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11월 15일 개막 / 개막작 <편지>를 비롯, 총 18편 상영작 확정!
국내 최대의 일본영화 축제가 그 화려한 성찬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15일 개막하는 제3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개, 폐막작을 포함해서 총 18편의 상영작을 확정지은 것! - 2000년 이후 일본 최신작 중 총 18편 엄선 - 개막작 <편지>, 일본 개봉에 앞서 최초 공개 - 이누도 잇신 등 유명 감독들의 신작 다수 포함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모두 2000년 이후에 만들어진 최신작들. 지난 1, 2회 영화제가 과거에 만들어진 작품들까지 총망라해서 일본영화의 다양한 면모를 관객들에게 보여 주었다면, 이번 3회 영화제는 동시대 우리 관객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줄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워졌다. 제3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내건 슬로건은 ‘꿈과 사랑’. 때문에 삶을 향한 긍정과 밝은 기운으로 넘치는, 일본의 대중 영화들 중에서 엄선되었다. 멜로, 청춘, 판타지, 드라마 등등 다양한 장르의 옷을 입은 18편의 영화들이 우리 관객들을 향해 꿈과 사랑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먼저, 개막작인 <편지>는 <전차남>의 야마다 타카유키와 <박치기!>의 사와지리 에리카가 주연한 작품. 살인자의 동생이라는 아픔을 간직한 남자와 그를 곁에서 지켜주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폐막작인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나나>로 잘 알려진 미야자키 아오이가 주연한 청춘 멜로 영화. 친구로 만나 사랑을 키워 나가는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로맨스를 그렸다. 특히나 <편지>는 일본 정식 개봉에 앞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우리 관객들에게 먼저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 개, 폐막작 뿐만 아니라 일반 상영작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사카모토 쥰지의 <얼굴>(2000), 미이케 타카시의 <요괴대전쟁>(2005), 이누도 잇신의 <터치>(2005) 등 국내에 잘 알려진 유명 감독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되었다. 이 밖에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비롯, 사상 처음으로 4개 부문을 수상한 <눈에게 바라는 것>(2006),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가현의 대단한 할머니>(2006),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마을 사진첩>(2005)도 이번에 소개된다. 지난 1회 영화제의 개막작이었던 <바이브레이터>의 감독 히로키 류이치, 각본 아라이 하루히코, 주연 데라지마 시노부가 재결합해서 만든 <부드러운 생활>(2006) 역시 높은 호응이 예상되는 작품. 한편, <고질라X메카고질라>(2002)는 일본 괴수 영화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상영작이다. 이번 제3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영화제 기간 중에는 일본의 감독과 배우들이 방한해서 우리 관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상영작 소개 개막작---------------------------------------------------------- 편 지 (Tegami, 手紙 / 2006년) - 감독: 이쿠노 시게오
- 출연: 야마다 타카유키, 다마야마 테츠지, 사와지리 에리카, 후키이시 카즈에, 후키코시 미츠루 - 원작: 히가시노 케이고 - synopsis 가와사키의 리사이클 공장 통근버스. 맨 뒷좌석에 야구모자를 푹 눌러 쓴 청년의 모습이 보인다. 스무살의 다케시마 나오키. 누구하고도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 어두운 눈빛의 이 청년에게는 남의 눈을 피하려는 이유가 있었다. 형인 다케시가 나오키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학비를 훔치러 저택에 들어 갔다가 실수로 살인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몇번이고 되풀이 한 이사와 전직. 거의 손에 잡힐 듯 했지만 날아가 버린 개그맨이 되는 꿈.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와의 뼈아픈 이별. “형이 있는 한 내 인생은 끝장이다.” 이런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자포자기하는 나오키를 깊은 절망의 늪에서 구해 낸 것은, 언제나 현실을 직시하고 양지로 이끌어 준 유미코였다. 그러나, 그 작은 행복이 또 다시 위태로워지자 나오키는 결심한다. 담 너머에서 끊임없이 전달되어 오는, 이 꺼림칙한 “편지”라는 사슬을 끊어 버릴 것을… - cast 야마다 타카유키: 영화『전차남』(05), 드라마『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04), 『백야행』(06) 등에서 명연기를 펼친다. 