확실히 돼..동기유발도 되고...근데 유치원 룰이 그러니깐 아이들이 칭찬받을일을 하거나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걍 쿠키나 사탕대신 스티커를 주구있어.
근데 요번 여름 진짜 더웠다...어느날 아이들이 (나 또 몹쓸 재연연기 시작...혓바닥 내놓구 어깨 축 떨어뜨리구 책상에 거의 엎드릴듯 말듯한 자세까지 취하며 재연시작...... 티쳘......오늘 공부하기 너무 싫어여....헥헥......
솔직히 그날 나조차도 정말 수업하기 싫드라..만사 다 귀찮고 축축 늘어지드라... 그래서 아이들에게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을 쐈어...ㅋㅋ 원래 수업시간에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되는건데 오늘 하루만 이라고..대신 정말 이 더운 여름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줘야 한다구...... ㅎㅎ 정말 나도 그렇구 아이들이랑 맛있고 즐겁게 아이스크림을 먹었어...디게 행복했어..... ㅋㅋ 근데 나중에 원장한테 걸려서 원장님 기분이 좀 안좋아졌어... 쓰레기통에 있는 아이스크림 껍질들이 결정적인 증거들이었지.....죄송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사과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수업 하겠다고 요번 한번만 용서해달라구 원장님께 말씀드렸어.
카비타: 그래 ....내가 너한테 물어보구 싶은 것들은 여기까지야....너 모 할말 같은거 있니?
나: 으..응...벌써? 시간 정말 빠르다..ㅎㅎ 그치 ? 정말 너랑 얘기해서 너무 즐거웠어....ㅎㅎ 근데 나 짐이 디게 많네?
하면서 카비타 앞에서 주책맞게 주섬주섬 챙깁니다....ㅎㅎ 가방안 난장판입니다.... 근데 나 나가구 다음 사람 들어오라구 할까?
카비타: 손서리를 치면서..아니아니 너 정말 그럴 필요없어..나 좀 정리할것도 있고 내가 알아서 부를게..고마워...ㅋㅋ (카비타 은근슬쩍 쉬고 싶었나 봅니다....)
나: ㅎㅎ 그래 알았어...진짜 오늘 즐거운 시간 이었엉...나 간다?
카비타: 그래 4~6주사이에 연락이 갈꺼고 어쩌구 저쩌구..... 그리구 카비타가 왠일루 씽긋 웃으며 좋은 하루 보내라구 합니다.
나: ㅎㅎ 너두 좋은하루 보내....나 간다!!안뇽...
대략 퐈이널은 25~30정도 본거 같구 나와서 정말 후회를 했습니다....마지막에 우리 또보자나 두바이서 봤으면 좋겠어!등 이런말을 날려주구 왔어야 하는데 짐이 많네!!가 왠말인가?ㅜㅜ
암튼 퐈이널끝내구 정말 실수했던것들 생각과 이건 이렇게 대답할걸 등등 오만가지 생각들로 복잡했습니다.
예전에 저에게 정말루 힘이 되었던 글귀가 “팔자에도 없는 일은 생각지도 않는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많이 떨어지면서도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절대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윙을 위해 면접 보시는 분들도 이 바닥에 발을 들일 순간부터 님들의 팔자에 "승무원"이라는게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꼭 도전하세여...
하지만 저처럼 너무 길을 돌아 오래 걸리지는 마세여...^^;;;제가 이렇게 오래 걸렸던거 물론 제 운때도 안받쳐주었지만 면접보다가 다시 회사 일 하다가 또 면접 보다가 이거 접었다가 다시 시작했다가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자신을 믿고 언제까지 준비하겠다는 데드라인을 정해 확고하고 빈틈없는 계획을 세워 준비하세요!!시간 정말 빨리 간다는거 잊지 마시구여....
죄송하지만 싸이주소는 가르쳐 드릴수 없습니다. ^^;;볼것두 그닥 없구요 죄다 1촌공개 이그든요...
대신에 정말루 진짜루 질문 같은거 쪽지 주심 성심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이번 면접때 입었던 행운의 당근당근 원피스 ^^;;
->의상은 일케 입었었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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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합격후기 하나하나 읽으면서 배워갑니다. 끝없는 영어공부 ㅠㅠ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공부방법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쪽지 드렸습니다.
