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지방 중심지인 오렌지로 여행을 떠나 10일간 열리는 오렌지 푸드(FOOD) 위크에서 신선한 현지 요리와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에 빠져보세요. 시드니에서 채 4시간이 걸리지 않는 오렌지에서는 60가지가 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 신선한 현지 진미를 음미하고 이를 만든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도농장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사과 과수원을 거닐거나 현지 유명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요리 강좌에도 참가해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디너 시식회나 가장 무도회 파티에 참석했다가 공식 행사가 끝나면 한냉지 와이너리를 둘러보세요. 어디를 가든 활기찬 이 지역 축제는 음식을 비롯해 생활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줄 것입니다.
오렌지는 확연한 사계절로 현지 주민들은 이곳을 호주의 색채 도시라 부릅니다. 푸드 위크는 호사스런 가을 낙엽을 만끽하기 안성맞춤 입니다.. 이런 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배경으로 축제 개막 레이스 날에는 사과 과수원을 둘러보거나 여유롭게 컨트리 스타일 점심을 즐겨보세요. 그리고 한 해의 수확을 자축하는 성대한 피크닉에 동참해 보세요. 계절 성찬으로 피클, 처트니, 치즈, 초콜릿, 한냉지 와인, 갓 구운 빵과 즙이 풍부한 복숭아, 딸기, 포도 등이 가득합니다.
다이닝 체험 역시 여유롭게 즐기는 것에서부터 세련된 정찬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합니다. 화사하게 차려 입고 디너 댄스 파티에 참가하거나 가면을 쓰고 이탈리아식 가장 무도회에 어울려 보세요. 복고풍 디너에서는 요리 감각을 1876년으로 되돌릴 수 답니다. 정찬 시식회에서 현지 요리사의 식도락 작품을 맛보거나 요리 강좌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서퍼 클럽(supper club)에서 고급 치즈와 퀸스 과일로 가벼운 식사를 하거나 야시장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찾아보세요. 늦은 애프터눈 티 시간에 현지 로제 와인을 한 잔 마시거나 아시아 스타일 축제에서 본토 야채를 맛보세요. 100 마일 내에서 구한 재료만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100 마일 디너’는 신선한 현지 생산물을 제대로 보여주는 맛있는 식사를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푸드 위크는 오렌지와 주변 지역의 활기찬 지역문화를 자랑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라이브 재즈와 함께 고급 정찬을 들고 포도밭 속에서 펼쳐지는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호주 시인의 작품에 귀를 기울이고 원주민 식물 탐방로를 걸으며 전통 약재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푸드 위크에 맞추어 유서 깊은 오렌지 시빅 극장(Orange Civic Theatre)에서 열리는 다양한 라이브 공연을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다.
공식 행사 외에도 2주에 한번씩 토요일마다 오렌지 쇼그라운드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 가서 갖가지 신선한 농작물을 살펴보세요. 와인 애호가라면 이곳을 떠나기 전에 40개 와이너리 가운데 몇 군데를 방문해 훌륭한 현지 한냉지 와인을 시음해 보세요. 유서 깊은 건축물을 지나 울긋불긋한 단풍에 물든 공원과 정원 사이로 거니는 것 또한 운치있습니다. 사화산인 마운트 카노볼라스에 오르면 도시 너머로 파노라마 같은 전경이 펼쳐집니다. 숙소는 매력적인 게스트하우스와 유서 깊은 맨션, 소박한 조식 제공 민박, 코티지와 부티크 호텔 중에서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농장과 와인너리, 맛있는 식사 등 모든 것이 귀한 추억으로 남을 여행인 오렌지 푸드 위크를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