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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도명산(道明山)을 다녀와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도명산(643m)
○ 산행일자 : 2008년6월1(일) / 맑음, 조금 더운 날씨
○ 단 체 명 : 서동산악회 51 명
○ 산행코스 : 신일주차장~학소대~마애불~도명산~공림사갈림길~미륵산성~
낙영산(684)~헬기장~무영봉(742)~백악산갈림길~가령산(642)~헬기장~
거북바위~화양구곡~자연휴게소~숲속의쉼터~물레방아주차장
○ 산행시간 : 6시간40분
□ 산 소개
가령산(加嶺山) 642m
가령산은 화양동 계곡의 도명산, 낙영산과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산으로 아기자기한 바위능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령산을 많이 찾는 이유는 산세도 빼어난 곳이 많지만 산행시간이
짧고 또 가을철이면 송이버섯, 싸리버섯, 잡 버섯 등이 많이 나와 아마츄어 등산인들이 많
이 찾는다. 등산시기는 신록의 초여름을 택하는 것이 좋다. 화양구곡은 화양동 소금강이라
고도 부르며, 화양9곡은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청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을 함께 일컫는다.
낙영산(落影山) 684m
낙영산은 화양구곡의 남쪽인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바위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
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 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
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산을 찾도록 하였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다.
어느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
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낙영산 아래 자리 잡은 공림사
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가 창건한 고찰로서 자정법사가 법력이 있다는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여 경문왕이 그 인물됨을 알고 국사의 칭호와 공림사의 사명을 지어 액자를 하사했다
고 전해지며 조선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흥하였으나 전란을 겪으면서 불타 없어지고 지금
은 근래에 다시 지은 건축물이다.
도명산 (道明山) 643m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도명산은 총 길이 6㎞에 달하는 화양구곡의 시원한 절경을 끼고
있어 여름철 계곡 산행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여 있으며
그 중에 예로부터, 천하 절승지로 이름난 화양동계곡 남쪽을 가로 막고 서있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바위봉과 기암석벽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9부 능선 정도에 엤날에 낙양사 있었다던 낙양사터에 마애석불이 있다. 마애석불은 도명산
제1 경승지로 손꼽힌다.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30m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로 정상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쪽
아래로는 화양동 계곡과 군자산, 칠보산이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대하산, 남쪽으로는
낙영산, 주봉산, 멀리 속리산 능선과 문장대가 들어온다. 주변에는 분재처럼 자란 소나무가
정취를 더한다. 화양동계곡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절경이 아홉 곳이나 된다고 해서 '화양
구곡'(華陽九曲) 또는 '화양동 소금강'으로 불린다. 이곳은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물이 맑아
조선시대의 조선조 대유학자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정을 물러나와 은거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우암 선생은 이곳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닮았다 하여 스스로 제1곡부터 9곡까지
이름을 붙이고 경천벽, 금사담, 첨성대 등의 바위에 글씨를 새겼다. 화양구곡은 제1곡인
경천벽에서 제9곡인 파천까지 화양천변 10여리 길에 암석과 암반이 펼쳐져 있다.
제1곡은 경천벽. 층암절벽이 깎아지른 듯 하 늘을 떠받치고 있는 형상이라 이름 지어졌고
화양2교 옆에 나타나는 제2곡은 운영담이라 불린다. 이름 그대로 구름이 물에 비치는 아름
다운 곳이다. 강변 모래사장이 넓어 단체놀이에 좋다. 제3곡은 우암 선생이 효종의 승하를
슬퍼하며 새벽마다 이 바위에 올라 통곡했다는 읍궁암으로 이 일대에 민박집과 식당이 많이
몰려 있어 화양계곡 중 가장 번화한 곳이다. 화양구곡 가운데 가장 빼어난 금사담( 제4 곡)
은 이름처럼 반짝이는 금빛 모래가 깔려있는 곳으로 넓은 암반 위에 우암 선생이 서재로
사용했던 정자(암서제)가 노송 사이에 있다. 화양3교 직전 오른쪽 낙영산 꼭대기에 있는
기괴한 암벽인 제5곡 첨성대는 별을 관측했다는 곳이다. 이곳에서 1백m쯤 더 올라가면
계곡이 더욱 깊어지면서 2층으로 된 큰바위인 제6곡 능운대가 나온다. 이후로 제7곡
와룡암, 제8곡 학소대, 제9곡이 파천이다. 피서객이 주로 쉬는 곳은 4곡이나 5곡. 그래서
9곡 근처는 한적하다. 8곡의 학소대에서 도명산(6백50m)정상까지는 왕복 2시간 거리.
