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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눈 내리는 올레 화이튕^^V
2012.02.18. 토.
07시,
잠자리가 추운 신제주의 휴먼겟하우스.
공용식당으로 나와 바깥을 내려다 보니.하얀 눈이 지천이라~ 흐미~~ 좋아라 눈 왔넹?
부산에서 보기 힘든 이 귀한 눈을........
준비해간 옷을 단단히 껴 입고 더 호텔 앞, 600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 경기장으로 향하다.
버스 안.
머리속엔 한 가지 생각으로 가득하다.
정말 간절히 바라고 바라면 이루어지나니.
제주올레 24개 코스를 한달에 한 번, 2년에 걸쳐 다 완주한 내게 작은 바람이 하나 있었다.
눈 오는 날 올레길을 걸어보게 되기를 소망하는.......
그 간절함이 바로 오늘 이루어지는 거라고.
그래, 이건 하늘이 내리는 선물이다.
혼자 걷던 올레길을 이젠 누군가와 같이 걷는 올레길로 만드리라~~~ 맘 먹은 내게.
도착 09시47분.
휘날리는 눈보라 속에서 누군가가 걸어가고 있고^^부지런히 따라 걸어 7-1표지석으로 오니 반가운 별장지기님이시다.
횐님들을 위한 콜라비를 가득 들고 온 그의 따뜻한 마음에 혼자 감동하고^^
그가 나누어 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 더 반가운 것인지도 모른다.
홀릭에 그와 같은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나 또한 14일 초콜렛을 받지 못해 손 든 봄봄님, 촘으라님,수니님을 위해 초콜렛을 몇 개 준비.
나누면 그 즐거움은 항상 배가 되거늘^^*
<7-1 시작점, 사람들의 모임은 늘 이곳이어야 하지 않나?
햇살이 비치고 있어도 지금 눈 내리는 거임. 정말 환상적인 날씨가 우릴 죽여주다.>
엥~ 사람들이 빨리 오질 않는다.
약속 시간을 칼같이 지키며 살아 온 내겐 약속시간을 길게 넘겨 걸어오는 사람들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더 젊었을 적엔 그런 태도를 불성실함으로 몰아부치곤 했는데.......
쏟아져 내리는 눈이 아니면 먼저 걸었을 더러운 성질도 이젠 좀 눅어졌나보다.
내가 늦게 오는 10분이 남에겐 허비하는 10분이 된다는 것을 그들도 알기를.
시계를 퉁퉁니키에게 벗어주고 오길 잘 했지. 쩝.
이후론 핸펀의 시계조차 안보기로 했으니.......
암튼 '눈 때문에 늦는다.'는 말로 모든 것을 감싸고 용서하는 분위기다. 우째?
지난 1월 8일, 19코스 벙개올레로 알게 된 몇몇의 낯 익은 얼굴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다.
초콜렛을 나누어 줄 봄봄님과도 인사를 땡기고^^
<봄봄님, 방가^^ 일케 눈이 오구 있다니깐~~~~~요.>
그렇게 모여든 횐 수가 20여명.
알뜰히 준비한 지키미님의 핫팩과 손난로를 횐들에게 나누어 주고 간단 인사, 기념촬영 후 걷기 시작.
7-1이라.......
혼자 걸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걷는데 노비바리님^^
둘이서 엮는 수다도 즐겁다.
그녀의 성판악으로 오른 한라산 등반 야기에 귀기울이다.
<썰렁한 시멘트벽을 이렇게 멋지게 해 놓다니....... 내 눈을 한참 잡아끌던 벽의 풍경.
나름 입체적인 맛을 내보려고 엄청 노력한 흔적이 고마워^^ 이런 풍경으로 올레길은 더 즐거워지는 거다.>
눈은 그렇게 쏟아져 내리고......
아무 말 없이 걷기만 해도 좋은데 말상대가 넘 많아 죽을지경이다. 즐거워서^^
파치 귤을 거침없이 따서 나누어 주는 울 별장지기님 덕분에 홀릭님들 귤맛에 홀릭되는 시간도 갖다.
아아~~ 그 귤의 맛은 얼마나 신선한 것인지.
두 개 반을 먹어치우고 용량 초과에 더 열심히 걷다.^^
<확실하게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시는 노비바리님이랑, 정말 맛난 귤을 까먹기 전^^ >
<콧대가 정말 이쁜 승승님이랑.