감동 그 자체네요... 제 가슴이 다 벅차올라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합격할만 하세요^^
감사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저도 올해로 30이네요 !! 만감이 교차합니다!! 방황하는 만큼얼굴은 푸석해지고 현직에 머물려고 노력하지고 언니처럼 윙달고 싶은 맘에 어학연수 다녀와야하나 속으로 고민만 하고 있는데 언니이야기 읽고 힘내서 노력하고 도전할 용기가 생기네요~~ 정말 축하드리고 정말 언니의 열정에 감동받아요 !! 최고의크루가 될거예욤!! 화이팅!!
^^감사해여ㅎㅎㅎㅎ
와우~ 정말 감동이에요!! 정말 추카드려요!!! 저두 같은일하고있는 30대라 더없이 짠하고 기쁘다는...저두 님의 공부방법 알고싶습니다!! 추카드려요 :)
감사합니다.30대화이팅 ^^알럽30대 ㅎㅎ그리구 쪽지 드렸슴당..
축하드려요~^^ 영어팁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님아 너무 축하드리구요 저도 영어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쪽지 드렸습니당.^^
아앙 너무 재미나게 읽었어요, 저도 붙어서 언젠가 님과 함께 비행하고 싶네요 :-)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저도 영어팀좀 부탁드립니다 ^^
쪽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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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쪽지드렸습니다.
WOW well done! envy u.. ^^
선배님?^^ㅋㅋ
저두 팁가르쳐주세요. 이제 외항사 시작하려는 일인입니다.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멋진 비행하세요.^^
^^감사합니다.쪽지 드렸습니다.
글 왜이렇게 재밌게 쓰세요 ㅋㅋㅋㅋㅋ 영어 정말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렇게 긴내용을 다 영어로 말하셨을테니 ㅠ_ㅠ
저는 토익,스피킹시험 점수는 높은데 실제적인 토킹이 안돼는데ㅠ.ㅠ 학원을 다녀야하낭...
감사합니다.쪽지 드렸어용^^
저듀영어방법좀보내주실슈잇우신가요~~?
쪽지드렸습니다.
글 잘 봤습니다. 축하드려요!^^ 저도 영어 공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요~
감사합니다.쪽지 드렸습니다.
글 잘 읽었어요 감동이네요ㅠㅠ 저도 영어 팁좀 알려 주실수 있으세요~^^*
감사합니다.쪽지드렸습니다.
저도 서른인데요 용기를 얻고 갑니다^^ 서른살에게 맞는 학원 추천 드려도 될지요? 처음 도전하는데.. 혼자는 시간도 그렇고 힘들겠죠?
삼십대 화이팅입니다.!!쪽지 드렸습니다.
축하드려요^^ 저도 영어공부팁좀 부탁합니다 ㅠ
감사합니다.쪽지 드렸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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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쪽지 드렸어용..
모자이크처리해도 이쁘시네요. 부러워요. 저 두 영어팁 부탁드릴께요.ㅠㅠ
감사합니다.쪽지 드렸어용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영어공부팁!!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쪽지 드렸어용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쪽지 드렸어용
대단하세요 ㅠㅠ
두바이라이프 시작하시는거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실례가 안된다면 저두 영어공부 팁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비행하세요~~^^
대박 도전됩니다 ..ㅠㅠ 저도 영어공부 팁좀 부탁드려요 ㅠㅠ
축하드립니다 !!! 저도 영어공부 팁좀 꼭 부탁드립니다~~^^
저도 영어공부팁좀부탁드릴께요 문법은워낙자신이없어서...다른것보다 잉글리쉬테스트가더무서워요전ㅜㅜ
저두 영어비법좀,ㅎㅎ~~
저도 영어공부 팁좀 부탁드려요 ㅠㅠ
멋있으세요..^^
28살..저도 슬슬..다시도전하고싶은데,,외항사는 첫도전이에요 잘할수있을까요?? ㅎㅎ
너무축하드려요 ! 저에게도영어비법좀 살짝전수해주세요 !^&^
아아 저도 너무 가고싶습니다.. 좀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뒤늦지만 저두 영어공부정보좀 알려주세요!!
지금은 한참 비행중이시겠네요,,너무너무부러워요ㅠㅠ
축하드립니다!
꼼꼼한 수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