그 밖의 영화 출연작으로『드래곤 헤드』(03) 등이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 『박치기!』로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등 각종 영화상을 독점했다. 드라마『1리터의 눈물』로 인기 급상승. 그 밖의 출연작으로『마미야 형제』(06) 등. 주요 최신작『슈거&스파이스』(06)가 현재 개봉 상영중이다. ![]() 폐막작----------------------------------------------------------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Tada Kimi Wo Aishiteru, ただ、君を愛してる/2006년) - 감독: 신죠 타케히코 - 출연: 다마키 히로시, 미야자키 아오이, 고이데 케이스케, 우에하라 미사, 구로키 메이사 - 주제가: 오츠카 아이 - synopsis 크리스마스로 들뜬 뉴욕. 한통의 편지를 손에 들고 우두커니 서 있는 마코토. 뉴욕에서 온 시즈루의 편지. 아무런 말도 없이 모습을 감춘 시즈루를 만나기 위해 마코토는 뉴욕으로 온 것이다. 6년 전 대학 입학식날, “컴플렉스” 때문에 입학식에 결석한 마코토는 앳된 모습의 개성적인 여자, 동급생인 시즈루와 우연히 마주친다. 번잡한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시즈루에게 마코토가 말을 건넨다. “여기선 건널 수 없으니까 저쪽에서 건너는게 좋을거야”. 사진이 취미인 마코토는 조금 별난 행동을 하는 그녀를 향해 무심결에 셔터를 누른다. 사실은 바로 그 순간, 시즈루는 마코토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었다. 대학생활이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마코토와 시즈루. 혼자서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마코토를 따라다니는 시즈루. 단지 마코토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 하나로 시즈루도 사진을 찍게 된다. 마코토에게서 카메라에 대해 배우면서, 함께 캠퍼스 뒷편 숲으로 사진을 찍으러 가는 나날이 계속된다. 그러나, 마코토는 같은 과에서 인기가 많은 미유키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언제나 함께 있어도 시즈루를 여자로 생각하지 않는 마코토. 마코토를 위해 시즈루는 성숙한 여자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 cast 다마키 히로시: 『구타자』(05),『변신』(05)의 주연을 맡았으며 NHK대하 드라마『고묘가츠지』등에 출연. 패션잡지의 표지모델, 가수로도 활동. 미야자키 아오이:『유레카』(01), 『해충』(02)등 일본 국내외를 막론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05년『나나』의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06년에는 본 작품 이외에도『은빛머리의 아기트』(성우)『기브 미 헤븐』『엘리 엘리 라마사박타니』『좋아해』『첫사랑』에 출연하고 있다。 일반 상영작------------------------------------------------------------
1. 첫사랑 『はつ戀,』2000년 감독: 시노하라 테츠오 출연: 다나카 레나, 하라다 미에코 2. 크로스 파이어 『クロスファイア』/ PYOKINESIS 2000년, 115분
감독 : 가네코 슈스케 각본 : 야마다 코타 요코타미 마사히로 원작 : 미야베 미유키 촬영 : 다카마 켄지 음악 : 오타니 코 출연 : 야다 아키코 이토 히데아키 하라다 류지 모모이 카오리 나가사키 마사미 염력으로 불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직장여성인 준코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능력을 감춘 채 조용히 살아 왔다. 그런 어느날, 여고생을 노린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준코가 짝사랑하고 있는 동료, 타다의 여동생도 희생당하는데 범인들은 미성년자 집단으로 법률로도 재판으로도 원하는대로 심판할 수 없다. 분노에 불타는 준코는 타다를 대신하여 자신의 능력으로 복수하려고 하지만…. 미야베 미유키의 베스트 소설을 영상화한 SF스릴러. 가네코 슈스케 감독이 괴수영화 “가메라” 시리즈의 최신판을 통해 터득한 특수촬영기술을 활용하여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스텍터클한 불길은 물론이고 비극적인 운명을 감추고 있는 여주인공 준코를 맡은 야다 아키코의 열연도 놓칠 수 없다. 3. 얼 굴 『顔』 / FACE 2000, 115min
감독 : 사카모토 쥰지 각본 : 사카모토 쥰지, 우노 이사무 촬영 : 가사마츠 노리미치 음악 : coba 출연 : 후지야마 나오미, 도요카와 에츠시, 구니무라 하야토, 오쿠스 미치요, 마키세 리호 내성적인 성격의 마사코는 집에 틀어박혀 재봉일을 하고 있다. 사이가 안좋은 여동생으로부터 툭하면 욕을 먹던 그녀는, 엄마의 장례일에 마침내 분노가 폭발하여 여동생을 살해하고 만다. 무작정 도망쳐 나와 바에서 먹고 자며 일하게 된 마사코, 종업원과 손님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 보잘 것 없는 사랑 등을 통해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삶이란 것에 대해 실감하게 된다.