첨 본 마사가 같이 사진찍자고 뎀비니 어리둥절~~하셨지요?ㅋ~>
가다 서고, 기다리고, 가다 서고 또 기다리고.......
혼자 걷기에만 익숙한 내겐 그것도 시험이다.
모두의 걸음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는 것. 그게 동호인의 배려인 것이지?
기다릴 동안 수다로 베를 짜고, 풍경을 머리에 심고 감상하는 것........ 즐겁다.
눈이 와서 더욱^^
엉또폭포 앞.
폭포를 볼 순 없지만 그 공간에 교교히 휘날리던 눈의 흐름이 눈에 보여 마침 뒤에 오던 그림님께 묻다.
저렇게 내리는 눈을 사진으로 찍어 낼 수 있나요?
그럼요, 찍을 수 있죠.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무인카페로 가다.
<엉또 폭포 오르기 전 깡숙님이랑. 천하무적같으요~~~~>
<하루종일 우릴 쫓아 댕기거나 앞 지르며 좋은 사진 남기시던 무사마씸님^^ 사랑합니다~~^^>
<내 디카론 어림없다. 하지만 내 마음으로 찍은 장면이다.
이 폭포 앞 허공을 맴돌던 눈발을....... 잠시 자연과 교감.>
하늘을 천정삼고 야트막한 돌담을 벽삼고 귤나무를 울타리 삼은 화장실이 독특해서 한동안 관광(?)하고^^
돼지 3형제의 발목이 넘 시리겠다고 혼자 중얼거리며 하산하다.
<이 이쁜 자리 좀 봐~~ 내 눈을 혹하게 하는 모습>
고근산 오르는 길.
접땐 쑥부쟁이가 피어 내 눈을 즐겁게 하였는데 이젠 흰 눈이 나를 미치게 하는구나.
오르고 또 오르니....... 에구 힘들어.
앞장선 별장지기님이 이 노친네 힘 빠질까봐 용기불어 넣어주는 말씀 한 다라이다.
온 몸에 열이 훅훅 나고, 안경이 흐려져 앞이 뵈질 않고.......
나 건드리지마~~ 지금 쌈하면 무조건 이길껴. 눈에 뵈는 게하는두 없거덩~~이라며 큭큭 웃다.
그래서 안경 벗고 누군가랑 한 컷 남기다.
에개개개? ?? 근데 돌아와 보니 사진이 없넹.
생각해보니 뽀삐님이랑, 난 안경벗구 찍은건뎅 ㅡㅡ;;
누가 엉터리로 찍어준겨?
고근산 분화구를 돌아가며 서 있는 나무들.
그 숲엔 편안함과 따뜻함이 쉬었다 가라고 유혹하다.
아니, 점심은 어디서 먹는 것일까?
<평생 맞아 본 눈 보다 더 많은 눈을 맞은 마사, 기념사진이다.>
우아~~~ 신난다.
분화구로 내려가서 먹는댄다.
한라산이 보이던 내리막길의 반대쪽으로 내려가 제주올레홀릭 횐님들이 23명이신가?
옹기종기 모여앉아 점심을 먹다.
내 딸뇬이 구워준 마늘빵을 서둘러 먹고 손가락 행진을 시작하다.
젓가락을 권해도 마다하고 인도식으로^^;; (어쿠~~ 퉁퉁니키 잘 있는지 궁금^^)
봄봄님의 찰진 초밥 2개를 시작으로 오가며 얻어 먹은 김밥 5개,
금몽님의 고구마 반 개와 김밥 2개,
뽀삐님의 삼각카레김밥 1개,
깡숙님의 깎은 콜라비의 신선한 맛 3조각,
또 얼굴 몽땅 가리고 행진하셨던 여자 횐님의 고구마전 1조각,
저기 윗동네 그림쟁이님의 통통포도 2알과 소세지 볶음 3조각.
별장지기님의 컵라면 국물 두 모금.
이러니 배가 아우성을 부르짖지 않았다면 말이 안되는 거다. ㅋㅋㅋ
앗~~ 또 있다, 노비바리님이 주신 입가심 커퓌 한 모금^^
애들 델고 소풍가면 한 조각씩 얻어먹고 배탈나던 거랑 똑~~~ 같네?(개콘 서울메이트 정남이 버전)
<분화구에서 보리님과, 이궁~ 사진마다 찍혀있는 뒤의 저 분은 누구셔? ㅋㅋ~>
아아~~ 세상에 분화구에서 점심 먹은 적 있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보라 그래~~~~
느무느무 즐겁고 새로운 경험에 전율을 느끼는 내가 더 이상한 건가?
