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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다시 오다이바 섬으로 가는 수상버스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출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
여기선 이렇게 인력거 꾼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내 뒤로 보이는 인력거꾼은 팀을 이뤄서 하더라는...여자가 호객행위, 남자가 인력거꾼....ㅋㅋ 하지만 금액이 상당히 비싸니 권고사항은 아니라고 누군가 쓴 글을 보았기 때문에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쳤다. ^^
아사쿠사의 명물 아사히 맥주 본사 건물...굉장히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 건설했다는...위의 노란 조형물은 맥주잔 위에서 구름처럼 흩날리는 맥주 거품을 형상화했다나 어쨌다나, 뜻은 멋있지만, 하지만 별명은 일명 똥건물...^^;;; (왠지 안타까워~ㅋㅋ)
드디어 수상버스를 타고 오다이바로 출발~ 약 1시간 걸리는 거리이지만, 우린 너무 더운 날씨 탓에 여기서 완전히 지쳐버렸다. 이날따라 날씨가 어찌나 맑고 화창한지...삐질...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는 물론 지하철로도 갈 수 있지만 이렇게 직행 수상버스가 있어 경험삼아 타보는 것도 괜찮다. 배는 일반 수상버스와 히미코 이렇게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히미코는 은하철도 999의 작가가 직접 설계한 굉장히 우주선스러운 배다. 내부에는 은하철도 999의 주인공들 그림이 서있고, 주인공들 성우가 내부 방송을 하는 등 상당히 타 볼만하다고 한다...하지만 금액이 비싸고(일반 수상버스에 비해 4배 정도 되던가? 암튼 비쌈) 하루에 몇 번 없기 때문에 탑승 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그래서 히미코를 포기하고 일반 수상버스에 탄 우리들...크흑....
약 1시간 가량 지나니 이제 슬슬 육지를 벗어나기 시작한다~
짜짠~! 저 멀리 보이는 오다이바!! 저기 굉장히 독특하게 생긴 건물은 후지 TV 본사 건물... 지쳐있던 우리는 조금씩 두근거리기 시작하고~^-^*
오다이바 섬은 인공섬인데, 섬 전체가 위락시설로 이루어놓은 혁신 신도시라고 할까? 사실 나는 아사쿠사나 다른 곳보다도 여기에서 정말 감탄을 했다. 역시 일본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다른 무엇보다도 나는 유리카모메에 반할 수 밖에 없었는데, 유리카모메는 무인 탑승 열차로 완전 공상 과학 만화에서 나올 법한 이동수단이다. 건물 3층 정도 높이에 레일을 만들어놓고 이 열차는 운전수도 없이 계속 역을 순회하는 데 이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일본에서도 앞으로의 미래형 이동수단으로서 이것을 먼저 시험적으로 이 거대한 인공섬에다가 설치한 것인데, 마치 정말 근래의 미래도시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했다. 앞으론 전 세계에서 이런 식의 고공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날이 오겠지? 아니, 아예 레일 자체가 필요없게 되는 날이 오려나?
아무튼 배도 고프고 지친 상태에서 오다이바에 도착한 우리는 먼저 이 날의 점심메뉴를 먹기 위해 덱스도쿄비치로 고고씽~!
이곳 5층에는 각종 음식점들이 즐비한데, 각자가 다 맛있어 보이고 군침 돌게 만들었지만 도쿄 여행 계획을 짜면서부터 일정에 꼭 집어넣어야 했던 스시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우리의 목적지인 <츠키지다마스시>... 이곳은 가장 구석에 위치해 있지만, 입구에 이런 거대한 스시 모형이 있기 때문에 보는 순간 "여기다~!" 할 수 있다.^-^ 일본의 스시는 우리나라 스시와는 비교해선 안된다는 얘기가 하도 많아서 궁금...난 사실 회를 못먹기 때문에 스시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궁금증 때문에 일단 안으로 든다.
