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1. 화훼연구의 변천(발달) |
|
2006년 현재 우리나라 화훼산업은 재배면적 7.683㏊, 생산액 9.411억원, 수출액 약 40.4백만불, 수입 약 35.8백만불로 주요 생산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수출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화훼산업 발달과 더불어 화훼연구의 시대적 변천을 연대별로 연구작물, 연구내용을 구분해 보면, 1960년대에는 시클라멘, 튜립, 글라디올러스, 잔디, 장미, 국화, 목련 등에 대한 생산적지, 번식, 도입선발 등이 이루어졌고, 1970년대에 들어와서는 작물을 확대하여 튜립의 구근생산, 카네이션 품종선발, 무병주 생산 및 재배법 개선, 화목류의 번식방법, 신나팔나리 실생재배방법, 국화 품종선발 등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1980년대 초 스프레이 국화의 도입선발과 번식 및 재배, 화목류의 용기재배, 나팔나리의 번식, 조직배양에 의한 카네이션 및 나팔나리의 무병주 대량생산 연구가 활성화되었고, 철쭉 및 무궁화 품종육성, 장미 대목인 찔레수집 및 선발에 대한 연구 등 영양번식성 작물에 대한 신품종 육성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부터 화훼종묘생산의 활성화와 더불어 국화, 카네이션, 백합, 글라디올러스, 장미 등의 품종육성이 활발하게 수행되어 국산 신품종이 200여 품종이 농가에 보급되었고, 도농업기술원과 연계연구를 통하여 품종육성을 포함한 재배분야에서도 작부체계 확립, 번식 및 재배법 개선, 자생식물 화훼화 연구, 고령지 및 난지화훼 개발 등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초기 화훼분야 연구는 재배생리, 작형개발 및 번식 관련 연구가 90% 정도로 농가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재배 관련 실용연구가 주류를 이루었고, 1990년 중반이후 세계화, 개방화의 물결이 거세게 불면서 UPOV(국제신품종보호연맹) 가입, 육성품종권리보호에 따른 신품종의 로얄티 지불요구 증대로 국산품종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고, 화훼연구도 육종연구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2000년 이후 현재 유전·육종연구의 비중이 재배·번식연구를 상회하기 시작하여 약 70%를 유전육종연구가 차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육성자권리보호강화에 따른 육성품종에 대한 로얄티 지불요구가 육성국을 중심으로 강화됨에 따라, 국내 신품종육성, 보급이 국제경쟁력에 필수라는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였기 때문이다.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우리화훼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종자종묘, 절화, 분화, 관상수목 등 주요산업에 대한 종합적 계획하에서 효율적인 화훼연구 발전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
|
|
|
|
|
|
|
2. 품종개량(화훼 유전·육종연구) |
|
|
가. 시대별 품종개량 연구 |
|
|
|
(1) 초기 연구(1970년 이전) |
|
|
|
초기 육종연구(1970년 이전)는 민간에서 수입한 화훼를 종류 및 품종별로 특성평가하는 정도였다. 온실화훼로 국화, 덴드로비움, 카네이션 등 339종 554품종(카네이션 : 윌리암심, 화이트심 등 24품종), 노지화훼로 장미, 튜립 등 54종 197품종(장미 : Peace 등 57품종)을 수집, 특성검정 및 보존하였다. 이중 카네이션은 국내환경 적응성이 높은 William Sim, Coral 등 4품종, 장미는 기호성이 높은 적색계 Happiness 등 5품종, 분홍색 Tiffany 등 3품종, 황색계 Carillon등 3품종을 선발하였다. 팬지, 프리뮬러, 폐추니아 등은 도입선발 및 임성에 관한 시험을 수행하였다. 이중 팬지는 실용가치가 높은 화색으로 적색 등 24계통을 고정하였지만 F1 육성에 실용적으로 이용되지 못했다. 장미, 카네이션 등 도입 선발품종 및 고정계통들은 종묘회사 및 영리재배하는 농가가 없어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도시근교의 취미원예가에 일부 분양되어 재배가 되었다. 전국에서 약 100여명 화훼재배 농민이 200~300종의 다양한 화종을 도시근교 소비지 및 남부지방에서 재배하여 조금씩 시장에 출하하는 정도로 화훼산업, 상업농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
|
|
|
|
|
|
|
(2). 성장초기(1971~1980) |
|
|
|
경제성장과 더불어 취미원예에서 소득작목의 범주에 들면서 생산물이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가 이루어졌다. &bsp; 1970년대에 들어와서는 작물을 확대하여 튜립의 구근생산, 카네이션 도입품종선발, 무병주 생산 및 재배법 개선, 화목류의 번식법, 신나팔나리 실생재배, 국화 품종선발 등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품종개량은 국내외 유전자원 수집을 계속하면서 나라꽃인 무궁화의 품종개량, 자생철쭉의 품종육성 사업이 착수되어 무궁화 ’향단’, ’임진홍’ 등 8품종, 철쭉 ’소월’, ’노을’등 8품종이 최초로 국내 화훼 연구진에 의해 육성되어 농가에 보급되었다. 육종연구는 국내외 카네이션, 장미, 국화, 자생식물 등 유망화종에 대한 수집, 특성검정 및 선발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화훼생산의 흐름은 분화류(국화, 동양란, 시클라멘, 관엽식물, 선인장 등)는 서울, 경기도 등 대소비지를 중심으로 생산이 확대되었고, 절화류(국화, 나리, 장미, 카네이션, 안개초, 글라디올러스 등)는 부산, 김해를 중심으로 남부지방에서 하우스 시설재배가 생산의 주류를 이루었다. |
|
|
|
|
|
|
|
(3). 성장 중기(1981~1990) |
|
|
|
경제적 발전속에서 화훼산업도 큰 도약 및 성장기를 맞이한 시대이다. 1986년 아시안 게임 및 1988 서울 올림픽 등 각종 국내외 행사 등으로 단순농업 수준이 아닌 화훼산업으로서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화훼연구는 스프레이국화의 도입품종선발과 번식 및 재배, 화목류의 용기재배, 나팔나리의 번식방법, 조직배양에 의한 카네이션 및 나팔나리의 무병주 생산, 철쭉 및 무궁화 품종육성, 장미 대목인 찔레수집 및 선발에 대한 연구 등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국화, 카네이션, 나리, 글라디올러스, 장미 등의 품종선발이 활발하게 수행되었으며, 국화 품종개량 연구는 도입품종선발, 신품종육성 등에 관한 시험들이 이루어졌다. 도입품종 중 억제재배용으로 을여앵 Pink 등 2품종, Potmum 적품종으로는 을여황 등 9품종이 선발되었고, 스프레이 국화는 27 품종을 도입하여 우리나라 기후환경하에서 고유품종특성이 잘 발현되고 절화용으로 적합한 14품종이 선발되었다. 또한 국화 품종육성 연구는 국내외에서 수집, 특성평가, 선발된 품종을 교배모본으로 선정하여 교배조합을 작성, 교배하였다. 그 결과 1985년 절화용 소형추국 ’은하’등 6품종이 육성되어 농가에 시범재배 되었지만 기존품종에 비해 기호성이 떨어져 확대 보급되지 못했다. 