준비한 양말을 열심히 나눠주는 지킴님과 금몽님^^
그 두사람의 수고로 오늘이 더 풍성한 것일지니. 왕탱큐임돠.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먹는 점심, 노비바리님이 쌍V를 그리고 계신다. 옆엔 별장지기님^^
생각난 김에 써 볼까? 왼쪽 서 있는 티벳의 아침님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갈작시면
검정뒤통수 봄봄님, 젓가락행진 새벽님, 회색비니 노마드님,
주홍모자 노비바리님과 컵라면 별장지기님,
그 뒤로 먹을 거 안줘 삐진 탐라총각님,
한라산까만님과 노랑모자 그의 아내님,
도리구찌 살짝 보이는 낭만바이크님과 분홍모자 뽀삐님,
그 옆 든든 초심님과 서 있는 싸나이 무사마씸님, 그 엉덩이에 가려진 그림쟁이님^^
조오기 멀리 제일 뒷쪽에서 서로 사귀고 계시는 각시붕어님과 문리버님^^
형제처럼 보이는 초록옷 청정님과 천지님, 보라색 등짝 깡숙님과 분홍저고리 승승님,
그 뒤로 쬐꾸맣게 보이는 레리님. 빨간 옷은...... 보리님?
딱~~~ 요기까지^^
ㅋㅋㅋ봄봄님 우측으로 사진엔 안보이지만 금몽님이랑 지키미님이 계셨더랬지요.>
<이렇게↑ 이쁜 척 찍었더니 그만 이쁜 척하라고 해서 욜케^^↓>
<오늘 정모의 주최자 지킴님의 도우미로 120% 능력을 발휘하신 이쁜 금몽님^^
사전 답사에, 양말포장에, 이름표랑 맛난 도시락 준비에, 회비도 관리하시공,
여러 가지 필요 준비물을 하나하나 챙겨오시느라 수고 많으신 거, 횐님들 다 압니다.
지킴님 사주로 몰래주신 올레꿀빵, 고마워요~~~!!!>
하산하는 길,
생각보다 눈길이 미끄럽지 않아^^
조심조심 한 발 한 발 그렇게 내딛여서 그런 것일 터지?
살짝 내리막에선 앞서가는 탐라총각님이 나무를 흔들어 장난쳐도 그 눈은 자신의 배낭에 다 쌓이는 걸 보고 큭큭 웃기도 하고, 혹시라도 미끄러질까 신경써 주는 모습에 고마와 하다.
앗~~ 아까 엉또 폭포 입구에서 같이 사진 찍은 깡숙님이 스틱을....... 다리가 아프단 거다. 이궁 ㅜ.ㅜ
<앞 서 가는 사람들, 이런 풍경인 거다. 내가 꿈꾸던.......>
<뒤에 오는 사람들...... 누군지 알아맞춰 보세욤.
용케 뽀삐님이 찍혀있구낭^^ >
그렇게 안전하게 하산한 우린 잠시 서서 햇살아래 내리는 눈을 감상하다.
손시린 내게 손난로를 내밀었던 얼굴 뽀얀 레리님과 한 컷.
<레기님이 맞으신지...... 이름표는 언제 먹어치우셨는지......다들 먹을 걸 좀 주시지......ㅋ~
시선이 안 맞아 다시 컷^^ 깡숙님 덕분에 레리님으로 정정합니다.
그러니 이름표는 먹으면 안된다니깐여~~~>
<흠, 난 맨날 입 벌려 웃으며 찍는게 특기인데 레리님은 입 다물고 미소짓는 게 특기신가벼요.
이쁘셔요.>
벙개19코스를 같이 걸었던 초심님이랑 이러저런 이야기........
19벙개 때도 많은 야길 나눈터라 마음이 훨 더 친하게 느껴지는 듯^^
이 나이에 라든지, 거절할 수 없는 나이라든지 하는 이야긴 안하는 게 좋은데 나도 모르게 자꾸 튀어나오다.
하논분화구를 향해 걷다.
