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랙 사포테(Black Sapote)
학명 : Diospyros digyna
블랙 사포테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재배되며 생김새나 맛이나 모두 초콜릿과 흡사하다.
그래서 '초콜릿 푸딩 과일'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칼로리가 낮기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 초콜릿'으로도 불린다.
비타민C가 오렌지보다 4배 가량 많고 인과 칼슘도 풍부하다.
2. 토마티요(Tomatillo)
학명 : Physalis ixocarpa
토마티요는 멕시코가 원산으로 멕시코와 미국 남부에서 재배된다.
꽈리 속으로 작은 토마토 모양에 토마토 맛이 나며 꽈리처럼 꽃받침에 싸여있다.
껍질을 벗기고 잘 씻어 요리를 하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 있다. 또한 멕시코 소스로도 사용된다.
토마티요는 지역에 따라 그 색깔과 크기가 모두 다르다.
3. 슈가 애플(Sugar Apple)
학명 : Annona squamosa
슈가 애플은 남아메리카,중앙아메리카,인도,중국,아프리카,호주,폴리네시아 등 열대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열매는 녹색으로 솔방울과 비슷한 모양이다.
달콤한 과육이 들어있는데 이 과육은 크림빛이 도는 커스터드처럼 생겼으며 날로 먹기도 한다.
또한 디저트나 부드러운 드링크 음료에 사용된다.
4. 우드 애플(Wood Apple, Stone Apple)
학명 : Aegle marmelos
우드 애플은 껍질이 돌처럼 단단하여 스톤 애플로도 불리며 힌두교,불교 문화의 과일로 여겨지고 있다.
인도가 원산으로 Bael로 불리기도 한다.
갈색 펄프는 썩은 제품처럼 인상을 주지만 내용물은 그렇지않다.
무화과와 건포도 잼사이의 맛이 나며,아이스크림이나 다른 과일쥬스와 혼합하여 먹는다.
5. 자보티카바(Jaboticaba)
자보티카바는 보통 '브라질포도나무'로 불린다.
브라질 남동부가 원산이며 포르투갈,아르헨티나,파라과이에서 자생한다.
특이한 점은 나무 줄기에서 구슬같은 열매가 다닥다닥 맺는다.
육즙이 맛있고 열매는 바로 먹으면 피로를 없애준다.
신선과일로도 먹으며 포도주 원료로도 사용된다.
6. 미라클 베리(Miracle berry)
기적의 딸기로 불리며 서아프리카에서 자생한다.
모든 맛을 단맛으로 바꾸어 준다. 즉 쓴맛을 단맛으로 바꾸어주는 단백질 성분 미라클린(Miraculin)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혀를 구성하는 미각세포 중에 신맛 과 쓴맛을 느끼는 세포 기능을 저하시키고 단맛을 느끼는 미각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다는 것이다.
이 열매를 맛 보면 한 두시간 동안 모든 음식이 달콤하게 느껴진다.
예를들어 미라클베리를 먹고 식초를 마시면 식초가 마치 달콤한 사과쥬스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인공감미료 대용으로 혹은 쓴약을 복용할때나 당뇨환자용으로 애용된다.
7. 망고스틴 식물(Mangosteen)
망고스틴 과일은 빅토리아 영국여왕이 즐겨먹던 과일로 '과일의 여왕'으로 불린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이며 열대지역에서 자란다.
현재는 미얀마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며 미얀마에서는 멩구(men-gu)라고 한다.
망고스틴에는 시고 달콤한 열매를 맺는다.
나무에 달린 채로 열매가 익어야하고,보존 가능한 기간도 짧기 때문에 생산 지방의 상점에서만 찾아 볼 수 있다.
즙이 많고 결이 섬세하며 약간 떫은 맛이 난다.
어린 나무가 열매를 맺기까지 8~15년이 걸리며 한 해 걸러 한번씩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8. 랑삿(Langsat)
학명 : Lansium domesticum
인도,부탄,태국,보르네오섬에서 자라고 있다.
랑삿 과일의 다 익은 송이는 담황색의 커다란 포도송이처럼 보인다.
랑삿 안은 물기가 많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잘 이루는 맛있는 알갱이가 5~6쯤 들어있다.
어떤 알갱이는 매우 쓴 씨를 갖고 있다.
랑삿의 나무껍질은 이질과 스콜피언에게 쏘인 상처에 사용되며 열 내리는 약과 회충약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9. 아구아헤(Aguaje)
학명 : Mauritia flexuosa
아마존정글에 서식하는 야자나무이다.
열매는 아마존 과일이라고하며 쥬스는 '아구아헤나쥬스'라고 불린다.
열매에는 비타민A와 C가 들어있다.
아구아헤는 화상치료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10. 잭푸르트(Jackfruit)
잭푸르트는 방글라데시의 국가 과일이며 6000년 전에 인도에서 자라기 시작했다.
잭푸르트 과일은 세계에서 제일 큰 과일로 자란다.
이 과일 무게는 35kg을 초과할 수도 있다고 한다.