이후 1988 서울 올림픽 개최시 환경조성을 의해 화단용 국화육성에 착수하였다. 1986년에 88시리즈로 화단용 국화 ’88 조생황’등 7품종이 개발 보급되어 서울올림픽 기간 동안 도로변 환경조성에 성공적으로 활용되었고, 분화용으로도 널리 이용되었다. 카네이션 도입은 1953년경이지만 1990년 이전까지 육종연구로는 도입품종 특성평가 및 선발, 보급이 전부였다.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신품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육성 필요상은 대두되었지만 번식, 재배, 병해충방제 등 긴급한 재배 수요에 밀려 착수하지는 못했다. 구근류는 해마다 화란 등 외국에서 수입하여 절화재배하고 있어, 수입량을 줄이고 자급을 위한 구근생산 연구와 수입된 구근의 절화수량과 품질에 관한 연구를 주로 수행해 왔다. 최초 나리육종으로는 신나팔나리가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조생 아즈사와 대만나리 등을 조합별로 교배하여 1984년에 실생번식이 가능한 F1 교배종으로 은하, 무학 품종을 육성하였다. 육성품종은 교배종자를 시범재배도 하고 희망하는 농가에 분양도 했지만 널리 보급되지 못하였다. 1988년부터 신나팔나리 육성을 계기로 나리류의 품종육성을 위해 종간교잡시 발생하는 이상종자의 배양용 배지구명, 자생나리와 도입된 여러 종들을 상호 교배하여 화색 및 화형이 새로운 계통육성을 시도하였다. 자생화연구로는 국내에 자생하는 용담을 수집, 분류하여 1987년 용담 ’청룡’을 선발하였고, 이스라엘 등 국내외에서 수집한 카네이션을 특성 평가 후 국내환경에 적합한 7품종을 선발하였다. 무궁화는 1983년 ’한얼’등 2품종이 육성, 보급되어 나라사랑 고취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였다. 화훼가 산업화되어가고 국내 화훼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국내 환경 적응성이 높은 품종의 보급 필요성이 대두되어, 구근류에서도 나리, 글라디올러스 우수 교배계통, 자생식물의 수집, 선발 시험이 수행되었다. |
|
|
|
|
|
|
|
(4). 성숙기 (1991~현재) |
|
|
|
1990년대는 국제화 및 무역자유화로 인해 화훼수출입도 크게 신장하였다. 1991∼2002년 수입액이 7.7∼22.9백만$, 수출액이 1.9∼32.1백만$로 신장하였다. 2002년 수출입액만을 보면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 약 9.3백만$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국제무역은 1998년을 시점으로 수입 감소와 수출 증가로 수출입 균형을 이루기 시작하여 1999년부터 국제무역 수지흑자 기조를 정착하였다. 주수입 품목은 묘목(난묘, 카네이션묘 등) 및 구근류(나리, 튜립, 아이리스, 글라디올러스 등) 등으로 전체 수입액의 약 87%를 점하였다. 이들 주 수입 품목에 대한 조기 신품종 육성, 종묘의 자급화와 수출 유망품목으로 나리, 장미 등 절화류, 접목선인장 등이 주요 정책 지원사업으로 대두되어 수출전략작목 개발을 위한 화훼 신품종 육종 및 종묘 대량생산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화훼류는 국내 품종개량역사가 짧고, 민간육종의 활성화가 미흡하여 재배품종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화훼종자산업은 기반이 취약하고 민간 투자효율이 타산업에 비해 낮으므로 외국품종을 수입하여 판매 또는 위탁채종하는 등으로 품종개량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화훼 품종육성은 농가소득증대 차원에서 정부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및 도농업기술원에서 이루어졌고, 1999년 이전까지 육성된 품종은 도농업기술원 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가 시범사업용으로 대부분 무상 분양되었으나 UPOV가입, 육성자 권리보호 강화, 종자산업법 개정 등 급격한 시대적 흐름에 맞는 보급방안이 요구되면서 1999년부터 유상분양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국내 화훼종자산업의 자생력 강화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유상분양이 필요하여, 1999년 육성품종부터 공개경쟁입찰에 의해 유상분양하게 되어 육성 품종에 대한 시장경제원리가 도입되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 2000년 3월에 선인장은 설홍 등 15품종, 국화는 두리 등 5품종, 나리는 선유 등 5품종, 카네이션는 크라운 등 3품종, 거베라는 레드볼 등 4품종, 칼랑코에는 믿음 등 3품종이 공개입찰 되었고, 2001년에는 선인장 백야 등 13품종, 장미는 핑크 레이디 등 5품종, 국화는 천왕 등 5품종, 카네이션은 산호 등 5품종, 거베라는 원더 등 10품종, 나리는 해랑 등 9품종, 페튜니아는 밀레니엄 화이트 등 4품종, 글라디올러스는 벨칸토 등 9품종, 2002년에는 선인장 담담 등 7품종, 장미는 샤니 등 2품종, 국화는 한백 등 3품종, 나리는 홍화 등 4품종, 카네이션은 데네브 등 4품종을 공개 입찰하였다. |
|
|
|
|
|
|
|
표 1. 화훼 신품종 육성 (1990~2002) |
|
|
|
작 목 |
품 종 |
장 미(27) |
미향, 노을, 레드퀸, 핑크레이디, 화이트레이디(2000), 샤니, 스위트핑크,탬테이션, 사브리나, 니나, 레드템, 퍼플드림, 레드엔젤, 스위트엔젤 향기나, 유니나, 온누리, 진선미(2001), 레드스타, 핑크펄, 퓨어하트, 레드쥬얼리, 비치나, 다소미, 칠백리, 고우니, 오렌지뷰티(2002) |
국 화(40)
|
봉안(1995), 태양(1996), 백운, 노을, 소녀(1997), 금수, 기백, 달마, 아람이, 레드 데블스, 파도소리(1998), 금오, 수리, 두리, 백화 설악, 갤러리, 라이온 킹, 만리벨, 실버 데블스, 영스타, 화이트 미리(1999), 반야, 천왕, 용마, 소백, 향로, 황성, 영영, 화랑(2000), 함백, 포성, 일월(2001), 황매, 도봉, 도화볼, 금방울, 신명, 농심, 운성(2002) |
카네이션(20)
|
샛별(1997), 다홍별, 사랑별, 은별, 루비, 진주(1998), 크라운, 페가수스, 핑크토파즈(1999), 산호, 자수정, 핑크베릴, 송이별, 금별(2000), 데네브, 피닉스, 페이보루, 가넷(2001), 오리온, 드림벨(2002) |
거베라(21)
|
레드볼, 다이어트, 이벤트, 다산(1999), 원더, 라온, 포레버, 핑키, 화이트 데이, 새봄, 송송이, 러브송, 포크스, 핑크 드림(2000), 댄서, 레드킹, 핑키아이, 선녀, 옥샘, 초우, 꽃무리(2002) |
나 리(31)
|
예지, 혜화, 가야, 사비, 다솜, 가람, 소호(1998), 선유, 사라, 미당, 황금, 소야(1999), 해랑, 에나, 기슬, 미르, 예섬, 수피아, 도란, 시나브로, 해울(2000), 홍화, 아연, 미그린, 하누리(’01), 마로, 보미, 해마지, 달마지, 고요, 은비(2002) |
글라디올러스(20)
|
홍광, 홍은(1995), 코랄, 앙콜, 아리랑(1998), 벨칸토. 샤로네, 재즈핑크, 듀오, 퍼플앙상블, 핑크벨로체, 카르멘, 옐로우캔디, 애드립샐먼(2000), 화이트노바, 화이트앤쿨, 퍼시픽핑크, 스프링타임, 디바, 라벤더벨(2002) |
아마릴리스(3) |
삼다, 샛별, 소망(2002) |
비모란선인장(61)