제주서 유일하게 논농사가 가능한 곳이다.
논 가로 흐르는 물이 비록 색은 흐리나 자연의 생명줄인 것을 감사하게 여기는 마음이 되다.
그리고 외돌개 입구.
7-1코스를 완주하다.
오후4시 20분 버스를 기다리며 별장님이랑 청정님이 신발끈이 풀어지지 않게 매는 법을 눈여겨 보면 한 수배우다. 신발끈을 일케절케 묶으면 되는거다.^^;;
두루치기로 유명하다는 서귀포 용이식당.
돼지고기를 먼저 볶은 다음, 콩나물과 무채나물, 파절이개를 같이 넣어 볶아 먹는 건데 독특하다.
바깥에서 사온 막걸리, 그 하얀 유혹에 넘어가 들이킨 3잔 반에 얼굴이 불콰해지고^^ 마무리 하다.
초심, 뽀삐, 그림님과 같은 자리에서 예의를 지키지 않는 횐들의 자격에 대해 잠시 성토(?)대회를 가지기도 한 기억.
<용이식당에 잠시 들린 수니님^^ 수니님이 없어 엉또주점 못가다? ㅋ~
인터넷만으로도 충분히 친해진 수니님^^ 넘 생기있고 이쁘십니다요.^^>
<뒤 늦게 합류하신 구이사님과 정현 아니 민경님(초심님 탱큐^^) 따로따로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다.
그들끼리 넘 즐겁게 야길하는 터라 끼어들 수 가 없었기에^^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것을......>
<얏호~~ 막걸리 세 반 반의 효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구나. 불콰해진 내 얼굴. ㅎㅎㅎ
목소리가 또랑또랑한 키 큰 낭만바이크님이랑. 이 분은 입과 아래턱 가리기가 특기신 듯^^>
오후 6시, 우린 제주시로 가야혀~ 낼 우찌 될줄 알고?
맨 뒷좌석에 낭만바이크, 그림, 승승, 마사 일케 넷이서 합동 꾸벅기도에 열 올리다.
평화로경유 버스를 타고 제주시로 입성. 펑펑 내리는 눈이 넘 아까버~ 그래선가? 승승님과 시청 앞 로버스타에서 아메리카노 커퓌와 캬라멜 마끼야또 한 잔으로 교분을 쌓다.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등등등의 주제로 엮어지는 수다는 길기도하다.^^;;
그녀가 사주는 차를 진~~하게 즐기는 시간.
고마워요, 이쁜 승승님^^
<낭만 바이크님이 남겨준 잼난 사진, 그레이즐리베어같은 그림님이랑 마사, 승승님^^
자유로운 영혼들이라 표정도 멋지다.>
<승승님이 사 주신 캬라멜 마끼아또......
승승님^^ 마사는 물리적인 나이를 떠나서 친구삼아도 될만하죠?
귀한 시간, 귀한 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담엔 꼭 마사가 살게욤^^>
하논분화구 입구에서 합류한 쭈쭈바님의 생일이라고, 잠시 눈팅하고,
긴 데이트를 마친 승승님과 정류장서 헤어지다.
담에 또 뵐거니^^ 바이바이~~
10번 버슬타고 삼무공원 전서 하차, 내 머리속에 그려진 지도대로 걸어서 휴먼 겟하우스로 찾아들다.
또 오셨다고 반겨주는 사장님이 고마버^^;;
오늘^^
행복하다.
마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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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사님의 글솜씨와 사진을 보고 있으면 생동감이 팍팍 느껴지고 대단한 관찰력을 느낄 수 있어요*^^*눈내리는 올레길은 제 가슴속에 오래 남을꺼예요~달콤한 초콜렛까지 챙겨오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이들면서 자꾸 잊어버리니 기억을 꽉 붙들어 매둬야 되는거죠?
......여러 분들이 생각나지만 이 번엔 여자분들과 사진을 열심히 찍었어요.
......으흐흐흐~~ 담엔 남자횐들과~~(크으~~조아라^^;;)
......그리고 초콜릿 이야기는 잊으세요^^
첨본 횐님들도 많았는데 서로 챙겨주시는모습에 행복했습니다. 마사언니 레기님이 아니고 레리님이여요. 초콜렛 감사했슴다.
......저녁도 먹지 않고 혼자 먼저 가셔서 다들 서운해 했어요.