껍질을 벗기면 노란색 수제비 같은 형태의 과육이 나온다. 맛은 달콤한 편이다.
11. 쿠푸아쿠(Cupuacu)
학명 : Theobroma grandiflorum
아마존 우림지역에서 높이 20m까지 자라는 열대식물이다.
쿠푸아쿠 열매는 코코아처럼 과육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있다.
전통적으로 브라질,페루 현지 주민들의 주요 영양공급원일 뿐 아니라 아이를 낳고 배가 아플때 통증을 가라앉히는 특효약으로
사용됐다.
조금 신맛이 있으며 생과일로 먹거나 쥬스,캔디,잼,아이스크림 등으로 만들어 먹는 재료로 사용된다.
12. 페피노(Pepino)
학명 : Solanum muricatum
남아메리카에서 주로 자라며 지금은 뉴질랜드,터키, 몇몇지역에서도 자란다.
수분이 많고 맛과 향이 참외나 메론과 비슷하다.
익으면 반으로 갈라서 숟가락으로 속살을 떠 먹기도 한다.
통상 생으로 먹으며 과육은 부드럽고 과즙은 풍부해서 먹기 쉽다.
13.람부탄(Rambutan / Naphelium lappaceum)
rambotan, ramboetan, ramboutan, rambustan이라고도 씀.
무환자나무과(無患子―科 Sapindaceae)에 속하는 교목.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이며 람부탄이라고 부르는 맛있는 열매를 얻기 위해 심고 있다. 열매는 선홍색을 띠고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크기가 작은 달걀만하다. 길고 부드러운 가시로 덮여 있으며 신맛이 나는 맛있는 과육이 있다. 키는 10.5~12m 정도 자란다.
14.두리안(Durian / Durio Zibethinus)
봄박스과(―科 Bombacaceae)에 속하는 교목과 그 열매.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타이 남부 등에서 심고 있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잎끝이 뾰족하고 잎밑은 둥글며, 꽃은 황록색을 띤다. 나무의 생김새가 느릅나무와 비슷하다. 열매는 둥그렇고 지름이 15~20㎝ 정도이다. 열매의 겉껍질은 단단하고 거친 가시로 덮여 있으며, 그 안은 5개의 타원형 방으로 나누어졌는데 방마다 크림빛이 도는 커스터드와 같은 과육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열매살 안에는 밤 크기만한 씨가 1~5개씩 묻혀 있다. 과육을 먹을 수 있고 씨는 구워서 먹는다. 잘 익은 열매는 많은 동물들이 먹는다. 두리안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지니는 동시에 림버거 치즈와 비슷한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난다. 미국에서는 이 열매를 수출하기도 한다.
15.아프리카 뿔오이(African Cucumber / Cucumis metuliferus)
아프리카 뿔오이는 키와노(kiwano) 또는 뿔메론,젤리메론 등으로 불리며 미국에서는 '복어 과일(blowfish fruit)'로 불린다.
아프리카 kalahar사막이 원산지이지만 지금은 뉴질랜드,호주,칠레 등 많은 국가에서 자라고 있다.
노란 껍질은 가시들로 덮여있지만 속은 녹색의 과육이 들어있다.
호박과 오이의 혼합물과 같은 맛이며 비타민 C와 다른 영양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16.아키(Akee / Blighia sapida)
ackee라고도 씀.
무환자나무과(無患子─科 Sapindaceae)에 속하는 교목.
서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식용 열매를 얻기 위해 열대와 아열대지방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키가 9m 정도 자라며 잎은 깃털 모양이고 향기로운 흰 꽃이 핀다. 불운한 '바운티호'의 선장으로 유명한 윌리엄 블라이가 아프리카에서 카리브 해 지역으로 노예들을 팔아 넘기던 중 이 나무를 학계에 보고한 데서 그의 이름을 따라 학명이 만들어졌다.
열매는 주먹만하고 붉은색을 띠며 단단한 껍질로 싸여 있는데, 익으면 3조각으로 갈라진 흰 과육이 터져나온다. 과육마다 윤기 나는 검은색의 큰 씨가 들어 있다. 과육은 맛이 순하고 부드러워 채소로 먹는다. 카리브 해 지역에서는 소금에 절인 대구와 함께 흔히 식용으로 쓴다.
17.부처의 손(Buddha's Hand / Citrus medica var. sarcodactylis)
불수감(부처손, Buddha's hand)
학명 : Citrus medica var. sarcodactylus
영명 : Buddha's hand, Fingered citron
중명 ; 佛手柑, 黃金柑
부처의 손을 닮았다는 불수감(Buddha's hand)은 단연 눈길을 끄는 특이한 형태의 감귤인데, 샛노란 색깔이 마치 한 송이의 꽃을 연상시킨다.
불수감은 운향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잎, 줄기, 꽃, 열매가 모두 방향성이 있어 천연허브와 관상용 식물로 가치가 높다.
열매의 무게가 400~800g 정도이며, 최대 4.2kg까지 나가는 것도 있다.