먼저 나오는 계란 푸딩... 아주 부드럽고 향긋하니 맛있었지만 좀전에 실크푸딩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다는 못먹었다. ㅋㅋ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 해산물 샐러드를 시켰는데, 이거 완전 대박이었다!!! 어찌나 맛있는지 정신없이 입으로 가져갔다는...싱싱한 해산물은 (난 주로 새우와 게살을 먹었지만) 입에서 살살 녹고, 새우살은 탱탱하게 씹히는 게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그리고 이런 해산물들이 계란과 야채와 어우러지면서 달콤한 맛의 소스랑 환상적으로 어울렸다는...!! 또 먹고싶어~~ㅠ_ㅠ
모듬 스시 B형 이었던가? 난 기껏해봤자 계란 초밥이나 먹겠구나 했는데, 왠걸~! 미친듯이 젓가락을 가져갔다.
이게 이 집의 유명한 <점장에게 맡겨봐> 스시... 거대한 장어 한마리가 통째로 터억...난 정말 장어가 이렇게 맛나는 줄 처음 알았다. ^^;; 사실 좀 징그럽게 생긴 낯선 스시는 못먹고 나는 계란 스시, 참치 스시, 새우 스시, 게살 스시, 김초밥 등을 먹었는데, 예전에 <미스터 초밥왕>을 볼 때 시식하는 사람들이 표현하던 그 거창한 수식어들, 감탄사 등을 그저 과장이려니 하며 했던 것이 잘못이었음을 인정해야 했다. 이 넘의 스시는 우째된게,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사라락 녹아서 없어지는 건지...!! 전혀 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냥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게 너무너무 신기할 따름이었다. 특히 참치 스시는 아주 감탄을...꿀꺽! ^0^
스시를 노려보고 있는 내 뒤로 보이는 스시 조리사들...제일 왼쪽이 마스터, 그리고 오른쪽으로 갈 수록 서열이 낮아진다고 하는데, 아마도 가운데의 젊은 조리사는 마스터의 아들이 아닌가 우리 맘대로 추측... ^-^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내가 뒤로 홱 돌아앉아 스시 만드는 걸 신기해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더니 젊은 조리사가 시선을 의식했는지 자꾸 신경쓰여 했다...ㅋㅋ 죄송...
등이 훤한 외국인이 앉아있는 자리는 <타베호다이> 석인데, 이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무한정으로 스시를 먹을 수 있는 자리이다. 스시를 좋아하고 또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자리에 앉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츠키지다마스시>는 <타베호다이>로 유명하다는 얘길 들었으므로 마음놓고 추천..^-^
이제 배불리 배를 채운 우리는 그 아래층에 있는 옛날 일본 거리를 재현해 놓은 <다이바 잇쵸메>로 향했다. 초입부터 심상찮은 물건들이 잔뜩~! ㅋㅋ 생각보다 볼거리가 무지 많았다...^-^
옛날 상점, 혹은 문구점 쯤? ㅋㅋ 여러 불량식품 들과 옛날 국민학교 앞에서나 팔 법한 장난감들이 가득했다. 이 가면은 뭐였더라? 파워레인져인가? 암튼 정의의 용사 비스무리한 거 겠지.. ^-^ 내 얼굴에 너무 딱 맞네~ㅋㅋㅋ
하교길에 옆길로 샌 컨셉...놀이터 옆의 불량 학생들? ㅋㅋㅋ
귀신의 집도 있었다. 안에선 비명소리가 꺄악~~!!! 무지 궁금했지만 입장료가 비싸서....^^;;
추억의 밀키멜~!!! 옛날에 자주 먹었던 캬라멜이었는데...하나 갖고 싶었다~ㅋㅋㅋ
딱정벌레 낚시 인듯...잡아서 뭐에 쓸까 싶어 그냥 안했다. ㅋㅋ 하지만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완전 특이한 놀이..^-^
예쁜 다이바 잇쵸메 상점의 거리들...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예정지인 <비너스 포트>로 이동한다.
