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협박한 이건령 검사 사진 이력. 그알, 나꼼수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재조명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상이 바뀐 것일까요?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이 지상파 방송에서 재조명되었습니다.
그런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과 관련해 나꼼수, 현재 시사인(시사IN) 주진우 기자가
과거에 공개하지 못했던 얘기를 털어 놓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BE0465855740D35)
당시 이건령 검사가 조폭 대신 주진우를 협박하고 쫓아다녔다는 것인데요.
주진우는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취재하다 조폭에게 협박을 받았는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엔 조폭이 아니라 검사에게 쫓겼다는 스토리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83246585577450A)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E07465855774612)
이건령 검사는 사진이나 프로필이 포털에 공개돼 있지 않은데 공직자이기에 사진과 간단한 이력은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08년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수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됐는데 당시 재판부가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현장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이때 현장검증을 취재한 MBN 방송과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그 사건을 맡았던 이건령 검사가 인터뷰한 뉴스
영상이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2324C58559B4624)
2012년 2월 법무부 검사 인사에서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전보발령한 것이 나오고 그 직전 보직은
법무부 공안기획과 검사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4A24758559BDE34)
현재는 부산지검 부부장 검사로 나오는데 주진우 기자가 말하는 이건령 검사와 동일인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음.
(동명이인일 수도 있으니 주진우기자나 검찰청에 정통하신 분들이 학인해주면 좋겠습니다.)
나꼼수 취재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이란?
아래 가계도를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0ED43585575C606)
살인사건이 복잡합니다.
정확하게 진상규명이 안되었습니다.
여러 설이 있는데 그중 세간에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박근령(54년생)의 14세 연하 남편인
신동욱(68년생) 공화당 총채(전 백석문화대학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당시 당대표)의 정치적 진로에
마이너스가 되자 제거할려는 음모가 있었는데 살해된 박용철이 누구로부턴가 돈과 사주를 받고
그를 청부살인 하려 했다는 범죄 영화같은 이야기입니다.
즉, 신동욱에 대한 청부살인이 실패하자 누군가 영구히 비밀을 감추기 위해 박용수로 하여금 박용철을
죽이게 하고 다시 자살로 위장해 박용수를 살해했다는 미스테리한 가설이지요.
위와 같은 설은 신동욱이 주장하는 내용인데요.
그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을 제거할려는 배후엔 박근혜(52년생) 대통령과 박지만(58년생) EG 회장이 있고
사촌 형에 의해 살해된 박용철은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다가 비운의 운명이 된 것입니다.
물론 박용철을 죽인 박용수도 어리석은 죽음을 맞이한 것이고요.
죽은 자는 말이 없고 현재까지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347425855BB0B1B)
2011년 9월 서울 우이동 북한산 안내센터 인근 노상 주차장에서 고 박용철(50)씨가 흉기로 얼굴과 상체 등을
여러 차례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
몇시간 후 피살 현장에서 3㎞가량 떨어진 등산로에서 고 박용수(52)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음.
경찰은 두사람이 술을 마시고 사촌형이 사촌 동생을 살해 하고 죄책감에 자살한 것으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의문점이 여러가지 제시됨.
- 약물 복용
- 유도 출신의 박용철을 몸이 여린 박용수가 죽일 수 있었는지?
- 신동욱의 주장
당시 박지만과 신동욱은 육영재단 및 암투(암살) 관련한 문제로 재판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짐.
박용철씨와 박용수씨는 각각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 형 박무희씨의 아들인 박재석씨와 박재호씨의 아들로
서로 4촌간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5촌입니다.
당시 박근혜는 “평소 왕래가 없어 사건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는 다음해 2012년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주진우 기자는 위 사건을 취재해 방송 보도하면서 이건령 검사와 악연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2324C5855803608)
동생 가족들도 멀리 하고 최순실과 가까이 하다가 오늘의 지경이......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이 가장 무서웠다는 주진우.
이건령 검사에 대한 진술은 과거 다른 글에도 나오는거 같습니다.
쫓기고 또 쫓기고, 살해 협박도 예사로 당하고...
한 조폭은 제게 손도끼를 지니고 다니라고 하고
머리를 쇠망치로 노리고 있다면서 살해당한 분의 부인이 그의 생명을 걱정할 정도였다는데....
구속영장까지 청구하고 수갑 차고, 유치장에 끌려가고 겨우겨우 무죄받고,
지금도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전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2003D585575710B)
과거의 글에도 이건령 검사에 대한 진술이 나옵니다.
[기자수첩] 나꼼수 국민참여재판 검,변 전투 관찰기(記)
2014.03.03 07:30 / 블루홀
‘나는 꼼수다’ 국민참여재판에 앞서 준비기일에 참석했을 때 취재 노트에 기록한 내용이다.
재판 당사자들도 참석하지 않은 준비기일에 간 건 국민참여재판의 화제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대통령의 동생과 기자의 분쟁을 국민이 심판하는, 이 세기의 재판에 임하는 건,
변 측의 ‘전투력’을 가늠해보고 싶어서였다.
개인의 명예든 언론의 자유든, 어떤 사상이던지 간에 정의의 이름을 꿰차기 위해서는 결국 이겨야 하니까.
세기의 전장에 오르는 장수들을 살펴보았다. 최행관 검사는 의욕적이었다.
배심원단에 영향을 미칠만한 증거들을 연속적으로 제시하며 추가 채택을 변호사와 판사에게 요구했다.
이 증거는 물리고 저 증거는 낸다, 흥정하는 모습이 영업맨 같기도 했다.
고압적 태도를 유지하던 이건령 검사와는 달리 변호사 측에도 젠틀했다.
젠틀하게 법정에서 나꼼수 방송분을 듣자고 제의했다........
2년여만에 세상이 바뀌긴 바뀐 모양입니다....
첫댓글 주기자님을
열렬응원합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해 주셨네요.
저 이 글 보고 여기에 가입했어요.
이 사건이 시사인에 기사화됐을 때부터 나꼼수등을 통해서 인지하고 있었지요.
이제나 저제나 이 사건이 만전하에 공개될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들 중의 하나입니다.
이 사건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려나가는지 겁나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사건이 영화화 된다면 아마도 모든 나쁘고 무서운 일들의 종합판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박씨 집안의 일이 일 개인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대사, 지금까지도 그 중심에서
국민과 나라를 송두리채 뒤흔들고 있다는 엄청난 역사의 강물에 떠내려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참으로 허탈하고도 슬픈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