남성적인 드라마만을 다루어 온 사카모토 쥰지가 처음으로 여성을 주연으로 만든 인간드라마. 도망생활 속에서 활기를 찾고 굳세져 가는 여주인공을 희극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후지야마 나오미가 맡았다. 점점 전혀 다른 사람처럼 활기에 넘치는 표정으로 변해가는 그녀의 이중인격적인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4. 오프 밸런스 『非 バランス』/ Off-Balance 2001, 95min 감독 : 토가시 신 각본 : 카자마 시오리 원작 : 우오즈미 나오코 촬영 : 시바사키 코조 음악 : 가와사키 마사히로 출연 : 하타치야 메구미, 코히나타 후미요, 하타노 유우, 나카무라 토우카, 하라다 미에코 여자중학교 2학년생인 치아키는 예전에 집단 따돌림을 당한 이후로, 친구 없이 쿨하게 살아 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이를 실천하는 중이다. 그런데, 독특한 개성을 가진 게이 키쿠짱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 고단샤 아동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우오즈미 나오코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청춘드라마.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하타치야 메구미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으며, 조연전문 명연기자인 고히나타 후미요가 뭔가 있을 듯한 자유인 키쿠짱을 유머러스하게 연기하고 있다. 5. 리터너 Returner, 2002
감독 : 야마자키 타카시 출연 : 가네시로 타케시(금성무), 기시타니 고로 6. 고질라 X 메카고질라
『ゴジラ×メカゴジラ 』/ GODZILLA X MECHAGODZILLA 2002, 88min 감독 : 데츠카 마사아키 각본 : 미무라 와타루 촬영 : 기시모토 마사히로 음악 : 오시마 미치루 출연 : 샤쿠 유미코, 다쿠마 신, 나카오 아키라, 도모이 유스케, 미즈노 쿠미 1999년, 대특수생물자위대 일명 특생자위대는 상륙한 고질라를 레이저포로 처치하려 하지만, 완패 당한다. 그러던 중 이에시로 아카네는 자신의 실수로 상관인 하야마가 죽자 변명도 하지 않고 자료과로의 이동을 감수한다. 한편, 정부는 고질라 살상용 병기 개발에 착수한다. 그리고 각계의 전문가들을 모아 1954년에 사망한 고질라의 뼈를 바탕으로 생체 로봇 제조에 들어간다. 그리고, 2003년 생체로봇 3호 기룡이 완성되자 특생자위대 안에 기룡대가 결성된다. 그중에는 3년간 묵묵히 신체를 단련해 온 이애시로 아카네의 모습도 있다… 3호기룡, 일명 메가고질라와 고질라의 싸움을 특수촬영을 구사하여 박력있게 그리고 있다. 메가고질라의 조종사인 과묵한 여주인공을 맡은 사쿠 유미코의 터프한 모습도 인상깊다. 7. 로보콘『ロボコン』/ ROBOT CONTEST 2003년・118분
감독 각본 : 후루야마 토모유키 촬영 : 기요쿠 모토노부 음악 : 퍼시픽 231 출연 : 나가사와 마사미 오구리 쥰 이토 아츠시 츠카모토 타카시 스즈키 카즈마 담당교사로부터, 보충수업 면제를 받으려면 제2 로보트부에 가입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은 사토미. 그곳은 대회 출전권 조차 제대로 받아 본 적 없는 유령과 같은 동아리였다. 그런데, 아주 사소한 계기를 통해 전국대회의 출전이 결정되고 합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마부다치>의 후루야마 토모유키 감독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배우 4명을 기용하여 만든 상큼발랄한 청춘영화. 학업성적이 그저 그런 전문학교 학생들이 로보트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승리에 승리를 거듭해 나가는 모습을 유쾌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있다. 8. 