다시 탑승한 유리카모메 내부 모습...유리카모메는 제일 앞에 타야 경치를 구경하고 멋진데, 앞자리는 언제나 사람이 가득하기 때문에 근처에도 못가봤다..ㅠ_ㅠ 그래도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에어컨 빵빵한 좌석에 앉아 있으니 정말 살 것 같았다..ㅋㅋ
가는 길에 유리창으로 보이는 후지 TV 본사 건물...특이한 건물 위쪽의 구모양의 내부에는 전망대가 있다던데, 왠지 거기 안에는 로봇 같은 게 들어 있을 것 같다는...위기가 닥치면 지잉~하고 열리면서 튀어나오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지나갔다. ㅋㅋ
비너스 포트로 들어가기 전에 그 바로 옆에 있는 도요다 전시관엘 먼저 들렀다. 큰 기대는 않고 갔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한참을 놀았다. 멋진 스포츠카도 많고, 정말 넘넘 귀여운 아담사이즈의 차들도, 그리고 미래형 콘셉트 카도 많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장난감 같았던 네모 동그란 작은 차들...얼마나 갖고 싶던지!! 이런 건 왜 수입이 안될까? 딱 내 사이즈인데...아쉽...^^;;;
멋진 스포츠카~몇몇은 시승해 볼 수 있는 차들도 많아서 맘껏 타보고 놀았다. 그 중에 특이했던 차는, 운전석 내부에 뭐가 많이 생략이 되어 있더라는...기어도 없고 액셀도 브레이크도 없고 복잡한 버튼도 없고, 그저 컴터 화면이랑 버튼 몇 개뿐...신기했다..^^
드디어 비너스 포트 안...입구의 비너스 분수...멋진 사진 포인트라서 사진 찍는 사람들과 약속한 사람을 기다리는 이들로 가득했다. 비너스 포트란 거대한 쇼핑몰의 일종인데, 그 내부 전체를 마치 유럽의 거리처럼 재현을 해놓은데다 천장은 마치 하늘처럼 해놓았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곳인데, 판매하는 상품들도 고가의 명품보다는 무난하게 입을 수 있을 만한 적절한 금액의 쓸만한 것들이 많아 제대로 쇼핑한다면 참 쏠쏠할 듯...일본에서 유행하면 뒤이어 우리나라에도 그 유행이 들어오므로 여기서 본 패션 트랜드는 곧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겠지? ㅋㅋ (참고로 많은 이들이 에스닉풍의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레깅스, 힐, 큼직한 악세서리 등을 매치한 경우가 많았다~)
비너스 포트의 하늘....^-^ 밤이 되면 예쁜 조명으로 수놓은 밤하늘로 바뀐다는...ㅎㅎㅎ
비너스 포트 1층에 있는 잡화점? (명칭을 잘 모르겠다..암튼 Pet Shop옆에 있는 곳인데...^^;;) 이곳은 온갖 잡다한 물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서 구경을 해도 해도 끝이 없이 무궁무진했다~! 특이한 장난감, 소품, 책이나 일러스트 화보집, 인테리어 소품 등등등 정말 물품의 종류가 수만가지는 될 듯...^^;;; 우린 신나서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을 찝적거리고, 써보고, 만져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ㅋㅋ 갖고 싶었던 고양이 손!
너무 귀여운 장갑~! ^ㅂ^
온갖 특이한 안경들...ㅋㅋㅋ...이 외에도 여러 안경들을 써보며 신나게 놀았는데,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이걸 사오는 걸 깜박했지 뭔가? 집에 온 후에야 사올껄~하고 후회를 했다는...꺼이꺼이...ㅠ_ㅠ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엘리트 바나나에 대한 애정...ㅎㅎㅎ 저 시니컬한 표정이라니!!!