|
홍하, 홍조, 홍일, 홍우(1994), 명월, 선홍, 홍광(1997), 아침1, 2, 3호, 만추1호, 홍실, 청실, 연지, 곤지, 홍월(1998), 설홍, 진미, 만홍, 홍수, 연민, 후광, 오작, 색동, 신성, 빙화, 아침4, 5, 6호, 흑진주1호, 무지개1호(1999), 백야, 미홍, 홍성, 연화, 금홍, 금황, 황월, 단홍, 비홍, 진솔, 노을, 해돋이, 해님, 해오름(1900), 담담, 연황, 연홍, 후황, 담홍(2001), 수황, 감홍, 서홍, 흑홍, 서황, 녹심, 새별, 파이어, 루비, 골드, 금빛(2002) |
산취선인장(14) |
망울, 섬지, 보송, 도란, 솜솜(1999), 두리, 뭉실, 우리(2000), 홍운, 토실(2001), 총총, 챔피언, 라이트, 청솔(2002) |
소정선인장(1) |
순정(2002) |
해왕산선인장(1) |
황금(2000) |
칼랑코에(8) |
화홍, 다홍(1997), 조홍, 연미, 은화(1998), 믿음, 소망, 사랑(1999) |
팔레놉시스(2) |
옐로우스타, 핑크드림(2002) |
장미대목(2) |
찔레원예1호(1990), 선강찔레(1998) |
페튜니아(26) |
밀레니엄화이트, 글로리불루, 글로리레드, 글로리퍼플(2000), 비너스라이트옐로, 비너스옐로, 비너스핑크, 비너스로즈, 비너스핑크퍼플, 비너스새먼 등(2002) |
팬지(22) |
타이니옐로, 타이니바이올렛, 타이니퍼플, 드림화이트 등(2002) |
꽃도라지(2) |
리틀쥬얼핑크, 리틀쥬얼부루(2002) |
꽃향유(1) |
자향(1995) |
섬초롱꽃(2) |
성인봉, 금산(1999) |
아그로스템마(2) |
분홍우단동자, 흰우단동자(1999) |
관상용고추(3) |
영양고추1, 2, 3호(1999) |
개나리(1) |
연정(1998) |
무궁화(3) |
한겨레, 한보라, 한소미(2002) | |
|
|
|
주) 작목( ) : 개발품종수, 품종( ) : 개발년도 |
|
|
|
|
|
|
|
화훼품종 육성 흐름을 보면, 1991∼2000년 동안 품목 및 용도별 품종육성 실적은 장미, 국화 등 20여품목에 300여 품종을 육성 보급하였다. 절화용으로 장미 27, 국화 40, 카네이션 20, 거베라 21, 나리 31, 글라디올러스 20, 장미대목 2 품종을 육성하였고, 분화용은 비모란선인장 61, 산취선인장 14, 해왕환선인장 1, 칼랑코에 8, 관상용고추 3 품종 등 이었다. 화단 및 정원용으로는 페튜니아 26, 팬지 22, 꽃향유 1, 섬초롱꽃 2, 아그로스템마 2, 개나리 1, 무궁화 3품종 등을 육성하였다. 연도별로 보면 접목선인장은 1994년 홍일 등 4품종 육성 보급을 기점으로, 1997년 명월 등 3품종, 1998년 청실 등 9품종, 1999년 설홍 등 20품종, 2000년 백야 등 18품종을 보급하였다. 2001년 비모란, 산취선인장에서 7품종, 2002년에 수황, 감홍 등 15품종을 보급함으로서 현재 화란, 미국 등 해외의 유통품종 대부분이 국산품종이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 및 수출되는 물량의 약 40%이상이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이 점유하고 있다. 장미의 품종육성은 절화장미 위주로 육성되고 있다. 1991년부터 교배 및 특성검정, 평가회를 거쳐 2000년 국내 최초로 교잡육종에 의해 스탠다드형으로 레드퀸 등 3품종, 스프레이형으로 핑크레이디 등 2품종을 육성 보급하였다. 이중 핑크 레이디 품종은 농가시범사업 및 일본수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01년에 원예연구소는 샤니 등 2품종, 도농업기술원(경기 : 레드엔젤 등 3, 경남 : 니나 등 4, 경북 : 향기나 등 4품종)에서 11품종, 2002년에 레드스타, 핑크펄 등 9품종이 원예연구소와 도기술원에서 계속 육성 보급하였다. 국화 품종개량은 1985년 은하 등 소국 절화용 6품종을 육성한 바 있고, 1986년에 육성한 화단용 88조생황 등 7품종은 농가에 보급되어 전국 화단조성에 성공적으로 활용되었다. 이후 1995년 절화용 소국인 봉안 품종이 육성되었고, 1996년 태양, 1997년 노을 등 3품종, 1998년 기백 등 6품종, 1999년 두리 등 11품종, 2000년 천황 등 8품종이 육성 보급되었다. 2001년도에도 계속해서 함백 등 3품종, 2002년에는 도봉 등 7품종이 지속적으로 보급되어 국내 절화용 소국품종의 시장점유를 확대해 가고 있다. 카네이션은 1997년 샛별, 1998년 사랑별 등 5품종, 1999년 크라운 등 3품종, 2000년 산호 등 5품종, 2001년 데네브 등 4품종, 2002년에 오리온 등 2품종 등이 육성 보급되었다. 거베라는 1999년 레드 볼 등 4품종, 2000년 원더 등 10품종, 2002년에 댄서 등 7품종을 육성 보급하였다. 구근류는 나리, 글라디올러스를 중심으로 품종을 육성되었다. 나리는 1998년 가야 등 7품종, 1999년 선유 등 5품종, 2000년 해랑 등 9품종이 육성 보급되었고, 2001년에 미그린 등 4품종, 2002년에 마로 등 6품종이 육성되어 품평회에서 생산자 및 소비자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나리 역시 모구로부터 자구 대량증식을 위해서는 인편번식, 주아번식, 및 기내번식 등을 하여야 하며 번식된 자구를 다시 절화용 재배구로 만들려면 2∼3년의 양구 생산기간이 필요해 보급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글라디올러스는 1995년 홍광 등 2품종, 1998년 아리랑 등 3품종, 2000년 벨칸토 등 9품종, 2002년에 화이트노바 등 6품종을 육성 보급하였다. 분화용으로 칼랑코에가 1997년 화홍 등 2품종, 1998년 은하 등 3품종, 1999년 믿음 등 3품종이 육성 보급되었다. 일년초화로서는 폐튜니아가 2000년 밀레니엄화이트 등 4품종, 2002년 비너스얠로 등 22품종을 육성 보급하였다. 폐튜니아 품종은 F1하이브리드로 기존 도입화단용 품종과 차이가 없이 우수하였지만 화단용으로 화색, 화형, 개화시기 등 수적으로 구색을 맞추기엔 아직 역부족으로 다양한 화색화형의 품종이 요구되었다. 팬지는 2002년에 타이니얠로 등 22품종, 꽃도라지는 2002년에 분화용으로 리틀쥬얼핑크 등 2품종이 육성 보급되었다. 자생화로서 1990년 장미대목(찔레)으로 가시가 없는 찔레원예1호, 1998년 선충에 강한 선강찔레가 육성되어 절화장미 농가에 보급되었고, 꽃향유는 자향 품종, 섬초롱꽃으로 성인봉 등 2품종이 육성 보급되었다. 난류 육종에서는 호접란이 2002년에 얠로우스타 등 2품종이 육성되었다. 기타 관상화목류로 무궁화가 한겨레 등 3품종이 육성되었다. 1990년대에 들면서 화훼에 대한 산학협동 및 국제공동연구가 활성화되면서 나리, 카네이션, 국화, 선인장, 난류 등 수출주력작물 및 신화훼 개발 등에 대한 신품종 육성, 우량종묘생산, 유전공학 등 산업화를 위한 기초 및 실용화연구가 크게 증대되었다. |
|
|
|
|
|
나. 화훼작물 육종체계 |
|
|
초기의 화훼 육종은 유전자원의 수집,평가 및 선발과 우량 교잡친을 선발, 품종간 교잡으로 후대 실생중에서 우량개체를 선발, 증식, 특성검정후 품종으로 보급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소비자의 기호성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됨에 따라 이종속간 교잡, 잡종강세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품종 육성, 4배체를 이용한 배수성 육종, 유용 유전형질의 창출을 위한 돌연변이 육종, 영양번식작물의 실생화 연구 및 기내육종 등이 이루어지고 있고 많은 작물에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신품종이 육성 보급되고 있다. 국내 화훼 육종 수준은 아직도 선진국 기술수준에 크게 못미치며, 화훼 육종 방법은 도입 및 영양계선발, 교잡육종, 배수성육종, 돌연변이 육종, 기내육종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
