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정주부들이 주방을 과감히 탈출하여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를 결성, 안산시내 각종 행사에서 활약하고 있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월 20일
본오2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로 창단되어 현재까지 활동 중인 줌마 밴드는 아마추어에서 프로수준으로 거듭나는 실력을 보이면서 안산시내 각종 행사는 물론 어려운 이웃들에게 활력을 주고자 자선공연 및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11명으로 구성된 줌마 밴드는 언론보도의 각광을 받으며
주요 일간지에 이어 지난 5월 24일에는 공중파 방송인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3부/2439회편)에도 방영되는 등 주부의 마지노선을 뛰어넘는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이어 5월 26일에는 주민을 위한 신효범과 함께하는 서울 팝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되어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6월 10일에는 안산시교향악단과 협연하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여성으로써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
내 고장에 대한 애착심을 더 할뿐만 아니라 평소 지닌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줌마 밴드는 평균연령 43세로 아직은 충분한 가능성을 펼칠 기회가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산지역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친 줌마 밴드는 오는 9월 1일 인근 지역인 수원시까지 진출하여 행사를 지원하는가 하면 7일부터 열리는 해바라기 축제와 15일부터 시작되는 안산의 지역특산물 포도축제에도 참여하여 열정적인 무대매너를 선사할 계획이다.
주부와 부모와 아내의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틈나는대로 연습에 임해온 줌마밴드는 현재 6인조동아리 그룹으로 점차 그명성과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한편 8월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으로 연습장을 옮긴 줌마밴드의 구성원을 살펴보면 단원들의 회장인 키보드의 박창숙(48세), 드러머에 이 재 화 (47세), 베이스기타에 김 정 환 총무(46세), 싱어에 이 선 희(44세), 키보드에는 서희순 (52세), 싱어 조의철(47세)등 전형적인 아줌마의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마음으로 호흡이 맞아야 조화를 이루는 합주로써 여인천하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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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문화예술의전당 3층에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줌마밴드 단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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