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5473141543BC2A333)
♥ 달의 별 ♥
이 표지 처음에 받고 오열할 뻔 했어요...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 수 있지?
저런 글씨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죠? ㅠㅠㅠㅠ 그리고 합성을 왜 이렇게 잘 하셨지?
한번도 여주의 이미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 표지를 계기로 여주 이미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쁜 표지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7BE41543BC2A31E)
♥ SU빈 ♥
대충 이 표지까지 보니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주는 청순한 여주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초롱이와 찬열이 이미지가 잘 맞아요! ㅠㅠㅠㅠ 표지 너무 예쁘고(눈물)
예쁜 표지 감사합니다 ㅠㅠㅠ 예쁘게 잘 사용할게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6B041543BC2A306)
♥ D.O_직목 ♥
BGM :: 메건리 - 8dayz (Feat. 용준형 Of BEAST )
※ 이 글은 작가의 상상일 뿐, 실제 의사 생활이 아닙니다. ※
《 부제:: 아무 말없이 날 꽉 안아줄 수 있는 남자. 》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시다고요?”
“미칠 것 같아요 선생님 얼른 어떻게 해주세요. 제발요, 네?”
“대충 증상은 압뻬인 것 같은데 박간, 수술실 잡아주세요.”
*압뻬(Appendicitis)-충수돌기염(일명:맹장염)
오늘따라 더 정신없는 흉부외과였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나 했더니 교통사고가 크게 났는데 수용할 병원이 없어 다 우리 병원으로 왔다. 교통사고 환자를 봐야 하는데 맹장염 환자가 바닥을 구르기 시작했다. 망했다. 맹장 터지면 큰일 나는데.
“무슨 수술입니까.”
“압뻬요. 심각해요. 터질 위험이 있어서.”
“수술 빨리 끝내고 나와요. 지금 사람들 더 온다니까.”
불독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급하게 수술실에 들어갔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로 수술을 빠르게 진행했고, 나오자마자 다른 수술의 어시스턴트로 들어가야 했다. 수술을 마치고도 오랫동안 여러 환자들을 봐야 했다. 일을 해결하고 나니 동이 튼지는 오래였고, 흉부외과 의료진들은 모두 진이 빠져있었다.
*assistant(어시스턴트): 같이 수술하는 사람.
“모두 다 쉬러 가긴 좀 그러니까. 당직 정해 놓죠?”
그 말에 우리는 모두 긴장을 했다. 나는 선생님들, 불독과 가위바위보를 했고, 참 운이 더럽게도 내가 당직을 서게 되었다. 그것도 오세훈이랑 단둘이서.
“…….”
“…….”
“야.”
“오세훈.”
“너 먼저 말해.”
“아니야, 나 할 말 까먹었어. 너가 먼저 말해.”
오세훈과 이렇게 어색한 적이 있었나? 내가 오세훈에게 먼저 말하라고 하자 오세훈은 뜸을 들이다가 먼저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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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했어.”
“…….”
“그리고 미안하다.”
오세훈은 고개를 푹 숙이며 중얼거렸다. 난 그런 세훈이가 안쓰러워 그의 팔을 잡았다. 그러자 오세훈은 고개를 들고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날 좋아해 주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고 짜증내서 미안했어.”
“……괜찮아, 괜찮아 세훈아.”
“그리고 내가 아직도 널 좋아해서 미안하다.”
난 세훈이의 말에 대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 너무 미안해서. 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대답조차하지 못하고 소리 죽여 울어야 했다.
당직을 서다가 인턴들이 교대를 해주어서 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로 바로 들어가려다가 불독의 방으로 들어갔다. 당연히 자고 있을 줄 알았던 불독은 안경을 낀 채 두꺼운 의학 책을 읽고 있었다.
“이제 노크도 없이 들어옵니까.”
“아직 안 주무셨어요? 눈이 빨개요, 선생님.”
“여자 친구가 당직을 하는데 어떻게 혼자 잡니까.”
“저랑 같이 주무시려고요? 그럼 얼른 자요.”
나는 그의 손을 잡고 침실로 이끌었다. 불독이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나에게 이끌렸다. 얼른 자요. 내가 그의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불독은 나를 위에서 쳐다보기만 할 뿐 침대에 눕지 않았다. 내가 왜 눕지 않냐고 말을 하려는 순간, 불독이 무섭게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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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울었습니까.”
“……얼른 자요 선생님.”
“내가 모르는 척해야 하는 겁니까?”
“그냥, 그냥 안아주세요. 선생님.”
“…….”
“그냥 아무 말 없이 꽉 안아주세요.”
불독은 내 말을 듣고 침대에 눕더니 날 꽉 안았다. 내 얼굴이 그의 가슴팍에 닿았다. 그의 옷자락을 잡고 눈을 꼭 감았다. 빠르게 뛰는 불독의 심장소리에 난 잠에 들었다. 내가 일어나서도 불독은 날 꽉 안고 있었다.
“퉁퉁 부었습니다. 김 선생 눈.”
“그래서 안 예뻐요?”
“내가 지금 김 선생한테 예쁘다고 말해줘야 하는 상황입니까?”
“선생님도 이제 콩깍지 다 벗겨졌죠? 너무해…….”
“한순간도 안 예쁜 순간이 없는데 지금 이 순간에만 예쁘다고 말해야 합니까?”
“…….”