|
|
|
|
|
|
|
(1) 종자번식성 화훼 |
|
|
|
종자번식성 화훼의 육종 기술의 주류는 잡종강세를 이용한 1대잡종 품종 육성이다. 1대 잡종육성 품종은 생육이 강건하고 균일하며,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종자번식성화훼 육종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에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용담을 수집, 특성검정후 절화용으로 우수한 형질을 가진 청룡품종을 선발 보급하였고, 1990년도부터 팬지, 페튜니아, 꽃도라지의 1대 잡종의 국내 생산을 위해 유전자원수집, 양친 선발 및 고정화(순계분리 및 계통분리)하여 고정계통을 선발하였다. 일년초화류(팬지, 페튜니아 등)의 1대잡종 품종양친 육성체계는 수집, 특성평가 및 교배, 채종(1년차) → 파종, 특성검정(변이개체 선발 및 자식개체제거) 및 선발(2년차) → 개체선발 및고정계통(세대진전) 양성(3∼6년차) → 계통선발 및 조합능력검정(7년차), 교배 → 조합능력검정 및 1차지역연락시험(8년차) → 2차지역연락시험 및 최종선발(9년차) → 품종등록 및 분양(10년차) 보급체계를 가진다. |
|
|
|
|
|
|
|
|
|
(2) 영양번식성 화훼 |
|
|
|
|
(가) 구근류 |
|
|
|
|
나리, 글라디올러스, 아이리스, 후리지아, 튜립, 칼라 등으로 주로 절화용으로 30여종이 재배되고 있다. 구근류 중에는 튜립, 아마릴리스 등은 파종부터 개화까지 장기간을 요하며 번식률도 낮아 육종이 어려운 종류가 많지만 나리, 글라디올러스처럼 번식이 용이하고 유전자원이 풍부하여 육종하기가 용이한 종류도 많다. 구근류의 육종목표로는 첫째 새롭고, 선명하고, 다양한 화색, 화형, 초형을 가진 품종의 개발, 둘째는 생산비를 절감 할수 있는 내병성, 다수성, 생력화 및 기계화가 가능한 품종, 셋째는 개화조절이 가능한 조,중,만생종 품종의 육성이다. 나리품종개량은 대부분 품종간 및 종간교잡에 의해 육성되고 있다. 교배조합에 따라 교잡불임성이 나타나 교배모본선정, 교잡방향, 화주절단수분법, 생장조절물질이용 및 배배양기술를 이용해 신품종을 육성한다. 나팔나리, 틈나리 등 교배후 개화까지 기간이 긴 종류는 3년차에 화색, 초형 등에 대해서 1차선발을 하고, 1차선발한 것은 약3년에 걸쳐 인편번식, 조직배양에 의해서 대량증식 및 개화구 양성한다. 2차선발을 위해 7∼8년차에 촉성 및 억제재배를 한다. 이후 우량하다고 판정되면 계통은 대량증식 및 품종등록을 한다. 육성과정은 교배 및 교배종자체종(1년차) → 파종(기내외실생, 배배양), 순화 및 육묘(2∼3년차) → 생육,개화특성검정 및 1차선발 및 증식(3∼5년차) → 2차선발 및 증식, 양구(4∼(6∼7)년차) → 재배작형별 특성검정(5∼(7∼8)년차) → 지역적응 및 농가성능검정(6∼(8∼9)년차 → 품종등록 및 보급(7∼(9∼10년차) 체계를 가진다. 1990년대 이후 절화용 신품종 육성을 위해 품종간 및 종간 교잡에 의해 우수한 화색, 화형, 초형 등을 가진 품종을 육성하였고 종간교잡에 의해 만들어진 종자는 기내 배배양을 하여 새로운 화색을 가진 품종을 육성하였다. 글라디올러스는 품종간 교잡을 통해 선명하고 화려한 절화용 품종을 육성하였다. |
|
|
|
|
|
|
|
|
|
(나) 숙근류 |
|
|
|
|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숙근작물로는 절화용으로 국화, 카네이션, 안개초, 스타티스, 용담, 양란 등이 있다. 주요 특성은 화색이 화려하고 다양하며, 절화장은 길고 강건하며, 화경은 홑, 반겹 및겹꽃으로 크기가 다양하며, 초형은 일경일화 및 일경다화 형태를 요구하고 있다. 국화 신품종 육성은 아조변이, 품종간, 원연간 교잡육종에 의해 주로 육성되었다. 아조변이는 자연적,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이다. 국화는 유전적으로 헤테로성이 높아 교잡육종과정에서 초형, 화색, 등이 복잡하게 분리된다. 호모성이 높은 육종소재가 필요하지만 국화는 특히 자가불화합성이 있어 자가임실률이 매우 낮다. 재배국은 6배체(2n=54)을 중심으로 많은 이수성 품종을 가진다. 육성과정은 교배 및 채종(1년차) → 파종,육묘, 특성검정 및 1차선발(2년차) → 번식 및 2차선발(3년차) → 재배작형별 특성검정(4∼5년차) → 지역적응 및 농가성능검정(6년차) → 품종등록 및 보급(7년차) 체계이다. 카네이션은 염색체가 2n=30으로 종류가 대단히 많다. 100여종이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분포하고 있다. 원예품종이 많은 것은 종간잡종이 비교적 용이하여 2종이상의 교배에 의해 신품종이 육성되고 있다. 근년에 웅성불임을 이용한 F1품종, 종간교배에의한 F1품종이 시판되고 있다. 절화용, 분화용 등 용도에 따라 우량개체를 선발한다. 주요특성은 분화용으로는 왜성, 화경, 화색, 개화조만성, 저항성 등, 절화용으로는 중.고성, 화색, 화형, 개화조만성, 절화수명, 내병성, 내한성, 줄기강도 등이 중요하다. 육성과정은 모본양성, 교배 및 채종(1년차) → 파종,육묘, 개체선발(2년차) → 번식 및 1차특성검정, 2차선발(3년차) → 증식, 재배작형별 2차특성검정, 3차선발(4년차) → 증식, 3차특성검정, 최종선발(5년차) → 품종등록 및 보급(6년차) 체계이다. 선인장은 교잡육종에 의하며 육성과정은 모본양성, 교배 및 채종(1년차) → 파종,후대양성, 1차선발(2년차) → 1차특성검정, 2차선발(3년차) → 2차특성검정, 3차선발(4년차) → 3차특성검정, 최종선발(5년차) → 품종등록 및 보급(6년차) 체계이다. 장미는 200개 이상의 야생종을 가지고 있고, 염색체는 2배체(2n=14, 동양계), 4배체(2n=24, 서양계)이다. 현재의 대형품종은 품종간 교잡에 의해 육성되고 있다. 특히 장미는 염색체가 첨가 및 결실된 특이형질을 가진 이수체품종이 많다. 따라서 결실성이 저하되고 교잡능력이 매우 나쁘다. 자식 및 타식에 의해 획득한 종자에서 발아한 실생개체는 모주와는 아주 다른 형질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육성과정은 교배, 채종 및 저장(1년차) → 파종, 실생양성 및 1차선발(2∼3년차) → 접목증식, 1차특성검정 및 2차선발(4년차) →2차특성검정 및 3차선발(5년차) → 3차특성검정 및 최종선발(6년차) → 품종등록 및 보급(7년차) 체계를 가진다. 지금까지 하이브리드티계인 절화용 적색계 미향, 핑크레이디 등 9품종을 육성하였다. 란류에서는 심비디움 및 팔레놉시스 분화용 품종을 육성 하기 위해 품종간 교잡에 의해 종자를 획득하여 기내 파종 및 배양후 개체선발을 한다. 2002년 팔레놉시스는 얠로스타 등 2품종을 육성하였다. 팔레놉시스 및 심비디움의 육종체계는 교배,채종 및 파종(1년차) → 기내양성, 육묘(2∼4년차) → 실생1차선발 및 경정배양, 기내증식(5년차) → 기내증식, 육묘(6년차) → 육묘(1, 2 및 3차특성검정용) 및 순화(7∼8년차) → 1차특성검정 및 2차선발, 2차특성검정 및 3차선발, 3차특성검정 및 최종선발(9년차) → 품종등록 및 보급(10년차) 체계를 가진다. 심비디움은 기내양성 및 육묘기간이 2∼5년으로 팔레놉시스보다 1년 더 길 수도 있다. |
|
|
|
|
|
|
|
3. 화훼 재배연구 |
|
|
가. 초기 연구(1970년이전) |
|
|
