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71.10.24일생)씨는 1남 1녀를 둔 전업주부로서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110에 거주한다.
평소 남편(건설회사 사원)과 마찰이 잦아 신경이 쓰이는데다가 푼푼이 모은 돈 3천만원을 펀드 투자했다가 반 토막이 된 후론 불면증에 걸려 밤잠을 설치고 있다. 몸이 마르고 왜소한 편으로 과거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린 적이 있는데, 요사이는 몸과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데다가 언제부터인가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대며 얼굴이 화끈거려 일이 통 손에 잡히지 않고 만사가 귀찮고 의욕도 없다. 갈증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땀이 많아 더운 것이 싫으며 머리도 묵직한 느낌이다. 소변은 별로 많지 않으며 대변도 좀 굳은 편이다. 입맛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라 식사량은 전보다 늘었는데 이상하게 체중은 1년 전보다 5kg이나 줄었으나 피부는 정상으로 매끄러운 편이다. 펀드생각만 나면 울화가 치밀고 짜증이 나서 남편은 물론 애들에게까지 신경질을 부리게 되는데 그럴라 치면 눈시울이 붉어지고 안구가 튀어나왔는지 눈이 뻑뻑하고 깜빡 거리기가 부자유스럽다. 어떤 때는 손도 떨리고 맥박도 불규칙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어디가 뚜렷하게 아프거나 하지는 않는데 불안하고 신경질적이다. 이상해서 거울을 드려다 보니 눈의 흰자가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눈알도 좀 붉어져 나온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혀를 내밀어보니 붉게 충혈되었고 누르끼한 설태가 엷게 덮였다. 과거 어머니가 갑상선을 앓은 적이 있는데 혹시 본인도 그게 아닌가 걱정이 태산 같단다. 월경도 좀 불규칙하고 안색도 좀 붉은 편이다. 혈압이 높은가 동네 약국에 가서 재보니 103에 90으로 약간 높은 편이란다. 혈당치는 공복에 120으로 정상이란다.
☞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진료기록부 해당란에 빠짐없이 기재하시고, 진단 변증(診斷辨證)과 처방 및 처방풀이를 답안지에 차례대로 설명하십시오.
1. 변 증
2. 처 방
3. 처방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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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요법기록부 작성
제17회 뜸요법사 시험문제
- 나 형 -
박기봉(54.10.23일생)씨는 구청 세무과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서울시 도봉구 창1동 338(T: 992-3838)에 거주한다.
2009년 4월 19일(일) 봉사실을 찾은 그는 “가슴이 뻐근한 통증”을 호소하였다. 환자는 얼마 전부터 가슴 중앙 쪽에서 답답하면서도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더니 한 2주 정도 지난 지금은 왼쪽 어깨죽지 근처까지 당기며 아프다. 통증이 밀려 올 때는 숨이 막힐 것 같은 둔통이 느껴지는데, 아주 깊은 곳에서부터 통증이 용솟음쳐 오는 듯한 느낌도 든다. 처음엔 며칠마다 한 번씩 그러더니 요새는 하루에도 몇 번씩 통증이 발작한다. 통증이 오면 가슴이 화끈거리며 이마에는 열이 나며 식은땀이 나곤 한다. 약간은 어지럽기도 한데 평소 잠을 깊이 못 자고 피로가 심해 의욕도 많이 저하된 상태다. 처음엔 괜찮겠거니 하다가 과거 부친이 심장병으로 고생한 생각이 나서 본인도 혹시 싶어서 봉사실를 찾았단다.
혈압이 높아 혈압약을 복용하며 혈당(血糖)은 정상이라 한다. 체형은 약간 마른 편이며 성격은 좀 신경질적인 느낌이다. 설진(舌診)을 해보니 설질(舌質)은 담백한데 설태(舌苔)는 엷은 백태(白苔)가 끼었다. 맥은 침지(沈遲)했다. 안색은 좀 흰 편이고 피부는 별 이상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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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 증
2. 처 방
3. 처방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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