리얼리즘 여관 『リアリズムの宿』/ Ramblers 2003, 83min 감독 : 야마시타 노부히로 각본 : 무카이 코스케, 야마시타 노부히로 원작 : 츠게 요시하루 촬영 : 곤도 류토 음악 : 쿠루리 출연 : 나가츠카 케이지, 야마모토 히로시, 오노 마치코 신출내기 각본가 츠보이와 영화감독 기노시타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둘 사이에는 공통된 친구가 있다. 이들은 그 친구가 늦게 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온천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서로 거의 모르는 사이라서 어색한 분위기다. 결국 그들은 바다에서 우연히 만난 소녀와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흐릿한 생활>, <바보 조각배>로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츠게 요시하루의 만화세계에 도전했다. 단골배우 야마모토 코지와 더불어 “아사가야 스파이더스”를 이끌고 있는 나가츠카 케이지를 기용하여 별 볼일 없는 남자 두명의 목적없는 여행을 정취어린 풍경과 순박한 정서로 엮어내는 독특한 묘사로 그려간다. 구루리의 음악도 절묘하다. 9. 마을 사진첩 『村の寫眞集』/ THE VILLAGE ALBUM 2005, 111min
감독, 각본 : 미하라 미츠히로 촬영 : 혼다 시게루 음악 : 오구라 케이 출연 : 후지 타츠야, 가이토 켄, 미야지 마오, 고모토 마사히로, 하라다 토모요 댐 걸설로 인해 결국 사라져 버리게 된 도쿠시마현의 작은 마을, 그곳에 살고 있는 사진관 주인이 마을 주민들 전체의 가족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 사라져가는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 완고한 남자와 그의 아들이, 부모자식간의 인연을 회복해 나가는 드라마를 축으로 가족의 따뜻함을 그린 감동적인 작품. 제8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주연인 후지 타츠야는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무대가 된 도쿠시마현 산간지역 마을의 자연에 둘러싸인 정감어린 풍경이 따뜻한 이야기를 가득 채운다. 극중에 사용된 사진가 다츠키 요시히로의 많은 작품들도 볼거리. ![]() 10. 매 목『埋もれ木』 / UMOREGI 2005, 93min 감독 : 오구리 코헤이 각본 : 오구리 코헤이, 사사키 하쿠 촬영 : 데라누아 노리오 출연 : 카렌, 사카타 아키라, 오쿠보 타카, 아사노 타다노부 여고생이 친구들과 엮어가는 릴레이 형식의 이야기와 마을 사람들의 개인사, 이 두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다가 마침내 합쳐진다. 친구들과 짧은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이어가는 놀이를 생각해낸 고교생들의 마을, 그 마을에 낙타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잠자는 남자>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오구리 코헤이 감독의 다섯번째 작품. 독창적인 스타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의표를 찌르는 판타지 영화다. 미래의 시점과 과거의 시점이 뒤섞여 신비스러운 여운을 불러 일으킨다. 11. 요괴대전쟁 『妖怪大戦争』/THE GREAT YOKAI WAR 2005년・124분