초기 화훼재배연구는 도입 화훼작물에 대한 국내 환경적응 시험 등이 이루어졌다. 대부분 꽃은 서울근교, 부산, 김해 등 도시근교에서 주로 온실 및 노지에서 봄∼가을에 생산하였다. 온실재배는 시클라멘, 튜립, 카네이션 등 20∼30종, 노지재배는 국화, 글라디올러스 등이 생산되었다. 1970년대 원예작물의 수요가 증대하고 농가소득작물로서 기여도가 조금씩 커짐에 따라 화훼재배도 주요작물에 대한 재배, 번식, 병해충방제에 중점을 두어 연구되었다. 튜립은 구근생산 적지로 충남 태안이 선정되어 국내 구근생산 가능성을 제시하였고, 자생 잔디종자의 발아력 증대 및 선별법 구명, 자생철쭉, 시클라멘, 포인세티아의 분화용 배양토 연구, 카네이션, 다알리아, 백목련 등의 번식법 개선, 국화, 튜립 등의 재배법 개선, 다알리아, 아마릴리스 등의 개화조절시험, 카네이션, 동양란 등의 조직배양 등 다양한 화종에 대한 다수확, 고품질,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축적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시클라멘, 튜립, 글라디올러스, 잔디, 장미, 국화, 목련 등에 대한 생산적지, 번식, 품종도입선발 등이 이루어졌다. 구근의 정식시기는 10월 20∼30일이고 큰 구근(구주 11㎝ 이상)을 심어야 우량구근을 생산할 수 있었다. 서천지역에서 생산된 구근은 7월 30일경에 화아분화 G단계에 도달하며 이 구근을 반촉성재배시 10월 20일 전후에 노지에 정식한 후 1월 상순에 보온 및 가온하면 수요기인 졸업시기에 출하할 수 있었다. |
|
|
|
|
|
|
|
|
나. 성장초기(1971~1980년) |
| |
이 시기에 화훼연구는 원예작물의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면서 농가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추어 연중안정생산, 대량생산 연구에 중점을 두었다. 연중 안정생산연구는 국화, 신나팔나리, 카네이션 절화재배(고냉지, 난지),아마릴리스의 개화촉진(온도 30℃, 10일 처리), 시클라멘 분화용토선발(왕겨 3 : 비토 5 : 훈탄 2) 등, 조직배양은 난류, 카네이션, 나리 등, 번식법 개선연구는 관상화목(장미, 왕벗나무 등), 구근류(튜립, 나리, 아이리스 등), 야생식물 화훼화연구는 함박꽃, 미선나무 등 환경조성용 화훼연구로 초화류 작부체계, 화목류 용기재배 등의 기술이 개발되어 농가에 보급되었다. 1980년대 이후는 점차 연구작물을 확대하여 튜립의 구근생산, 카네이션 품종 도입선발, 무병주 생산 및 재배법 개선, 화목류의 번식방법, 신나팔나리 재배방법, 국화 품종선발 등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
|
|
|
|
|
|
|
|
다. 성장중기(1981~1990) |
|
|
화훼가 농가소득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산업으로서 지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화훼의 생산기반 조성사업, 시설현대화사업 등이 추진되었고, 난지 및 고랭지 연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
|
|
|
|
|
|
|
|
|
(1) 일년초화류 |
|
|
|
초화류 연구는 주로 화단조성 및 분화재배와 관련한 종류별 파종, 육묘, 개화기 및 작형 등의 연구가 수행되었다. 환경조성용 1년초는 아황산의 농도 0.5ppm에서도 강한 버베나, 실비아, 채송화가 선발되었고, 과꽃과 페추니아는 약했다. 개화기의 조절을 위해서 16종의 1년초를 파종기(2~7월)를 달리한 결과 봄에서 가을까지 화단미화에 알맞는 작부체계가 세워졌으며, 페추니아 등 3종에 생장조정제를 이용하면 개화촉진 및 개화연장이 가능하였다. 산업 폐기물인 연탄재를 이용한 1년초에 분화용 배합토가 구명되었고, 화단용으로 아프리칸 봉선화와 꽃베고니아의 재배방법이 개발되었다. 고냉지의 여름과 겨울철 절화용으로 스토크, 금어초, 과꽃, 스타티스가 유망했고 그 재배작형이 구명되었다. 1985년에는 초화류로서 과꽃 등 7종의 파종시기 개화반응과 생장조절제 처리효과 연구가 이루어졌다. 수입에 의존하는 일년초에 대한 초화별 개화조절 및 절화용 초화류의 재배생리, 재배작형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
|
|
|
|
|
|
|
|
(2) 숙근류 |
|
|
|
국화에 대한 재배연구는 배양토 선발, 동지아 이용, 적심방법, 흰녹병 방제, 삽목시기, 전조 및 차광효과, 병해충방제 등에 관한 시험들이 이루어졌다. 국화의 분화재배용 배양토로 부엽대신 토탄, 왕겨, 톱밥의 이용과 그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하국재배를 위해 동지아(冬至芽) 입실시기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정식이 빠를수록 개화도 달일이 연장되나 화경장은 길었고 지베릴린 처리는 200ppm처리가 유효하였다. 스프레이 국화의 노지 및 비가림재배를 위한 삽목시기는 7월 5일이었고 전조재배시 2일간 조명하고 1일소등하면 연속조명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전력절감에 효과적이었다. 국화의 주요 병해충은 흰녹병, 흑반병, 국화잎선충, 응애류 등이며 그 주요 발생시기가 밝혀졌고, 국화 흰녹병 방제에는 프란트박스와 비타지람이 효과적이었다. 국화의 연작에 비해 윤작하면 흰녹병이나 국화잎선충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절화용 카네이션은 도입 의존재배로서 김해, 부산, 곡성, 영광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재배가 확산되고 있다. 카네이션의 생육적온이 12∼16℃로 우리나라의 하계고온, 동계저온으로는 연중안정생산 적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환경조건하에서 고랭지 여름 단경기재배와 남부지방의 겨울철 하우스가온재배와 제주도 서귀포지역의 무가온 하우스재배가 적합하였다. 우리나라에 도입재배중인 카네이션은 대부분 Carnation mottle virus와 Carnation latent virus에 단독 또는 복합감염되어 있어 생장점배양으로 바이러스 무병주를 대량생산하여 1983년에 4개 종묘업체에 무병주 1,000주를 보급하여 민간종묘업체의 농가분양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카네이션은 연작회수가 많은 땅일수록 E.C함량이 많고 치환성 양이온 양이 많아 시비법 개선이 필요하였다. 여름철 40∼50% 차광재배는 온도를 1.5∼2℃ 저하시킬 수 있어 생육을 촉진시켰고, 80%이상 차광은 생육의 정지 및 감소를 초래하였다. 여름철 절화생산용 재식밀도와 카네이션의 주요 병해충은 잿빛곰팡이병, 역병, 점박이응애, 차먼지응애, 온실가루이, 민달팽이 등이며 그 피해시기와 피해정도가 밝혀졌다. 거베라의 생장점배양으로 무병주를 생산하고 기내에서 증식하면 년간 10만배 이상 증식이 가능하였으며 배양중 증식 및 발근배지가 구명되었다. 안개꽃의 절화재배 정식시기는 3∼5월까지 빨리 할수록 채화수량이 많고 2년간 재배가 가능했다. 고냉지 여름 및 가을 출하용 안개초 정식시기는 4∼6월이며 재식거리는 75×50㎝가 적합했고 10a당 시비량은 질소 20㎏, 칼륨 19㎏ 시용 등이 구명되었으며 대부분 재배법 개선연구로 영농활용자료로 이용되었다. |
|
|
|
|
|
|
|
|
|
(3) 구근류 |
|
|
|