ㅋㅋ..역시나 완소 아이템~! 그 유명한 <13일의 금요일> 의 주인공, 제이슨~!!! 우리 좀 무섭나요? 으헤헤... (근데 둘이 눈이 똑같아~~^^;;)
비너스 포트를 어슬렁거리고 돌아다니고 있는 우리들...역시나 쇼핑엔 관심없고 그냥 가게들과 사람들을 이리저리 기웃거리기만 했다. 잔영을 남기고 지나쳐가는 사람들은 닮은 꼴로 보이지만 우리완 다른 언어를 쓰는 낯선 타인들...이 가운데에 서있는 우리들은 어쩐지 이방인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사실 자체가 외롭게 느껴지기 보다는 생소한 호기심으로 다가온다는 것이 바로 여행의 진정한 묘미가 아닐까? 그 느낌을 오히려 즐기면서 우리는 낯선 장소를 부유하고 있었다. ^-^
지친 우리가 쉬고 있는 곳은 노천(?) 카페...^-^ 아이스 커피 하나를 셋이 나눠 마시면서 엄청 친한 척 하는 중...ㅋㅋ
상의한 끝에 저녁 식사를 하기로 결정한 곳은 비너스 포트 내에 있는 이탈리안 피자 레스토랑 <Mano Magio>...다들 피자에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리워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처음으로 나온 새우 샐러드...역시나 일품인 새우의 톡톡 터지듯 씹히는 질감~! 간단한 레시피일 것이 분명함에도 상당히 맛있었다. ^-^
뒤이어 나온 베이컨 버섯 스파게티와 무슨무슨 피자...^-^;;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암튼 맛있었다. 무지 배가 고팠던 터라 정신없이 먹었다는...ㅎㅎㅎ
무엇보다 시원한 맥주 한잔이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던 것 같다. 더운 날씨와 다리의 피로로 인해 지친 우리에게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맥주의 싸~한 맛이 어찌나 달게 느껴지던지... 저 행복해 보이는 얼굴들...ㅋㅋㅋ
이제 맛난 저녁을 먹고 기운을 차린 우리는 최종 목적지인 오오에도 온천으로 이동하던 중 예기치 않게 재미난 곳을 발견했다. 사실 이곳은 여행책자나 경험기에 별로 나오지 않은 곳이어서 있는지 몰랐는데, 비너스 포트 내에 어딘가에서 발견! 굉장히 예쁜 구식 자동차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었는데, 앤틱풍이 나는 차도, 굉장히 고급스러운 차도, 또 귀여운 차도 잔뜩 있었다. 그래도 사진은 한장만...^^ 아주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수박색 자동차~
여기는 옛날 미국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인데, 요즘 내츄럴 인테리어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던 나에게 (과장 조금 보태서) 완전 천국과도 같았던 곳~! 곳곳에 빈티지 아이템들이 잔뜩 숨어있어서 좁은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흥미를 자극했다는...ㅎㅎ
아~차도 너무 귀엽고 진열장 안의 저 번호판들 정말 떼어오고 싶었삼~^0^*
옛스런 차고엔 멋진 구식 고급 자동차들이 잔뜩...^-^
요건 정말 타보고 싶다~ㅋㅋ
귀여운 슬로우~ 입간판 아저씨...^-^ 옆엔 거대한 코카콜라~
정말 아기자기 앙증맞았던 곳...^-^* 더 보고 싶었지만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남았으므로 발길을 서둘렀다. ㅎㅎ 최종 목적지가 어디냐고? 바로 관광객들에게도 엄청 유명한 <오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 여긴 도쿄에 있는 유명 관광 온천인데, 왜 유명한지는 뒤에서...ㅎㅎㅎ
텔레콤센터 역에서 내려 바로 근처에 있는 오오에도 온천... 드디어 입구로 들어간다~~ ^-^*
원래 이곳의 요금은 1인당 약 18000원 정도 하는데, 인터넷에서 각종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돌아다니므로 혹시 방문 하실 분들은 충분히 알아보고 가시면 좋다. 나의 경우엔 어느 사이트에서 3000원 정도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출력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도쿄로 출발하기 삼일 전에 G-마켓에서 오오에도 온천을 무려 9900원에(완전 반값!!) 들어갈 수 있는 할인 입장권을 판매하는 걸 우연히 알아내어서 급히 해당 여행사에 연락을 해서 하루만에 티켓이 도착하도록 부탁을 드려 엄청 저렴한 가격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럭키!!! 이때 정말 만세를 불렀다~! ㅋㅋㅋ 매일 네이버의 <네일동> 카페를 들락날락 거리면서 정보를 수집한 덕분이라는...^-^ 역시 자유여행은 공부한 만큼 돈과 시간과 체력이 굳습니다요~