“굳이 말해야 압니까. 전 예쁜 여자만 좋아합니다.”
아, 일어나자마자 이 사람이 내 심장을 떨리게 하네? 나는 괜스레 부끄러워 그를 꽉 안았다. 얼굴이 보이지 않게 가슴팍에 내 얼굴을 묻었다. 그러자 피식 웃는 그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김 선생, 지금 너무 위험한데.”
“…….”
“나도 남잔데.”
그의 말에 나는 벌떡 일어났다. 그는 예상했다는 듯 누워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괜히 오기가 생겨 다시 누웠다. 불독의 허리의 손을 두르고 그의 품의 안겼다.
“지금 해보자는 겁니까.”
“…….”
“내가 이런다고 못 할 것 같습니까?”
그가 힘으로 내 몸을 돌리더니 내 위로 올라탔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있었는데 불독이 그런 나를 보면서 웃는다. 내 입술에 한번 뽀뽀를 하던 게 두 번 세 번으로 늘어나더니 짙은 키스로 이어졌다. 어깨를 잡은 그의 손이 슬금슬금 내려오는데 호출이 울렸다. 그는 한숨을 쉬며 내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었다. 그러더니 다시 고개를 들고 내 입술에 뽀뽀를 했다.
“오늘은 진짜 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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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불독이나 급하게 응급실로 뛰어갔다. 간호사가 급하게 불독을 부르며 소리쳤다.
“펄스가 저하되어 아트로핀 투여했습니다. 선생님.”
“의식은.”
“세미 코마입니다.”
“수술 바로 들어갑니다. 수술실 잡아주세요.”
* Pulse(펄스): 심박동수
*atropine(아트로핀): 항콜린성 약품, 심박동수가 저하 되었을 때 이를 올리기 위해 사용
*Semicoma(세미코마): 반혼수 상태
간호사들이 급하게 움직였다. 나는 뭘 해야 하나 어시스턴트로 들어가야 하나 하면서 가만히 있는데 불독이 바삐 가다가 날 보더니 말했다.
“김 선생은 쉬세요.”
“그래도 급한데 어시스턴트로…….”
“졸면서 수술하고 싶습니까? 눈에 졸리다고 다 쓰여 있습니다. 가서 주무시기나 하십쇼.”
*assistant(어시스턴트): 같이 수술하는 사람
불독은 그 말을 끝으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자기도 별로 못 잤으면서……. 불독이 걱정돼서 수술실 앞에 서 있는데 오세훈이 눈앞에 나타났다. 수술복을 입은 걸로 봐선 불독의 어시스턴트로 들어갈 예정인가 보다. 오세훈이 날 보더니 한쪽 입 꼬리를 살짝 올렸다.
“걱정 마. 불독 원래 잘하는 거 너도 잘 알잖냐.”
“…….”
“나중에 보자.”
“세훈아. 수술 잘 해.”
“……그래, 고맙다.”
아미친 오세훈
와 오세훈..
아 찬열 반말.. 오늘은 진짜가기실트... 허라라ㅓ누누터니ㅜㅜㅇ 아 그리고 세훈아ㅜㅜㅜ세후누ㅜㅜㅜㅜ
세후나ㅠㅠㅠㅠㅠㅠ
킁...여주는 부럽당..ㅇㅅㅇ
세훈이 아련하다...
세훈아 헝헝 ㅠㅠ
흑ㅠㅠㅠㅠ세훈아ㅠㅠㅠㅠㅠ
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
와. 저 노래끝이랑 딱 맞게 다 읽었어요! 이런적 처음이예요...ㅋㅋㅋㅋ
흉부외과, 불독선생 정말 재밌어요. Bgm도 좋고, 부제목도 좋고, 내용도 너무 좋습니다b
이런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소원님:)
후니 안쓰럽다ㅜㅜ
세훈이 아련아련...약간 짠내나는거 같기도하고...
세훈이 짠내..
아..호출...부셔버리곱 ㅋㅋㅋㅋ
세후나ㅠㅠㅠ
짠내ㅠㅠ
어디서 짠내가ㅠㅠ
으허ㅠㅠㅠㅠㅠ
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ㅜ
세훈이 아련하다 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18 01:00
세훈이가 진짜 짠내나네ㅠㅠㅠ
세훈이 짠하다ㅠㅠㅠㅠ
아련해ㅠㅠㅠㅠㅠ
세훈아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
세후나..ㅠㅠㅠㅠㅠㅠ부쨔해ㅠㅠㅠㅠㅠㅠ
호출기야 맞을래!
아 세훈이 진짜 짠하다ㅜㅜ
아ㅠㅜㅠㅠ훈아ㅠㅜㅠㅠ
세훈이맴찢...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06 10:32
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훈아ㅜㅜㅜㅜㅜㅜㅜㅜ그래도 잘 풀린것 같아서 다행이긴 하다ㅜㅜㅜㅜ
오센...ㅠ 맴찢
세니 되게 젠틀하게 느껴져....
세훈이ㅠㅠㅠㅠㅜㅠ
ㅠㅠㅠㅠㅠㅠㅠ세훈이는 다른 여자 찾아라ㅠㅠㅠㅠ
훈아..내가데려가줄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09 23:51
어후 세훈이 마지막에나와서 짠내폭팔 ㅋㅋㅋ 어떡해요 그나저나 차뇨리 멋지당 ㅋㅋㅋ
훈이 아련해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31 10: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06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