□ 산행일지
07:30 서동 길부주차장 출발
11:22 화양탐방센타 주차장 도착/주차장 도착 직전 우측으로 경천벽이 보이고 잠시
후 팔각정휴게소가 있는 넓은 주차장에 내려 인원 파악을 하고 몸이 불편하여 산행
을 하지 않는 총무님 외 4명을 제한한 46명이 화양구곡을 향해 출발한다(11:30)
초입 길은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진행한다. 탐방지원센타(매표소)를 지나면
11:34 도로 우측 조각물이 나오고
11:37 119 구조대 속리 14-01과 화양2교 다리를 지나면 아스팔트 포장길에서
보도블럭 길로 바뀐다.
11:41 운영담(蕓影潭 화양제2곡) 도착/기념촬영을 한다.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 이름 했다고 한다.
11:43 119 구조대 속리 14-02를 지나고
14:44 읍궁암(泣弓岩 화양제2곡) 도착
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선시대 효종대왕께서 북벌의 꿈을 이루시지 못하고 41세의
젊은 나이에 승하하신 것을 크게 슬퍼하여 새벽마다 한양을 향하여 활처럼 엎드려
통곡하였다 하여 읍궁암이라 부른다.
11:45 도로 우측 우암 송시열유적지
11:47 도로 좌측 화양구곡이라 적은 대형표지석을 지난다.
11:48 금사담과 암서제
금사담(金沙潭)은 맑고 깨끗한 물과 금싸라기 같은 모래가 널리 펼쳐져 있어 금사담
이라하며 암서제가 있어 운치를 한껏 돋운다.
11:50 119 구조대 속리 14-03/화양3교 학소대가 산행 들머리이라 다리를 지난다.
다리 우측 이정표 도명산 3.2㎞ 있고 원점회귀 산행 시는 산행들머리가 된다.
11:52 첨성대[첨성대(瞻星臺)는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장관을 이루며 높이가
100m에 이르는 것이다]가 우측으로 보이고 잠시 후 제6곡 능운대(凌雲臺)는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다.
11:55 119 구조대 속리 14-04를 지나고
11:57 제7곡 와룡암(臥龍巖)은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바위가 길게 누워있다.
12:00 제8곡 학소대(鶴巢臺)는 바위산 위에 낙낙 장송이 운치 있게 서 있으며 청학
이 둥지를 틀었다한다. 학소대에서 다신 인원점검 회원모두가 단체사진을 남기고
철다리를 지나 본격적인 도명산 산행이 시작된다. 여기서 재무님 외 1명이 빠져
44명이 도명산을 향한다. 들머리에는 119 구조대 속리 14-05 표지목과 철다리
입구 바위에 “搞心” 이라는 시가 적혀있다
太古의 神秘를 안고
季節따라 몸단장 하며
님 기다리는 道明山
나는 그녀가 뿜어주는
山香氣 개울바람 마시면
수정 알 같은 냇물에 발담고서
그의 님 기다린다.
아 그러나 내 마음 두렵구나?