감독 : 미이케 타카시 각본 : 사와무라 미츠히코 이타쿠라 타케히코 촬영 : 야마모토 히데오 음악 : 엔도 코지 출연 : 가미키 류노스케 미야사코 히로유키 구리야마 치아키 스가와라 분타 미나미 카호 세계를 지키는 “기린 소시”로 선택된 왕따 타다시는 요괴들의 도움을 받아 악마인간 가토 야스노리와 싸워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일본의 요괴들이 수없이 등장하는 전대미문의 판타지 대작. 배우인 곤도 마사오미와 다케나카 나오토, 뮤지션인 이미와노 키요시로, 개그맨 콤비 나인티 나인의 오카무라 타카시 등 각계의 일인자들이 요괴역으로 출연한다. 최신 VFX를 사용한 박진감 넘치는 격투씬에서 폭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개그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만점의 축제같은 영화이다. 12. 터 치『タッチ』/ TOUCH 2005년・116분 감독 : 이누도 잇신 각본 : 야마무로 유키코 원작 : 아다치 미츠루 촬영 : 도비이 타카히로 음악 : 마츠타니 스구루 출연 : 나가사와 마사미 사이토 쇼타 사이토 케타 다쿠마 신 고히나타 후미요 쌍둥이 형제인 타츠야와 카즈야는 이웃에 살고 있는 소녀 미나미와 마치 친형제처럼 자라왔다. 미나미의 꿈은 모교 야구부의 고시엔 출전. 이를 알고 있는 카즈야는 고시엔을 목표로 노력하지만, 채 꿈을 이루기도 전에 죽고 만다. 그리고 그 꿈을 이번에는 타츠야가 대신 이루려고 하는데… 세대를 뛰어 넘어 사랑을 받고 있는 아다치 미츠루의 인기만화를 영화화한 러브 스토리.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지 못하는 남녀 고교생 3명의 애틋한 청춘 이야기가 전개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의 이누도 잇신 감독이 원작의 매력을 깔끔하게 그려내어 사춘기의 달콤한 추억이 문득 되살아나는, 청순한 러브스토리가 만들어졌다. ![]() 13. 루트 225 『ル一ト 225』/ route 225 2006, 101min
감독 : 나카무라 요시히로 각본 : 하야시 타미오 원작 : 후지노 치야 촬영 : 고마츠 타카시 음악 : 에토 나오코 출연 : 다베 미카코, 이와타 치카라, 이시다 에리, 최양원, 시마다 큐사쿠 남매인 에리코와 다이고가 길을 잃고 해매다 들어선 곳은 바깥 세상과는 “어딘가 조금” 다른 세계… 사춘기의 불안과 고독도 삶의 부조리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며 살아가는 중학생 남매의 판타지 스토리다. 원작은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작가 후지노 치야의 장편소설, 주인공 에리코를 <히노키오>의 다베 미카코가 맡아서 사춘기의 미묘한 감정을 생생하게 연기한다. 14. 눈(雪)에게 바라는 것
『雪に願うこと』/ What The Snow Brings 2006, 112min 감독 : 네기시 키치타로 각본 : 가토 마사토 촬영 : 마치다 히로시 음악 : 이토 고로 출연 : 이세야 유스케, 사토 코이치, 고이즈미 쿄코, 후키이시 카즈에, 야마자키 츠토무 일, 가정, 신뢰 등… 도쿄에서 쌓아올린 모든 꿈들을 거품경제 붕괴와 더불어 상실해 버린 주인공 마나부. 실의에 빠진 채 고향인 훗카이도로 돌아온 그는 작은 마구간을 운영하는 형의 집에 머문다. 말과 함께 생활하는 힘든 일상을 통해서 자신의 나약함과 대면하게 된 마나부는 마침내 재기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비롯, 사상 처음으로 4개 부문을 수상한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작 영화. 15. 부드러운 생활『やわらかい生活』/ IT’s Only Talk 2006, 126min
