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고쿠센>이 예상을 뛰어넘는 시청률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쿠센>의 성공으로 인해 일본 문화 전면 개방 이후 일본 문화 상품의 한국 내 성공 가능성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케이블 방송사에 일대 파란이 일어났다. 화제의 프로그램은 일본 문화 개방과 함께 SBS 드라마 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고쿠센>. 2월 11일 첫방송 시청률 2.62%라는 기록이 시작이었다. <고쿠센>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월 17일 시청률은 두 배에 가까운 4.3%. 시청률 조사 기관 TNS 담당자조차 "놀랐다"로 일관할 정도.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이 기록한 시청률 2.62%라는 수치는 MBC 드라마 <대장금>이 내놓는 36%의 시청률과 맞먹는 수준이다. 공중파 시청자가 100 중 80을 차지한다면, 케이블, 위성의 시청자는 20에 불과하다. 점유율로 보자면, <고쿠센>은 케이블 드라마계의 <대장금>인 셈이다. 개방 이후 방송된 일본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이라는 점도 주목을 끈다. 그나마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춤추는 대수사선>이 시청률 1% 대. 일본 문화 개방과 맞물려 우후죽순 방영을 시작한 일본 드라마들이 0.3~0.5%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는 실정이었다.
<고쿠센>의 높은 시청률을 두고 SBS 드라마 플러스 관계자는 편성의 묘책을 든다. <고쿠센>은 공중파의 황금 시간대라 할 10시~11시를 훌쩍 넘긴 0시 20분에 방송된다. 10시 50분 경에 방송하던 타사 일본 드라마보다 한 시간가량 늦은 편성이다. 같은 시간대 MBC가 을, KBS 1이 를, KBS 2가 <시사 투나잇>을, SBS가 <나이트라인>을 방송한다. 이들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2%~5%. 관심 분야가 다르다면 나머지 시청자들은 고스란히 드라마나 영화로 눈길을 돌리게 마련이다. <고쿠센>은 하이에나처럼 리모컨을 돌리는 시청자의 욕구와 방송사의 편성 전략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예라는 것이다. 물론, '딱히 볼 것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시청자들이 <고쿠센>을 주목하지는 않는다. 야쿠자의 딸이 학교에 부임한다는 만화적 내용, 선생에게 반말을 하는 학생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의 설정 자체가 한국 드라마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파격이다. 게다가 일본 유명 그룹 아라시 멤버 마츠모토 준의 출연도 국내 팬들에게 화제 요소로 작용했다.
<고쿠센>의 예상을 뛰어넘은 인기엔 중요한 의미가 있다. 각 매체들은 <고쿠센>의 시청률을 두고 벌써부터 일본 드라마의 엄청난 영향력을 점치기에 바쁘다. 일본 대중문화가 들어온다 한들 별다른 파장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당초의 예측이 <고쿠센>으로 인해 바뀌어야 할 상황을 맞은 것이다. 만일 도화선이 된 <고쿠센>의 파장이 다른 일본 컨텐츠로 번진다면, 일본 대중문화 개방은 한국 내에서 다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
<내 사랑 사쿠라고> <춤추는 대수사선> <골든볼> <퍼스트 러브> <도쿄 러브스토리>등이 일본 문화 개방과 함께 나선 첫 선두 주자였다면 <고쿠센>은 선두 주자의 기운을 받아 발벗고 게임에 뛰어든 2라운드 선발 투수다. <고쿠센>의 시청률과 반응은 그래서 단순히 드라마 <고쿠센> 한 편에 한정되지 않는다. MBC 드라마넷은 <속도위반결혼>을, OCN은 <트릭>과 <사토라레>를, MBC 무비스는 <반항하지마>등의 프로그램을 편성, 일본 드라마 굳히기 작전에 한몫하고 있다. 먼저 방송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일본에서 오래전 방송해 시의성이 떨어졌다면, 최근 일본에서 방송된 후발 작품들은 시기적으로 유리하다. 기존 멜로드라마와 다른 일본 특유의 감성도 한몫한다. 하룻밤 정사로 아이를 갖게된 연인(<속도위반결혼>), 초자연 현상의 뒤를 캐는 조교수와 여류 마술사(<트릭>), 모든 생각이 남에게 읽히는 초능력자(<사토라레>)등의 소재는 한국 드라마에서 갖지 못한 새로운 장이다.
<고쿠센>의 인기와 관련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평도 있다. 삼각관계, 혈연의 비밀 등 갈등 구조가 확연한 한국 드라마에 비해 주인공을 중심으로 별 사건 없이 펼쳐지는 일본 드라마가 한국 시청자에게 밋밋할 수 있다는 것. 등장인물들 간의 격 없는 말투나 애정 행각 등이 국내 대중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덧붙여 최근 불어닥친 온미디어, CJ 미디어 등 대기업의 과열 판권 구입 역시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정작 일본 방송사 측은 느긋하다. 터무니없는 드라마 판권료가 그들의 목표 지점이 아닌 건 확실하다. 일본 드라마의 한국내 성공이야말로 스타 인지도를 높여줄 최선의 방책이자 음반, 공연 등 곧 확대될 부가 사업을 향한 가장 확실한 발판이니 말이다.