누가 이 길을 건너갈까
저 청순한 女人의 품 같은 계곡 속으로
행인아 고이 다녀오소
흰 구름 산허리 스쳐가듯
봄 향기 여인의 옷자락 스쳐가듯
정오년 여름/작자 잘 보이지 않음
12:12 119 구조대 속리 07-01 지점을 지나면 나무계단길이 시작된다.
12:21 119 구조대 속리 07-02/이정목 ←학소대 1.1㎞, →도명산 1.7㎞
12:26 등로 우측 큰 바위를 지나면 잠시 후 나무계단이 시작되고
12:30 오르막 돌계단 로프구간을 지난다.
12:35 철다리(“ㄱ”자 모양으로 꺽어지는)부분 도착/뒤돌아보면서 조망을 즐기고
회원님 한분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곧이어 119 구조대 속리 07-03을 만나고
12:36 등산로 우측 일주문 모양 도명산 0.4㎞이정표도 보인다.
12:38 철 계단과 나무 계단을 지나고
12:42 괴산 도명산 마애삼존불상 도착
명칭 : 괴산 도명산 마애불(槐山道明山磨崖佛)
도지정유형문화재(1984.12.3 지정)
소재지: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산14-3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도명산 마애불은 ㄱ자로 꺽어진 암벽에 새겨진 거대한
삼존상으로 당대의 불상을 대표할 만한 우수한 작품이다. 본존불은 현 높이 9.1m
정도이지만, 깨어진 부분까지 감안하면 15m가 넘는 대불이며, 오른쪽 협시상은
14m, 왼쪽 협시상은 5.4m로 삼존 모두 장대한 불상들이다. 본존불은 얼굴이 2m나
되는데 다소 도식적이지만 이목구비가 시원스럽고 큼직하다. 어깨는 각이 지고
신체 역시 사각형이며 선각의 옷 주름이 U자 모양으로 밀집되게 표현되었는데,
규격화된 인상이 짙다. 오른쪽 협시상은 규격화된 선각선들이 본존불과 비슷한
경향이며, 보살상의 형태로 생각된다. 왼쪽 협시상은 약간의 부조기법으로 만들어져
세련된 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천의자락, 신체의 굴곡 등은 다소의 곡선미가 있다
삼존불에서 휴식과 기념촬영을 하고 정상으로 향한다. 점심시간이 다가와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고자 선두대장님과 이야기한다.
12:50 공림사 갈림길 이정목/←공림사 2.7㎞, →도명산 0.2㎞
도명산정상 방향으로 직진하지 않고 공림사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여기를
지나 잠시 후 등산로 우측 숲속에서 점심시간을 가지기 위해 멈춘다. 선두부터 후
미까지 산행 중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한다. 회원님들 정성이 담김 도시
락 반찬이 진수성찬이다. 소주 한잔을 곁들이니 금상첨화다. 후미 그룹의 식사가
끝날 무렵 선두가 출발한다.(13:30) 나무계단과 철 계단을 올라간다.
13:33 119 구조대 속리 07-02/이정목 ←학소대 2.8㎞, →첨성대 3.2㎞를 지나면
도명산 정상 암봉 부분이 나온다.
13:37 도명산 정상/643m/ 정상석이 있고 ←학소대 , ↓낙영산, →화양3교 표기되어
있다. 정상 암봉에서 배경사진과 회원님 기념사진을 찍는 사이 선두대장의 무전이
온다. 낙영산 방향은 정상석 표시대로 좌측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정상에는 많은 산 꾼들로 붐벼 회원통제가 힘들다. 잠시 정상에서 회원님
사진촬영으로 시간을 지체하는 사이 선두와 방향이 틀어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오도
가도 못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일부 회원님들이 선두와 회장님을 따라 진행하지
않고 화양3교 방향으로 타 산악회와 어울려 내려간 모양이다. 무전기를 드신 분은
없고 후미는 아직 정상에 도착도 않고 중간 위치에서 기다리는 중 천만다행으로
국장님과 GPS를 든 회원 한분이 진행이 잘못 되었음을 알고 되돌아온다. 잠시나마
알바를 하셨지만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GPS를 들고 오신 회원님께 지면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두와 후미 모두가 정상적으로 무전 소통이 되고 도명산
정상석에서 좌측 방향으로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최종 후미도 함께 낙영산 방향
으로 내려온다.
