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전용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정기 항공운송업 항공사 최초로 반려견 전용기를 띄운 이래로 다른 LCC들도 친(親) 반려견 서비스와 더불어 굿즈 제작 등 반려인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반려동물 여행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LCC 중 제주항공은 승객석에 반려견을 앉힐 수 있는 전용기를 마련했다. 오는 5일과 8일 김포~제주 노선에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 전용 항공편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함께 탑승할 수 있다. 한 편당 보호자 114명과 반려견 57마리가 탑승 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인 ‘티펫(t’pet)’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선과 국제선 일부 노선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려동물의 운송 가능 무게를 9㎏까지 허용한다. 또 반려동물의 이름이 적힌 전용 탑승권을 발급해준다. 티펫 이용 고객은 제주도 여행 제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숙소와 카페에서 반려동물 탑승권을 보여주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티펫 서비스로 약 3만3000마리의 반려동물을 실어 날랐다.
에어부산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공식 로고샵인 ‘샵에어부산’에서 반려동물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승무원 유니폼을 본뜬 ‘펫 유니폼’, 동물 전용 간식과 용품으로 꾸려진 ‘트래블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또 공항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인 때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의 좌석을 별도 표시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코리안독스와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프로모션 페이지, 소셜미디어(SNS) 채널 등에 매주 한 마리 유기견을 소개하고 입양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한다.
출처-국민일보 한명오 기자
기사를 통해 반려동물도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문득 그럼 막 원숭이 키우는 분들도 원숭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강아지도 가능하면 다른 동물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워낙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서 반려동물을 기반한 사업 확장을 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카페나 식당도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게 만들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기회가 될 거 같습니다. 변하지 않는다면 살아남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원숭이? ㅋ
주변을 돌아보면 반려동물의 시대가 왔다는 느낌은 이젠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한편으론 우리 인간 사회가 너무 외로운 현실로 다가선 건 아닐까...
요즘은 다양한 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데 원숭이나 돼지같은 동물이 비행기에 있으면 신선하긴 하겠네요 ㅎㅎ
비행기를 자주 타지는 않지만 반려견이 탑승가능한 비행기는 지양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반려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티벳'의 수요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ㅎ 따로 찾아봐야겠습니다!!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는 기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나중에 반려말하는 앵무새를 키우고 싶은대요, 앵무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