......무릎 얼렁 나으시고 다음에 또 즐겁게 걷게 되길 바랍니다.
......하논분화구에서 그 분화구의 주인같은 포스~~ ^^
정말 초콜릿을 들고 온 마사님~^^ 짧은 시간에 만남이었지만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잠깐의 얘기 속에서도 마사님의 좋은 기운!!^^을 느꼈구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도~^^
크런키 초콜릿보면 항상 마사님이 생각날 것 같아요~
......얍^^하고 손 드셔서 챙겨갔을 뿐이죠. 글고 마사는 약속은 잘 지킵니다요^^
......울 봄봄님은 금몽님의 친구분이시더군요^^
......이쁘고 사랑스러운 분들끼리 친구라 참 어울립니다.
......다음에 더 친한 척합시다~~~^^*
예전 마사님이 남기신 19코스 후기를 읽으며 횐님 한분한분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글을 읽으며 감동했는데,
이번에 분화구에서 함께 나눈 음식과 횐님을 죄다 기억하시는 거 보고, 마사님의 기억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요 ^^
그나저나 나름 우월한 체력을 자랑했던 노비바리는 마사님께서 너무도 가뿐히 걸으시는 거 보고 위기감을 느꼈다눙 ㅋㅋ
......마사의 좋은 점만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힘들고 어려운 직장생활, 마사 100번 이해하구요, 존경합니다.
......마사도 언젠가 성판악으로 헉헉거리며 오를 때, 노비바리님 경험 생각나겠지요?
......한라산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여전히 만나면 꼬옥~안아주시는 마사뉨 ^^* 이렇게후기까지 감동을 주시네요~ 만나서 넘 반가웠어요~^^
......으흐흐~~ 알고보면 마사가 애정결핍인지라 안고 보는 거죠^^
......쭈쭈바님이랑 같이 뵙게 되서 정말 반가왔어요.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시고, 친구들과 어울려 주어진 시간 내 열정적인 실천력으로 삶을 만들어 나가시는 분.
......늘 건강하시고...... 멋진 몸매 유지하시길 빕니다.
일찍 나오기는 했는데요 노면이 얼어 있어서 택시가 잡히지 않아
다시 집으로가서 터미널까지 운전하고 가다보니 많이 늦어진것 같아요 ~~~
다음부터는 늦지 않을께요 늦게도착해서 지송해요 마사님 ~~ ^^
초콜렛 너무 맛있게 혼자서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
마사님이 계셔셔 더욱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정모를 위해 최선을 다 하셨죠?
......모두들 감사하는 마음 한 가득일 겁니다.
......그 상으로 담에 양주 한 병 선물해야 겠네요. 누군가가 후원한 양주, 못드셨다면서요?
......점점 친해지고, 격의가 없어져서 마사는 기쁩니다.
마사님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저도 맘이 풍성해지는것 같아 넘 좋습니다! 앞으로도 여행이야기 말고도 사람사는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 위에 구이사님옆에분은 민경님이에용! 아주 이쁘고 착한 동생이랍니다^^
......여행과 바르게 사는 삶에 관심이 많은 울 초심님^^
......나이를 떠나 얼마든지 친해질 수 있다고 마사는 믿습니다.
......단지 먼저 태어나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아왔을 뿐, 더 현명하거나 지혜롭거나 한 건 아니기에.
......초심님께 배울점도 많을 거라 믿습니다. 이쁜 사랑 간직하세요~~~~
언제봐도 잼난 마사님의 글에,,, 읽으면서 행복해 진답니다.
기회되면 마사님과 함께 이뿐 길 걷고 싶으네요 ^^**
좋은 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글만으로라도 있었던 일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각산야우님도 벙개나 정모에 참석하시게 되면 제주올레홀릭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향유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름다운 계획도시 창원에서 늘 건강하셔요^^
제주도 올때마다 선물 한보따리 챙겨오시는 우리의 왕언니 마사님~!!
매일 뭔가 받기만 하는것 같아 무지 죄송하네요~~^^
한사람 한사람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하는 모습 보며 많은걸 느낍니다..3월 정모때도 꼬옥 내려오세요~^^
......올만에 듣는 말 왕언뉘^^ 잼나요~~~좋아요.
......인도의 그노무 퉁퉁니키처럼 '무시운 부산할머니'가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인지......ㅋㅋㅋㅋ
......전에 19코스 벙개 때 쭈쭈바님에게 문자질을 했더랬어요.