14:10 대슬램을 우회하지 않고 내려온다. 조금 위험하여 다른 분들은 안전한 길로
돌아서 삼거리 안부에서 만난다.
14:11 삼거리 이정목/ ←도명산 0.6㎞, →공림사 2.3㎞/여기가 마애불을 지나 점심
식사 전 좌측 ←공림사 2.7㎞ 진행방향으로 오면 만나는 길이다. 선두와의 거리가
멀어져 무전으로 선두 그룹 진행을 늦추어 달라고 부탁한다. 완만한 내리막을 길
14:18 공림사 갈림길 이정목/←도명산 0.9㎞, →공림사 2.0㎞
119 구조대 속리 08-03 있고 직진방향은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판이 서 있는 장소
선두그룹은 공림사 방향으로 진행하지 않고 직진을 했다고 하다. 우리는 낙영산을
오르기 위해 우측 공림사 방향으로 향한다. 선두 그룹과는 헬기장에서 만날 수가
있다. 아마 선두 그룹은 낙영산으로 오기가 힘들 것이다. 낙영산으로 오면 시간도
더 걸리고 무영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되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14:29 괴산 미륵산성 안부 사거리 이정목/ ←도명산 1.4㎞, →공림사 3.3㎞
낙영산 방향은 좌측이고 우측은 조봉산 방향이다. 회원님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다
회원 한분을 먼저 낙영산 방향으로 보내고 잠시 후 감사님이 도착하고 낙영산으로
향한다. 날씨도 덥고 회원님들이 피로를 느끼는 시간이다. 여기서 부부가 산행하는
데 우리산악회 회원을 빼고는 도명산을 지난 후 처음 만나는 사람이다.
14:44 사거리에서 완만한 오르막을 진행하여 낙영산 도착/괴산군청 청산회에서
1996.11.24 세운 정상석(684m)이 있다. 먼저 진행하신 회원을 만나 정상석을 배경
으로 기념사진을 카메라에 담고 선두 그룹이 기다리는 헬기장 방향으로 보낸 후
후미가 올 때를 기다린다.
14:56 잠시 후 후미 회원님들이 낙영산 정상에 도착 기념촬영을 한다. 정상 바로
아래 나무에 다람쥐가 먹이를 먹고 있어 근접 촬영으로 카메라에 모습을 담는다.
15:04 거북바위/토끼바위 도착/멋진 기암을 카메라에 담는다.
15:10 헬기장/최종 후미그룹이 낙영산을 지나오지 않고 지름길로 와 후미 그룹이
한자리에 만난다. 무영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찍는다. 정면 무영봉 방향으로
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15:14 헬기장에서 잠시 내려오면 분재 같은 소나무 있는 전망바위가 있고(전망바위
근처에는 폐 벙커 같은 건물도 보인다) 전망 바위 직전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에
나무토막으로 막아 놓았지만 그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등산로는 좌측으로 휘어
지면서 안부 사거리에 도착한다.
15:21 사거리 안부/이정표가 있다. ← 가령산/화양구곡, ↓헬기장, ↑정상,→공림사/훈
련장/ 가령산 방향 표기가 이상하지만 직진(정상)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르막 길
15:36 잠시 후 암릉 로프구간을 지나고
15:41 괴산의 명산 무영봉(742m) 도착/돌탑에 무영봉이라 적은 판을 걸어 놓았다.