저희반 난리예요 고쿠센 때문에 다들 재밌다고 ㅡ.ㅡ;; 인터넷 게시판 보니까 아줌마들도 좋아하시던데 , 만화가 원작이라 재밌으면서 그 오바연기.또 미리 제작을 해서인지 늘어지는게 없어서 좋더군요 한국도 시간을 들여서 미리 제작했으면 좋겠어요 늘어지거나이야기가 바뀌는 일 없도록
불쌍한 엠비씨..비싼 돈 주고 산 프로 인기가 저조하니 바람잡고 있군..공중파 타기전까지는 안된다. 케이블 방송이랑 공주파랑 질적 격차가 엄청난데 주시청 시간대에 공중파프로보지...게다가 드라마 왕국에서 어떻게 일본드라마가 경쟁이 되겠는가..공중파에 올리고 싶겠지만..쉽지않아..명분이 없어..ㅋㅋ
유치하고, 황당하지만, 재미는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신선한 느낌이어서 보게 되는듯 싶어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드라마 나왔다면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을꺼 같네요. 딴나라 드라마니까 재미있게 보지, 한국드라마라면, 좀 황당하고, 유치한 면 때문에 욕들어 먹을것 같네요.
고쿠센 재밌게보고있어요~ 너무 늦게 한다는게 흠이긴하지만. 속도위반결혼이랑 춤추는 대수사선,고쿠센 보고있습니다. 사토라레는 볼 시간이 없어서 못보고있지만 일본드라마는 명랑해서 좋아요. 배우들 연기가 귀여워요^^ 한국드라마는 갈수록 머리가 아프다는... 그냥 웃고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원해요.
첫댓글 ㄹ 헉!!ㄴ 안되는데...^.~
윗분;; 말과 표정이 매치가 안되는;;ㅋㅋㅋ -_-;;; 억장이 무너지네요!!!
난 고쿠센 한편보고 그냥 만화적 요소에다가 밋밋한 드라마구나..하고 별로 관심없어서 관뒀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게 아닌가 보오.....ㅠ.ㅠ
음,, 고쿠센,, 요즘하는 일드라마중 가장 잼있는듯,, 하지만,, 그 외의 드라마들,,저같은 경우는 거의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딴데틀었다는,, 재미없거나,, 아님,, 전혀,,이해안되거나,,해서,,ㅡㅡㅋ 모,, 나라마다 잘된 드라마 한두개정도는 있기 마련이니까,,ㅡㅡ
저도 1편 보다가 시시해서 그만 두었는데 아이들 한테는 제미이게 느ㅕ지나 봐요 ..유치의 극을 달리는 일본 드라마를 볼빼야 애니를 보지..
저희반 난리예요 고쿠센 때문에 다들 재밌다고 ㅡ.ㅡ;; 인터넷 게시판 보니까 아줌마들도 좋아하시던데 , 만화가 원작이라 재밌으면서 그 오바연기.또 미리 제작을 해서인지 늘어지는게 없어서 좋더군요 한국도 시간을 들여서 미리 제작했으면 좋겠어요 늘어지거나이야기가 바뀌는 일 없도록
근디 보면서 느끼지만 연기자들 진짜 연기 못하더군여...ㅡ.ㅡ;;; 고쿠센은 만화가 원작이니까 이해한다지만 다른 일본 드라마들은 왜 그리 오바를 하는겐지..
그냥 만화나 만들지 고쿠센 친구집에서 보고 기억으로 1편보고 잤음.. 드라마 유치한면도있고 재미이는 면도있어야 그게 드라마지 고쿠센은 애들중심이야? 도저히 유치해서 못보겠다... 나이먹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이거 좋아하는 애들은 몰라도 어른들은 이해안감 동심으로 돌아가고싶은건가?
겨울연가는 케이블에서 13프로 했는데 그러면 그건 먼가..;ㅣ;;
저표정은 제트레이드마크라서 ..표정과말이 매치가안데넹..ㅠ.ㅠ
일빠기자에 올인 고구마(고쿠센) 선전에 올인
불쌍한 엠비씨..비싼 돈 주고 산 프로 인기가 저조하니 바람잡고 있군..공중파 타기전까지는 안된다. 케이블 방송이랑 공주파랑 질적 격차가 엄청난데 주시청 시간대에 공중파프로보지...게다가 드라마 왕국에서 어떻게 일본드라마가 경쟁이 되겠는가..공중파에 올리고 싶겠지만..쉽지않아..명분이 없어..ㅋㅋ
반일감정 때문에 저녁시간대에 올릴 수도 없고..황금시간대는 자사가 제작한 드라마 방영해야지..겨우 심야인데...심의때문에 쉽지 않고...불쌍하다...