나리는 우리나라가 자생국이므로 세계 어느나라 보다도 구근생산이 용이하다. 나팔나리의 인편번식은 초가을에 하는 것이 좋고 인편을 6×9㎝ 간격으로 1∼2㎝ 묻히게 심으면 1년만에 외대 및 쌍대의 절화용인 구주 13∼15㎝의 구근수확이 가능하였고, 구주 18㎝ 크기의 구근으로부터 20인편 따서 인편삽목하면 3년 후 1,500배 증식이 가능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남해안 지방이나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도서지역의 구근생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정식시 구근높이의 3∼4배 깊게 심으면 재출아를 방지하여 분구를 적게 하므로 대구를 생산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제주지역의 백합 인편삼목은 9월 상중순에 하여 11월 중순에 백색비닐로 멀칭하면 생육 및 구근비대가 효가적임을 입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오리엔탈나리(르레브, 카사블랑카)의 인편삽목 적온은 25℃, 나팔나리는 20℃임을 구명하여 종구생산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나팔나리 및 틈나리의 바이러스 무병주를 생산하기 위하여 조직배양 배지가 구명되었으며 생장점 0.2∼0.4㎜ 크기를 배양하여 80일 후에는 인편을 재절단하여 계대증식하면 연간 10만배 이상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1986년에는 Georgia 바이러스 무병주 552구를 4개 종묘업체에 분양하여 우량종구생산과 공급의 산업화 가능성을 보였다. 바이러스병에 약한 신나팔나리는 실생재배 첫해에 20%, 실생재배한 구근을 재이용하면 2년 후 73%의 바이러스병이 이병되어 수출용 고품질 절화생산을 위해서는 매년 실생재배가 필요하였다. 글라디올러스 구근생산에 관한 연구는 1984∼1988년까지 계속되었다. 촉성재배에 의해 겨울에 생산된 구근은 휴면이 얕아 싹이 빨리 트고, 절화시기에 4엽을 남기고 절화하면 구근의 재이용이 가능하였다. 또한 개화 30일 후에 구근을 수확하면 정상적인 구근을 생산할 수 있었고, 구근생산을 위한 자구를 양성한 원형구가 좋으나 촉성재배했던 구근이지만 병해충이 없고 깨끗하면 재이용이 가능하였으며, 국내에서 생산된 구근을 재배하여도 수입 구근에 비해 절화품질에 큰 차이가 없음을 입증하여 글라디올러스 국산 종구생산 체계화를 구축하였다. 우량종구 대량생산을 위해 생장점배양에 의한 기내 대량생산 연구결과 생장잠, 기내증식 및 구근형성 배지 등이 구명되어 기내 종구생산 체계 확립 기틀을 마련하였다. 충북지역에 글라디올러스를 무가온으로 억제재배하려면 8월 상순 이전에 정식해야 하며 그 후는 가온이 필요했다. 절화수명연장을 위해 절화직후 STS 4mM에 30분간 저온처리하고 꽃병에 꽂기전 5%설탕+200ppm 8-HQS후에 30분간 처리가 효과적이었다. 이외에도 경남 남해와 제주도 지역의 구근 아이리스 정식시기는 10월 상순이었고 원형구근이 반원형구에 비해 개화율이 높았고 구근의 수확적기는 6월 10일경이었다. 아마릴리스는 43℃에서 3시간 온탕처리하고 30℃에서 10일간 건조시킨 후 뿌리를 자르지 않고 정식하면 개화 및 생육이 양호하였다. 아네모네의 구근생산적지로는 제주도이며 10월 상순이 정식적기였고 제주도에 알맞는 프리지아 품종이 선발되었다. 고냉지이용 시클라멘 재배는 12∼2월에 평지에서 파종육묘했다가 7월 상순에 고냉지로 이동육묘하고 9월 중순에 다시 평지로 옮겨 재배하면 생육개화 및 병해충 피해방지에 대단히 효과적이었다. 다알리아는 보통 분구법에 의하여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하기 삽목번식의 실용화를 위해 시험한 결과 8월 고냉지를 제외한 7월 중순이전과 9월 중순이후가 삽목적기로 구명되어 앞으로 삽목에 의한 대량번식이 기대된다. |
|
|
|
|
|
|
|
|
|
(4) 관상화목류 |
|
|
|
화목류에 대한 연구는 주로 장미, 철쭉, 무궁화로, 장미는 절화생산, 철쭉은 분화생산, 무궁화는 정원용이었다. 장미 절화생산에 중요한 접목묘 생산 관련 연구가 많이 수행되었다. 찔레대목과 장미의 접목시기로 9월 초순∼10월 상순 적기 구명, 장미 접목묘 생산에 대목의 양성과 접목노력 절감을 위한 접삽법 등이 개발되었다. 수확 후 생리 연구로 Sonia 등 10품종을 재료로 절화수명연장제 효과를 조사하여 품종에 따라 절화수명이 다르지만 대체로 RVB가 효과적이며 수명이 긴 품종으로는 카리나, 마르데보아 등이 선발되었다. 철쭉류로는 분화용 철쭉류의 적정 배양토로 Peat 20∼60%, 부엽토 20∼60%, 강모래 20%의 혼용이 이상적이었으며, 토양산도는 4.5~5.5의 범위가 생육이 왕성하였고, 철쭉류 재배는 배수, 보수, 통기가 양호해야 생육이 좋음을 입증하였다. 무궁화는 주로 삽목번식을 하지만 3월에서 6월까지 활접도 가능하다. 무궁화 분화재배에는 영광, Arddens, Banner, Lucy 등이 적합하고 왜화재배를 위해 CCC 1,000ppm과 Uniconazol 20ppm 처리가 효과적임을 구명하였다. 이외에 목령 등 관상수에 대한 연구도 수행되었다. 목련의 접목시기는 10월 중순이 적기이며 함박꽃나무보다 일본목련을 대목으로 사용하면 접목활착률이 높았다. 두루잎가라목 등 6종의 삽목시기와 발근촉진 방법이 연구되었고 특히 밀폐삽목의 효과가 컸다. 연중 조경에 사용하기 위한 조경수들의 용기재배 방법도 개발되었다. |
|
|
|
|
|
|
|
|
|
(5) 특수화훼 |
|
|
|
선인장 연구는 1980년대부터 비모란, 산취 등 접목선인장 위주로 수행되었으나 비모란과 산취의 대목인 삼각주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품질저하 및 접목활착율 저하를 가져와 국내 무병주 생산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1984년부터 삼각주의 생장점배양으로 문제의 바이러스인 선인장 바이러스 엑스(Virus X)를 제거할 수 있었고, 생산된 무병주를 기내배양으로 연간 10만배 이상 대량생산이 가능함을 구명하여 수출선인장의 수량 및 품질유지가 가능하였다. 또한 비모란의 육종을 목적으로 종자를 파종하면 100% 발아 가능하고 기내에서 육성한 삼각주에 기내 접목하면 90%이상 접목되므로 이들을 60일 후 순화시키면 우수한 계통을 육성할 수 있었다. 접목 후 1주일 건조기간중 온도조건에 따라 접목활착률에 차이가 있었으며 30℃ 항온에서 건조시키면 겨울에도 활착률을 70%까지 높일 수 있었다. 접목시 NAA 50ppm처리로 개화유도가 가능하여 육종에 응용할 수 있었다. 비모란 재배시 자연광의 20∼40% 차광하되 겨울철에는 무차광재배가 좋았고, 봄과 가을이 여름과 겨울보다 접목율이 높았다. 비모란 재배용 배합토는 연탄재 6, 부엽 4의 비율 또는 연탄재 5, 적토 5의 비율로 혼합한 것이 선발되었고 기비로는 우분 20%나 계분 5%가 적당하였다. 이러한 번식, 재배, 상품화연구는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 강화로 지속 수출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난(蘭) 연구는 시설내에서 장기간 연구가 필요하고 소요예산 과다로 연구가 제한적이었다. 제주한란은 대량생산을 위해 한란 근경증식(根莖增殖), 식물체분화, 생장점배양 등 배지가 구명되었으며, 또한 금새우란의 개화조절, 한란 및 나도풍란의 배배양(胚培養)에 의한 대량생산 연구가 수행되었다. 기타 자생식물 연구로 우리나라 야생자원을 활용, 화훼식물화하여 영리재배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1963년부터 자생식물들을 수집 보존해 왔으며 1980년 중반이후부터 분류, 발아, 증식, 용도 및 관상가치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자생 잔디종자를 NaOH 500배액에 12시간 침지한 결과 발아율을 60%이상 높였다. 