......나이 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앞으로 더 열심히 실천해야죠^^
......나누면 나누는 사람이 더 행복해진다는 거 알지요? 한라봉, 올레빵 고맙습니다.
마사님.. 후기 읽으면서 그 자리에 있지 못 했지만 생생하네요.. 지키미님과 함꼐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언젠가 울 카페쥔장님도 뵐 날이 있겠지요?
......참, 집은 구해서 이사 잘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제주올레홀릭카펠 만들고 사람들이 여기서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고......
......우리 카페의 쥔장 제주올레홀리커님은 정말 고마우신 분이죠^^
내 표정이 저렇구나...ㅋ
사진들 잼나네요...^^
......가끔 보이는 얼굴 표정은 늘 웃는 모습이시더군요^^
......우산 들고 철벽사수하는 카메라가 부러웠어요.
......다른 사람들이 찍어 준 내 사진...... 고마운 거죠^^
......참, 몸에 비해 옷이 넘 큰 거 아세요? 날씬하게 입으셔도 될 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젤로 친해진 듯한 승승님.
......마라톤 도전하는 것 100% 찬성입니다.
......별장지기님을 페이스메이커 삼아 달리시면 10킬로정도는 무난히 완주하실 듯.
......새로운 도전은 삶의 희열을 느끼게 만들고, 후회가 적어지는 인생을 만들죠^^
......마사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못할 게 없을 듯^^ 아자아자 ~~승승님, 화이튕^^V
갱상도 아지매를 만나 반가웠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초코릿도 잘묵고, 빠른걸음으로 대화는 못했지만 담에 봅시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인생![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거있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기며 다니는거지 ^(^
......인터넷에서도 뵌 적 없고, 오프라인에서도 첨 뵙고 말 한마디 섞지 않으신 분이
......'갱상도 아지매'라는 호칭으로 부르시니 불편하군요.
......하지만 댓글 고맙습니다.
......인생 별거 있수~~~~ 등등. 이 말씀은 우리같은 늙은이들에게나 어울리는 말이구요^^
......제주올레홀맄의 젊은 그들에겐 그리 말해서는 안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완 달리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이잖아요?
......아름다운 아내분이랑 즐기며 원하시는대로 사시길 빕니다.
지난주에 제가 제주 갔을때는 3일 내내 날씨가 꿀꿀하고
비가 오고 했었는데....역시 마사님이게는 축복의 눈을 내려주셨군요..
마사님의 밝은 미소가 너무 아름답고 좋습니다..
......축복의 눈, 진심으로 그리 생각한답니다.
......죽도록 24개의 코스를 걸었건만, 그때는 이런 기회 한 번도 안주시더니,
......다시 걷는 올레길, 다른 사람과 같이 걷고자 결심하니 축복하시는 듯^^(해석이 넘 좋나요?)
......인천에도 눈 많이 왔지요? 조심해서 다니셔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2차때 또 무리하셔서.. 좀 노시다 가시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담에는 같이 즐겨 보아요~^^
......걷는 것 자체를 노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즐겁기만 합니다.
......절대로 잊지 않을 19코스벙개^^ 제주올레홀릭 횐님들과 첫 만남, 첫사랑이죠^^
......닉넴 좀 바꾸시고 언제 다시 벙개칠련지 궁금함돠.
......조만간에 또 뵈어요^^
이번 정모는 젤 일선에서 앞서 가다 보니 제 사진은 없네요..담에는 느릿느릿 걸어야지.
회원들 길 잘못 들까 봐서 앞서가서 이정표에 눈 치우고 갈림길에서 이쪽 저쪽으로 가라고 안내하고 그랬어요..
저도 뒷풀이때 그 머시냐 그림커피 한잔 사주세요.분위기 잡고 마시는 커피 저도 좋아하는데.
......그러셨군요. 앞장서서 길 안내하셨군요^^ 이젠 모두 고맙게 생각하실껄요?
......다음에도 난 이런 일을 했노라고 꼬옥 말씀하셔요^^ 뒷편에선 잘 모를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배우잖아요? 동호회를 위해 힘을 보탠다는 것은 아주 작은일에서도 시작된다는 것을요^^
......담엔 저랑 사진 찍어요^^ 이 번엔 여자 횐님들만 찍었어요.