하핫;; 대구님 ^.~ 이 트레이드 마크 보기 좋아요.^^
고쿠센 잼있어요..^^ 긍뒈요..대부분 사람들 일본애니나 드라마 같은거 인터넷에서 벌써 다들 봐서.....뭐ㅋ
외국인들이 자국 드라마보다 한국 드라마를 더 좋아하는 경우가 있듯이 우리 역시 타국의 드라마를 더 좋아할 수도 있는법입니다. 전 오히려 일본 드라마의 인기가 올라가면 시청자가 아닌 드라마 관계자에게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참고로 전 드라마 전혀 안 봅니다. 사극 제외)
뭐가 대단해 기사 안에 이유가 나와있네 시사투나잇 하고 나이트라인 같은 시사뉴스 프로그램하고 경쟁하는게 말이 돼냐구.ㅉㅉㅉ
저는 요즘 식상한 비극적인 드라마 잘 않보는 편이데 얼마전 채널돌리다가 우연히 '런치의 여왕'을 봤는데 신선해서 좋더군요. 설정이 단순하면서 밝은 느낌의 드라마가 왠지 신선해 보였습니다. 한국도 이제 죽고 죽이거나 질병으로 죽는 소재는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공중파에는 일본드라마개방이 안됐기 때문에 방송을 할수 없습니다....그래서 케이블에서만 하는거죠..
짱님 긍뒈요~ 가 뭡니까..적어도 이카페에서는 바른말 쓰자고요 아하하.; 개인적인 태클은 아니예요.;
그리고 언론이 부채질 하는 꼴이지 고쿠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런식으로 괜히 바람잡으면 몰랐던 사람도 궁금하게 됨.참내 이런게 기삿거리라고...
문화개방이면 그냥 예의상 몇편 방송하고 말지.. 왜 앞장서서 난리인지...
내용전개가 매회 너무나 똑같아서 한 4회까지만 보더라도 뒷 내용을 다 짐작 할수 있어요. 그래도 만화가 원작이니만큼 유머러스한 상황이나 인물은 잘 표현한것 같더군요. 더도덜도 말고 그냥 '재밌는' 드라마라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이런식으로 띄어줄 정도는 아닌듯한데...
이 기자 뭐하는짓?
처음엔 한국에 없는 소재라 신선한데...질리던데요...그래도 애들보긴 재밌죠....
좋은것은 좋은것이니까요. 무조건 배타적으로 보지말자 보다는 좋은드라마고 좋은 내용이라면 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좋은 드라마가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것 처럼.. 일방적이지 않게 서로 보완하면서 발전하면 좋을것 같은데....
고쿠센은 히트칠줄 알았습죠. 쩝... 키무라 드라마 들어오는 날이 고쿠센 시청률 넘는 날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일본 드라마가 생각보다 별로긴해도, 그나라에서 대히트친거라면 무슨 끄는 매력이 있다는건 인정해야죠.
유치하고, 황당하지만, 재미는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신선한 느낌이어서 보게 되는듯 싶어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드라마 나왔다면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을꺼 같네요. 딴나라 드라마니까 재미있게 보지, 한국드라마라면, 좀 황당하고, 유치한 면 때문에 욕들어 먹을것 같네요.
고쿠센 재밌게보고있어요~ 너무 늦게 한다는게 흠이긴하지만. 속도위반결혼이랑 춤추는 대수사선,고쿠센 보고있습니다. 사토라레는 볼 시간이 없어서 못보고있지만 일본드라마는 명랑해서 좋아요. 배우들 연기가 귀여워요^^ 한국드라마는 갈수록 머리가 아프다는... 그냥 웃고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원해요.
일본드라마 좋아하는거 많지만 고쿠센은 솔직히 명성에 비해 별루든데... 재미없다고 할 수도 없지만... 일본문화 주소비층이 10대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고쿠센은 학원물이니까.....
그 드라마 진짜 웃기던데요. 언니가 꽤 웃기다고 해서 같이 봤는데 배꼽 잡아져요. ㅋㅋ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기던데요. 억지감동 유발하는것도 어찌나 민망한지 웃음이 다 나오고 ㅋㅋ 앵글이나 스토리나 딱 만화더군요. 애들은 하나같이 짱깨같고^^
외국드라마라서 웃으며 봐줄수 있지 한국이었다면 욕 바가지로 받았을 그런 드라마예요.
별로 신경쓰이지 않아요........
고쿠센..한회마다..그 여선생님 머리 풀고 한마디 하는 시간이 돌아오면. 윤리나 도덕교과서에 있는 글들이 줄줄 나오죠.. 크아..-_-;; 너무 민망해서 못들어주겠다던..;
요즘엔 이런식으로 다들 바람잡네. 무섭다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