자생용담은 종자가 미세하여 파종 및 육묘가 어려워 조직배양으로 가능함을 밝혔고, 용담종자 발아율 향상에는 4℃에 40일간 처온처리하고 GA 50ppm에 3일간 침적하면 90% 발아됨을 구명하였다. 철쭉류를 수집하여 파종기, 파종방법, 삽목방법 및 화아분화시기를 구명하였다. 1986년에는 톱풀 등 자생식물 94종을 수집 분류하였고 그 중 톱풀 등 19종의 특성이 조사되었다. 할미꽃은 교배 15일 후 종자를 받아 3일간 침적하여 파종하면 발아율이 높았고 촉성재배를 위해 노지에서 저온을 받은 후 1월 하순에 입실 보온하되 2년 이상 묶은 주를 심어야 개화율이 높았다. 다정큼나무 등 14종의 삽목시기 및 발근촉진제 적정농도, 채꽃 등 13종의 종자발아를 위해 GA처리효과, 자금우의 파종기와 채종 후 GA로 발아율 향상, 동자꽃의 개화기 조절방법, 후박나무와 사스레피나무의 동계 삽목방법과 삽목상 온도가 구명되었다. 자생식물중 지피식물로는 맥문동, 돌나물, 천일사초, 인동, 피레아 등이 유망했고 특히 맥문동과 인동덩쿨은 연중 푸른색을 띄었다. 제주에서는 백량금 분화용 배양토를 선발했고, 황근의 종자발아 방법을 구명하였다. 또한 초본류 379종과 목본류 358종의 특성, 번식, 재배법 등을 수록한 자생식물도감을 발간하여 연구 및 지도 사업에 활용토록 하였다. |
|
|
|
|
|
|
|
|
라. 성숙기(1991∼현재) |
|
|
주요 용도별 연구작물은 절화연구작물로 화목류(장미), 숙근류(국화, 안개초, 카네이션, 거베라, 스타티스, 용담, 작약, 델피니움 등), 구근류(나리, 후리지아, 글라디올러스, 아이리스, 튜립, 칼라, 알스트로메리아, 리아트리스 등), 초화류(꽃도라지, 금어초, 캄파눌라, 스토크, 과꽃 등), 분화연구작물은 선인장 및 다육식물(비모란, 산취, 칼랑코에, 삼각주 등), 난류(심비디움, 팔레놉시스, 안스리움, 덴파레, 한란, 복주머니란, 자란 등) 관상화목(철쭉, 포인세티아, 백량금, 백화 등, 산호수, 굴거리 등), 구근류(나리류, 아마릴리스, 꽃무릇, 시클라멘, 라케나리아 등), 관엽류(벤자민고무나무, 안스리움, 부겐빌레아, 클레로덴드론, 군자란, 크로톤, 에스키난더스, 스파티필름, 노루오줌 등), 정원 및 화단용으로는 자생화(나리류, 초롱꽃류, 금낭화, 꽃향유, 앵초, 동자꽃, 부처꽃, 붓꽃, 이질풀, 산국, 쑥부쟁류, 둥글레, 할미꽃, 꿩의다리, 좁쌀풀, 까치수염, 메발톱꽃, 뱀딸기, 돌나물, 약모밀, 고추나물, 패랭이류, 땅채송화, 개미취류, 용머리, 맥분동 등을 중심으로, 목본성인 무궁화, 아이렉스, 동백, 후박, 사스레피, 팥꽃나무, 섬백리향 등, 초본성인 폐튜니아, 팬지, 구근베고니아, 잔디, 맨드라미, 과꽃, 칸나 상사화, 빈카 등이 연구되었다. |
|
|
|
|
|
|
(1) 절화재배 연구 |
|
|
|
국내 주요생산 및 수출 유망작물 위주로 연구가 집중되었으며 절화장미는 생산작형, 규격묘생산, 전정법, 암면재배, 아칭재배, 병해충방제 등 관련연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1991년 이후 장미재배연구는 1999년부터 집중되었고, 특히 양액재배와 관련한 작형, 휴면, 전정, 급액, 배지, 환경관리(온도, 광, 시비농도 등) 연구가 현저하였다. 국화는 우량종묘번식(삽아, 조직배양, 생물반응기 등) 및 프러그묘생산, 생산작형 및 개화조절(촉성, 억제재배, 다기작재배, 바가림재배), 재배관리(재절화, 왜화제, 무가온, 재식밀도, 적심, 차광, 피복, 관수, 시비, 엽면시비, 병해충(흰녹병, 응애, 총채벌레, 진딧물방제), 양액재배(배지, 농도, 시비, 양액공급방법, 병해충방제 등), 수확후관리(저장, 수면연장 등) 등 연구가 활발하였다. 1991년 이후 국화재배분야 큰 변화는 장미에서처럼 양액재배로 절화생산이 시작되었고, 국화 종류도 추동국 스탠다드 위주재배에서 하국, 스프레이국, 무측국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재배기간도 연 2기작 재배위주에서 개화조절기술, 품종선택, 재절화법 등에 3기작 이상으로 확대생산되어 국제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었다. 나리연구는 나팔나리, 오리엔탈나리, 틈나리, 신나팔나리 등 다양한 종류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종구대량생산(인편, 조직배양, 생물반응기 등), 적지선정, 양액재배, 개화조절, 재배환경(차광, 시비법, 염류농도, 상토선발, 상자재배 등), 병해충방제, 경영진단, 기계화(구근선별기, 세척기 등) 등 농가현장접목을 위한 실용화 및 수출 상품화 연구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외 절화연구로 카네이션, 거베라, 꽃도라지, 아이리스, 후리지아, 튜립, 글라디올러스 등이 연구되었다. |
|
|
|
|
|
|
|
(2) 분화재배 연구 |
|
|
|
분화연구로 난류, 접목선인장, 칼랑코에, 철쭉, 분화장미, 포인세티아, 관엽류 등에 대한 번식, 육묘, 개화조절, 주년생산, 시비, 양액재배, 병해충방제 연구가 수행되었다. 접목선인장 연구는 바이러스 무병묘생산, 접목효율 증진, 생산비절감을 위한 생력화(접목크립, 접목틀 개발, 정식노력절감), 차광재배, 관수개시점, 연작방지대책, 고품질 양액재배, 배양토 선발 등을 집중 연구하여 국내 상품화 및 생력화율을 높여 매년 약 250∼300만$ 수출을 유지하며 국제경쟁력을 세계 1위로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난류는 심비디움, 팔레놉시스, 동양란 등에 대한 기내 대량번식(생장점, 원괴체유도, 화경배양, 액아배양 등), 개화조절(생장조절제, 일장처리, 하계저온, 동계난방 등) 및 재배작형(촉성, 억제), 양액재배, 배양토선발, 관비재배 연구가 집중 수행되어, 난류 또한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연간 약 400만$ 이상을 수출하는 주요 수출작물로 부상하였다. 철쭉은 대량번식, 소형분생산, 입실시기 및 연내 출하작형 개발 등이 연구되어 철쭉 분화식물의 수요증대 및 상품생산에 기여하였다. 수출용 고품질 분화생산을 위한 산호수 등 열매를 관상하는 분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기타 포인세티아 소형분생산 및 작형개발, 안스리움 조직배양, 꽃무릇의 정식시기, 고무나무와 크로톤 차광재배, 군자란의 배양토 선발, 시클라멘의 육묘, 차광, 배양토선발 및 양액재배, 부겐베리아의 일장조절 등이 연구되어 농가현장에서 재배상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영농활용자료로 이용되었다. |
|
|
|
|
|
|
|
(3) 구근생산 연구 |
|
|
|