......글고 커퓌...... 승승님과 함께 같이 가서 사드려야죠^^
사진으로 보니 너무나 행복한 시간인거 같아요,,
......네, 홀맄친구들을 만나 같이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눈까장~~~ 얏호^^
......파워님은 넘 바쁘셨나봅니다.
......하지만 조만간에 그 행복에 합류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혹시, 마라톤도 하시나요?
며칠...뭐 한다고 카페를 못 들어왔나???이제야 후기 읽고 갑니다..^^
뵌 적은 없지만...오래도록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나만의 착각??) 사진만 보아도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반가워서..
언제 같이 걸을 수 있겠죠...마사님..(참 저는 자현님이랑 동갑이니...마사님이 언니 되시죠..)
......네^^ 재치만점의 댓글을 달아주시는 행운목님^^
......오프라인에서 봐도 우린 무지 친할 겁니다.
......39세(?) 자현님이랑 동갑이시라니^^;; 이왕 말 나온김에 마사도 49세라고 우길랍니다.ㅋㅋ`
......어떤 호칭이라도 좋습니다. 언니도 좋구, 왕언니도 좋구^^ 무시운 부산할머니도 좋아요~
......꽃 피는 춘삼월에 뵙게 되겠지요? 참, 군대 간 아드님은 잘계시나요?
죄송...지현님이 아니고 자현님으로 급 수정했습니다..
예...군대간 아들은 3일에 한번꼴로 전화가 옵니다..군대가 너무..빡세지 않은듯 하여 좀 짜증~~~(가면 제대할때나 연락이 되야 하는데 이건...너무자주 전화가 오면서....그것도 제자 끊자 해서 끊는 아들...--이거 행복한 비명입니다..)
서울에 일이있어 참석하지못해 죄송스런마음이 한가득인데 이렇게 후기를 보다보니 조금의 질투가 생기네요,,
다음기회에는 꼭~~참석하는 일인ㅇ이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울휀님들의 행복한 모습을보니 저또한 활기가생기네요,, **^^** 올레홀릭휀님들 화이팅~~~입니다..^.^
......홀릭님들의 행복바이러스가 번내마린보이님에게도 전해졌군요^^ 해퓌해퓌~~~
......닉을 잠시 생각해볼작시면...... 바다의 왕자 마린보이의 사촌형 되시나 봅니다.
......따뜻한 서귀포에 사셔서 부럽습니다.
......지금 부산은 춥거덩요^^;;
두번뵀는데 처음엔 모자를~두번째는 초코렛을~~~이렇게 받기만 해선 안되는뎅~~
그런데다 2차에도 푸짐하고 넉넉한 인심^^
저의 힘든 회사생활에 법무사님께 저주도 퍼부어주시고 ~~~ 그 덕인지 요즘 많이 편해졌어요~ㅋㅋㅋㅋ
누구도 절 불편하게 안하고 심적으로도 성격건들지 않네요~~
삼세번의 저주를 붓겠다고 하셨는데 두번으로 통했으니 담에 또 무지 힘들어지면 마지막 한번도 부탁드릴게요^^
마사님의 인기땜에 많은 얘기는 못나눴지만 저의 사진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사님의 바램대로 쭈쭈바 옆구리 찔러서 벙개칠게요~~ㅋㅋㅋ
......호그와트출신 마사가 젤로 잘하는 것이 '자빠지는 저주' 퍼붓는 거랍니다.
......모자는 복불복 겜였구 초콜릿은 봄봄님덕분이지 마사탓은 아닌 거 아시져?
......든든한 그 분이랑 이쁜 사랑하시고 오래 남을 추억 많이 만드세요. 인생은 참 짦거든요^^
......친구분들이랑 깔깔호호거리는 모습, 어린 동생들 같아 뵈서 더 정겨웠어요. 또 뵈어요^^
후기 이제야 봤네요~ ㅠㅠ 절 위한 초코렛이 있었다니... 아 아쉽네요~~ㅠㅠ
상태만 좋았으면.. ㅠㅠ 다음에는 꼭 엉또를 가봐요~ *^^*
......그 초콜릿이 누군가의 입속으로 다 사라졌답니다.
......담에 만나게 되면 드려야죠^^ 손 드셨는데요~~
......즐겁게 근무하시고, 담에 친한 척하며 올레길 걸어요.
......해퓌홀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