열매는 식용(생식, 차, 잼, 과실주) 및 향신료로 쓰인다.
열매 전체가 과피(果皮)로 이루어졌는데, 황금색 갈퀴 모양을 하고 있어 "황금을 끌어 모아 부자가 된다"라는 의미 있다 하여 "행운목"이라 여긴다.
인도 동북부 지방이 원산지이다.
18.몬스테라(Monstera Deliciosa / Monstera deliciosa Liebm)
천남성목(天南星目 Arales)에 속하며 관엽식물로 이루어진 속.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이며 북아메리카 습지에서 자라며 맛은 파인애플,바나나 맛과 비슷하다.
과일이 완전히 익히려면 약 1년정도 걸린다. 덜 익히면 독성이 있어 위험하다.
19.차이오티(Chayote / Sechium edule)
huisquil, chocho 라고도 함.
박과(─科 Cucurbitaceae)에 속하는 덩굴손을 가지는 다년생 덩굴식물.
신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로 식용 열매를 얻기 위해 널리 재배하고 있다. 온대지역에서는 1년생 식물로 자라기도 한다. 빨리 자라는 덩굴식물로 흰색의 작은 꽃이 피며, 배[梨] 모양의 열매가 맺히는데 녹색 또는 흰색이고 골이 패어 있다. 열매는 길이가 약 7.5~10㎝이고 1개의 씨를 가진다. 열매를 끓이거나 굽거나 날것으로 먹으며 어린 덩이뿌리를 감자처럼 요리한다.
20.체리모야(Cherimoya /Annona cherimola)
목련목(木蓮目 Magnoliales) 포포나무과(―科 Annonaceae)에 속하는 교목.
아메리카 열대 전역의 서리가 내리지 않는 고지대가 원산지이며, 구대륙 열대지역에서 즙 많은 무게 7㎏의 식용 열매를 얻기 위해 널리 재배하고 있다. 키가 9m까지 자라지만 재배할 경우에는 옆으로 6m까지 퍼지게 하고 키 5m 정도로 가지치기를 하여, 희고 향기로운 다육질의 꽃을 인공적으로 꽃가루받이를 시킨다. 타원형의 긴 잎은 밝은 녹색이고 벨벳처럼 부드럽다. 열매는 크고 공 모양이며 연녹색인데 매끈하거나 둥근 돌기가 있으며, 달콤하고도 시큼한 과육은 희고 즙이 많다. 콩알만한 크기의 몇몇 검은색 씨가 과육 속에 파묻혀 있다.
21.살락 또는 사락(Salak /Salacca zalacca, syn. S. edulis, Calamus zalacca)
사락은 뱀 과일이라고 불려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이 과일이 갖고 있는 갈색비늘이 뱀의 껍질과 너무 흡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가 주 원산지인 사락은 작은 야자수 나무에서 자라며,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태국에서도 재배되어지는 과일이다. 골프공 크기의 견고한 껍질은 매우 딱딱하고 강한 반면, 쉽게 껍질이 벗겨진다.
이 과일의 안은 3-4개의 견고한 홈, 엷은 다갈색의 부드러운 속살, 각 홈마다 엷은 갈색의 씨들이 싸여져 있다. 사락은 다량의 탄닌산을 갖고 있으며, 완전히 익지 않은 사락은 상처 난 부분에 지혈과 진통효과가 있다. 완전히 익은 사락의 맛은 매우 매혹적이며, 신맛도 단맛도 아니며, 옅은 향기가 있고, 매우 파삭파삭한 느낌을 준다.
과즙은 많지 않으나 이 과즙은 손이나 옷을 더럽히지 않는다. 만일 약간의 신맛이 나는 사락을 구한다면, 신 과일 사라다를 좋아하는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기쁨을 더 할 것이다. 사락의 태국 이름은 사라 또는 라꿈이다.
22.용과(Dragon Fruit 또는 Pitaya)
용의 여의주 모습을 닮은 선인장 열매이다. 중앙아메리카 원산으로 아시아의 따뜻한 지방에서도 재배되며, 날것으로도 먹고 갈아서도 먹는다.용과가 자라는 묘목을 포트에서 50㎝ 정도의 크기로 키워 정식한 뒤 10개월쯤 지나면 줄기가 1m 이상으로 자라서 꽃을 피운다. 꽃의 길이는 약 45㎝인데, 하룻밤 동안 만개하였다가 다음 날에 진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꽃잎이 진 뒤 30~40일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과육 100g당 칼륨 함량이 272㎎으로 사과(95㎎)나 배(171㎎) 또는 망고(189㎎)보다 월등한 것을 비롯하여, 인·마그네슘·칼슘·철·아연·나트륨·카로틴·수용성 식이섬유·탄수화물·단백질·지질·비타민C·비타민B1·비타민B2·비타민B3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당도는 16~18 Brix(당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사과(8~16 Brix)와 복숭아(7~15 Brix), 밀감(7~16 Brix)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