구근류에 대한 종구생산은 나리를 중심으로 글라디올러스, 후리지아, 아이리스, 칸나 등의 국내 자급화를 위한 연구가 많이 수행되었다. 나리류는 우량종구 및 개화구 생산 등이 주로 연구되었다. 나리종구 생산방법중 무가온하우스 이용으로 우량종구 4배 생산, 나팔나리 인편번식으로 재식밀도(10×6㎝), 멀칭(P.E이용)이 효과적, 종구생산 시비기준(19-20-22㎏/10a), 나팔나리 종구생산체계(조직배양+양액재배+토양재배), 오리엔탈나리의 인편번식으로 온도처리(25℃, 11∼12주), 정식기(고온처리 후 17℃, 4주처리+5℃, 8-102n처리)구명, 종구수확시기(구주 14∼16㎝ 종구생산을 위해 개화 후 최하 8주, 최고 12주 기간 필요)구명, 상자재배기술, 춘계양구시기(3월), 비가림재배, 재식거리(10×15㎝) 등, 나리류 종구생산 적지로 강원도(횡성, 양구, 강릉), 전북(운봉)이 선정되었다. 글라디올러스는 논이용 종구생산(50%이상 생산비 절감), 자구 파종시기(4월 20일), 도입구근 이용(2년간 가능), 종구저장(3℃, 45∼90일)을 구명하였고, 후리지아 종구생산에서는 제주지역 재배작형(11월), 전남해안지역 작형(1월 20일), 양액재배 배지(피트모스 2 : 버미큐라이트 2 : 송이 6), 아이리스에서 종구생산용 자구(블루매직 5∼7㎝), 제주지역 노지정식기(9월 20일), 국내산 구근아리스의 우수성 입증 등, 칸나에서 재식거리( 70×30㎝) 등의 연구결과는 구근류 전업농 육성 및 저장시설 지원정책 등을 추진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점차 국내 구근류의 양구생산의 폭도 넓혀지고 있어 앞으로 국산 신품종 육성, 보급과 더불어 우리나라 종구의 수출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
|
|
|
|
|
|
(4) 기타 |
|
|
|
자생화 및 신화훼개발 연구로 용담, 꽃향유, 캄파눌라, 앵초 등에 대한 대량번식, 규격묘생산 등 실용화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재배연구는 대부분 초본성 화훼류이고 목본성화훼 연구는 초본류에 비하면 10%이하이다. 장미, 철쭉, 무궁화, 포인세티아 등 몇 작물을 제하면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작물이 없다. 일부 목본성화훼로서 동백나무, 굴거리, 아이렉스, 섬백리향, 산호수, 마삭줄 등에서 종자발아 또는 삽목번식, 분화이용성 연구가 전부이고 일부 분화식물로 이용되고 있는 고무나무, 부겐베리아, 크로톤, 클레덴드론 등에서 분화재배를 위한 차광, 분크기, 양액재배 등이 이루어 졌을 뿐이다. 선진국의 목본성화훼에 대한 연구 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우리나라도 목본성화훼류에 대한 정원수, 분화, 절지절화 생산 및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작물별, 용도별, 연구분야별로 장기적 연구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주요작물과 유망작물의 연구 바란스, 개발기술의 체계화 및 산업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처럼 연구개발에 투자와 화훼산업의 육성 정책이 지속되면서 품질, 수량 및 생산성이 증대되고, 내수안정을 바탕으로 국제경쟁력이 생겨 수출화훼로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화훼연구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며, 국내외 생산 및 수출 유망작물 신품종 육성, 고품질 주년안정생산 작형개발 및 시설현대화 및 생력화로 생산비절감, 수확후관리 연구, 유통구조 개선 등에 대한 지속적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
|
|
|
|
4. 금후 중점연구방향 및 전망 |
|
우리나라도 이제 화훼연구가 시작된지 반세기를 바라보고 있다. 1970년대말 화훼 총생산액이 100억원대, 1990년대말 6,000억원대로 약 30년만에 60배로 성장하였다. 수출은 100만$ 이하에서 2001년 현재 3,000만$ 이상으로 30배나 성장하여 세계주요 생산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수출국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 성장배경에는 지금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재배기술과 품종개발 보급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된다. 재배기술면에서 주년안정생산, 고품질대량생산, 생산비절감재배, 수확 후 관리 기술 등 기술개발, 축적이 국내생산을 주도하고, 국제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품종 육성면에서는 현재까지 접목선인장을 제외하고는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지만 장미, 국화, 나리 등 육성품종들이 해외시장에서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어 품종 수출도 곧 이루어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국화, 카네이션, 백합, 글라디올러스, 장미 등의 품종육성이 활발하게 수행되어 국산 신품종이 200여 품종이 농가에 보급되었고, 도농업기술원과 연계연구를 통하여 품종육성을 포함한 재배분야에서도 작형개발, 대량번식 및 재배법 개선, 자생식물 화훼화연구, 고령지 및 난지화훼 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금후 연구목표는 신품종육성 우량종묘 및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개발에 두고 화훼중점연구방향은 1) 국제기호성 신품종 육성(장미, 국화, 나리, 선인장, 동 서양란, 철쭉, 포인세티아, 꽃도라지 등), 2) 우량종묘 대량생산기술(절화, 분화 등 조직배양, 규격묘 생산), 3)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 개발 (절화, 분화 등 양액재배, 소형분화 생산 등), 4) 개발품종 및 기술 농가현장 연구 강화(장미, 선인장 팔레놉시스 등)가 필요하다. 특히 재배면에서는 양액재배, 생력재배, 에너지절감, 프러그육묘, 품질보존, 생육조절, 생물적방제, 주년대량생산 등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육종면에서는 유용자원 수집, 평가 및 DB화, 형질전환, 저항성육종, 생력품종, 신작물개발, 변이창출 등을 위한 첨단기술 및 타분야 기술 접목연구가 활발해지리라 전망된다. 오는 2010년을 전후한 화훼산업 전망은 농가수가 15천호, 생산액이 1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화훼산업구조는 농가는 기업화되고, 생산은 규모화, 단지화, 특성화, 시설은 자동화, 기계화되어 선진국형으로 된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와 맞추어 연구 기술개발도 고품질, 생산비절감, 친환경농업, 첨단자동화, 고부가가치화, 신기능성 물질 등을 위한 실용 및 기초연구에 집중되리라 생각되며,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 유통, 소비, 수출 등 분야별 균형발전과 함께 세계화시대에 걸맞게 국제적 기술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지방화 시대에 맞추어 지방과의 실질적 협력연구, 역할분담, 물적인적 교류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
|
|
|
참 고 문 헌 |
|
농촌진흥청. 1992. 농촌진흥30년사. __________. 1998-2001. 품종해설집. __________. 2001. 화훼육종기술. 농림부. 2002. 화훼재배현황. 원예연구소. 1958-2001. 시험연구보고서(화훼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992. 21세기를 향한 한국농업의 발전방향. |
|
|
|
집필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재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