감독 : 히로키 류이치 각본 : 아라이 하루히코 촬영 : 스즈키 카즈히로 음악 : nido 출연 : 메라지마 시노부, 도요카와 에츠시, 마츠오카 슈운스케, 다구치 토모로, 츠마부키 사토시 감독 히로키 류이치, 각복 아라이 하루히코, 주연 데라지마 시노부. 이들 <바이브레이터>의 트리오가 재결합했다.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작가 이토야마 아키코의 데뷔작 「잇츠 온리토크」를 바탕으로, 거리낌 없이 고독을 받아 들이며 살아가는 여성의 심리를 파헤친, 꾸밈없는 화법의 휴먼 드라마다. 도요카와 에츠시, 마츠오카 슈운스케를 시작으로 한, 탄탄한 실력파 조연들의 연기도 인상 깊다. ![]() 16. 사가현의 대단한 할머니 『佐賀のがばいばあちやん』/ GABAI GRANNY 2006, 104min 감독 : 구라우치 히토시 각본 : 야마모토 키요카즈, 시마다 요시치 원작 : 시마다 요시치 촬영 : 미요시 야스히코 음악 : 사카다 코이치 출연 : 요시유키 카즈코, 구도 유키, 아사다 미요코, 오가타 켄, 스즈키 유마 “가바이(원제목 중에서)”란 규슈지방 사가현의 사투리로 “대단하다”는 뜻이다. 1960년대 고도경제성장이 시작된 무렵, 아무리 힘든 역경에 부딪히더라도 자신만의 독특하고 긍정적인 인생철학으로 극복해 나가는 문자 그대로 “대단한” 할머니. 그런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소년의 체험을 웃음과 눈물을 섞어 그리고 있다. 원작은 70년대 만담붐을 일으키는데 공헌을 한 시마다 요시치,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100만부를 넘는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INFORMATION
--------------------------------------------------- - 기간: 2006년 11월 15일(수) ~ 11월 19일(일) - 장소: 메가박스 코엑스(서울 삼성동) - 상영작: 총 18편 ( 개막작 <편지> 폐막작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일반상영작 <터치> 등 16편 ) - 관람료: 5,000원 (개, 폐막식 제외) - 주최: 일본 NPO 법인 영상산업진흥기구(VIPO) - 공동 주최: 주식회사 메가박스, 일본 문화청 - 후원: 한국문화관광부(MIT), 재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 - 협력: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 한국영상자료원(KOFA), 주식회사 키네마준포사, 재단법인 일본영화국제진흥협회, 사단법인 일본영화제작자연맹 - 홈페이지: www.j-meff.co.kr ------------------------------------------------------------- |
첫댓글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게시판 안 만들었으면 큰일 날뻔 했어욤...^^;; 여기도 재미있는게 많네요. 우리 시간 맞추어서 같이 보러가요~~~
편지의 캐스팅이 넘 맘에 들어요^0^ 메가박스 바로 회사 옆에 있는데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좋은정보 감사해요..이번엔 꼭 봐야겠어요.~!
^^ 이 행사는 정말 표가 금방 매진 되 버리니 혹시 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금일 한으로 예매하셔야 될꺼예요.. 저는 토욜날 오전 중에 하는 걸로 가볼까 고려중...^^;;
토요일 오전 말고. 오후 2시 정도는 안되나요?
안돼,,나 교회가,,,넌 왜 나랑 놀라고 그러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얜 참...![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ㅋㅋㅋㅋㅋ웃기다.
넘하신거 아녀요? 유럽갔다와서는 놀아 주지도 않고... ㅠ.ㅠ;; 저 삐졌어욤.
괜찮은 영화가 머가 잇을까염
이누도잇신감독 기대충만..
개막작 상영에 앞서 유키구라모토 공연이 있다고 하네요. 2차 예매는 목요일 12시부터!
보고는 싶은데 거의 매진되었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