이곳이 특이한 이유는, 무료로 유카타를 빌려준다는 점과 또 온천 내부에 마치 옛날 일본의 시장 거리를 재현해 놓은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입어보는 유카타를 입는 방법을 몰라 옆의 노란 머리의 일본인 아가씨에게 물어봤는데, 유카타 입는 법을 자세히 알려준데다 예쁘게 리본도 매어 주고 친절히 안내까지 해주었다. 고마웠어요~! ^-^*
이곳이 바로 시장 거리...곳곳에 먹거리를 파는 곳과 게임을 즐기는 곳, 안마를 받는 의자 등을 두어 여기서만도 반나절은 놀 수 있을 듯한 곳...^-^ 하지만 이곳의 먹거리들은 맛은 별로인데 가격은 엄청 비싸다고 들었으므로 우린 패스~ㅎㅎ 그냥 사진만 찍으면서 돌아다녔다. 음식점 중의 한 곳은 한국 음식만 파는 곳도 있었는데, 비빔밥이나 신라면 등등 낯익은 음식들이 많았다.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는 뜻이겠지? ㅋㅋ
게임도 그냥 구경만...ㅎㅎㅎ 이제 야외 족탕 하는 곳으로 이동~! 이곳의 입구는 상당히 찾기가 어려웠다. 이상하게도...^^;;
야외에 정원처럼 꾸며놓고 일본식 주택도 둘러서 있는데, 지압을 할 수 있는 족탕길이 구비구비 이어져 있다. 무난한 강도도 있고, 무지 아파서 절로 비명이 나오는 곳도 있었는데 그래도 이게 또 재미가 있어서 몇바퀴를 돌았는지..ㅋㅋㅋ 여기저기서 남자들과 함께 온 아가씨들의 애교스런(?) 비명소리가 들려왔는데 영 듣기 거슬렸다는...-_-;;; 돌때는 아프기도 했지만 몇 바퀴 지압을 하고 나니 엄청 아팠던 다리와 발바닥의 피로가 싹 풀려서 너무 기뻤다. 그래서 원래의 계획은 여기서 2시간 정도 있다가 유명한 오다이바의 야경을 감상하기로 했는데, 그만 야경을 포기해버렸다...^^;;;
유카타의 예쁜 뒷태...^-^ 이제 족탕을 벗어나 본격적인 온천욕을 시작~!! 여긴 사진 촬영이 당연히 금지이므로 사진은 없습니다~ㅋㅋㅋ 노천탕과 히노키탕, 또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여러가지 탕에 돌아가면서 몸을 담구며 그날의 피로도 날려버렸다는...^-^ 온탕에 한번, 엄청 씨~원한 냉탕에 한번...이렇게 돌아가면서 몸을 풀어주니 정말 나가고 싶지가 않아서 그냥 여기서 숙박을 해버릴까 하는 유혹을 참기 힘들었다. 여행의 중간에 온천으로 피로를 풀어주었더니 다음 날 계획에도 차질이 없고, 아무튼 (내가 계획 했지만서도...) 정말 완벽한 일정이 아니었나 한다만...ㅋ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그냥 잘 수야 있나? 여행하는 동안 매일 밤마다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던 일본의 전통 맥주와 한국김 포테이토칩....ㅎㅎ 아사히, 삿뽀로, 기린, 에비스(흑맥, 일반) 등을 종류별로 맛봤는데, 아주머니께서 젤 좋아하셨던 삿뽀로~^-^ 전 에비스가 좋더라는...각각의 맛이 다 다른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포테이토칩은 한국김이라고 한국말이 써져 있다는 것 만으로 선택을 당했는데, 정말 맛있어서 매일 먹었다. 백엔샾에서 구입한 여행자들이 다들 붙이는 휴족시간을 발에 한 장씩 붙이고 즐기는 한밤중의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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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단하다.. 난 놀러간곳 명칭이고 머고 다 기억 안 나는데.. ㅋㅋ 그때만 기억나고 ㅠ. ㅠ 그래도 굉이 손 하나 사오지 그랬어!!!! 나도 함 껴보고 싶다.. ㅎㅎ 유키타 입은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하고.. 차 옆에 민희의 발이 앙징(?) 맞구나.. 어허허.. ^^ 정말 잼나긴 잼났겠따.. ㅎㅎㅎ 글구. 괴신의 집은 굉장히.. 가고 싶지 않게 생겼구.. -_ - 똥건물이 내 눈엔 캐스퍼로 보이는군하.. ㅎㅎ 여튼.. 잼났겠다..
아하하!! 너의 평가가 더 재밌네~^ㅂ^ 괭이손 겨울엔 짱일텐데...아쉽...똥건물이 캐스퍼로 보이다니..역시 넌 순수하군하~ㅎㅎㅎ (넌 귀신의 집 같은 거 원래 시러라하지? ㅋㅋ)
정말 귀신의 집 싫어.. 돈 주고 들어가는건 더싫구.. 가자고 하는 사람 다 싫어 크크
가자~! (^ㅁ^)~♬ ㅋㅋㅋ