회장님을 만나고 같이 있는 회원님을 무영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회장님이
먼저 출발한다. 감사님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멀리 오대장님 모습도 줌으로
댕겨본다. 잠시 후 감사님이 도착하고 가령산 방향으로 출발한다.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없어 진행에 애로가 있다. 화양구곡 하산 길(등산로 좌측 현수막이 있음)
에서 오대장님과 만난 후 직진한다. 여기서 하산 길은 길도 좋지 않고 날머리까지
거리도 멀다.
15:55 삼거리/직진(우측)방향은 학골재를 경유 백악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리는
당연히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이번에는 선두가 우측방향으로 알바를 한다.
회장님이 다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선두로 나서 좌측 가령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또 다시 알바를 시켜 회원님께 죄송스럽기 그지없다. 지면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
합니다. 완만한 내리막이 계속되는 숲속길이지만 연속되는 알바로 회원님은 지쳐
가고 시간도 예정보다 조금 지체되고 있다.
16:25 전망바위를 지나고
16:40 갈림길/615m/여기서 가령산 정상과 고도 차이도 없고 해서 회원 모두가 완주
하기를 바라면서 가령산으로 가자고 했지만 심신이 지친 회원님 다수가 화양구곡
으로 내려가기를 원해 희망하는 회원님만 모시고 우측 리본이 많이 붙은 방향으로
진행한다. 회장님, 선두대장님, 후미대장님 모두가 화양구곡 방향으로 내려간다.
지도상 시간으로 차이도 없는데 앞에 보이는 가령산이 높게 보인 모양이다.
17:00 가령산 정상/642m/정상석에는 ←자연학습원 2.2㎞, →낙영산 3.1㎞/정상석
뒤에는 이 표지석은 2001년 9월 1일 산림청헬기의 도움으로 이곳에 옮겨왔슴.
이라 적혀 있다. 같이 온 회원님과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다. 가령산을
지나면 100여 미터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17:10 헬기장을 지나면서 화양구곡 들머리에서 산행을 하지 않고 구곡 유람을 하신
총무님과 전화를 하여 하산지점에 우리가 타고 갈 차가 도착했는지 물어본다.
기사님과 전화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지 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하지 않은 모양이다.
17:11 거북바위를 만나 회원님 추억을 카메라에 담고 멀리 하산지점 마을도 보인다.
17:27 바위암릉 로프구간을 내려온다. 여성 회원님들도 로프를 익숙하게 이용 잘
내려간다.
17:31 등산로 좌측 큰 바위 지나고 자연학습원 빨간 건물도 보인다. 잠시 더 내려
가니 물소리도 들리고 화양구곡이 눈앞이다. 또 다시 총무님과 통화를 하니 버스가
숲속의 쉼터 아래 물레방아식당 주차장 와 있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17:45 자연학습원 앞 계곡에 도착/시원하고 맑은 물은 아니지만 얼굴을 씻고 탁족
시간을 가진다. 회장님 그룹보다 가령산 정상으로 간 그룹이 먼저(?) 계곡에 도착
하였다.
18:03 자연휴게소 매점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18:10 물레방아 식당 주차장 버스에 도착/산행종료/오늘 산행을 하지 않은 정수선
총무님 여섯 분이 먼저 와서 버스 옆에 자리를 깔고 뒤풀이 준비를 해 놓아 회원님
들이 도착하는 순서 되로 앉아서 돼지불고기와 소주를 곁들인 하산 주를 모든 회원
님이 즐겁게 나누고 부산으로 출발한다.(19:30)
※ 충북 괴산 도명산, 낙영산, 가령산 종주산행에 함께 하신 회원님 일부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있었지만 넒은 아량으로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유월 셋째 주
경북 칠곡 금오산 금오동천 산행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서동산악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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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갈매기님 글 잘보고 갑니다. 넘 어려워서 대충만 보았습니다.. ㅎㅎ 지송함다..
무애도님 산행기만 보지말고 사진도 좀 구경하고 가심이~~볼거리가 많을듯하오~~자주 자주 컴도킹도 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